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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2/10 19:48:38
Name 물빛은어
Subject 교체 카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현 프로리그의 체제에 대해서 불만이 많으신 듯 합니다.
여기 글을 게시한다 해도 정식으로 협회 차원에서 추친하는 것이 아닌 이상, 달라질 건 없다고 봅니다만.
어떻게 생각들을 하실 지 궁금해서 말이지요..
교체 카드의 기용에 대해서 말이지요.
축구에서는 11명의 선발 외에 5명의 서브(후보 선수)를 가집니다. 안 그런 나라도 있지요? 쩝.. 그리고 애구에서도 선발 외에 구원투수나 대타 등의 서브가 있구요. 구기종목에서 보고 생각한다는 게 좀 그렇긴 합니다만. 어쨌든 아이디어를 내는 김에 써보고자 합니다.

1. 경기당 5세트. 개인전은 4 세트, 팀플은 1 세트로 합니다.
2. 팀플은 세번째 세트에 위치합니다.
1,2는 현행프로리그 체제와 같습니다.

3. 엔트리는 첫번째. 즉, 1세트만 미리 공개한다. 그리고 경기 당일 전체 세트별 엔트리를 공개한다.

4. 팀플은 한 세트이되, 득실에서는 1로 아닌 2로 따진다.
-이렇게 하면 팀플은 종전과 같이 한 경기이지만 선수 둘이 투입되는 것에 대한 보상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총 스코어 3:2로 이기더라도 팀플에서 패하면 세트별 득실에서는 3-3=0이 되고. 이긴다면 세트별 득실은 4-2로 +2가 되겠죠. 진 팀의 입장에서도 팀플을 이긴다면 경기 경기의 승리는 상대팀에게 내주더라도 세트별 득실은 0이니까 팀플의 중요성은 지금보다 훨씬 커질 것입니다.
당연, 팀플을 담당하는 선수들의 입장에서 볼때도 반길만할 일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팀내 처우도 좋아질 가능성이 있을테구요.

5. 한 경기 당 1장의 카드를 가진다. 그리고 교체 엔트리는 3명으로 정한다.
3인의 서브 멤버는 경기 시작 전, 두 팀의 세트별 엔트리와 함께 공개 되며. 이 3인의 서브멤버는 도중에 바뀔수없다.
-교체는 선발 라인업의 1명과 서브 엔트리의 1명.1:1의 교체로 행해지며 이전 세트에 출전했던 자는 당연히 서브 엔트리에 포함되어있지 않았으므로 다시 교체 출전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현행과 같기 때문에 에이스 결정전의 멤버와 이 서브 엔트리와는 관계가 없으므로, 에이스결정전에는 어떤 선수든 출전이 가능하게 한다면 에이스 결정전의 선수 기용에 대한 제한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체 멤버로 한번 출전을 한 선수가 다시 할수 있다 하더라도 한 경기당 최대 두번 출전이지요.

6. 팀플 멤버를 교체 할 경우, 역시 1인 교체만 가능. 그리고 선발 라인업에 포한된 선수들끼리의 교체 또한 불가로 한다.
-선발 라인업에 이미 들어간 선수들끼리 바꿀 수 있는 경우 2명의 교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불가로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6-1. 여기서 만약, 현행과 같은 5세트 에이스 결정전이 아니라, 1,2,4,5세트의 개인전 선발 라인업이 전체가 공개되는 상황이라면.
교체 가능한 인원을 둘로 해도 좋을 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는 5경기 에이스 결정전 제도와는 많이 다르다고 봅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출전 가능한 선수에 대한 제한이 없습니다만 에이스 결정전이 아닌 상태에서의 교체라면 출전할수 있는 선수는 한정이 되니 말이지요.

선수 교체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교체가 이루어지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한 팀에서 교체를 신청을 해서 그것이 발표되고 행해지는 시점이 직전 세트의 종료까지라면, 상대팀에서 이쪽의 교체카드를 보고 대응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면에 교체 선수들이 뛰는 세트에 있어서는 준비하는 시간이 좀더 걸릴수 있으니 말이지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이것이 고려될 만한 사항인지 궁금하네요..
생각을 구체적으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러한 제안을 하는 것은 죄송하지만 해볼만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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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愛
08/02/10 19:55
수정 아이콘
팀플에 세트득실 +2를 주는건 좋아 보이네요.
택용스칸
08/02/10 19:57
수정 아이콘
팀플에 세트득실 +2를 주는건 좋아 보이네요. (2)
08/02/10 20:00
수정 아이콘
재미없는 팀플 폐지하죠
08/02/10 20:02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생각 갖고 있습니다. 야구에서의 '대타'같은 제도. 1~4경기는 이틀전에 발표하고 서브멤버 몇명 정해서 그 중 한명이 경기 전 1~4경기 멤버 중 교체 가능한...
08/02/10 20:09
수정 아이콘
교체맴버가 있다면 팀플1명 개인전 1명이 적절할뜻?
08/02/10 20:11
수정 아이콘
팀플에 교체할 일은 드물 것 같고, TZP한명씩 서브멤버로 냅두면 감독간의 지략 대결이 치열하겠죠. '저게 훼이크일거야' 라고 예측하는 능력같은...
08/02/10 20:11
수정 아이콘
팀플에 세트득실 +2를 주는건 '아주' 좋아 보이네요. (3)
홍승식
08/02/10 20:12
수정 아이콘
대부분 좋아보입니다.
팀플에 2점 주는 거와 교체카드를 주는 것 모두 다요.

엔트리 공개는 지금처럼 1주일 전에 해도 괜찮다고 봅니다.
다만, 교체선수를 같이 공개해야 겠죠.
선수교체는 당일 경기시작 30분 전에 발표하면 될 듯 합니다.

대신 에이스결정전은 맵도 랜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양 팀에 섬다운 권한을 주고 선수가 나온 다음에 맵을 추첨하면 되겠죠.
에이스결정전은 준비시간도 기니까, 선수들 준비할 동안 맵 추첨하면 시간도 얼추 맞지 않을까 합니다.
물빛은어
08/02/10 20:13
수정 아이콘
아, 에이스 결정전은 맵도 랜덤이었음 하는 바람은 저도 있어요^^
그러니까..현재로 따지면 개인리그 맵 5개에 팀플맵은 2개니까요..
1,2,4세트에 쓰인 맵 외에 다른 2개맵 중에서 추첨으로 한 다던가 하는 식으로 말이지요.
대대적이지는 않더라도 이런식으로 조금이라도 바뀌면 좋을텐데요.
풀업프로브@_@
08/02/10 20:41
수정 아이콘
저도 에이스 결정전은 랜덤맵의 요소가 가미되었으면 합니다.
뭐랄까...철저한 기본기와 전체 스탯에 의한 진검 승부를 보고 싶달까요....
스나이핑이나 맵 맟춤형 기용이 없는 진정한 실력 대 실력 싸움을 보고 싶습니다.
어느 팀에서건 그 시점에서 가장 잘 나가는 선수를 내보내도록 말이죠.
말 그대로 '에이스 결정전'이 될 수 있게요.

교체 카드도 찬성합니다.
에이스 결정전만 아니라면 좀 더 준비된 맞춤 전략과 지략 싸움이 많아졌으면 하거든요.
08/02/10 21:13
수정 아이콘
PGR에서 이런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면 프로리그 관계자분들이 보시고 참고좀 해주시면 좋겠네요^^
최승규
08/02/10 21:45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 그런데 4번은 좀... 재미없고 관심이 떨어지는 팀플이 +2나 되면 좀 황당하겠는데요..
물빛은어
08/02/10 22:51
수정 아이콘
전에도 여러 게시물에 의해서 결과가 나왔듯이 '팀플이 재미없다'라는 것이, 절대적인 대다수의 의견은 아닌걸로 압니다.
재미있게 보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간다면 적어도, 그 비율은 40% 정도는 나오는 걸로 압니다.
저는 현행 프로리그 방식 내에서 수정해서 '교체'라는 제도가 있었으면 한다는 것이지, '팀플이 재미있다, 재미없다'를 논의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팀플의 중요도가 높아지면 관심이 더 생길 수도 있겠지요. 위에도 언급했지만 담당 선수들의 처우가 좀더 나아질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Dementia-
08/02/10 23:09
수정 아이콘
팀플을 없애는건 반대합니다. 프로리그의 의미가 사라진다고나 할까요> 그런 의미에서 팀플 세트득실을 더 주는 것은 좋네요. 팀플 선수 처우 개선에도 좋을것같구요.
08/02/11 12:09
수정 아이콘
교체카드 좋은것 같습니다.. 근데 계속 교체만 하면 사실 엔트리의 의미가 없어진다고 생각이 드므로, 전기시즌 후기시즌 교체카드의 숫자를 정해두는 방식이 어떨까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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