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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01 23:14
저도 그런일을 겪은적이 있습니다.
6년전에 무단횡단하다 교통사고를 당해서 다리를 좀 다쳤었습니다. 사고가 나고 한 3~4일 뒤에 식당에서 밥을 먹고 집에 오는 길이었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는 횡단보도가 있었습니다. 횡단보도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파란불이 켜져서 건너려고 하는데 바로 눈앞에 차가 쐑 지나가더군요. 제가 다리를 안다친 상태였다면 파란불이네 냅다 뛰었을 겁니다. 그럼 더 큰 사고를 당했겠죠. 지금도 그 생각하면 그 미친 운전자 욕하고 싶습니다. 진입상태서 노란불인것도 아니고 꽤 떨어진 상태서 노란불이었을 건데 그걸 무시하고 지나가다니 참...
11/07/01 23:22
전 고등학교 때 횡단보도 건너다 트럭에 받혀 다리가 부러 졌었죠.
운전수 가족이 매일 찾아와 사정해서 마음 약한 부모님들이 횡단보도가 아닌 무단 횡단으로 사고 났다고 거짓증언을 해줬드랬습니다. 그 운전수가 얼마전에도 사고냈기 때문에 가중처벌되니 좀 살려달라니 어떡합니까. 각서 써준 그 다음날부터 거짓말처럼 발을 딱 끊더군요.
11/07/01 23:35
횡단보도에서도 사고를 당하셨다는 글을 보니 정말 조심에 조심을 해야겠네요. 그리고 될대로되라님의 댓글은 정말 충격적이네요.. 사람이라고생각할 수가 없네요..
11/07/01 23:53
저는 낮에 횡단보도 건너는데 분명 차도 신호가 빨간불일텐데 중형차?쯤 되보이는 차가 슬금슬금 횡단보도를 반쯤 갉아먹고 있더라구요 -_-
그래서 있는 힘껏 운전석쪽을 노려보고 건넜습니다.
11/07/02 00:16
다행이시네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벌써 한 6~7년 전 일인데, 회사 통근 버스 타려고 6시에 횡단보도 건너는데(물론 파란불), 갑자기 택시 하나가 좌회전하면서 제 앞을 휙 지나가버렸죠. 피곤하고 졸려서 정신이 없던 상황이라 몰랐는데, 한 발만 앞으로 내디뎠으면 바로 치었을뻔 했습니다. 너무 놀라 바로 택시를 쳐다봤지만 이미 한 3~40m 앞으로 가버려서 번호판도 보이질 않았죠. 아침이라 차도 별로 없는 상황이고 사람들은 더 없으니 정말 뻥소니 당했으면 억울했겠다 하는 생각을 합니다.
11/07/02 00:19
음.. 저도 오늘 공포체험 했는데요...
집안 청소한다고 현관문 창문 다 열고 청소를 하고 있는데(하루죙일 걸렸습니다 ㅠ,ㅠ 주방 대정리) 제 이름을 부르는 듯한 소리가 들리더군요 2번이나 '훗... 귀신이구나 난 대답하지 않아' 하고 대답하지 않는데 소름이 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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