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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17 02:08
온라인 예선이 있을때마다 고질적으로 벌어지는 그런 일들 때문인가요?
작년 WCG에서도, KBK 대회에서도. 끊임없이 어뷰저와 치터에 대한 얘기가 나오곤 했는데. 프로게이머들이 맵핵 같은걸 쓰진 않았겠지만. 지난 KBK 대회 때도 자존심 지키느라 어뷰저 안 하다가 결국 온라인예선 통과 못했다는 프로게이머 몇명의 얘기도 들었구요. 물론 실력으로 예선 통과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온라인 예선이라는게 확실히 문제가 있긴 있어요.
02/06/17 04:29
이런...조용호 선수가 없네요. 그선수는 진짜 말이 안나올정도로 컨트롤도 뛰어나고 multitasking능력이 뛰어난 선수인데(세계 최강일듯, 빠른 손놀림 +__+;;) 그선수가 빠졌다니 참 의외로군요 흠흠...솔직히 한국 대표 뽑을라면 이재훈/강민, 홍진호/조용호, 그리고 서지훈 선수, 아니면 이윤열선수 나오는게 정상인데..(임테란은 시드 배정땜에 재외-_-;) 아...이번에도 한국이 이겨야할탠데...--++++
02/06/17 04:31
온라인 예선은 어떤 방식으로 치루어지는지 갈켜주실래요? 왜냐면 실력으론 이 명단에서 조용호님, 이윤열, 홍진호님을 이기실분은 없는데요...
02/06/17 06:36
온라인예선의 단점이 그거죠...
어느종족보다 저그가 강한 이유와...흔히들 말하는 노가다겜.. 그리고 어뷰저... 맵핵등... 머 하지만..어제 오늘일도 아니고... 점차적으로 좋아는지고 있지만..아직 그 갈길은 멀기만한... 개개인의 인식자체가...생각자체가 더 좋아져야만 가능할듯싶네요.. 개인적으로도 참 안타까운 현실이기도 합니다.. p.s) 날다야...흥분하지마...걍 그러려니 해랑 - -;;
02/06/17 08:47
홍진호 선수는 1차 예선에 참가하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실력으로 이길 수 없다'라는 건 있을 수 없는 일 같고요. 누구누구가 '당연히' 한국 대표여야 되지 않느냐-라는 생각이라면 예선따윈 필요 없이 투표로 대표를 뽑겠지요.
02/06/17 09:32
날고싶다님의 말투는 상당히 화가 마니나신 말투군용.
갠적으로 온라인예선은 그다지 조아하지 않습니다만. 암튼 방대한 규모다 보니 온라인예선은 별수 없는거겠죠. 또 거기서 발생하는 문제들역시 어쩔수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람들이 모이면서 은글슬쩍 꽁수라는게 생긴다고 생각을 하기땜시. 그리구 손건곤님의 말투는 상당히 거슬리네용. 조용호님, 이윤열, 홍진호님들도 잘하기는 하지만 여기계신분들 역시 그에 뒤쳐지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단지 오프라인의 경험이 적고 그에 따른 부담감이 오프라인에서 보여졌다고 생각을 합니다. 단지 몇게임 가지고 위 명단에 오르신분들을 평가하는건 않좋다고 봅니다.
02/06/17 10:20
게이머들을 나무라는것, 말이 됩니까?
이런 온라인 토너먼트 정당하게 하고 싶지 않은 게이머가 있을까요.. 전 어떤 게이머보다도 많은 온라인 예선을 통한 게임대회에 참여하였다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사람으로서, 게이머들에게 책임을 묻는다는건 짧은 생각인거 같네요. 참고로 전 지난 KBK때 온라인 예선에서 생길 뻔한일들에 물려서 아예 손도 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뭐 그런다고 알아주기나 하는지.. 이런 게임계에서 살아남기위해 몇 안되는 기회를, 그냥 넋 놓고 지내보낼수 없는 가여운 게이머들이 대부분입니다. 온라인 예선을 통한대회.. 단 한번의 대회도 모두 빠짐없이 지금과 같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마땅한 대안이 있을것 같진 않구요.. 다만, 모든걸 게이머 탓으로 돌린다는건 게이머입장을 너무나도 건성으로 생각하신듯 하네요.
02/06/17 10:32
아...박현준선수가 글을 남기셨군요...
물론 게이머만을 탓하는것이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니..정답이 나오기는 정말 힘들다라고 생각되는군요 게이머들의 노력과 또 그와 함께 게임계에서 일하시는분들 모두의 전반적인 노력이 함께 해야겠지요.. 저역시 게이머는 다 그렇다..라고 단정하진 않습니다 단지 일부 게이머의 어뷰저,맵핵...이러한것때문에 정당한 게임을 하려는 여러 게이머들이 피해를 본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역시 박현준선수의 말에 동감하는 부분은... 온라인 예선에 대해서는 마땅한 대안이 없을것 같습니다..
02/06/17 11:40
원래 사람들은 인지도가 있는 사람들을 선호하는것이 당연한것 아닙니까? 손건곤님의 말씀이 지나치다고 볼수도 있지만, 바보가 아닌이상 1위부터 20까지 아는 게이머보다 모르는 게이머가 많을때 의문을 가지지 않을까요?
WCG 그 이름은 거창하지만, 실속은 게임 방송사들의 게임 리그보다 못한 대회가 되지 않을까 심히 유감스럽네요. 박현준 선수께는 미안하지만, 그토록 이기고 싶어 어뷰저, 치터를 하는 일부 선수들에게까지 손을들어주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02/06/17 12:37
날다님의 글이 너무 날카롭게만 느껴지는건 왜일까요. 뉘앙스는 비록 일부의 몇몇 게이머다, 라고 하더라도 저 명단에 포함되신 게이머 모두를 욕되게 하는듯한 기분이 드네요. 명단과 그 불만을 따로 쓰셨다면 모르겠지만요. 마치 무슨 범죄자 명단공개한 기분입니다.
02/06/17 12:58
손건곤님
지금 한국축구와 세계축구의 수준차보다 훨씬 갭이 적은게 프로게이머들의 실력차이고 (속칭 종이한장차이라죠..) 온라인이라면 실력차가 없는거나 마찬가진데여.. 그래도 한국축구가 포루투갈을 실력으로 이길리 없다 라고 말하면 기분나쁘시겠죠?
02/06/17 13:16
저는 박현준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여러 대회 참가 및 연습으로 시간이 부족한 게이머들에게 이러한 식의 온라인 점수 매기기식 예선은 필연적으로 어뷰저를 낳을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한 게이머가 어뷰저를 시작하면, 다른 게이머들은 어쩔 수 없이 어뷰져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 아닙니까,, 이 문제를 게이머들 개인의 양심 문제로 소급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듯 하네요.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대대적인 오프라인 예선을 하는 게 그나마 공정한 방식일 듯 하네요.
02/06/17 14:18
손건곤님의 말투는 단순히 의문스러운 정도가 아니라 위 명단에 오른 게이머들의 실력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뉘앙스가 강하게 느껴지기에 한 말입니다. 제가 보기엔 '실력으로' 진호님이나 윤열님 용호님에 처지는 분은 몇 없어 보이는군요.
02/06/17 14:32
음... 저도 게이머들한테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현준님 말씀 처럼 그 고생해서 통과한다고 누가 알아주지도 않고요..
저 명단을 처음에 보면서 글에 저렇게 화를 냈던 건, 저 아는 게이머들 중 몇몇은 저 서버에서 150게임 이상하고 건진게 아무 것도 없는 등으로 좀 안타까움이 많아서 였습니다.. (그렇다고 저 명단에 있는 분이 전부 온리 어뷰저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열심히 하다가 마무리로 불안해서 어뷰저한 선수들도 있는거 잘 아니까요..) 이번 사태에 대해 제가 저런 이야기를 썼던 건 이런 식의 사고 방식이 게이머분들이 게임을 관두고 다른 일을 하든 아니면 게임계에서 계속 있든 간에 계속 이어지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장은 대안이 없는게 저도 뻔합니다만... 각성이 없다면 발전도 없을거 같아서요... 적어도 '죄의식'만큼은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해서요...
02/06/17 14:34
그리고 박현준님을 비롯해 이 글 보고 불쾌함을 느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리는 바입니다.. 이건 개인의 문제만은 아닌데 말이죠..
02/06/17 14:44
그새 또 많은 글들이...
날다의 글에서처럼 정말 많은 게임을 하고도 아무것도 건진게 없는(?) 게이머들을 저도 보았습니다.. 안타까운 마음 정말 모라 말할수 없을 정도이지만...ㅠㅠ 온라인 예선은 어쩔도리가 없는걸 잘 알고 있으니까요... 어떤 분의 말처럼 한 게이머가 어뷰저를 시작하면, 다른 게이머들은 어쩔 수 없이 어뷰져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특정 게이머에게 책임을 물을수는 없는거죠 그리고 대대적인 오프라인 예선을 치루는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저역시 그점도 동감합니다 그러나 어뷰저나 치터등의 문제를 뺀다면 온라인예선이야 말로 개개인의 실력을 보여주는데 있어서는 가장 확실하다고 봅니다... 물론 위에 말한 여러가지 폐단을 제외한다라는 전제하에서죠 어찌되었든 가장 규모가 크다고 볼수있는 wcg인데.. 이러한 부분때문에 서로가 눈쌀을 찌푸리는일은 없기를 기원합니다...
02/06/17 17:35
소위 게임올림픽을 지향한다는 wcg대회가 이런 어설픈 방식으로 치뤄졌다는 것이 솔직히 놀랍네요. 팬의 입장으로서야 1년에 한번열리는 세계적인 규모라는 대회에 최고의 선수들이 참여해서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고싶은 거야 너무나 당연한거고, 그런점에서 짜증이 나느거 역시 당연하다고 봅니다. 프로게이머들의 실력이 아무리 종이한장 차이라고 하지만 말그대로 '프로'인 이상 실력이나 성적에 따른 팬들의 분류야 당연한거고 그런점에서 wcg대회 참가자들과 선발방식에 대해 실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막말로 임요환선수가 본선에서 초반에 탈락한다면 wcg흥행 자체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도 있을 것같습니다.
02/06/17 17:42
최선에 방법은 오프라인 예선이 최고라구 생각되네여.. 온라인에서의 한계를 극복하기는 어려울거같네여.. 이번에두 오프라인 예선을 했으면했는데 WCG측에선 왜 예선을 오직 온라인으로 했는지. 조금은 아쉽네여.. -_-;; 다음 WCG는 온라인 예선이 아닌
각지역 오프라인 예선이 되어씀하네여.. 비용이 든다면 약간의 참가비를 들어서라두 진행했음하는데... ^_^
02/06/17 18:57
그리고 나는날고싶다님 말씀도 충분히 이해갑니다만, 박현준선수 말대로 선수들 잘못인지 생각해봐야할 듯 합니다. 이건 제도 자체를 관리하는 주최측의 책임이죠. 그리고 저 위에 이름이 적힌 선수들 중 누가 어뷰즈를 했는지 정확히 가려내지 못한 상태에서 그런 뉘앙스로 말씀하시는 것도 좀 그렇구요.
암튼 온라인 예선의 불투명성....이러고도 우리 게임강국 맞습니까?
02/06/17 21:14
karma님 말씀대로, 날다님 표현이 과합니다. 만약 가림토가 저 명단에 있었다면, 전 몹시 불쾌했을 것 같네요. 문제점을 지적하려면,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서 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게이머를 사랑하는 사이트에서, 99명의 어뷰저가 있더라도 단 한명의 아닌 게이머를 위해서, 명단 공개하면서 비난하는, 이런 방식은 지양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02/06/18 00:03
이건 조금 심하네요.. 일요일 저녁때까지 박정석 선수가 1위 였는데 30위로 밀려났다는것은.... 다른 분께 진것도 아니고 그대로 있으셨던거 가튼데.. 잘못하면 떨어지셨겠네요
02/06/18 11:25
우리는 학교에서 단체생활이라는것을 배웁니다..프로게임리그 역시 어떤의미에서 보면 프로게이머들의 단체 생활이라고 할수있죠.. 많은 프로게이머들이..이런방법 저런방법을 동원하여 메이저대회에 나가고 싶은것은 당연한것입니다..그것은 스포츠에서 도핑이나 약물주사 같은것과 비슷한 일이겠지요..스포츠에서 그런일이 일어나면 그선수는 파멸을 당하며 그 나라역시 불명예를 지닐것입니다..굳이..난 정당하고 넌 더럽다를 따지기 전에..지금 우리가 생각해봐야할것은 어뷰저와 치트 맵핵등등을 어떤식으로 규제를 하고 다른 방안을 모색해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프로게이머에게 어뷰져 맵핵 머 그런말들 기분나쁜말들입니다..하지만..그런 행위가 행해지는것을 알고있는데. 정당한사람들과 부정한 사람들을 가릴수있는 상황이 아닌이상..지적이나 처벌을 위한 명단 발표가 머가 나쁘다는것인가요? 탓을 할려면 명단발표한 날다님을 욕하시지 마시고 부정선수 (신만이 알고있는 부정선수) 와 부정을 저질르게 만드는 대회자체에 욕을해야 맞을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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