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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03 12:28
여기는 이런문구가있네요.
나라가 돈이 부족하여 1월 1일부터 나랏님들이 친히 오시어 흡연을 하는 손님들께 10만원의 과태료를 물리니 손님여러분은 꼭 꼭! 흡연부스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14/01/03 12:28
pc방 중앙에 환풍도 제대로 안되는 흡연실이 있는거 보니 떡.. 밖으로 담배연기는 계속 흘러나오고 ;;
pc방 전체에 퍼진 담배냄새가 참...
14/01/03 12:41
환풍기 설치한 곳 정말 별로 없더라고요. 그래서 흡연 부스 문을 열어서 환기를 시키는데 (...) 이거 왜 설치했나.. 싶을 정도입니다.
14/01/03 12:32
수많은 저의 흡연 친구들중 단 한명만이 "pc자리에서 담배를 피며 롤을 할수 없기때문에" 피시방을 안간다고 하더군요
나머지 녀석들은 흡연석/흡연부스/화장실 등등 로딩화면을 이용해서 왔다갔다 합니다. 비흡연자로써 피시방의 전면 금연화에 두팔벌려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예전에는 별도로 지정된 금연석에서 하더라도 몇시간 하다보면 옷에 담배냄세가 쩔어있었는데, 요즘에는 밤을 새도 그런게 없어요.. 너무좋아요 헤헤..
14/01/03 12:32
제목과 내용의 괴리가;;; '없지 않을듯 싶다' 는 타격이 있다는 의미인데요... 내용으로 봐선 '없을 듯 싶습니다' 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14/01/03 12:32
'별 타격이 없지 않을 듯'이면 타격이 있다는 얘기 아닌가요 헐헐..
어쨌건 잘 되는 곳은 여전히 잘 된다는데, 저희 집 근처는 일단 다 망했습니다. 어찌 돌아가나 한 번 보려했더니 샷다 닫히고 점포임대 쩝.. 조금 떨어진 역세권 pc방은 그럭저럭 장사 되더군요. 그나저나 여기서 또 흡연혐연 어쩌고의 파이어는 안났으면 좋겠네요.
14/01/03 12:32
중장기적으로는 몰라도 단기적으로는 타격이 없을 수가 없겠죠.
1. 나쁘다. 2.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3. 더 좋다. 에서 1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당장 빠질거고, 3 때문에 신규 고객이 늘어 빠진 고객만큼을 채워야 하는데 이런 건 시간이 걸립니다.
14/01/03 12:33
저같은 경우가 흡연을 위해 피시방을 찾던 경우라 상대적으로 가는 횟수가 많이 줄기는 했습니다.
여름에는 야구 그 외에는 LOL 중계 같은 것들을 '흡연을 하며' 시청하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발길이 뜸해지더군요. 흡연 부스가 있는 것은 봤는데 글쎄요...아주 작은 차이이기는 한데 굳이 말을 하자면 시간당 1,000원+흡연+금주 > 무료+금연(1층까지 왔다갔다 흡연)+맥주 라는게 개인적인 등식이었다면 전자 흡연 자리에 왔다갔다 흡연이라는게 붙으면서 개인적으로 메리트가 확 떨어지더군요. 저에게 게임이란 보는 것이지 하는 것이 아닌지라 컴퓨터 사양을 크게 타지도 않고요. 그래서 최근에는 피시방을 많이 가지 않고 있습니다. 저같은 사용자들이 더 있을지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14/01/03 12:35
개인적으로는 피시방 방문횟수가 눈에 띄게 줄었으니 (거의 안가다시피 합니다.)
1인분의 타격이라면 타격이랄까요 아무튼 그렇다고 합니다.
14/01/03 12:35
저희동네는 아직도 흡연을 합니다 -_-;; 개인적으로 담배를 피지 않아서.. 굉장히 불편하긴해요...
흡연실이 있긴한데 사실 있으나 마나한 느낌.. 예전 흡연석 금여석 나눈거랑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오래있으면 담배냄새 베는건 마찬가지.. 이용자수는 비슷한거 같아요. 큰 차이가 없더라구요. 여전히 퇴근시간때는 자리 없고.. 주말에도 자리잡기 힘들고..
14/01/03 12:40
자주가는 피씨방 두군데가 있는데, 한쪽은 상황이 여전하고 한쪽은 담배냄새가 거의 없어졌습니다.
두 군데 전부 흡연 부스가 설치되긴 했는데, 한쪽은 오픈시킵니다 그걸... 아니 그럴거면 왜 설치를 해 크크크 어짜피 그대론데... 덕분에 피씨방 고민할 필요 없이 그냥 덜 나는 곳으로 갑니다. 사실 흡연 부스 설치했다고 해도 그거 문 여닫는 동안 담배 냄새 다 새어 들어오긴 합니다만, 그래도 작년보단 나아졌으니 뭐 어쩌겠습니까...
14/01/03 12:41
생각보다 별 타격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생각보다 별 타격이 없지 싶습니다 둘중 하나로 쓰시려고 하셨던 것 같은데... pc방 안 다닌지 매우 오래되어서 직접적으로 느끼는 건 없지만 애들이 드나드는 곳이니 당연히 금연화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14/01/03 12:43
그런데 흡연 부스 설치하는 것도 불법 아닌가요? 윗분 말대로 소방법 때문에 아예 PC방 건물 내부는 불법으로 알고 있었는데.. 송파구 사는데 제가 다니는 피씨방 대부분은 그냥 흡연 부스로 때우더라고요. 환기도 안되서 그냥 문 열어서 환기시키고..
14/01/03 12:44
지금 춘천 거주중인데 작은 동네라도 뭐 피시방이야 워낙 많으니 다 돌아본건 아니지만 제가 가본 몇몇 군데는 계도기간이고 뭐고 과태료니 뭐니
이런거 없고 재떨이만 없어졋지 종이컵에 물받아서 그냥 담배 뻑뻑 핍니다. 흡연부스 이런건 모르겟고 통상 피시방 같은 반은 흡연석 반은 금연석.. 저는 뭐 이 글 보기 전에 법이 바뀌거나 유야무야 된 줄 알았어요 크크 평소엔 피시방 잘 안가는데 담배 안하는 친구들 끼리 갈때는 금연석 가는데 피는 친구들이랑 같이 가면 어쩔 수 없이 흡연석 앉습니다만 진짜 힘들더군요. 친구 사이에서도 딱 부러지게 잘 하는 친구는 같이 왔어도 금연석으로 가서 따로 하는데 전 그렇게 까진 힘들어서 억지로 갑니다만 저희동네 흡연석 진짜 징그러워요 담배피러 온건지 게임하러 온건지..
14/01/03 12:45
방학이고 겨울이라 그런지 아직은 사람도 많고 그러더군요. 비흡연자인데, 덕분에 친구랑 피시방 자주 갑니다.
2층으로 되어있어서 한층은 금연으로 해놓는 곳만 찾아다녔거든요.
14/01/03 12:51
저희 동네에는.. 대부분이 흡연부스가 있음에도 흡연석 구역에서 그냥 핍니다.. 아주 다 펴요. 이젠 흡연 부스까지 있는데 바로 옆자리에서 뻑뻑 펴대면
진짜 짜증나더군요.
14/01/03 12:54
제가 예전엔 이 동네 저 동네 PC방을 자주 가는 편이었는데요
제 동선의 주요 PC방 3군데가 문을 닫아서 슬프네요 뭐 사실 전 집에서 흡연하면서 PC를 하고 있지만 ( 제 집입니다. 혼자 삽니다. 흐흐 ) 그래도 밖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게 될 때 부담없이 PC방에 가있었는데 그런 PC방들이 하나 둘 사라지니 아쉽네요 그러니까 흡연자 전용 PC방좀 만들었으면!
14/01/03 12:57
일주일에 한 번 가던 피시방이였습니다. 금연 법안 생긴 이흐로 딱 세번 갔네요. 그 세번 중에서도 두번은 급하게 처리해야 할게 있어서 갔었습니다.
비흡연자입장에서는 금연법안이 매우 좋기 때문에 환영하는건 이해합니다만, 제목은 너무나 비흡연자 입장만 생각을 하신것 같네요.
14/01/03 12:57
흡연 부스 설치해도 담배 냄새는 여전히 밖으로 샙니다.
흡연 부스 위치까지 고려하면서 설계된 PC방이 몇이나 있겠습니까. 흡연 부스 허용할거면 그냥 PC방 흡연 허용하는게 맞지 않나.. 마 그렇게 생각합니다.
14/01/03 13:01
저희 집 근처엔 2군데가 폐업한데다 다른곳들도 요금이 꽤 올랐네요. 새단장해서 흡연부스와 전좌석 금연화덕에 좋은 점도 있지만 많이 불편해요.
14/01/03 13:12
단기적 타격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가면 오히려 이득일 수도 있습니다. 담배피우면서 게임하는 사람들이 담배 피울때 불편하다고 해서 게임 접을 것도 아니구요. 불편하니까 하는 시간이 줄어들 순 있지만 장기간 계속되다보면 적응하죠. 그리고 피시방의 금연히 정착되면 피시방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오히려 잠재적 손님들을 확보하기에 더 유리해진다고 봅니다.
14/01/03 13:13
개인적으로 담배꽁초 쌓아가며 게임하는 것도 피씨방의 큰 묘미중 하나였습니다. 너무 자유로운 느낌이라고 할까요...
분명히 매출에 영향끼칠 요소라고 봅니다. 조신하게 밖에서 피고올거면 집에서 걍 게임하지 피시방 갈 이유가 없어요.
14/01/03 13:28
계도기간 6월 부터 완전 금연 (부스 미리 설치) 중인 업주입니다만... 어른 흡연 손님 중 10명 중 9명이 떨어졌습니다. 하하..;;;
100% 떨어졌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그나마 있는 손님은 지인에 가까운 사람들이니 참고 흡연부스를 이용했으니까요. 불행중 다행으로 원래 저희 pc방이 학생들 위주라 문 닫을 정도는 아니지만 야간 매상이 아주 큰 타격이기는 합니다. 물론 다른 주위 pc방이 계도기간에도 그냥 흡연을 허용했으니까 그런 것이겠지만, 6개월 동안 금연을 해본 결과 그냥 마냥 갑갑하긴 합니다. 다만 이제 완전히 계도기간도 끝이 났고 다른 피방도 확실하게 금연을 지켜준다면 조금 달라질지 모르겠지만, 이미 6개월 발 끊은 손님들이 다시 돌아올까도 미지수죠.
14/01/03 13:32
이제 계도 기간 끝났으니 알아서들 서로 서로 신고하기를 바라기는 합니다. 흐흐..;;; 계도기간 중 신고 들어가봐야 그냥 경고만 날아왔다고 하더라고요.
14/01/03 13:31
흡연자이지만 제가 즐겨가는 피씨방이 표준이라면 찬성입니다.
흡연실이 두개에 흡연실마다 환풍구 4개라 불편함을 잘 모르겠어요. 오히려 냄새가 안나니 좋더라고요. 그리고 흡연pc자리의 가장 큰 문제는 마우스 키보드의 더러움....과 뻑뻑함이라 생각하기에....더 쾌적해졌다고 생각합니다. 다만....저정도 시설이 안 갖춰진 피방이 문제죠....규모는 엄청난데 흡연구역은 저 멀리에 하나....누가 가방이라도 가져가지 않을까 불안불안하고....가기에도 너무 멀고....그래서 그런데는 종이컵에 그냥 핍니다. 아예 피방에서 물통이랑 종이컵을 흡연자리근처 여러곳에 놔두었더군요. 아무튼....시설만 갖춰진다면 피방금연은 찬성입니다.
14/01/03 13:34
동네마다 상황이 다르니까요.
제대후 몇달간 주간알바를 했었는데 중고등학생들이 올려주는 매출이 반이 넘어서 놀랐었구요. 일부러 담배냄새 맡으려고 흡연석에 앉는 애들도 있었습니다. 피시방의 위치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테지만 실제로 법이 지켜지는가는 논외로 하고 생각해보면 타격이 있으리라 봅니다. 새로 피시방을 가는 비흡연자보다 더이상 안가는 흡연자의 수가 많을듯 싶은데요. 전 보통 애들이 빠지는 열시이후에나 가서 한두시간 하고 오는데요. 대여섯시간 이상 정액끊고 하는 이른바 피시방폐인이 없어졌더라구요.
14/01/03 13:40
분당 서현에 흡연룸 있는 피씨방 하나 있는데요, 진짜 쾌적하고 좋습니다.
.... 피씨방 자체 퀄리티가 좋긴 하더라구여 크크..
14/01/03 13:58
서현 sk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자리간 간격도 넓고 기계식 키보드!에 세팅 잘되어있죠 흐흐 저는 그럭저럭 잘 쓰고있는데 친구 두명은 마우스 적응이 안된다며 그냥 G1 이나 G100있는곳을 선호하더군요..
14/01/03 17:18
저도 가봤는데 충전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불편하더라구요. 5천원, 만원 이렇게만 충전해서 써야 하는데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계속 충전해줘야 한다는게...
14/01/03 13:42
동네마다 케바케이긴 하지만 저희 집 옆에 피시방은 금연법 이후 손님이 엄청 줄은게 체감됩니다.
작년 여름까지만 해도 주말엔 새벽내내 흡연석이 꽉 찼는데 최근엔 밤10시만 되도 사람이 반도 없어요.
14/01/03 13:45
pc방, 식당, 술집 금연하니까 솔직히 좋더군요. 다른곳은 몰라도 술집 금연은 말도 안된다 지켜지겠냐? 싶었는데 진짜 담배 못피더군요.
저는 운이 좋은게 2012년 부터 금연했는데 그전까지 거기서 줄담배는 기본이었는데.. 딱 끊고나니까 이런 법안이;; 당구장, 골프장은 원래 안가서 상관없고.. 정말 이 법안 생기기전에 pc방, 술집에서 원없이 담배폈네요. 평생 필 담배 다핀듯 ..
14/01/03 14:11
흡연 부스만 설치하면 되는 건가요? 전에 토론글에서 봤을 땐 건물 내 흡연 금지라는 것 같아서 타격이 크겠다 생각했었는데.
부스면 다닐만 하긴 하겠네요.
14/01/03 14:11
학교 앞에 가장 인기 있던 피씨방이 처음부터 흡연실이 있는 금연 피씨방이어서 학교 앞쪽은 큰 타격이 없는 것 같습니다.
반면 하숙집과 자취방이 많던 학교 뒤쪽에 고시생들과 자취생들이 많이 가던 피씨방이 있습니다. 그곳은 규모가 크지 않은 영세 피씨방이라 그런지 흡연실을 마련하지 못했는데 ,그 결과 사람이 반 이상 줄더군요.
14/01/03 14:21
피씨방의 주된 고객은 장타고객들인데 50% 이상이 그 분들이고 담배도 겜중에 태우셨죠. 흡연석에서.
편한 자리에서 앉아서 게임 도중 피는 담배와 게임 끝나고 전용 흡연석에서 피우는 담배는 뉘앙스가 다르죠. 어제도 다녀왔는데 피씨방 사장님 얼굴이 사색이 되어서 있으시더라고요. 바뀌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그다지 별 타격이 없다는 건 동의하기 어렵네요. 저는 워낙 단타손님이라 피고 들어가고 나와서 피고 하는 입장이고 그렇게 하면 되는 입장이지만 사장 입장에서는 손님들이 담배피러 설치된 흡연석으로 갈때 마음이 바뀌면 어쩔까 그런 걱정이 느껴집니다. 적응하시거나 적응이 안되고 적자가 크게 나면 버리셔야겠죠.
14/01/03 14:22
와서 한두시간깔짝대는 손님 필요없습니다 알바할때 사장님이 그러시던데 초중고딩 와서 시끄럽게 떠들기만 하고 매출에 도움 하나도 안된다고
오히려 흡연실에서 정액끊고 라면먹는 손님들이 최고라고 이제 새로 법이 바뀌었으니 과거 영광의 시절은 잊고 새로 적응해야죠
14/01/03 14:31
우리동네는 개무시하고 다들 그냥 피워서 타격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나마 비흡연석에서는 흡연석에서 흘러들어오는 연기만 맡아서 버틸만 했는데 이제는 구분도 없이 아무데서나 다 피워대서 저는 더 짜증나네요
14/01/03 14:37
로딩시간에 담배 피러 갔다 오는 거면 지금 사는 집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순전히 담배를 피면서 게임을 하기 위해 pc방을 갔는데 그게 안되니 자연스레 안 가게 되네요. 근데...포항은 금연 지키는 pc방 없습니다. 적어도 제가 다닌 곳들은 전부 종이컵 쌓아놓고 주던데요?; 사실 pc방을 안가게 된 계기는 같이 갈 사람들이 다들 떠나서이기도 합니다.
14/01/03 14:43
신고하면 피방주인과 흡연자 모두 벌금 물리나요?
어제 쾌적한 환경을 기대하면서 한번 들렀더니 다들 재떨이대신 종이컵 받아서 줄담배 날리고 있던데 .. 신고해서 벌금 무는거 확실하면 담에가서 신고도 하고 피방주인이 들어올때 친절하게 종이컵 드릴건지 묻더라 라고 증언도 해줘야겠네요.
14/01/03 14:59
pc방은 잘 안가서 모르겠지만...가급적 비흡연 지역인게 좋겠죠...
음식점이나 술집이나 모든 곳을 다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당구장에서만 필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입니다.
14/01/03 16:15
집 근처 PC방 한번 가봤는데 흡연부스만 있을 뿐 예전처럼 대놓고 뻑뻑 피더군요.
...흡연구역 만들어주면 흡연자들은 알아서 매너 잘 지킨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14/01/03 18:39
그 신고 하시다보면 암걸리실겁니다.
피씨방 제 옆자리에서 흡연을 하고 있길래 같이간 형님께서 신고하겠다고 전화를 걸었습니다. 시청으로 전화. -피씨방에서 담배피우는거 신고하려구요. =아, 그건 저희 관할이 아닙니다. -그럼 어디로 전화해야 하나요? =담당 부서로 연결해드릴까요? -네 담당부서 연결 -피씨방에서 담배피우는거 신고하려구요 =아 그러시군요. 담당자가 자리를 비웠네요. -??담당 부서로 전화를 했는데 담당자가 따로 있나요? =아..일단 신고접수는 되셨구요, 담당자 오시는대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무슨접수가 어떻게 되었는데요? 여기 위치는 아시는지? =거기 위치가 어떻게 되시는데요? -00동 00피씨방인데요, 접수가 이제 되는건가요? =아 일단 알겠습니다. 담당자 부서로 다시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아니요 되었구요, 담당자로 바로 연결해주시고, 담당부서 전화번호좀 알려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번호는 000-000-0000 입니다. 연결해드리겠습니다. 담당자 연결됨 -피씨방에서 담배피우는거 신고하려구요 =네 거기 위치가 어떻게 되시죠? -방금 말했는데요 =아 접수가 안되서요, 어디신데요? -00동00피씨방입니다. =네 알겠습니다. 제가 확인후 다시 전화드리겠습니다 -무슨확인을? =뚝. 그리고 롤 노말게임이 20분정도 진행된 후 전화가 왔습니다. =네 아까 흡연때문에 전화주셨었죠 -까먹을뻔했네요 =거기 주소가 어떻게 됩니까? -???장난하나요? =제가 거기를 모르는곳이라서 잘 모릅니다. -제가 지금 구글에서 00동00피씨방 쳤더니 아주 잘 나오는데요? =저도 지금 찾고있는중이라서요..그럼 거기 전화번호좀 알려주실수 있으세요? -제가 여기 전화번호를 어떻게 압니까? =그럼 저희가 도와드릴 방법이 없네요. 위치를 알아야 가서 처리를 해 드릴텐데요 -이보세요, 지금 제가 신고를 하고 약 1시간가량을 피씨방에서 허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를 오는 방법을 모르니 그냥 접어라 이겁니까? =아니요 그건 아니구요 -민원을 넣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 누가 민원을 넣겠습니까. 여기 주소요? 알겠습니다 제가 알바한테 물어보고 알려드리지요. 꼭 오세요. 오셔서 전화 꼭 주십시요 제가 올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 주소는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아 이제 나오네요 찾을수 있겠습니다 -아니요, 주소 알려드리겠습니다 00동00건물000번지 00길00-00네요 꼭 오셔서 전화 주시기 바랍니다. =네 알겠습니다. 지난 금요일 게임방에서 실제로 겪었던 일입니다. 민원을 넣는것도 참 힘이 드네요. 옆에서 지켜보다가 저도모르게 쌍욕을 하고 싶어지더라구요
14/01/03 23:24
아파트 같은 공공건물에서는 집에서 안피는 것이 매너입니다. 화장실 이런데서는 위층으로 냄새 다올라가고 베란다에서 태울 시에도 마찬가지구요....
14/01/03 23:26
그러니까 화장실 베란다 말고 집안 거실안 방안에서 피라는 말입니다 자기집에 먹을거 먹으면서 볼 거 보면서 할 거 하면서 ,얼마나 좋습니까!
14/01/03 23:27
제 방안에서 핀다면 냄새가 어디로 빠질까요? 창문을 열어놓으면 다른 집에 냄새가 들어갈 수 있으니 결국은 거실이거나 환풍기겠죠?
저희 집안이 모두 흡연자가 아니라 비흡연자인 부모님과 여동생이 있습니다. 제 가족에게 최대한 간접흡연은 피하게 하고 싶네요.
14/01/03 23:31
하나님께 죄송한 말이지만 (보통의 흡연자들도 비슷하죠? 거의 정확히 이 논리입니다)저는 이래서 이 논리를 대는 흡연자들을 혐오합니다
14/01/04 00:21
가족한텐 안 맡게 하려하면서 왜 남은 맡아도 되냐 이런걸 말하는 거겠죠.
하지만 저도 담밴 안 피지만 설령 펴도 여동생이나 남동생에게 맡고 싶게 하진 않네요
14/01/04 00:24
아니 제가 길빵한적도 없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 pc방에서 담배폈고 이제는 흡연부스에서 피는데 도대체 제가 왜 혐오의 대상이 되는지.. 크크 밤중에 뒤통수 한대 맞은 느낌이네요. 흠흠
14/01/04 00:32
하나님은 다른 사람 배려해주시면서 흡연하신다니 제가 욕할 수가 없지요 화나셨다면 노여움 푸세요 제가 하고픈 말은 저런 생각을 가지고 비흡연자 옆에서 무엇을 잘못하는 지 모르고 담배연기 풍풍 풍기는 사람들을 가리킨것입니다
14/01/04 02:23
하루에 10시간씩 pc방에 살고있습니다..친구랑 같이 거의 매일가죠...금연되고나서(어제부터) 흡연량이 두배로 늘었네요..
자리에 앉아서 피웠을때는 한시간에 1~2개씩 피웠는데 같이가는 친구가 10분에 하나씩 피우는 골초라 오히려 더 피우게 되네요..(앉아서 피우면 혼자 피우던놈이 흡연실 가야되니까 아무래도 같이가자고 하게되서..) 흠..항상 흡연석에만 앉다가 금연되고나니.. 어차피 담배 못피우는건 똑같고 오늘은 금연석에 앉아봤는데 키보드 모니터 마우스 상태는 확실히 더 깨끗하더군요.. 또 좋은점은 옆사람 담배연기 안날라오는거..(내껀좋아도 니껀싫어 사실이죠)
14/01/04 07:14
pc방마다 학생 타임에는 서로 비슷비슷 합니다.
매출의 차이는 야간과 아침의 성인들의 비중이 어느정도 냐에 따르는데 그 대부분의 성인들이 흡연자라는 것이 문제죠..
14/01/05 01:31
우리동네는 많이 망했네요...거의 절반정도요... 그런데 원래 피방이 망하는 중이라서...그 건으로 망했다기 보다는... 그걸 계기로 정리했다고 보는게 더 맞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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