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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12 18:12:06
Name 하나
Subject [일반] 대학교에서 겪은 갑의 횡포
몇달간 사회의 핫 이슈가 갑의 횡포였죠. 제가 이런 갑의 횡포에 피해를 입을줄은 몰랐습니다. 대학교에서요.

갑은 누구일까요? 교수님입니다. 정확히는 타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러온 교수님이요.

저는 행정학과고 따라서 psat강의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전 행시를 했던 경험도 있고 1차도 붙어본 경험이 있어서 이 수업은 날로 먹을 수 있겠다 싶어 덥썩 물었죠....

날로 먹는건 제가 아니라 교수님이었습니다.
학교를 오래 다니진 않았지만 이렇게 날로 먹는 강의는 난생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뭘 배웠는지 간략히 설명해드릴게요. 3학점 짜리고 주 2회인데 한번은 쉰답니다. 좋습니다. 크게 문제될 건 없지요. 첫주차에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2주차부터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강의를 시작했다고 하기도 뭣하네요. Ebs강의를 틀어주더군요. 전문 고시학원 강의도 아니고 진짜 맛보기 수준의  10년도 녹화본을... 뭐 모두 행시해본것도 아니고 기본도 모르는 학생들이 있으니 그려려니 했습니다. 그렇게 3주에서 4주간 ebs강의만 듣더군요. 다 들으니 이제 요약을 해서 제출을 하랍니다. 제출 했습니다.

다음주에 기출문제를 풀더군요. 그 다음주에 해설을 한다더니 휴강을 합니다. 그 다음주가 되니 4대강 사업이야기를 ppt까지 띄워놓고 수업 내내 이야기합니다. 물론 내용은 좋았지만 수업을 해야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주가 되니 해설을 하려는 척 하다가 자기 집안 이야기로 샙니다. 수업 내내 자기 딸 똥치우는 이야기와 부인 뒷담화를 깝니다.

그 다음주가 되서 드디어 해설을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설명을 하긴합니다. 근데 문제해설을 안하고 답안지 찍는 요령이나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자기가 피샛 출제를 해봐서 출제자의 심리를 안다나 어쩐다나...사실 저 이야기도 믿음이 안갑니다....

그리고 다음주부터 조별과제 발표를하겠답니다. 학생들이 조별로 문제를 만들어서 발표를 하는건데 이게 이번주 월요일 일이었습니다.

교수님은 발표자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정장을 입고 오랍니다. 그 추운날 아이들은 얇은 정장을 입고 발표를 하러 왔습니다.


교수님이 안옵니다. 휴강이란 연락도 없습니다. 전화도 안받네요. 결국 발표는 쫑이 났습니다.


어처구니가 없네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수업에 관한 내용에 대한 지식을 단 한번도 나눠주지 않았습니다. 아니 지식이 있긴 한건지 의심이 갈 정도입니다.


강의평가가 있다지만 그걸로 짤릴거였음 진작에 짤렸을 겁니다. 지금까지 계속 이런식이었다네요.

학생들이 이런 수업은 단체로 보이콧해야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지만 저처럼 상황을 모른 학생들도 있었을 것이고 저희학과가 이론상 2학년 때부터 전공을 매학기 거의 5과목씩을 채워야 하는데 과목자체가 많지 않으니 어쩔수 없이 들은 학생들도 있었을거고 또 수업이 널널한건 사실이니 그걸 보고 듣는 학생들도 있었을겁니다.

수강생이 매 학기 가득 차니 계속 유지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강의평가도 분명 매우 안좋았을텐데 이런강의가 유지되는게 신기할정도네요. 학교 들어와서 처음으로 강의듣는 시간이 아깝다고 느껴졌습니다. 딱히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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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12 18:16
수정 아이콘
딴거는 다 상관없는데 무단휴강이 진짜 오바네요

같은 행정학도로써 참.. 가슴이 아픕니다.
13/11/12 18:21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 계속 참고 있었는데 발표하러 온 애들의 얇은 정장을 보니까 갑자기 화가 치밀더라구요. 미리 말을 해주던가..
13/11/12 18:24
수정 아이콘
보통 타대학 정교수면 쫀심이 있어서 다른대학강사 안뛸겁니다

아마 다른대학에서도 강사일꺼에요

학과장 교수님에게 찔러보세요

교수집단이 또 보수적이고 알력은 엄청심해서 아마 학과장이랑 친한거 아니면 그냥 안넘어 갈겁니다.

학과장이 넘어가도 학과장 못마땅해 하는 다른교수가 알면 또 피바람 불수도.

힘내시고 열공하시어요
13/11/12 18:18
수정 아이콘
징계 대상급 아닌가요 저건.. 심하네요
13/11/12 18:18
수정 아이콘
전임교수도 아니고.. 타학교 교수시면....
머 학과장이나 상위 보직교수급들과 특수관계에 있는 분이 아니라면.. 교무처(맞나?) 같은데 탄원서 한번만 써도 해결될 문제이긴 한데요..
요세 대학들이 학사관리 철저감시 주의라.. 신고안하고 휴강해도 경징계받고 교수 평가 감점당하고 그래요.
예전같이 교수 갑인 상황이 아닌데.. 학생분들이 신고해도 안된다고 생각하셔서 저런분들이 가끔 있긴 합니다만.. .
학과 교수님께 말씀드리거나.. 총장님에게 메일을 쓰거나...
혹시 국립댄가요? 교육부에 인터넷으로 글 올려도 학교 감사내려오덥니다 ^^
13/11/12 18:20
수정 아이콘
국립대인데 일을 크게 벌리면 안될거 같아서요. 학과장님한테 면담 요청까지 생각해 봤는데 일이 커지면 저도 아직 졸업이 많이 남아서.. 진짜 당연한 권리를 요구하는 건데도 눈치를 봐야하는 제 상황이 답답하네요
13/11/12 18:22
수정 아이콘
국립대라면 타학교 전임을 강단에 세우는일이 흔하지 않은데..
학과 교수님들과 친분이 큰 역활을 했거나.. 전문강사분이겠네요..
무기명으로 투서도 가능합니다. 국립대라고 하시면 교육부에 글 하나 써보시는것도 괜찮아요..
학교도 일 크게 안벌이려고 빨리 정리할껍니다. 전임도 아닌데요..
Abrasax_ :D
13/11/12 18:23
수정 아이콘
눈치 안 보셔도 됩니다.
13/11/12 18:29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거 눈치 보면 안된다고 말은 해왔는데 막상 당사자들 중 한명이 되니까 괜히 나서서 설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사실 이 과목 폐강되면 저희 학과 학생들 진짜 전공 들을거 안그래도 없는게 거의 전공 선택이 전공 필수가 되버리는 수준이 되어서요..
13/11/12 18:28
수정 아이콘
http://www.moe.go.kr/web/100040/site/contents/ko/ko_0035.jsp
여기 보시면 에듀클린 365인가 하는곳이 있는데.. 익명제보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저희학교 모 과에서 학생 한명이 한학기동안 수업 세번했다고 신고해서..
감사내려와서 학교에서 교수들 시간표 확인하고 했었네요.
이정도는 학생의 당연한 권리라봅니다.
수호르
13/11/12 18:29
수정 아이콘
명백한 징계 사유라서 눈치 안봐도 되요.
아마 본교 홈페이지 잘 찾아보시면 사이버 감사실 같은 곳이 있을 겁니다.
그곳으로 항의하세요. 그쪽은 해당 감사 직원만 볼 수 있고 다른 직원들한테도 공개 못하는 익명으로 감사 들어갈겁니다.
클리스
13/11/12 18:20
수정 아이콘
학교 정교수인가요? 강사겠죠?
강사였으면 좋겠습니다.-_-;

타대학 교수라는걸 보니 정교수같은데.. 진짜 교수가 되기 힘든 자리라는건 알지만
어딜가나 개차반은 존재하나 보네요
13/11/12 18:21
수정 아이콘
타대학 정교수로 알고있습니다. 저도 놀라울 따름이네요.. 교수 직책도 철밥통이다 이건지..
13/11/12 18:22
수정 아이콘
신고 짱짱맨입니다 저희는 강의평가로도 시간강사 여럿 보내봤어요

첫주부터 애들 발표시키면서 양아치처럼 지는 수업 5분하고 학기내내 그러길래 전 수강생 단합해서 강의평가를 똥으로 줬더니 바로 저희 학과장님이 목치시던데...
王天君
13/11/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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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겠죠... 저도 예전에 교양 듣는데 툭하면 휴강해서 한 두번이나 좋지, 나중에는 빡치더라구요
감자해커
13/11/12 18:27
수정 아이콘
1. 똥밟았다 생각하고 남처럼 참고 학기 끝날 때 강의평가에 다 적는다.

2. 저 사람은 진짜 수업할 자격 없다고 생각되면 학교 교무처나 고객센터 (저희학교는 cs센터라는게 있어서) 에 글작성.

저는 진짜 노답이라 생각되는 수업 있으면 친구들이랑 다같이 강의평가서에 상세히 적으니 다음학기에 그 수업 안보이거나, 전공이면 다른교수님 분반이 생기더라고요. (그런분은 강사니깐 수업줄면 수입도 줄겠죠.)
13/11/12 18:28
수정 아이콘
저는 휴강은 완전 신나는데 휴강은 다다익선....
근데 애들 모아놓고 쓸데없은 내용 강의하거나 잡답하면 분노 폭발하더군요...
13/11/12 18:34
수정 아이콘
그러면 수업 시간 약간 초과하면서 '진도팍팍 그리고 못한 부분은 숙제로'를 통해 책 한 권을 다 나가시는 그런 교수님은 어떤가요.
13/11/12 19:00
수정 아이콘
미시경제 들을 때 교수님이 그런 스타일이셨습니다. 수업 첫시간에 기회비용을 설명하면서 내 수업 출석 안해도 된다. 딴거 중요한 일, 내 강의보다 가치있는 일이 있음 그거 가라 대신 책임은 스스로 지고.

라고 하신 다음 폭풍 진도 ㅡ.ㅡ 못나간건 전부 숙제. 연습문제는 전부 리포트. 였는데 정말 출석이나 리포트 내든말든 학점에는 전혀 반영 안하시더군요. 물론 시험 때 수강생 전원 멘탈이 가루가 되었지만요 크크 근데 그 교수님이 지금 제가 제일 좋아하는 교수님입니다.
13/11/12 19:18
수정 아이콘
본문의 교수님과는 정말 대비되는 교수님이시네요. 크크
역시 그래야 교수님은 존경(?)을 받는 것인가..
광개토태왕
13/11/12 18:36
수정 아이콘
저도 전공 하나가 좀 짜증나는데
3학년때부터 너무 실용성 없는 전공 수업이 하나 있어서요....
저희 정교수님들이 고려대 출신인데 그 과목을 가르친 교수님은 같은 학교 같은 학과 후배 출신이었는데요.
참 대놓고 너무 실용성 없게 가르쳐서 좀 그렇네요...
3학년 1학기때부터 그 교수님 전공수업이 지금까지 하나씩 있어왔는데 안듣고 싶어도 학점 여유가 없는 관계로 어쩔 수 없이 들어야 했구요..
13/11/12 18:41
수정 아이콘
이건 윗쪽에서 모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상을 알려주세요.
13/11/12 18:41
수정 아이콘
이름으로 구글링 해보니 타 대학 교수라고 기사는 뜨는데 직접 들어가보니 교수 소개란에 없는걸 봐서 정교수가 아닐수도 있겠네요.

많은 조언 감사합니다. 내일 친분있는 교수님한테 말해봐야겠네요
사학에빠진사학년
13/11/12 19:18
수정 아이콘
저는 학과장한테 갑의 횡포를 당했습니다 ㅡㅡ 교환학생 나갓다 와서 전임학과장님한테 전공과목 들을거 확인하니까 이건 안돼고 저건 안돼고 뭐 남는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어려운것들만 수준안맞게 어찌어찌들었는데 이번에 학과장님이 바뀌었는데 바뀐 학과장님은 전공인정 한개를 안해준데요 ㅡㅡ 한학기남았는데 한학기 이수할수 있는 학점 넘어서 초과학기 or 계절학기입니다. 계절학기 근데 들을만한거 개설 안해주는게 함정 아빡쳐
루카쿠
13/11/12 19:42
수정 아이콘
듣기만 해도 짜증나네요.

강의평가 아주그냥 시망으로 적어버리고 신고하세요.

학비아깝게 저게 뭐하는 짓이랍니까 나 원참;;
긴토키
13/11/12 19:54
수정 아이콘
강의평가가 별로 소용이없는게 저런강사들 대부분이 학과장이나 학과에서 힘 좀 쓰는 교수 빽으로 들어온 사람일 가능성이 농후하죠 친척이거나 뭐 지인이거나
저희 학교에서도 진짜 하나님이 설명해주신만큼은 아니어도 쓰레기 강사 있었는데(자기맘에 드는 여학생에 무조건 에이쁠 자기가 잘모르는 남자학생은 무조건 씨) 강의평가도 처참하게 받곤했는데 절대 안짤리더군요 이유는? 학과 내 원로교수의 지인이라서요
그리드세이버
13/11/12 20:44
수정 아이콘
어찌어찌 들은말에 따르면 대학원생에 대한 일부교수들의 횡포도 이만저만이 아니죠. 아무리 그지같이 굴어도 항명하는 순간 업계에서는 일 못할수도 있으니.. 연구프로젝트에 비해 대학원생 페이가 너무 싸서 올려달라고 찾아갔다가 재털이로 맞고 쫒겨난 선배님이나..
멀면 벙커링
13/11/12 21:09
수정 아이콘
완전 노답수준이네요.
13/11/12 21:31
수정 아이콘
제 주변의 솔직한 교수님이 말씀하시던게 떠오르더군요.
팀플 하면 한달 그 수업은 정말 날로 먹는다고...
보통 아무리 수업이 별로라도 자신의 실라버스는 지키려고 노력하는데 그것도 아니고 무단 휴강; 처음 봤네요. 전;;
개망이
13/11/12 21:44
수정 아이콘
대학원에서야 무단 휴강 + 교수가 수업 준비 전혀 안 해오고 자기 잡담하다 끝냄.. 이 비일비재하지만, 학부수업에서도 저러다니 노답이네요 -_-;
13/11/12 21:59
수정 아이콘
이런건 익명으로 얼마든 처리할수 있습니다.
간단히 총장실에 메일만 보내도 크게 바뀔거고요.

학교에 돈 지원해 주는 곳에서 보통 어느정도의 감사권도 가져갑니다. 교육부에 신고하면 직빵입니다.
심지어 에듀클린365는 익명신고가 됩니다.

사립대라도 이정도 사안은 비교적 쉽게 처리될 사안인데, 국립대면 당장 조치됩니다.

하지만 저 사람의 행동이 아무리 못됐더라도,
누굴 죽이거나 한게 아니라서..
신고하면 저 사람의 밥줄이 날아갈 것이고,
저 사람도 결국 한 명의 가장.. 한 가정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이라서..
막상 신고할 방법이 있어도 미안해서 신고 못하겠더군요.

저는 남의 밥줄 끊는건, 제 밥줄 끊어지는게 아니면 안 해서 왠만해선 드러워도 참고 넘기는데
신고하는게 올바른 행동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행동에 옮길 자신이 없을 뿐..

여기 댓글들로 이미 방법은 많이 나와 있으니 선택은 직접 하시면 되겠습니다.
착한밥팅z
13/11/13 00:37
수정 아이콘
그분 수업 제가 10년인가 11년에 들었었는데 그때는 어디 학원에서 중고딩들 논술강사 하고 계셨는데 지금은 타대학 교수가 되셨나요?
날로먹기로 정말 유명하시죠. 오죽했으면 한창 놀던 그 시절의 제 입에서 등록금 아깝단 소리가 나왔을 정도니.....
제가 들을때는 한학기에 강의실에서 만나뵌적이 5번 정도인가 그랬을겁니다;
13/11/13 00:44
수정 아이콘
좀 어떻게 안될까요?
착한밥팅z
13/11/13 00:47
수정 아이콘
글쎄요 학과차원에서 해결하기는 힘들것 같아요. 워낙 강사 구하기가 힘들어서 행정법 같은 과목은 진짜로 타단대 뿐 아니라 타대학 교수님께 부탁드려서 출강나오는 경우도 많고 하다보니...
그나저나 그렇게 까시는 사모님은 저 기말볼때 시험감독하러 오셨더군요. 사모님이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정황상 거의 100%...
13/11/13 00:49
수정 아이콘
크크크 부인분이 시험감독하러 왔나요? 뭔가 웃프네요... 솔직히 그 교수님처럼 수업 하라고하면 제가 진짜 싸게 똑같이 수업할 수 있는데..아니 그거보단 잘할 자신 있겠네요 크크 으 정말... 내일 교수님한테 언질이나 드려야겠습니다
감모여재
13/11/13 01:41
수정 아이콘
허허... 저도 대학에서 psat 강의 하는 입장에서 조금 어이없고 화가나네요. 저런 분이 계시단 말입니까? 학생들은 무슨 잘못이 있어 저런 피해를 받는단 말입니까.
13/11/13 08:28
수정 아이콘
대신 와주시면 안되나요?ㅜ ㅜ
스웨트
13/11/13 03:06
수정 아이콘
골때리네요 근데 저도 비슷한 경우 겪었었습니다
전 교양이었는데 강사분이 이쁘셨습니다
그래서 이수업 들을만 하구나 했죠
근데 일주일에 1.5시간씩 2번 수업 그중 한번(혹은 둘다)은 안나옵니다
휴강이라고 통지한게 아니고 그냥 안나와요
그래서 수업들으러갔다가 2-30분 기다려서 누가 와서 "휴강이요"하면 돌아갔습니다
더웃긴건 휴강 공지가 없어서 출석은 꼬박꼬박 나가야 합니다 오는날은 출석체크하거든요
그렇게 2/3을 안나왔습니다 나와서는 하는게 교재 필수로 사라고 했는데 그게 저자가 자기입니다

친구따라 간거라 흥미도 없었는데 짜증만 더럽게 나더군요
나중에 들은 말로는 강의평가 폭탄맞고 짤렸다던데.. 몇년전 일입니다
Abrasax_ :D
13/11/13 03:07
수정 아이콘
세상 참 얼굴로 강의 따냈나 어이 없는 일이 많네요.
13/11/13 06:53
수정 아이콘
저 1학년 전공 과목때도 그런 강사가 있었고 이 강사는 얼굴도 박색.... -_- 이었는데;; 그렇게 무단휴강을 많이 하더군요.
그래도 저희 때는 어떻게 살아남았는데, 그 다음해에 중간고사 무단연기했다가 학생들이 총장님께 직통으로 신고해서 학기 중에 잘렸습니다. -_-;
13/11/13 07:46
수정 아이콘
어느대학인지 물어봐도 되나요? 마계촌이네요
13/11/13 08:29
수정 아이콘
충남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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