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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22 18:49
전 고등학교때 기숙사 생활했었는데 방학도 없었습니다. 바보드래군님 힘드시겠지만 꾹참고 열심히 하세요^-^; 고교 생활 3년은 정말로 공부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시기라고 생각돼요~
02/08/22 20:07
저는 바로 작년에 고3 수험생이었는데여...^^;;;
정말 장난아니었져...^..^ 3월 2일 고3 1학기 개학식 직후부터 11월 5일까지(작년 수능은 11월 7일이었죠...그래서 하루 전날인 11월 6일은 고사장 확인한다고 빨리 마쳤었죠...^_^) 국경일이고 추석이고 할 것 없이 단 하루도 안 빠지고 아침 6시 30분까지 학교 나와서 밤 12시 (즉, 다음날 0시가 되겠져..^^v) 하교하는 끔찍한(!!) 생활을 해야 했었죠...^0^;; 당시에는 세상에서 가장 처참한 지옥에서 사는 것 같은 하루 하루라고 생각했지만 대학교 1학년이 된 지금 그 때를 생각하며 감회에 젖는 것은 왜일까요...^^ 누군가 그랬습니다. 앞으로의 꿈을 그리고 되새기며 그것에 앞뒤없이 흠뻑 빠져들 때는 아직 청춘인 게고 지나간 과거가 한없이 아름답게 느껴질 때는 이미 청춘을 넘어선 것이라고...(헉...이런 말을 하니까 마치 제가 꽤 오래 살아본 사람 같군요...저 아직 20살 밖에 안됐슴다...=^.^=) 아무튼 바보드래군님 공부 열심히 하시구여...고교 때 좋은 추억 많이 간직하시기를 바랄께여...^^
02/08/22 20:19
어 ㅡ.ㅡ 저 고등학교때는 아침보충만 모든학생이 의무적으로 다하는거였구, 오후 보충수업,방학기간때 하는 보충수업은 자율이었는데 그때 무슨 교육부에서 단속한다고.. 지금은 안하나보네요?
참고로 저희 학교는 서울입니당 명문 경기고 휘문고 근처 ㅡ.,ㅡ;
02/08/23 14:09
그런 생활이 아름답다 생각되십니까? 솔직히 저도 아침 6:30분에 등교. 11:00에 하교( 차 시간때문에)하는 생활을 고 2때부터 2년간 했는데.. 지금 나이 30이지만 전혀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지옥같은 나날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나한테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면, 당장 학교 때려치우고 검정고시 공부해서 대학 갈겁니다. 친구? 친구 고등학교 아니더라도 평생친구 충분히 사귈 수 있는 기회 있습니다. 진짜 황금같은 청춘을 왜 그런 지옥에서 생활 합니까? 만약 내 자식이 그러한 생활을 한다면, 만약 자기 자의가 아니라 어쩔 수 없이 하는것이라면, 절대 안시킵니다. 검정고시 공부 시키지... 정치인 파벌 형성 하는 것이 아니라면 우리나라에서 어느 고등학교 나왔냐는 그리 중요 하지 않습니다. 어느 대학교 나왔냐가 중요하지.. 이것도 아주 잘못된 것이지만..
02/08/23 14:11
그리고 아침 6에 학교 가서 밤 11시에 나오는데 어케 좋은 추억을 갖습니까? 내가 고등학교때를 떠올리면 젤 처음 생각나는게 한마디 있는데.......항상 " 잠한번 푹 자고 싶다" 였습니다. 미치도록 잠을 자고 싶었습니다. 지금 생각만해도 끔찍하군요.. 그럼 이만...
02/08/24 12:49
하하 '잠한번 푹 자고 싶다' 기다린다님, 정답입니다.. 그러나 전 지옥이란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데.. 오히려 천국 아닌가요..^^ 단 한번밖에 오지않는 한평생 인생에 있어서 충분히 해볼만한 경험거리라고 생각이 되네요.. 또 그렇기 기억하고 싶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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