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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03 20:25:32
Name 하나
Subject [일반]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명반 중의 명반, 롤러코스터의 '일상다반사'
제가 롤러코스터의 팬이 된 계기는 조원선씨의 목소리였습니다. 다른 보컬들과는 뭔가 다른 느낌이 너무 좋았거든요. 롤러코스터 활동을 접은 뒤에도 조원선씨의 곡을 다 챙겨들었지만 조원선씨의 색깔이 가장 잘 녹아들어있는건 롤러코스터 안에 있을 때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그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앨범은 바로 2집 일상다반사입니다. 곡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1.너에게 보내는 노래
2.가만히 두세요
3.힘을내요, 미스터 김
4.love virus
5.crunch
6.떠나가네
7.말하지 못한 얘기
8.Breezy
9.Runner
10.어느 하루
11.일상다반사

정말 어느 한곡도 빼놓을 수 없는 곡들입니다. 타이틀 곡은 3번 트랙과 4번 트랙 '힘을내요 미스터 김'과 'love virus'이지만, 저에게 이 앨범의 가장 매력적인 세곡을 뽑으라면 저 둘은 제외된, 바로 이 곡들입니다.




1.너에게 보내는 노래






2.떠나가네 (이어폰을 끼고 들어야 제 맛이 나는 곡입니다.)






3.어느 하루





마지막으로 한곡을 더 넣어보자면,  가사가 없이 허밍만으로 귀에 착착 붇는 breezy를 추천하고 싶은데 롤러코스터의 원곡은 찾아볼 수가 없네요. 진짜 꼭 기회가 되시면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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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3 20:34
수정 아이콘
롤러코스터는 어느 음반 중 어느 곡 한곡 찝어서 그게 좋았다라고 말하는게 힘든게
모든 앨범 모든 곡이 다 좋았었습니다.
고삐리때 데로드 앤 데블랑 이라는 판타지 소설 보면서 엠피쓰리로 롤러코스터 노래를 들어서 그런지
롤러코스터 노래 들을때 마다 그 소설이 생각이 나요.
13/11/03 20:40
수정 아이콘
저는 롤러코스터 습관 + 스웨트 누구도 내게 일러주지 않았네를 같이들어서 항상 롤코노래를 들으면 이곡이 생각나요. 괜시리 감상에 빠지는 곡이죠..

스웨트(이아립)- 누구도 내게 일러주지 않았네 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6MSUyB-9dKg
응큼중년
13/11/03 20:48
수정 아이콘
루시드폴 - 버스정류장 OST 에 있는 노래군요
영화 개봉전에 시사회 겸 루시드폴 미니 공연에 갔던 기억이 나네요 ^^
13/11/03 20:52
수정 아이콘
넵 흐흐 맞습니다.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종종 찾아듣는 곡입니다
YORDLE ONE
13/11/03 20:36
수정 아이콘
[습관이란게 무서운거더군]

이어폰에서 이 가사가 방금 지나갔네요
13/11/03 20:38
수정 아이콘
캬 롤코 습관도 완전 좋죠.. 안녕 이제 그만 너를 잊어야지 그건 너무 어려운 얘기~~ ㅠ.ㅠ
13/11/03 20:38
수정 아이콘
너에게 보내는 노래는 노래방에서 남자키로 바꿔서 부릅니다.
롤코 앨범은 다 좋았어요. 1집 나온 것도 그러고보니 꽤 오래된 일이네요.
13/11/03 20:39
수정 아이콘
1집이 99년 즈음으로 나온걸로 기억하는데 맞다면 거의 15년이 되가네요.. 세월참 빠릅니다 흐흐
13/11/03 20:46
수정 아이콘
와, 시간 진짜 빠르네요.

이승환 콘서트에 세션으로 일하기도 했던 지누와 조원선이 합쳐서 앨범을 낸다는 게 신기했는데..
결국 이런 앨범을 내줘서 참 기뻤었죠.

그나저나 가장 정체를 알 수 없던 이상순은 당당한 승자가 되어 가장 유명해졌네요.
13/11/03 20:47
수정 아이콘
크크크 효리누나..ㅠㅠ
레이미드
13/11/03 20:40
수정 아이콘
롤러코스터 조원선씨 뒤의 두 분은 다 대단하시죠..
한분은 이효리씨 남편되는 분이고..
한분은 걸그룹 f(x) 를 데뷔 이후 최초로 음악방송 1위하게 만들어주신 분...
저는 개인적으로 3집 Last Scene 이라는 노래를 좋아합니다. b
13/11/03 20:42
수정 아이콘
저도 3집에선 라스트씬 제일 좋아합니다. 흐흐 특히 인트로부분요~
13/11/03 20:40
수정 아이콘
전 숨길수없어요가 참 좋더라고요 들을때마다 설레는기분
13/11/03 20:41
수정 아이콘
5집 맞죠? 흐흐 저도 참 좋아라 합니다
1일3똥
13/11/03 20:47
수정 아이콘
언제 들어도 찡~한 느낌을 주는 롤러코스터네요. 정말 좋아합니다.
여자친구는 조원선씨의 목소리가 무서워서 싫다고 하네요. 꿈에 나올것같은 목소리라며..
응큼중년
13/11/03 20:48
수정 아이콘
저는 Crunch 를 좋아했습니다
王天君
13/11/03 20:58
수정 아이콘
라스트씬은 고등학교 때 처음 듣고, 정말 충격에 빠졌습니다. 그 세련된 우울함에 중독되서 친구 엠피쓰리를 하루 종일 빌려가서 어두운 얼굴로 노래만 주구장창 듣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노래 듣고 어쩔 줄을 모르겠더군요. 나중에 좋아하는 사람과 헤어지고 났을 때, 슬프다는 감정보다도, '이게 라스트씬의 그 느낌이구나, 노래 진짜 잘 만들었네' 하는 생각을 먼저 했습니다;;;
이 그룹 덕분에 제가 애시드 재즈에 발을 들여놨죠.
겟타빔
13/11/03 21:05
수정 아이콘
조원선씨의 목소리는 뭔가 몽환적인 느낌이 들어서 지금도 참 좋아하지요
13/11/03 21:07
수정 아이콘
1-3집은 뭐 하나 좋고 나쁘고를 따질 수 없을만큼 명곡들뿐이라.... 핸드폰에 통째로 받아놓고 셔플로 롤러코스터만 몇 달씩 듣고 그랬죠.
하나 꼽으라면 역시 '어느 하루'요.
roastedbaby
13/11/03 21:29
수정 아이콘
와 여기서 만나네요. 이 앨범에서는 러브바이러스, 어느하루 제일 좋아합니다. ㅜ
그아탱
13/11/03 22:08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앨범 좋아합니다. 특히 <어느 하루>요.
허밍으로 부르는게 제겐 울음소리로 들려 너무 뭉클하고 찡하고 온갖 감정이 밀려오더라구요...
손연재
13/11/03 22:28
수정 아이콘
사춘기 때.. 만화책 아이즈를 보면서 들었던 노래가 라스트 씬입니다. 그 때 이후로 라스트 씬만 들으면 사춘기 때 기분이 들면서 센치해지더군요..크크
롤러코스터 노래 정말 다 좋아요
윤가람
13/11/03 22:40
수정 아이콘
해바라기가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13/11/03 23:19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씨디 카오디오에 넣어놓고 출퇴근할때 맨날 듣고 있어요!
앨범 전체로 보자면 일상다반사가 가장 좋았습니다만 곡으로 꼽자면 좋아하는 습관이랑 last scene 이 짱짱맨~
조원선씨 토이노래에 피처링한것들도 좋구요.
사쿠라이카즈토시
13/11/04 00:49
수정 아이콘
그냥 다 좋아요. 패닉이 무기한 활동정지 들어가고 제 빈자리를 이적솔로와 함께 채워준 밴드라 더 그런걸지도...
착한밥팅z
13/11/04 01:38
수정 아이콘
힘을내요 미스터김 정말 좋아합니다.
중딩때 저의 활력소...
13/11/04 06:44
수정 아이콘
롤러코스터... 너무 좋아요.

개인적으로는 베이시스트였던 지누씨 팬이라, 앨범 두장 전부 다 샀더라능./..
체념토스
13/11/04 08:06
수정 아이콘
롤러코스터 좋죠 지금들어도 세련되고 상큼하죠.
Ellen Page
13/11/04 09:43
수정 아이콘
롤러코스터는 진짜 ㅠㅜ 중학교때부터 아직까지 제 엠피쓰리에 계속 담겨있는 곡이에요. 그런데 갈 수록 조원선씨 목소리가 이상해지는 것 같아서...ㅠㅜ
13/11/04 14:28
수정 아이콘
우와.. 롤코 진짜 인기 좋군요.. 흐흐 이런 댓글들이.. 새삼 놀랐습니다~
13/11/04 14:46
수정 아이콘
저도 왕팬인데요... 한가지 옥에 티라면 "힘을내요 미스터김"이 표절이라는... 그래서 한동안 충격을 먹었더랬죠. 진정한 뮤지션이라고 대 추앙했던 이들이 표절이라니.. 표절이라니..
츄지핱
13/11/04 18:50
수정 아이콘
히치하이커 아이돌곡 작곡 덕분에 롤러코스터에 관심은 있었는데, 제대로 들어보진 못했네요. 지금은 히치하이커님 탈퇴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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