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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10 21:41
한대련에 대해서는 별로 탐탁지 않게 보고 있었는데 이번에 완전히 종지부를 찍어 주네요.
'죄송합니다. 저희가 어린 마음에 경솔했습니다'가 백만배 나았지 싶네요. 애초에 저 말 자체가 설득력이 요만큼도 없지만, 이렇게 하면 사진에 찍힌 애들은 뭐가 되나요?
11/06/10 21:43
왜 운동권 애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덜떨어지고 멍청할까요.
저 신입생때랑 다른게 하나도 없음... 진짜....; 할줄아는건 국회의원이랑 똑같이 언플하고 발뺌하고 그러다 증거 나오면 덮기 일쑤고.. 내부에서 구타에 엄격한 위계질서에 성추행에.. 진짜 할말이 없습니다.
11/06/10 21:44
시위에 참석한 대다수의 대학생들과 김제동씨의 순수함을 같은 편이 팀킬해버리네요.
좋은 의도의 등록금투쟁이 이런 일로 축소되고 왜곡될까 두렵네요.
11/06/10 21:46
두려워할 시점이 아니라, 거의 망하게 생겼네요.
말이 필요가 없습니다. 도대체 학습력이라는 게 없는건지. 오랜만에 한대련, 한총련 관련 성명이나 글을 읽어봤는데 슬프게도 운동권은 변하는 게 없군요.
11/06/10 21:48
그리고 시위 자체도.. 세금으로 등록금 내달라는거 말고..
대학의 재정투명성 확보를 통한 등록금 인하를 추진했으면 합니다. 지금 시민들이 다들 몰라서 그렇지.. 시위대의 주장이 세금으로 등록금 내달라는거라는걸 알면 좋게 보지 않을겁니다.
11/06/10 21:52
이게 대학생 맞나요?? 어설픈 거짓말로 둘러대는게 중학생 수준이네 -_-; 중학생때는 귀여운 맛에 속아주기라도 하지.. 다 큰 것들이 뭐하자는거지 크크크
11/06/10 21:53
예전부터 느꼈는데..
촛불시위와 같은 대규모시위부터 온갖 중소규모 시위에까지.. 이런 사소한 문제들로 인한 시비가 애초의 시위 의도까지 모두 뒤덮어버리는 일이 참 많네요.. 사실 모든 시위인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거나 못하는 시위주체들도 문제고.. 시위의 의도에 대한 것보다 이런 말초적 촌극에 집착하는 여론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1/06/10 21:57
구질구질하네요. '잘못했습니다. 같은 잘못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말이 이렇게 하기 어려운 말이었다니. 답답하네요.
11/06/10 22:02
다른것보다 본문에 한나라당 종특이라고 써있는걸 고쳐주심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댓글중에 꼬리잡고 늘어지는 댓글들 나올수도 있을것 같아요. 정치인들 정도로 고치시는게 어떨지 생각됩니다.
11/06/10 22:02
머리를 빡빡민 여자 간부라.. 안암에 K모 대학교 부총학생회장 말하는 건가 보네요. 올해 여기도 총학생회때문에 항상 시끌시끌합니다...
11/06/10 22:03
...머리가 잘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따라할꺼면 정치인들마냥 치밀하게 상대방 뜯어먹고, 비열하게 까든가 그것도 아니고.. 목적도 웃기고, 하는짓도 우습고... 진짜 옳은일이다 생각하면서 시위에 참여하는 선량한 학생들만 바보 되는군요.
11/06/10 22:03
더 나아가 세금으로라도 안주면 대통령탓이죠.
오늘 갑자기 '이명박탄핵'이라는 검색어가 올라오네요. 이건 관련없는 건가요. 이러니 순수성의 문제를 제시할 수밖에 없죠. [m]
11/06/10 22:06
그래도 햄버거 사건 덕분에 사람들이 시위의 본질?의도? 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알게 됬으니 시위하시는 분들이 원하던 방향으로 가고 있네요. -_-;;
11/06/10 22:07
원래 이런 집회에서는 사회를 상대로 가장 단순한 내용을 가지고 주장을 하고 주장도 극단적입니다. 그래야 메세지를 전달하기도 쉽구요 각대학의 재단에 전부 집회를 할수 없으니 정부를 상대로 하는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세금으로 등록금을 내달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예전에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건도 있었고 말이죠 그것을 보고 그들의 의도를 구체적인 정책으로 변화시키는게(정말 세금으로 보조를 한다던가,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대로 대학의 회계장부를 투명하게 하는 법을 만들던가 또는 그외의 기타 방법들 찾아보면 많을거라고 봅니다.) 정치인들이 하는 일이죠 예전에 촛불집회때도 그렇고 집회하는 일반 시민(학생)들에게 원하시는게 너무 많은거 같습니다.
11/06/10 22:11
대학생에게 절대 세금 퍼주면 안됩니다. 반값 말도 안됩니다.
공부 잘 하는 학생이나 정말 차상위계층 이하 소득군에게 선택과 집중해서 줘야 합니다... 아휴 답답해...
11/06/10 22:11
밑에 글에서 시위의 진정한 뜻(세금으로 반값 충당)을 알 나니...
정말 그냥 반값 등록금은 겉포장에 불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하더군요 일반인들 대부분이 저 시위가 세금으로 등록금 내달라는 뜻의 시위인줄 모르고 있는거 같아요. 오늘 갑자기 네이버 검색어에 뜬금없는 대통령 탄핵이 뜬것도 그렇고, 뭔가 순수성마저 잃어가는것 같네요 옛날 촛불집회의 말로를 그대로 닮아가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11/06/10 22:13
솔직히 대학생들에게 한푼도 주기 싫습니다 내세금...(대학교를 할일없어서 놀러다니는 학생들)
정말 한마디 해주고 싶네요 꼬우면 투표하던가!!
11/06/10 22:14
그냥 정중한 사과면 좋았을텐데.. 긁어 부스럼만드네요....
덕분에 이번 시위가 점점 안좋은분위기로 흘러가는것같네요. 그리고 좋은의미로 참여한 대학생들이 안타깝네요.
11/06/10 22:21
어제는 생각없는 부류들이 시위의 본질을 흐리려 하더니 오늘은
아예 망치려 드는군요;; 가만있으면 중간이나 가지..란 말이 떠오릅니다;;; [m]
11/06/10 22:28
이게 대학생들을 대표할만한 집단이 없는 상황에서
한대련이 대표라고 나서서 시위를 하니까.. 그런가부다 하는거지.. (전 시위 전까지 한대련이라는 집단이 있는지도 몰랐음) 실제 대학생들도.. 반값등록금이라는 명제에만 동의하지 이걸 세금으로 내달라는데에 동의를 하는걸까요? 시위대의 주장이 대학생들의 주장을 대표하는게 맞는가 하는데 의문이 듭니다. 실제 대학 분위기가 어떤지 궁금하네요.
11/06/10 22:29
아 세금으로 등록금 내는거 반대한다는 얘기들을 왜 하나 했더니 이 시위대가 주장하는게 그거였군요 ㅡㅡ;
여태껏 학자금으로 대학다니고 앞으로 갚아야될 돈이 산더미 같은데 저런놈들 위해서 또 돈을 내야된다니요 누가 지지합니까 허허허
11/06/10 22:30
햄버거사건을 통해서 시위대의 진정성(시위대가 주장하는 반값등록금실현을 통한 교육권 확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등록금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면서 서민들의 등골이 휘는것도 맞고, 문제가 많은것도 사실입니다만 그것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는 대학들이 무분별하고 과다하다 싶을정도로 등록금을 올리는데 이유가 있습니다. 실제로 대학이 등록금을 올리는 이유는 불명확하기 그지 없고, 이는 제가 대학을 다니던 5년전에도 문제가 됬었습니다. 그렇다면, 시위대의 주장의 타겟은 당연히 대학본부가 되어야 합니다. 또는 대학을 압박할 수 있는 정부의 제도확립 등이 가장 근본적인 주장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당연히 대학의 재정을 투명하게 하고 그것을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제도정립 등의 방법을 통해야 한다고 시위대가 주장하는줄 알았죠. 햄버거사건의 관련 댓글에 햄버거사건은 분명히 잘못되었지만 시위대의 진정성(그들이 진정으로 주장하는 바)은 훼손되어서는 안되어야 한다는 것에 처음에는 동의했었습니다만, 밑의 햄버거사건에서 알파스님과 마바라님의 댓글을 통해서 시위대가 주장하는바가 대학의 재정투명성 확보가 아니라 무조건적인 세금지원을 통한 반값등록금 확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등록금 현실화를 통한 교육권의 확보라는 시위대의 근본적인 주장은 맞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현실의 핵심문제는 놔두고 무조건적인 세금퍼주기는 전혀 해결방법이 되지 않습니다. 문제의 주범이 대학이라면, 세금퍼주기는 오히려 그들의 배만 불려주는 결론이 나와버리는거죠. 언론에서는 반값등록금과 관련해서 촛불시위가 크게 일어나고 시민들의 동조가 크다는 표면적인 것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만, 실제로 시위대가 주장하는 세금지원을 통한 반값등록금실현에 대한 내용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메이저신문에서는 경향신문이 사설등을 통해서 시위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있는데, 사설을 보면 '등록금이 비싸니깐 세금을 지원해줘야한다'라고 하지, '등록금이 비싼 원인을 찾아내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라고 하지는 않더군요. 시위대의 진정성을 알아버리고 나니, 시위대의 주장에 동조하기가 힘드네요 반대로 얘기하자면, 시위대가 원하는 것에 대한 방법이 세금퍼주기가 아니라 대학의 재정을 투명하게 하고, 그를 통해 대학이 등록금을 현실화해야한다는것을 주장한다면 절대적으로 동의할 수 있습니다. 시위대의 진정성에 대해서 글을 남기고 싶습니다만, 댓글화해야하는게 규정인것같아서 댓글로 남깁니다
11/06/10 22:40
명분이 뚜렷한 집회를 할때는 더더욱 조심스러웠어야 했고 그 잘못한 행동에 대해서 사과했어야 하는건 당연한데
저런 오리발식 개념없는 대응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반드시 입장표명과 사과를 해야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알파스 님이 아랫글에서 링크걸어둔 공지에 들어있는 그 세금 이야기 이거 피지알 내에서 너무 몰아가는 느낌인데요. 판단은 각자 알아서 했으면 합니다. http://www.upschool.net/xe/?mid=hdr_notice&page=2&document_srl=228249 12시에 트래픽 풀리니 그때 다시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11/06/10 23:03
뭐 햄버거 사건은 충분히 문제 있는 일이고, 한대련의 입장에 대해 동의 안 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시위 자체가 허깨비질이라는 식으로 이야기가 안 돌았으면 좋겠네요.
시위 참가자 모두가 개념 있을 수는 없고, 시위 참가자 모두가 같은 입장을 가질 수도 없다는 평범한 일반론에 비춰 생각하면 그러려니 할 법한 문제라고 봅니다.
11/06/10 23:27
저는 민주당 원내대표 김진표 의원이 매우 빡치네요
노무현정부시절 교육부총리 하면서 등록금은 올라도 상관없다는 식에 발언을 하면서 또 국립대의 법인화를 추진하려고 했던 사람이 이제와서 이번 등록금시위는 제3의 6월민주항쟁이라는 소리나 하고 앉아있네요 자기가 지난 정부시절 무슨일과 무슨말을 했는지 까먹은듯 싶네요
11/06/10 23:36
지금의 정치인들 과거 약력보면 과거 어디 총학생회장출신들도 많죠
학교내에서도 그래요. 총학 하는 꼬라지 보면 가관이더군요 결국 저녀석들이 또 나중에 정치하려하겠지. 결국은 같은 놈들 느낌 많이 나더군요. 전 시위 자체에는 공감합니다. 이슈화 시킬필요는 있다고 봐요. 근데 스스로 무너지는 느낌이라 안타깝군요
11/06/10 23:59
2008년 촛불때는 '다함께'에서 나온 확성기녀랑 피켓 뭐 또 기타등등이 사람 심란하게 하더니
'한대련' 은 또 뭔가요.. 운동권은 기회만 되면 자기들 인지도 높이는데 혈안이 되서 본질을 말아 먹네요 가끔은 저 단체들이 진정한 주적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는 때도 종종 있습니다 더 이상은 평화적인 집회에서 깃발 따위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 학생 운동권이 민주화나 시민운동에 일정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건 인정하는데(일부 극좌는 제외) 어쩌다 저 지경이 됬나 싶은 생각에 쓴 웃음만 나오네요. 심재철은 유시민은 국회의원이라도 해먹었지만 저 애들은 취업이나 할 수 있을런지..
11/06/11 00:03
그러니까..
'일부의 생각없고 멍청한 대학생들의 등록금' 까지도 내가 피똥싸게 번 세금으로 내 달라 이거죠?.. 시험기간에도 술 퍼먹는 녀석들 등록금을 내가 왜 내줘야되는데???
11/06/11 00:04
음 지금 찾아봤더니 이미 사과는 했었네요. 그 관련 댓글을 옮겨오셨군요.
http://www.upschool.net/xe/hdr_notice/231069
11/06/11 00:42
시위를 보면서 느끼는건데... 물론 여러 이익관계때문에 힘들겠지만..
대학 반값해주겠다.. 근데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준이하이므로 대학수도 반으로 줄이겠다... 이럼 어떻게 될까요..?
11/06/11 01:07
그리고 올바르게 사람들에게 뜻을 알리려면
저런 삿된것들을 배제하는것이 필요합니다 괜한 실드는 사람들에게 반감만 키우기 딱 좋습니다 뭐... 지금의 반값등록금 시위가 마음에 들지않아서 나는 꼭 이걸 망쳐야겠다고 굳게 결심하신 분 계신다면... 굳이 말릴 이유는 없겠군요
11/06/11 02:07
한대련 같은 단체때문에 지금 동맹휴업 이런게 성공을 못하는 겁니다. 저희 학교만 해도 한대련이 학내 단과대 총학 선거에 개입해서 조직적으로 반 한대련측 후보 낙선시키고 무리하게 자기네들 행사 추진시키려고 해서 한대련에 대한 반대여론이 들끓는데 같이 동맹휴업이라니 어처구니가 없는 단체입니다.
11/06/11 08:22
한대련은 필요악이라고봅니다 그들이 없었으면 지금의시위는 없지않았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사실 본질은 햄버거가 아닌 등록금인하입니다. 그런데 글들을 보니 나무는 보되 막상 숲은 보지않으시는 것 같아서 서글프네요.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만 시위의 본질을 흐릴정도로 큰잘못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세금지원같은 이야기도 오히려 국가가 무리하게 상위층의 세금을 감면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된 긍정적인 이야기도 있습니다. 제가 너무 좋은 쪽으로만 생각한건가요) 가장 쉬운 것은 남을 비난하는 것입니다. 잘못하나하나 꼬집어가며 본질을 흐르는 행동이야말로 잘못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1/06/11 09:16
요즘 한대련도 나왔니? 대학이란거
걔들도 한대니? 생각이란거 걔들한테도 달려있니? 대가리란거 Mo money mo problem ( i know) Mo talkin' mo problem (아이고) 시끄러 시끄러 아따 말 많지 Shut the **** up 여긴 말잔치 ---- Mo talkin' mo problem : Jerry, K 펜토
11/06/11 09:29
링크 타고 들어가보니
"이후 한대련에서는 6월9일 시경과 나머지 금액(햄버거값 21만원을 제외한 229만원)을 아예 돈으로 전달하기 위해 전화통화를 하였지만 시경에서는 정중히 거절한다는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아오 이젠 이것들이 공개적인 뇌물(?)을 먹일려고하네? 시경에서 잘도 어이쿠 감사합니다 하면서 넙죽받을거 같았나요? 아 진짜 좀 생각좀 하고 행동하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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