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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23 01:06
제가 제일 처음으로 스타 방송이란걸 본, 그 첫 겜이 임테란 대 장진남 선수의 8강전... 처음 봤을땐 겜 규칙도 잘 몰라서 해설진들이 얘기하던.. '아, 저 선수 지금껏 6(?맞나)승 무패에요...'라는 걸 듣고... 음~ 쫌 잘 하는군 생각 했었고.... 그러고 박용욱선수랑 4강... 눈물이 찔끔 날 만큼 가슴 졸이며 잼있게 봤고... 그 두 겜으로 바로 임테란의 팬이 되어 버렸다는... 그리고 그 후에 저도 몇번이나 봤었던 겜들.. ^^;;
영화같은 것만 시간이 오래지나도 명작으로 두고두고 보는 건 아닌거 같슴다... 겜 방송도 잼있는 건 두고두고.. ^^
02/08/23 01:30
방금 스카이배 결스,ㅇ 1차전 봤는데.
임요환 선수 마인업 개발하고나서 조금더 빨리 시즈 업했으면(몇초만) 시즈탱크 몇기 좀 안 잃어서 완벽 칼타이밍러쉬로 이길수 있었을건데 역시 스타는 몇초차 승부.
02/08/23 01:42
스카이배 결승 1차전에서 드랍쉽 테크를 타지 않았더라면 탱크 시즈업도 빨리 하고 탱크도 더 많이 나왔을 테죠..
그랬다면 승부가 어떻게 되었을지는...
02/08/23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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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긴 다 본것 같은데 일부경기는 기억이 나지만 일부경기는 안나는군요
다소 찬양에 가까운 내용이 많지만 -_- 적혀있는 경기내용을 보고 예전기억을 되살려 봤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명승부에 가까운 경기는 1. 화두가 되는 게이머가 멋지게 싸우고도 진 경기 2. 게이머와 상대방이 둘 다 자기 기량을 충실히 발휘한 경기 3. 끝까지 팽팽한 게임 또는 역전극 제가 생각하는 명승부라고 보기 힘든 경기는 1. 강x게임 또는 농락모드가 후반에 나온 경기 2. 경기내용이 일방적인 경기 3. 게이머는 잘했으나 상대방은 당황해서 못한 경기 (그 게이머의 전략때문이라고 해도) 4. 대표적인 안좋은 맵에서 맵의 영향이 많았던 경기 5. 재미있었지만 엽기적이라 명승부라곤 보기 힘든 경기 제 기준에서 통통님이 적어주신 임요환 선수의 경기를 평가해보면 1번 경기는 저도 명승부로 기억하고 3,4번 한빛배 결승전은 오래되서 기억이 잘 안나는군요 5번은 11경기중에서 임요환 선수가 패한 두경기중의 하나인데요 '저그킬러 임요환이 2001년 공식 경기에서 처음으로 저그에게 패배를 당한 충격적인 경기' '마린과 럴커의 1:1 맞짱뜨기'를 제외하면 꼽을만한 경기까지는 아니었던 듯 6번 테테전 경기도 상당히 일방적이었죠 탱크 곧 상대방을 약올리는, 보기에 따라서는 얍실하게 보일수 있는 '바락널뛰기'를 제외하곤 일방적인 경기로 재미없었던 걸로 기억하고요 그 당시 화제가된 컨트롤 하나가 있었다고 명승부는 아니죠 8번 경기는 라그나로크에서의 경기로 언밸런스맵이었고 '임요환의 대처능력이 좋았고 준비되어있었다' 를 빼고는 볼만한게 없었던 것 같고 9번 경기는 7번과는 달리 일방적인 경기로 최근의 변길섭vs임정호 경기를 생각나게 하는군요 '임요환의 타이밍이 좋았다', '임요환이 우승했다' 를 빼면 별로 의미없을 듯 이 경기(5차전) 보다는 정글스토리에서의 2차전이 훨씬 나은 것 같군요 코크배 결승전 중에서 1,4,5차전을 꼽으셨는데 저라면 1,2(,3)차전을 꼽겠습니다 11번 경기는 다소 엽기스러운 경기로 재미있기는 했지만 명승부까진 아닌듯 임요환의 대처능력이 좋았다 를 빼면 별로 의미없는 것 같고요 1차전 못지않았던 인큐버스에서의 5차전 경기나 섬전에서 끝까지 팽팽한 가운데에 승부가 난 4차전이 훨씬 나은 것 같군요 스카이배 결승전 중에서 1,2차전을 꼽으셨는데 저라면 1,4,5차전을 꼽겠습니다 어차피 명승부란 것이 자기가 재미있고 인상깊게 보면 명승부라 볼 수도 있겠지만 공개게시판에 best 10과 같이 정리해서 여러사람들 보게 성의있게 쓰는 글이라면 좀 더 객관적으로 판단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가 훌륭한 플레이를 보인 경기를 명승부로 치기보다는 상호간에 자기기량 잘 발휘하고, 잘 어우러진 한판을 명승부로 꼽아주셨음 좋겠습니다 최근에는 좀 정화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리플 사이트에 심심치 않게 보였던 것이 아마추어가 플겜머 잡은 리플이고요 승자는 잘했지만 패자는 말렸거나 제기량 발휘못한 겜이 상당수고요 농락모드나 강x게임 역시 상당수 볼 수 있지요 그리고 몇판을 했던지 한판 이기면 그것만 올리는 경우도 많겠죠 -_- 그런 리플레이를 상당수 봤고 명승부와는 거리가 먼 쓰레기리플이라고 생각했고요 그러한 평상시의 생각에 따라서 위와같은 얘기를 적은 것입니다
02/08/23 02:26
코카콜라배 결승 1차전을 보면
은하영웅전설의 얀과 라인하르트의 경기가 생각난다는 휴지에 물을 부어보임으로서 자신의 전략을 확신하는 라인하르트 그걸 뚫어버리는 얀 ^^ 무한확장저그에 뚫다 뚫다 막힐 것이라는 홍진호의 전략을 뚝심으로 밀어버리는 임요환 ^^ 장진남 vs 임요환 경기보다 더 멋진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02/08/23 02:28
폭풍저그님.. 님 의견에 공감할까 하다가 말았습니다. 처음엔 아~ 임요환 선수 팬이 아니라면 명승부라고 생각되어지지 않을수도 있는 경기가 있구나 이런생각이었는데요... 님의 명승부 기준이 그러하듯 통통님의 명승부 기준이 저러한 것인데... 조금은 심하게 딴지(?죄송하네요.. 그런 생각이 드네요) 를 거신것 같네요.. 자유게시판에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 경기 감상을 조금은 주관적으로 올리면 안되나요? 그리고 마지막 단락은 조금은 기분이 상하네요.. 임요환 선수가 이긴 경기만 쓰신것두 아닌데.. 저렇게 비유를 하시다니.....
02/08/23 03:09
같은 임테란의 팬으로서도 통통님의 '배달의 기수'풍의 칭송은 좀 어색하게 느껴질때가 있긴하지만, 폭풍저그님의 마지막 비유는 정말 어이가 없군요. 오해의 소지도 다분하구요. 위에분 말씀대로 명승부의 기준은 보는 사람마다 다른 것이고, 객관적으로 글을 쓰라고 요구하는 사람의 객관성 역시도 보장할 수 없는 것이 분명하지 않나요.
02/08/23 08:15
'명승부'에 항상 붙는 수식어가 있죠. '누가 이길 지 모르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이죠. 이런 승부를 예측할 수 없게 하는 요소가 없다면 명승부라는 표현은 좀 무색합니다. 예를 들어 볼텍스에서 김동수 선수가 김대건 선수에게 초전진 로보틱스를 해서 이겼던 경기는 김동수 선수의 기지가 돝보인 경기이긴 하지만 명승부라고 보긴 어렵다고 봅니다. 경기 내용 상 김동수 선수에게 어려운 상황이 단한번도 나타난 적 없이 일방적으로 끝난 경기이니까요.
따라서 tongtong 님이 명승부라고 올려주신 경기들 중 1) 한빛배8강전 대 장진남 전, 5) 코크배 16강 대 김신덕 전, 7) 코크배결승1차전 대 홍진호 전, 10) 스카이배결승1차전 대 김동수 전 등이 진정한 의미의 명승부라고 생각됩니다. 이들을 제외한 다른 경기들은 명승부라기보다는 임요환 선수가 잘한 경기라는 표현이 적절하겠죠. 5) 경기는 김신덕 선수의 엄청난 물량공세와 임요환 선수의 수비능력 등을 볼 때 명승부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경기는 tong tong 님 말씀대로 승승장구하던 임요환 선수의 패배라는 면에서 상당히 충격적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한빛배 결승전이나 코크배 결승 5차전을 명승부로 꼽으신건 좀 지나치셨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경기들은 코크배 16강전의 대 성준모 선수전처럼 오히려 임요환 선수에게 전율을 느끼게 하는 일방적인 경기였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폭풍저그 님의 댓글 마지막 부분은 좀 과했다고 생각하지만 명승부가 어떤것인지에 대한 생각은 tongtong님 보다 더 객관적이었다고 생각되는군요.
02/08/23 08:56
글쎄요... 조리조리님의 생각 또한 극히 님의 주관적인 잣대가 아닌가 싶은데요.. 김동수 선수와 김대건 선수의 경기.. 이 또한, 전 명경기 중의 명경기라 생각합니다. 가림토 선수의 준비된 전략, 그 선수의 기지가 돋보였고.. 보는 내내 즐거웠던 경기였는데..
전 사실 힘으로 밀고 당기고... 아슬아슬 밀지 밀릴지... 전 그런경기는 별루 명경기로 꼽지 않습니다.. 사실 그리 재미도 못느끼는 편이고요.. 오히려 선수들의 번뜩이는 전략, 기지가 돋보이는, 그리고 또 게임에 어떤 특징이 있어서 눈에 띄는 겜들.... 전 그런 겜들을 더 명경기로 꼽습니다.. 제가 얘기 하고 싶은건.. 전 글 쓰는 재주가 없기에 쓰진 못했지만 제가 만약 제 기준의 명경기를 꼽아서 글을 쓴다면 비슷한 경기들이 꼽아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02/08/23 09:26
글제목이 말그대로 '임요환의 명승부 베스트'죠...
그렇다면 자기가 뽑는 임요환님의 명승부는 각각 다를것입니다... 통통님이 선정한 베스트 10에 공감하는 분도 계실것이고 '그경긴 별론데...' 하는 분도 계시겠죠.. 하지만 통통님이 '내가 선정한 경기만이 임요환의 명승부이고 다른것은 별로다'라는 주장을 하신적도 없구 할 의도도 없으시기에 별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데여.. 그냥 이 글을 보고 '흠.. 맞아 그 경긴 진짜 잼있었어..'하구 회상에 잠겨보는 한 청년의 주절거림입니다 (글솜씨가 워낙 없어서리 잘 표현을 못하겠네여.. '기냥 스타를 즐기면서 보자'.. 모 이런 내용인데..쿨럭)
02/08/23 09:32
아~폭풍저그님 의견도 일리가 있는데...역쉬 명승부라는 개념자체도 극히 개인적인 부분이 있을것 같네요..통통님에게는 통통님의 명승부가 있고 폭풍저그님에겐 다른 명승부가 있겟죠..모든 사람의 영화속 명대사, 명곡이 다르 듯이...
02/08/23 09:43
음..안타까운이 먼저 앞서는 이유??
폭풍저그님....한번 자신의 글을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별로였구..별로다...보다는 다른 좋은 표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되는데... 표현을 왜그렇게 하셨는지..안타깝네요.. 통통님의 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어주셔야 하지 않았을까요.. 그랬으면...좀더 폭풍저그님의 글이 어필될수 있었을것 같은데... 음..........안타깝네요.... 통통님..항상 느끼지만...님은 영원한 요환군의 팬이시군요...흐믓흐믓 통통님...화이팅.....난 통통님이 좋아...ㅋㅋㅋㅋ
02/08/23 10:00
11번째 버티고에서의 김동수대 임요환선수의 경기!!
저희 집에 온게임넷 처음나왓을때 바로 봣던프로그램이 결승전 -_-!! 제가 임요환선수를 응원햇엇는데 1차전에서 지고 암울한 상태에서..2차전도 질럿+케논러쉬 를 당하길래 아~지는구나 햇엇엇거든요.. 근데 SCV가 우르르 나와서 둘러싸서~와~대단햇습니다!
02/08/23 10:22
울컥~하고 눈물이 치밀려고 하는군요... 한빛 배 때의 임요환 선수가 생각이 나서요^^; 단기필마로 다른 종족들의 틈바구니를 뚫고 들어가 결국 우승을 해버렸던.... 너무나도 낭만적인 테란의 황제 임요환... 이라고 그때는 생각했거든요...
마치 스카이배 때 김동수 선수가 임요환 선수를 꺾을 때 느꼈던 심정과 비슷합니다. 그때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지존이 되었던 임요환 선수... 1.08패치 이후 프로토스가 암울모드로 접어들기 시작한 상황... 그리고 1년이 넘는 세월만에 컴백하여 명승부(특히, 1, 4차전 동의하시나요??) 끝에 임요환을 넘어서는 김동수 선수 정말 눈물이 나게하는 두 선수입니다^^;
02/08/23 11:23
폭풍저그님의 긴 댓글 잘 읽었습니다...
이 글은 설명문이나 논설문이 아니고 일종의 감상문입니다.. 감상문은 객관성보다는 주관성이 많이 작용하는 글이라는 걸 아시죠? 그리고 이 글의 제목은 '임요환의 명승부 베스트'입니다... 난 게임 평론가의 입장에서 이 글을 쓴게 아니고 임요환 팬의 입장에서 이 글을 썼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팬들에게는 임요환 선수가 이기는 경기가 곧 명승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느끼는 치열하게 치고받고 밀고 밀리는 싸움을 벌이다 임요환 선수가 지는 경기보다는 다소 일방적이더라도 임요환 선수가 이기는 경기를 더 재미있게 느끼는 팬들이 많습니다... 그러니 임요환 팬들에게는 임요환 선수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순간의 경기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명승부로 기억속에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한빛소프트배 결승3차전에서 장진남 선수를 꺾고 우승을 하는 순간 많은 임요환 선수의 팬들이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코카콜라배 결승5차전에서 홍진호 선수를 꺾고 우승을 하는 순간 또한 많은 임요환 팬들이 감격의 눈물이 눈가에 맺혔으리라 짐작됩니다.. 한빛소프트배 결승3차전에서 장진남 선수가 못한 거 없습니다. 너무도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코카콜라배 결승5차전에서 홍진호 선수가 못한 거 없습니다. 역시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그런 선수들을 상대로 한번도 밀리지 않으면서 다소 일방적인 경기를 운영했다고 해서 명승부에 들지 못한다는 건 폭풍저그님의 주관적인 잣대 아닙니까?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감격의 순간을 안겨준 한빛소프트배 결승3차전과 코카콜라배 결승5차전을 명승부로 꼽는데 반대할 임요환 팬들은 거의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일례로 폭풍저그님이 지금 명승부로 꼽고 있는 스카이배 결승전 중에서 1,4,5차전을 임요환의 많은 팬들이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은 경기로 꼽고 있습니다... 왜냐 하면 임요환 선수가 진 경기는 임요환 팬들은 별로 보고 싶어하지 않거든요... 특히 스카이배 결승1차전은 맵수정이라는 변수가 작용해서 졌다는 말을 듣고 거기에 분노한 팬들은 그 경기를 보면 화가 나고 눈물 날까봐 아직까지 그 경기를 차마 못보고 있는 팬도 있다 합니다.. 요환동에 올라온 글에서 읽었죠... 임요환 선수의 팬이 아닌 님이 생각하는 명승부의 기준과 임요환 팬이 생각하는 명승부의 기준이 다른 법인데 그런 식의 반박은 좀 심하다 생각합니다..
02/08/23 11:28
폭풍저그님이 오랜시간 고심해서 쓴 글에 그런 식의 댓글이 달린다면
님은 어떤 기분이 들지 입장을 한번 바꿔서 생각해주실 수 없습니까?
02/08/23 12:08
스카이배 4차전은 여태 임요환의 섬전 게임을 감상하면서 최.악-_-의 경기였습니다. 절대 임요환선수 상대가 알고있는 위치의 섬멀티 확보시 터렛 3-4개는 깔고 먹는게 기본입니다.. 그경기 내내 그렇게 섬멀티가 괴롭힘을 당해도 여전히 지어지지않는 터렛.. 솔직히 첨 드랍올때 터렛 약간만 있어도 셔틀이 줄어들어서 다음 드랍때 훨씬 쉽게 막아냈을겁니다. 이상하게 그경기에서만 터렛을 아끼더군요.. 광팬으로써 너무나 안타까워서..ㅡ.ㅡ 4,5차전은 정말로 컨디션 악.화. 라는 말밖에 나오지않았다는..ㅠ,ㅠ
02/08/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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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뽕님과 stargazer님이 지적하신 마지막 단락에 대한 의견은 잘 알겠습니다
제가 마지막 단락을 언급한 이유는 '상호간에 자기기량 잘 발휘하고, 잘 어우러진 한판을 명승부로 꼽아주셨음 좋겠습니다' 와 관련해서 '승자는 잘했지만 패자는 말렸거나 제기량 발휘못한 겜이 상당수고요' 요걸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여러가지 리플레이에 관한 얘기 같이 쓰다 보니까 '몇판을 했던지 한판 이기면 그것만 올리는 경우' 도 언급하게 되었네요 임요환 선수가 진 많은 경기는 제끼고 이긴 경기만 꼽았다 는 식으로 오해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물론 그런 의미는 절대 아니었음을 밝힙니다 ^^ 명승부에 대한 판단기준이 저와 비슷한것 같으신 조리조리님 의견 감사드리고요 ^^ Dark당~과 같이 저와 판단기준이 다른 분들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Withinae님이 제가 생각하는 명승부를 올려달라고 하셨는데요 거창하게 정리해서 꼽을 능력은 안되고, 걍 통통님 글의 11게임중에서 꼽아본다면 1번, 7번, 10번을 꼽겠습니다 그리고 이지영 지적에 대한 변명을 하자면 '별로였다'보다는 '다른 경기가 더 명승부에 가까운것 같다'가 낫겠지만, 직설적으로 쓰다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그리고 통통님 댓글도 잘 읽었고 님의 생각도 잘 알겠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팬들에게는 임요환 선수가 이기는 경기가 곧 명승부입니다' 그러나 팬이 아닌 일반유저(?)들에겐 명승부로 안보일 수도 있을테고요 그래서 나올 수 있는 의견중의 하나가 제 댓글일수 있겠죠 '스카이배 결승전 중에서 1,4,5차전을 임요환의 많은 팬들이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은 경기' 이 부분에는 그럴수 있을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러나 일반유저들에겐 상당한 명승부로 꼽힐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통통님도 3경기중 1차전은 명승부로 꼽으셨고요 '스카이배 결승1차전은 맵수정이라는 변수가 작용해서 졌다는 말을 듣고 거기에 분노한 팬들은' 제 기억으로 맵이 리그중에 수정된게 아니라, 임테란이 옛날버전으로 연습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신버전이 임테란에게 전달안된것이 온게임넷측 실수가 있었는지 까지는 기억안나고요 이 글만 보면 임테란에게 불이익이 있었던 것으로 오해할 사람도 있을것 같아서 댓글에 적습니다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거라면 댓글 달아주세요 통통님은 임테란의 팬의 입장에서 글을 쓰셨고요 전 일반유저의 입장에서 반박했습니다 임테란 팬카페가 아닌 공개게시판에 글쓰는 것이고, 게다가 통통님이 유명(?)한 분이고 하니 엇그제 또다른 명승부 글의 댓글에 있듯이 일반유저들 보기에 좋지만은 않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반유저를 생각해서 글써달라는 얘기를 드리는게 아니라 일반유저의 반응 또는 댓글을 이해해 달라는 얘기를 드리고 싶군요 반박이 좀 심하게 느껴지셨다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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