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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10 18:00
신입사원이 스페셜 해봐야 얼마나 스페셜 하겠습니까..
그냥 일반 입사 TO인데 몇달이라도 돈 아끼고 + 회사랑 안맞다 싶을때 쉽게 정리가 가능하도록 편법을 쓰는듯 합니다. 일단 가시고 대신 다른 회사에도 계속 줄을 던지고 계셔야 할 것 같습니다.
11/06/10 18:04
뭔가 좀....구린내가 나는데요...
일단 대기업 신입공채에서 이런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데.... 아마 가시게 되면 1년내내 눈치 보실겁니다. 나랑 똑같이 면접 본 동기는 정규직인데 나는 혼자 계약직이라는 생각이 아마 많이 뒷덜미를 잡으실것으로 예상되구요. (합숙입문교육 들어갈때부터 알게 모르게 컴플렉스 가지는 느낌이실겁니다) 정규직 전환율이 50%가 넘는다는 인사담당의 말인 즉슨, 49%는 떨어진다는 얘기의 반대얘기입니다. 떨어질거 염두에 두고 회사 다닌다고 해도, 만에하나 전환안되면 정말 배신감 장난아니실텐데요.... 개인적으로는 깨끗하게 불합격하신거라고 생각하시고, 새롭게 준비하시기를 추천합니다. 1년 경력은 시장에서는 전혀 경력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마이너스면 마이너스죠.. 첫직장은 중요합니다
11/06/10 18:06
무조건 가세요.
계산기 두들겨 봅시다. 가시게 되면 1년 연봉 + 30대 대기업에서의 1년 경력(재취업시 원하시는 직무라면) + 30대 대기업의 정직원이 될 수 있는 기회 + 사회 경험... 하반기 재취업은 2분기 분의 생활비 + 취업에 대한 심리적 불안 + 졸업 후 공백 플러스 6개월... 계약조건만 확실하면.. 제가 글쓴분의 사정을 모르지만, 좋은 회사 좋은 조건 찾다가 세월 다 보내고, 통장 잔고는 빈털털이에 결국 여친이라도 깨지고 우울하게 지내는 애들 많이 봐왔습니다.
11/06/10 18:09
기업에서 계약직도 뽑아야되는데 공고 내고 또 다시 면접보고 구하기 귀찮아서 그냥 말로만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업에서 정규직으로 지원했는데 계약직으로 일단 몃 년 일해볼 생각 없냐 그리고 시간 지나면 정규직 전환 해줄께 하면서 정규직 전환 된 사람 별로 못 봤습니다...;;;
11/06/10 18:21
저도 우선 입사하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하지만 계약직이 정직원 되는 부분은 회의적 입니다. 제가 발로뛰는 회사에 온지 이제 2년이 되가는데 그전에 계약직으로 계시던 분들 1년 11개월 되면 자동으로 짜릅니다. 회사에선 누구도 이걸 신경쓰지 않더군요. 계약직은 계약직 정직원의 벽을 넘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예외는 있겠지만요.)
11/06/10 18:25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보아온 바로는 계약직에서 정직원이 된 사람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런 사람들은 거의 전설로 회자됩니다......
11/06/10 18:35
저는 다시한번 생각해보길 추천합니다. 일단 대졸공채면 대졸공채 전형으로 합격해야 합니다. 나중에 정규직 전환된다고 해도 그건 공식적인 채용(예컨대 인턴 출신의 정규직 전환) 인원에 비해 불이익을 받는다고 확신합니다. 기업에서 님을 아까운 인재로 생각했다면 뽑았어야 합니다. 티오 분배의 실패였다면 자리를 만들거나 추가합격을 이용해서라도 뽑았을 겁니다. 1년 동안이나 님을 평가할 만큼 회사는 한가하지 않습니다. 또한 님께선 아무리 비밀로 할지라도 부서 인사담당자 급이나 실무진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정규직도 아닌 사원에게 큰 일을 맡길리도 없고 님의 역량을 뚜렷이 보여줄 기회도 많이 주어지지 않을 겁니다. 열심히 일한 걸 부서사람들이 안다고 해서 좋은 평가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아웃풋이 있어야 하며 인사권자와 같이 일을 하게 될 경우는 적을 겁니다.
90퍼센트의 전환률을 가진 인턴 채용에도 10퍼센트의 불합격자가 생깁니다. 자신들은 떨어진 것에 대해 무척이나 억울해 하죠. 단 몇개월도 안되서 잊혀집니다. 그리고 다음 인턴을 채용합니다. 만약 제가 그런 상황이라면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공채까지 좀 더 실력을 쌓고 당당하게 입사해 보이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십시오" 라고 말하고 그 기업에 다시 응시하거나 그 사이에 더 좋은곳으로 가거나 할겁니다. 참고로 계약직으로 근무하면서 다른 회사에 맘이 있으면 두마리 토끼를 놓치기 쉽습니다. 신입일 땐 다 드러나거든요 뭐든지. 저 역시 회사생활을 하면서 느낀 솔직한 맘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11/06/10 18:41
저도 글을 읽는 순간은 가야지~ 싶었는데..
댓글 읽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대졸공채는 대졸공채로 들어가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1년 계약직 경험이 다른 대기업에 취업할때 도움이 될까요? 이걸 경력란에 쓰면.. 오히려 이 사람은 계약직으로 들어가서 정규직으로 전환도 못하고 떨어진 사람이구나.. 뭔가 하자가 있구나 생각이 들테고 B기업 면접때도.. OO씨는 A기업에서 계약직에서 정규직이 못되고 떨어진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런거 꼭 물어볼텐데.. 답변하기 참 난감하죠.
11/06/10 18:57
평소에 그 회사가 기본적으로 신입 대부분을 계약직으로 뽑고 나중에 평가후 정규직 전환 하는 회사라면 모를까, 다른 사람에겐 비밀로 하라느니 이런 소리를 한다는건 글렀다고 봅니다. 회사 규모가 100명 이상의 기업이라면 1-2명 정도 정규직 추가선발 한다고해서 엄청난 부담이 되는것도 아니고말이죠... 수십명 규모의 작은 회사라면 어느정도 이해는 할수 있겠지만...
어찌됐든 평소에 가고싶었던 회사였거나 그 회사에서 2-3년 일하면서 충분히 배울게 많아서 스스로에게 큰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없으시다면 과감히 포기하시길 바랍니다.
11/06/10 19:00
저는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설령 정규직이 안되고 다른 곳에 지원하게 되더라도, 그 경력이 있고 없고는 분명 차이가 존재합니다. 회사입장에서 어차피 같은 봉급의 신입직원을 뽑는다면 그나마 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사람을 뽑을테니까요. 들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다른 곳에도 계속 밑밥을 뿌리셔야 하는것은 잊지마셔야 합니다.
11/06/10 19:00
30대 대기업에서 계약직 공고 내기를 귀찮아 하나요? 그건 아닌것 같구요
컷트라인에 아깝게 탈락한 사람들에게 다시 기회를 주는 인사정책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세한건 내부 정보를 아는 연줄이 있다면 좀더 잘 알수 있을텐데요.. 그리고 본인의 실무적인 실력에 자신감이 있다면 지원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1/06/10 19:09
저는 일단 안가시는 쪽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회사 행동이 사람을 생각하는 행동이 아닙니다. 정말 필요하고 아까우면 티오를 내서라도 뽑았어야 합니다. 그런데 1년 계약직 후 전환이라니요. 완전히 회사 편의입니다. 그리고 1년 후에 회사 사정이라는게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잘 못하면 님은 낙동강 오리알이 되실 수도 있습니다. 이점을 인사 당담자가 뻔히 알면서 한다는 건 지원자의 미래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만큼 회사가 허술하다는 이야기고 이런 회사는 들어 가서도 후회하고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현재 같이 구직이 힘든 기간에는 반년 공백 정도는 아무렇지 않습니다. 그러나 1년 다니다 안되면 정말 경력도 안쳐주고(오히려 마이너스죠) 공백만 1년 생깁니다. 그렇게 요즘 손해 보시고 신입 지원하시는 분들이 한두분이 아니죠. 이렇게 되면 오히려 비정규직이든 뭐든 왜 회사를 1년 밖에 다니지 못했나 필사적으로 해명해야 하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고 이말 자체가 나오는 것 차체가 나중에 직장 구하는데 안좋게 작용합니다.
11/06/10 19:15
저희 회사 같은 경우는 계약직인 경우 잘 짜르지는 않습니다
대신 계약직의 계약기간을 1년 더 연장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법적으로 계약직의 계약기간이 2년인걸로 압니다. 2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정직으로 채용하던 짜르던 해야 하는걸로 압니다. 가물가물하네요.. 한가지 팁을 드리면 회사에 노조가 있는지도 잘 살펴보셔야 할 것입니다 계약직->정직 전환 또는 계약직->해고 이 부분에서 노조가 있으면 조금 힘이 됩니다 좋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11/06/10 19:16
일단은 가세요. 가셔서 주는 돈 받고 직장 경험도 좀 하고 하반기 준비하시면 됩니다.
하반기까지 시간 많이 남았는데 그동안 돈 못벌면서 노느니 일하면서 돈버는게 낫습니다. 그리고 신입이면 그렇게 일이 많지도 않으니 하반기 준비할 시간 나오고요, 시간이 많지 않더라도 잠 아껴가면서 휴일 안 쉬어가면서 준비하면 됩니다. 저도 작년에 비슷한 (똑같은 케이스는 아닙니다) 경우로 지금 모 회사에 계약직으로 있는데, 6개월동안 실무 경험 쌓고 돈도 벌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하는 일이 앞으로 가게 될 회사에 뽑히게 되는 큰 계기가 되었고요. 물론 3월 이후로 하루에 서너시간 밖에 못잤지만.... 그래도 준비하는 과정이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상반기 취업 준비해서 서류 넣고 시험 보고 면접 두번을 거쳐서 30대 기업, 한 명 뽑는 자리에 대졸 공채 합격해서 이제 곧 이직합니다. 그러니 주는 돈 마다하지 마시고, 앞으로 가고싶은 다른 회사에 지금의 회사 다니며 일하는게 경력이 된다면 다니세요. 그리고 남은 시간 놀지 마시고 하반기 취업 준비해서 성공하세요. 회사 다니다 보면 사람이 자신감도 좀 붙고 회사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되고 해서 자신에게 이익이 됩니다. 그리고 다른 회사 면접 가서는 지금 취직된 상태에서 면접보는 이유는 "좋은 회사지만 계약직이라 불안해서" 라고 해주시면 별말 안합니다. 버는 돈으로 정장도 좀 더 좋은걸 살 수 있고 면접 준비할 때 도움 될만한 책이나 기타 장비들(카메라 등)도 살 수 있고 해서 더욱 좋습니다. '돈 버는 사람의 자신감'이라는게 무시 못하겠더라고요. 실제로 제가 (계약직으로 있는 이 회사에) 취직 전과 취직 후의 제 사진을 봤더니 사람 얼굴이 확 다르더라고요. 그리고 지금 있는 회사 다니며 찍힌 사진과 제가 옮길 곳의 합격자 발표가 난 뒤의 제 사진을 보니 또 사람이 다르더라고요. 자신감은 만들어낸다고 되는게 아닌 만큼 이런 식으로 자신감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왔다면 그 기회를 잡는 것도 좋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계약직이니 부담없이 그만 둘 수 있기도 하지요. 저는 추천합니다. 기꺼이 더 좋은데로 비상할 발판으로 써주세요. 하지만 거기가서 잘해서 정규직 전환되어서 잘해야겠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가시는건 절대 비추입니다. 정규직 전환 쉽지도 않을 뿐더러 동기들이 전부 다 계약직으로 시작하는 조건이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승진이나 이런 것들에 있어서 이미 많이 불리합니다.
11/06/10 19:24
가지마세요. 제가 봤을때는 회사에서 낚는걸로 보입니다.
보수적인 대기업에서 정규직 전환 절대로 쉽지 않습니다. 저희 회사에는 정규직 전환 떡밥에 10년 넘게 다닌 분이 몇명있지만 정규직은 거의 물건너간 분위기죠.. 술마실때 한탄 많이 듣습니다 제가 있는 부서에도 그런분이 계셔서요. 그리고 대기업 정도급 회사에서 정말 떨어뜨리기 아까운 사람이라 생각한다면 몇명 더 뽑습니다. 그래서 채용인원을 정확히 안 정해놓는채 공고내는 것이구요. 글쓴분 스펙이 좋은편은 아닌듯하고.. 하반기 취업시장에 자신이 없어서 현실과 타협하려는 것 같은데 나중에 후회하실지도 모릅니다. 계속 도전해보세요.. 1년 있다가 그만두고 다시 지원하면 훨씬 힘들어집니다. 경력 별로 되지도 않고 오히려 금방 그만둔게 마이너스로 작용할 수 있죠.. 나이도 더 들고.. 그냥 정규직으로 처음에 입사하시는게 아무래도 좋습니다. 비정규직으로 들어가서 회사 눈치보며 서럽고 동기 눈치보며 자격지심 엄청 생길텐데 어찌 감당하시려고 그럽니까....... 폰으로 써서 두서가 없네요.. [m]
11/06/10 19:27
제 생각으로는 이렇습니다.
1. 1년 계약직 경험은 대기업 공채에서 전혀 도움 될 부분은 아니다. 2. 정직과 계약직 구분은 많은 기업에서 사번만 봐도 알 수 있고, 곧 대부분의 사람이 알게 될 것이다.(숨겨준다는 발상 부터가 이해불가) 3. 정직 전환은 생각 안하는 편이 좋다. 4. 가서 6개월 정도 대충 돈벌며 다음 공채를 노리다 붙으면 관두는 방안은 좋을 수 있다. 만일 같은 업종을 가게 된다면 업종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여지도 생겨서 도움 될 수 있다. 5. 만일 스펙이 많이 부족하다 판단되고, 급전 필요한게 아니면 그냥 취업 준비 하는 편이 좋을 수 있다.
11/06/10 19:27
피지알에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인사담당자님이 한번 강림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30대 대기업 레벨에서.. 진짜 떨어뜨리기 아쉬워서 계약직으로 뽑는 경우가 있는지.. (저도 대기업에서 떨어뜨리기 아쉬우면 그냥 몇명 더 뽑을거 같습니다) 그렇게 계약직으로 뽑히면 정규직 전환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11/06/10 19:31
그리고 회사 들어가서 취업 준비하는건 어렵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알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열심히 해야하죠.. 연수가고 교육받고 빡시게 술마시다보면 정신 못차리죠. 휴가 내는것도 당연히 힘들구요.
반수 성공하기 힘들잖아요 그냥 재수하시는게 낫습니다. [m]
11/06/10 19:52
댓글들을 보고 여러 말씀들을 들은후 생각을 정리해 보면..
"원래는 불합격자로 처리되어야 하는 것인데 떨어뜨리기 아쉬운 인재 몇 명중 하나라며.." 이 부분은 립서비스. =_= 만약 그 기업에 공채가 아니라 계약직 공고가 났다면 본인이 지원을 했을것인가 아닌가를 판단하면 될듯 하네요. 그 기업에 계약직 공고가 났다면 지원을 했을것이다라면.. 지금 상황은 성공적인 것이고 열심히 일 하시면 될것같고 계약직 공고였다면 난 지원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면.. 다른 대졸공채를 준비하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11/06/10 20:00
제가 졸업전에 취업을 해서 일을 다닌 케이스인데요.
일 하면서 취업준비는 정말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두세번씩 보는 면접은 큰 장벽이지요. 아직 상반기 지난 상황인데 그냥 새로 도전하셔서 정직원으로 입사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무리 신입이라도 대기업 생활 만만치 않습니다. 입사하셔도 연수받고 배치 받으면 하반기 시작인데 어렵습니다. [m]
11/06/10 21:42
보통 첫직장은 아주 중요합니다. 개인 사업을 하지 않고 그 계통에서 시작할때는요.
이직을 하더라도 개인 역량이 정말 출중하지 않으면 그정도 수준의 기업정도에 기회가 있기 마련이구요. 1년간 계약직하다가 정규직 전환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고. 나이가 너무 많으셔서 뒤가 보이는 경우가 아니라면 다음 기회를 노려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조금더 준비해서요. 물론 진리의 케바케이긴 한데.. 들어가서 열심히 해서 정규직 전환보다는 하반기 노리고 들어가는게 들이는 노력으로 볼때 더 적게 들어갈 것 같습니다. 평소에 정말 가고 싶은 곳이었거나 더이상 취업시장에 있는게 지치고 힘들거나(이경우는 잠시 유보죠) 나이나 기타 여건때문에 취업이 급한 경우가 아니시라면.. 나중을 기약하시는게..
11/06/10 22:10
예의상 멘트를 넘어 님을 무시하는것 같네요
적어도 경력직으로 옮길려면 3년이상은 되어야 하는데 1년하다 그만두면 조직 부적응자로 볼 것 같네요 그냥 쿨하게 딴 데 알아보세요
11/06/10 22:36
안가시길 추천합니다.
1년의 경력으로 정규직전환에 실패했을시 다시 이력서내면서 취업하기에 에로사항이 믾아보입니다. 그 1년의 경험이 후에 득도 되겠지만 득보다 실이 엄청나게 많을것입니다. 대기업에서 아까워한다는 말에 현혹되기보다는 그 말에 자신감을 얻어서 여기서 아까워했으니까 다룸회사에서도 날 인재로 생각하겠지라는 마인드로 좋은 회사에 입사지원을 많이 하는게 좋을것같습니다. [m]
11/06/10 22:46
이제 집에 와서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모든 분들 정성스럽게 답글을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참고가 되었네요.^^ 마지막으로 지인 분들에게 여쭤보고 생각을 정리하려 합니다. 다시 한번 도와주신 PGR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리고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겠습니다.
11/06/11 02:04
안녕하세요.
이 글을 안 보실수도 있겠지만.. 나름 대기업(...) 다닌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아직 원서 넣을 수 있는곳이 더 많을 겁니다. 정말 정말 최악의 경우가 아니라면 한 학기 더 다니시면서 정기 공채로 입사 하시길 추천 합니다. 제가 속한 팀의 경우라면 괜찮다고 보여 집니다. (정말 큰 사고를 쳐도 인턴 사원을 신입사원으로 채용 하시더라구요..-_-;) 하지만, 그건 정말 케바케의 문제 이거든요... 아마도 1년 후 정규직 전환의 결정을 해당 팀장님께서 하실 텐데요, 성향을 알지도 못하는 팀장님을 믿고 가기엔 Risk가 너무 크지 않나 합니다. 정말 가고싶은 기업 이라면 윗분들 말씀대로 다음 공채로 진행 하시는게 나아 보입니다.
11/06/11 07:07
무조건 가지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년이란 기간동안의 신분불안에 대한 염려, 그리고 그 기간동안 잃어야 하는 타기업의 구직기회를 생각해보면 기회비용이 어디가 더 클까요. 보아하니 1년동안 타기업 면접 또한 가지 못할게 뻔하네요.. 그리고 윗분들이 1년의 경력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절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만약 1년후 정규직이 되지 못하고 타기업에 면접을 가게 되면 반드시 물어볼겁니다. 왜 1년후 정규직 전환이 안되었냐구요. 그리고 어찌어찌 해서 탈락했다고 하게 되면 타사에서 탈락한 사람은 이미 결격사유가 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더욱 불이익을 받을겁니다. 길게 생각해봐야 시간만 낭비합니다. 정상적인 대기업이라면 저따위 채용관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잊어버리고 다시 화이팅하시길..
11/06/11 11:08
좀 늦게 봐서 글쓴 분이 다시 확인하실지는 모르지만.. 하나 남기고 갑니다.
그 대기업이 어딘지 모르지만 사람 관리 정말 못하네요. 이미 입사 때부터 저런 식이라면 들어가서는 직원 관리가 어떨지 불을 보듯 뻔합니다. 그리고 들어가서 상황을 본 후 정규직 전환? 신입사원이 들어가서 무슨 성과를 낼 수 있을까요? 초반 몇 개월은 교육, 그 뒤 몇 개월은 잡다한 시다바리 일로 시간을 보낼 게 뻔합니다. 최소 6개월, 길게 보면 1년 내내 그럴 수도 있는데 그 뒤에 가서 뭘 보고 정규직 전환을 시켜줄까요? 뭐... 월급쟁이들이 다들 회사의 톱니바퀴 하나에 불과한 존재들이지만 저건 그야말로 유통기한 정해진 소모품 취급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들어가서 비밀로 한다라... 회사에서 소문이 퍼지는 속도를 잘 모르시나 보네요. 본인이 아무 얘기 안 해도 알음알음 다 퍼집니다. 그렇게 되면 주변의 시선도 그렇지만 본인 스스로가 스트레스 많이 받을 거에요. 정규직 전환은 그냥 없는 셈치고, 그냥 그동안 돈이나 벌면서 1년 경력이라도 쌓아야겠다 하시면 일단 가서 다른 곳을 알아보시고, 그게 별로 아쉽지 않으면 안 가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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