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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6/11 15:02:58
Name 공룡
Subject 스타 유닛에 맞춘 한국 월드컵 대표팀.
이왕 말 나온 김에 주욱 써봤네요^^
물론 주관적인 글입니다.^^
다른 의견 있으시면 리플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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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히딩크 (오버로드)  : 모든 것을 훤히 내려보고 있는 듯 하다. 게다가 일반 오버로드에게는 없는 카리스마 어택스킬까지 있어 선수들을 잘도 조율한다. 게다가 가끔 언론플레이까지 펼쳐 상대진영의 혼선을 야기시키기도 한다.

2. FW 황선홍 (고스트) : 몸싸움이 강한 것도, 스피드가 빠른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한국팀에서 가장 골찬스를 잘 살리는 선수이다. 게다가 자신을 마크하는 수비수를 가끔 락다운시켜서 멋진 어시스트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결정적일때는 직접 자신이 핵과 같은 골 한방으로 경기를 뒤집는다.

3. FW 차두리 (발업질럿) : 말이 필요 없다. 빠르고 강하고 조금은 무식해 보일 정도로 저돌적이다. 특히나 공3방3 풀업이 되는 후반에 출장하면 더이상 그의 적은 없다. 괜히 옆에 있다가 걷어채여 그라운드를 나뒹굴게 될지도.

4. FW 최용수 (인스페이티드테란) : 그에게는 카리스마가 있다. 상대가 반칙을 하건 뭘 하건 무조건 골만 보고 돌진한다. 아마 포루투갈 전에서 꼭 골을 넣을 것이다. 그리고 상대 진영을 박살내고 골대마저 뽑아버릴것만 같다. 눈빛만으로도 절반은 먹고 들어가는 싸울아비 최용수!

5. FW 설기현 (배틀크루져) : 몸빵하는데 이만한 선수가 없다. 엄청난 체력으로 유럽의 최종 수비수와 끊임없는 몸싸움을 해서 우리편에게 공간을 만들어주고, 우리쪽에서 올라오는 센터링을 상대를 등지고 공을 따내 찬스를 만들어낸다. 아직 야마토건 개발이 덜 되어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아마 포루투갈전이 될때쯤 야마토건 개발도 완료가 될 듯 하다.

6. FW 이천수 (스팀팩마린) : 보이지 않지만 그 옆에는 메딕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 스팀팩을 일분에 한번씩이라도 쓰는듯이 믿을 수 없는 빠르기와 연사력으로 쉴새 없이 적의 문전을 위협한다. 물론 가끔 무턱대고 덤벼들어 상대 러커들에 태클을 받기도 하지만 적들이 볼때 가장 무서운 선수중 하나일 것이다.

7. FW 최태욱 (골리앗) : 은근히 만능이다. 그리 큰 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공중을 장악하곤 한다. 뛰어난 기술이 많으며 금년에 엄청난 패치에 성공해서 빠른 성장세가 보이는 선수.

8. MF 안정환 (아비터) : 아주 간단히 우리 선수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기도 하고, 직접 슛을 넣기도 한다. 공만 들어오면 갑자기 다리를 수십개 리콜이라도 한듯 현란한 움직임을 보이며 상대를 유린한다. 장기인 반박자 빠른 슈팅은 그가 골을 골대로 날리는 순간 상대 수비수들이 스태틱 필드에라도 걸린듯 구경만 하게 하곤 한다.

9. MF 윤정환 (다크템플러) : 체력이 약하긴 하지만 마법에 가까운 멋진 패싱력과 슈팅능력도 겸비하고 있다. 원샷 원킬! 그의 패스는 그야말로 정확하다. 그리고 가끔 뛰어난 슛감각으로 직접 적진에 돌진하여 엄청난 전과를 올리기도 한다.

10. MF 최성용, 이을용, 김남일 (히드라) : 잘 눈에 보이지 않는 듯 하지만 가장 무시못할 전력이다. 너무나 단단한 허리를 구축하고 상대의 맥을 끊어댄다. 가끔 러커로 변신하여 수비 가담시 엄청난 태클을 구사하기도 하고 발업을 마치면 공격에도 적극 가담해 골을 어시스트 하거나 직접 슛을 넣기도 한다.

11. MF 이영표, 박지성 (벌쳐) : 너무 빨라서 상대를 혼란시키는데 그만이다. 모든 상대 선수들을 갑자기 AI 떨어지는 드라군으로 만들어버린다. 개인기도 뛰어나서 가끔 그들을 가로막는 상대를 마인 밟은 노발업 질럿처럼 무력하게 만들곤 한다.

12. MF 유상철 (뮤탈리스크) : 어느 하나 버릴데가 없는 선수다. 미드필드진을 이끌며 삼단 공격처럼 삼각패스로 상대 미드필드진을 무력화 시킨다. 후반부로 가면 디바우러 스킬을 이용해서 상대에게 에시드 스포어를 쏘아 체력을 형편없이 만들기도 하고 가디언 스킬을 이용하여 사정거리 엄청난 강력한 중거리슛을 날려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도 한다.

13. MF 송종국 (시즈탱크) : 홍명보 선수의 뒤를 이어 한국팀의 수비진을 이끌어갈 미완의 대기이다. 아직은 시즈를 풀고 다시 박는데 시간이 걸려 미숙한 점이 있지만 엄청난 사거리의 중거리슛과 뛰어난 퉁퉁포 압박으로 미드필드진에서 유상철과 함께 철벽 수비를 자랑한다.

14. DF 홍명보 (캐리어) : 최강 선수. 일대일로 맞짱떠서 이길 상대가 없다. 지상이건 공중이건 다 막아낸다. 그를 통과하려면 엄청난 데미지를 각오해야 한다. 가끔씩 상대 본진까지 올라가 강력한 공격을 선보여 아군 선수들에게 활력을 주기도 한다.

15. DF 김태영, 최진철 (러커) : 그들을 통과하려면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캐리어 홍명보 선수와 함께 본진을 확실하게 지킨다. 철모르는 상대선수가 공만 보고 돌진하다가는 그들의 무시무시한 가시공격에 인터셉트 당하거나 태클을 당하고 만다.

16. DF 이민성, 현영민 (아드레날린업 저글링) : 근접 공격에서 은근히 강하다. 그들이 달라붙으면 상대선수는 당황할 수밖에 없다. 끈질기고 빠르다. 그리고 강력하다. 가끔 상대 진영까지 치달을때면 상대는 순간적으로 그들을 누가 수비해야 할지 몰라 놓치곤 한다.

10. 이운재 (드래군) : 혼자서 입구 막으면 틈이 없다. 물론 순발력이 조금 딸리긴 하지만 워낙에 안정적이고 든든함으로 인해 오버로드의 상당한 신임을 받아 어쩌면 포르투갈전에서도 뛸지 모른다.

11. 김병지 (하이템플러) : 천지방어! 그를 나타내는데 이보다 더 좋은 말이 있을까? 동물적인 감각은 상대에게 그의 몸이 여러개여서 마치 할루시네이션이라도 뿌린 듯 골대를 모두 가로막고 있다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특히나 신이 나서 아콘으로 업그레이드되면 아무도 말릴 수 없다. 공중이건 지상이건 공은 무조건 그의 손아귀에 걸린다. 급하면 직접 프리킥을 차기도 하는 공격력도 엄청난 골키퍼. 하지만 가끔 너무 신이 나서 컨트롤이 안되 홀로 상대 진영으로 너무 많이 나아가서 곤란한 일을 겪게 되기도 한다. 오버로드 히딩크 감독은 언제쯤 그를 믿고 내보낼까?

12. 최은성 (해처리 에그) : 빛을 볼 가능성이 별로 없다. 아직은 훈련에서만 볼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다른 GK들이 부상등을 이유로 출전하지 못할때 비로서 알에서 깨어나 든든히 골대를 지켜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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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아
02/06/11 15:18
수정 아이콘
켁~ 히딩크가 오버로드라서 차두리 어택땅을 잘못 찍는가 보군요...
허브메드
02/06/11 15:37
수정 아이콘
윤정환... 다템이 잘 어울리네요
고세가날
02/06/11 15:45
수정 아이콘
김남일 = 디펜시브 질럿
02/06/11 19:38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ㅠ 0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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