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6/09 20:44:33
Name 허접
Subject pgr21 운영진에게 평소에 하고 싶었던 말
오랫동안 혼자 마음속에만 품고 있던 pgr 운영진에 대한 생각을 한번 털어놓을까 합니다.

스타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pgr21의 발전을 진심으로 바라고 잇는 pgr 매니아입니다.  

또한 pgr21 운영자들의 스타와 프로게이머들에 대한 애정에 진심으로 감탄한 적이 많습니다.

그리고 각종 스타리그의 예선전 전적을 표로 작성해서 올려주므로써 많은 사람들의 궁금점을 해결해주는

수고에 대해서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 애정이 프로게이머 전체에 대한 애정이라기보다 몇몇 특정 선수를 노골적으로 편애하고

찬양하는 글이 자주 올라오면서 나를 pgr21로부터 멀어지게 만들고

그런 글이 pgr 운영진에게 반감을 가지게 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잇습니다.

김정민 광팬인 운영자 아파테이아님의 끝없는 김정민 찬양과 최인규 찬양.

최인규 광팬인 운영자 항즐님의 끝없는 최인규 찬양과 김정민 찬양.

운영자 나는날고싶다님의 중립적인 운영자의 자세를 벗어난 임요환 매니저에 대한 신랄한 비난.

김정민과 최인규를 정도 이상으로 띄우고 오바하며 찬양하는 횟수를 줄이고

임요환, 김동수, 홍진호 등 많은 스타매니아들로부터 진정한 강자로 인정받고 있는 선수들의 플레이를

한번만이라도 진심으로 찬양하는 글을 올렸었다면 pgr 운영자들의 수고에 감사하는 마음만을 가졌었을 겁니다.

가끔씩 운영자들이 신예선수들을 키워주려는 의도로 신예들을 칭찬하는 글도 올라오지만

좋은 의도로 올린 그런 글들이 운영자들의 지나친 김정민 찬양과 최인규 찬양에 묻혀 희석되버리는

느낌이 들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김정민과 최인규를 찬양하는 글을 올리는게 잘못이냐구요?

물론 잘못이 아닙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를 마음껏 칭찬하는게 왜 잘못입니까?

이곳은 자유게시판이니만큼 좋아하는 선수 얼마든지 찬양하는 글을 올릴 수 잇습니다.

거기에 대해 딴지거는 님이 잘못이지요.

그러나 항즐이님과 아파테이아님이 운영자였다는게 잘못입니다.

이곳이 아무리 개인이 만든 싸이트이긴 하지만 이곳은 어느 특정선수의 개인 홈페이지가 아니라

프로게이머 전체의 랭킹과 전적을 관리하는 사이트이니만큼 공적인 성격을 가진 싸이트입니다.

사이트가 공적인 성격을 가진 만큼 운영진은 모든 프로게이머에 대해 중립의 자세를 가져야합니다.

그런데 허구헌날 운영자 두명이 김정민과 최인규를 돌아가면서 찬양하는 걸 보면서

오히려 저 두선수에 대한 반감이 일어나더군요.

항즐이님과 아파테이아님 김정민과 최인규를 비난하는 글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반박리플을 올리면서

두 선수를 열심히 변호하는 코멘트를 올리더군요.

그러나 임요환을 비방하는 글에 대해서 두 운영자가 변호하는 코멘트는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김정민과 최인규를 칭찬하는 글에 대해서는 운영자들이 맞장구치는 코멘트를 잘도 달면서

임요환을 칭찬하는 글에 운영자들이 맞장구치는 코멘트를 다는건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여기 있는 글을 다 읽어보고 그런 소리 하라고 하지 마십시오.

여기 잇는 글을 다 읽지는 못했지만 pgr 초창기부터 올라온 글들을 많이 읽은 편입니다.

내가 안 읽은 글 중에 항즐이님과 아파테이아님이 임요환을 변호하는 코멘트가 달렸었을지는 몰라도

적어도 내가 본 글 중에서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항즐이님이 운영자가 되기 전에는 임요환을 옹호하는 코멘트를 올리는걸 몇 번 보았었습니다.

그땐 나도 항즐님이 임요환의 팬인 줄 알고 같은 선수의 팬으로서 항즐님에게 호감을 가졌었습니다.

그러나 운영자가 되고 나서는 임요환에 대한 호감이 모두 최인규에게로 갔는지

최인규 찬양하는 글을 많이 올리는 대신 오히려 임요환에 대해서는 냉정한 글을 쓰더군요.

그때부터 항즐이님을 좋아했던 감정이 사라지고 최근에는 오히려 반감이 생기기 시작햇습니다.

김정민과 최인규에 대해서는 무한한 애정을 쏟는 글을 수시로 올리는 두 운영자께서 왜 유독

임요환에 대해서는 그다지도 냉정한지 임요환을 좋아하는 팬으로서 몹시 서운햇습니다.

이런 서운한 감정을 느낀 사람은 나혼자뿐만이 아니더군요.

겜큐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을 운영자님들은 보았습니까?

김정민 최인규에 대하여는 오바하는 찬양글을 올리면서

임요환을 찬밥 취급하고 외면하는 pgr 운영자들의 자세를 비판하는 글이 적지 않게 올라옵니다.

pgr 운영자님들이 진정으로 스타를 아끼고 스타의 발전을 원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특히 모든 프로게이머를 대상으로 하는 스타리그를 개최하면서 프로게이머들과 직접 얼굴을 맞대고

호흡을 같이 하는 위치에 있는 만큼 몇몇 프로게이머에 대한 편애의 감정을 버리고

모든 프로게이머들에 대하여 공평한 애정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파테이아님이 게임벅스 대회인가에 운영자로 참석했던 후기에서 그런 말을 썼었죠.

아파테이아님에게 발을 밟힌 장진남 선수가 아파님이 김정민의 광팬인거 알고 볼멘 소리를 했었다고.

스타리그를 개최하는 사이트의 운영자들이 특정 프로게이머의 광팬으로 그 선수들을 응원하고

그 선수들의 승리를 간절히 바란다면 그걸 아는 다른 프로게이머들의 마음이 서운하지 않을까요?

운영자라면 모든 프로게이머들에게 공평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프로게이머들에 대하여 공평한 애정을 가져야 합니다.

pgr 운영자님들의 몇몇 프로게이머에 대한 편파적인 자세를 버리고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모든 프로게이머들에 대한 공평한 애정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은 지나친 욕심일까요?

두서없이 횡설수설햇는데 정리해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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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범
02/06/09 20:54
수정 아이콘
이글을 보면서 저 혼자 느낀점은..
'왜 임요환님은 비판을 하고 최인규님과 김정민님은 칭찬을 하느냐인것 같군요.' 전체적으로 옳은 말씀입니다만 저에게는 그게 먼저 떠오르는군요.
02/06/09 21:0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동감백만스푼짜리 내용입니다.
언젠가는 한번 이런요지의 글을 쓰려고도 했었지만
글솜씨도 없고 또,좀 구차스럽기도 한것같고,제대로 먹힐것같지도 않고..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만,
생각해보면 가장 크게 망설였던 이유는 이런말을 입밖에내놓고 나면 그게 사실이 될까봐서 였습니다.
그냥 나혼자만 속이 좁아서, 혹은 빠**라서 그런거라고
생각하려고 했었는데..결국은 떠오르는군요.
움...인규님 관련글과 찬양글을 최근에 마니 올린
저로서는 뜨끔한 글이네염...ㅡㅡ;;
발전의 계기로 삼겟습니다 (--)(__)
다만 한가지를 사족을 달자면..
황제는 요환님입니다..완벽하죠..멋지구염..
정민님은 눈물의 테란..
인규님은 비운의 랜덤..
이런 상황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죠
사람들은 완벽한 주인공보다는 주인공 주변의
조금은 외골수적인 인물에게 더 관심이 가는게
아닐런지 생각이 됩니다
머 예를 들자면..만화를 보면 잘 알수가 있죠..
슬램덩크(이 예가 맞을런지..-_-;;;)
주인공인 강백호 멋지죠..서태웅 진짜 멋지죠..
그밖에도 많습니다..
하지만 김수경 윤대협 이정환 이런 캐릭들이
사랑받는 이유가 무엇일까염 ?
제 좁은 사족이었습니다...
이재석
02/06/09 21:0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그런 거 모르겠던데.. 그리고 솔직히 임요환 선수는 꼭 여기 운영자님께서 변호 안 해도 수 많은 팬들이 알아서 변호 하지 않나요?
항즐이
02/06/09 21:08
수정 아이콘
1. 음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즉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상태에서의 충고는 결국은 별로 달갑지가 못하구요.

2. 운영자가 어떤 선수에 대해 편향적인 태도를 취한다는 문제때문에 최근에는 글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나 아파테이아누나, 날고싶다가 글을 쓰지 않아 pgr21의 한 부분이 사라진것도 분명 사실이죠. 그걸 아쉬워 하는 분들은 운영진들에게 중립보다는 매니아로서의 열정과 활동을 기대하시는 걸 겁니다. 어느 쪽이건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기에 현재는 활동을 좀 자제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는 거구요.

3. 저는 김동수 선수와 임요환 선수에 대한 칭찬글을 꽤나 많이 쓴 편입니다. 제가 최인규 선수나 김정민 선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난리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임요환 선수를 나무라는 글에 함부로 뭐라고 할 수 없는건, 아시다시피 그 선수의 영향력입니다. 허접님이 지적하신 저랑 그닥 친하지 않은 김동수 선수를 비판하는 글이 나왔다거나 혹은 다른 선수들에 대한 글에 대해서는 저는 "평균회원이상의"반응을 보이는 걸로 유명했죠.
임선수에 대해서는 운영자로서 쉽게 반응을 보일수 없는게 현실이구요. 저는 분명 임요환 선수를 좋아합니다. 제여친이 저랑 처음 같이 본(제 강요에 의해서) 경기가 임선수의 경기였는데요 -_-;;

4. "운영자가 마음에 안들어서 후원금을 내지 못하겠다"의 논조는 좀 적절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좀 어리광스럽지 않습니까? 그냥 후원과는 별도의 비판으로 해주시는 편이 나았다고 봅니다. "기꺼운"후원 외의 어떤 대가성 후원도 부담스럽습니다. 보답해 드릴 방법이 없기 때문이죠. pgr운영진도 모두 100%자발적인 시간과 노력, 금전의 후원자이구요.

5. pgr의 공적인 면이 강조되고 있다는 것을 새삼느낍니다. 그렇기에 "중립을 강요당하는" 위치까지 오게 된 것이겠지요. 그만큼 pgr이 커지고 의미있는 공간이 되었다는 기쁜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게이머들이 이미 저나 김정민, 최인규, 이윤열, 성학승, 강민 .... 등등의 게이머들과의 친분을 모를래야 모를수가 없는 상황에서, 짐짓 중립적인 태도만 취한다고 그들이 가질수 있는 서운함이 가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실제적인 여파가 미치는 범위에서 특정인을 두둔하거나 비방하는 일에 대해 균등한 활동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그리고 현재는 분명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최인규 선수의 4강전, 그리고 3,4위전, 이윤열선수와 박신영 선수의 4강전, 제가 글을 쓰고 싶었던 적이 어디 한두번 이었겠습니까. 덧붙여 강민선수의 챌린지 리그 3승도 있겠지요.

전체적으로 다섯 항목으로 대답드렸습니다.
결론은 "님의 비판을 받아들일수 없음"이고 "님의 후원을 바라지 않음"입니다. 비판을 금전적인 문제와 결부시켰다는 점에서 무척 낯이 붉어집니다. "돈받고 싶지? 넌 자격이 안돼서 못주겠다"처럼 들린다면 제가 좀 자격지심이 심한 거겠고, "당신을 믿을수 없어서 돈을 댈수 없소"라고 느껴집니다.
비판이 정당하지 않은 이유는 항목별로 대답드렸습니다. 전 임요환 선수의 팬이기도 하고, 다른 어떤 선수에 대한 근거없는 비판도 적극반대하고 있습니다.


결론 및 저의 철학 : 공정함이라는 것, 그것을 지킬수록 "항즐이"라는 매니아 개인은 희생됩니다. 제가 pgr의 운영진으로서 어떤 계약관계에 있어 공정함을 일정수준이상 만족시켜야 한다면 당연히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저나 모든 운영자들은 "자발적으로 자기 시간을 희생하고 있을" 뿐입니다. 자신이 원하기 때문에 움직이는 것이 매니아입니다.
정말로 pgr운영진들이 지나치게 공정치 못한 길을 가고 있다면, 많은 분들이 pgr을 떠나실테고 새로운 사이트가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pgr의 운영진들이, 운영방침이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늘 침묵으로 그리고 꾸준한 활동으로 저희들에게 힘을 주시는 회원분들의 생각은. 저나 운영진들의 생각이 "틀린"것이 아님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긴 답이었습니다. 한동안 어떤 문제에 직면하는 것을 꺼려왔지만, 한번쯤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거든요.
pgr이든 게임큐이든, 어디서든 스타를 즐기는 매니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02/06/09 21:08
수정 아이콘
'나는 이사람 좋은데..다른 사람들도 이사람 좋아하던데.. 왜 당신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거요?' 라는 식의 투정인듯 하네요..이곳 운영자님들이 임요환을 찬양하는 글을 계속 올렸더라도 님이 이런글을 쓰셨을지가 심히 의심스럽군요..선수들마다 개인의 스타일이 있고 플레이의 개성이 있는데 저마다 이선수 저선수 좋아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거 가지고 서운하다고 느낄 생각짧고 마음 좁은 게이머들이 있을까요? 운영자님들의 중립적 위치고수와 한 선수의 팬이라는 점은 전혀 무관해 보이는데요. 저는 오히려 그 글들을 보면서 '운영자님들도 결국 우리와 같은 사람이고, 프로게이머를 아끼는 한명의 팬으로서 존재하는구나' 라고 느낄수 있어서 풋풋했는데요..
중립성..... 참 지키기 어려운가 봅니다.... 하지만 운영자 님들의 마음까지 가서 그들에게 중립을 강요 할수는 없겠지요 단지 그들이 올리는 글에 관해서만 바래는 것이겠지요. 전 이게 문제라고 봅니다.. 운영자 여러분들께서 이제는 맘편하게 글을 올리는게 없어요......예전이 그립군요.... 제가 저번에 항즐님한테 님은 이제 공인이라고 한 말이 있는데 말을 해놓고도 괜히 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들도 인간입니다...
이재석
02/06/09 21:1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여기가 온겜넷이나 겜비씨 같은 회사 사이트두 아니고 개인 비영리 사이트인데 운영자 자신이 좋아하는 게이머에 대한 찬양 글을 쓴다구 문제가 될 것두 없다구 생각하구요..
02/06/09 21:21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의 코멘트를 보고 운영진의 자세와 스타대회 후원을 결부시킨다는게 생각이 짧았다는 걸 깨닫고 글의 제목과 내용을 조금 수정햇습니다
02/06/09 21:34
수정 아이콘
예전의 문제가 다시 붉어져 나왔군요... 운영진 분들은 pgr 의 운영자 이기 이전에 단순한 매니아 분들입니다.. 그리고 다들 아시다시피 pgr 은 개인사이트 입니다..
하지만 그 수천만 개인사이트 중 하나 ...그 초라했던 ..- 다른님의 글을 조금 인용하자면- 황량 했던 벌판이 어떻게 정원으로 바뀌었을까요?
저는 운영진 분들의 감정 넘치는 글들이 큰 요인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운영진분들의 글을 볼 수 있는 날이 언제일지...

p.s: 저도 폐인님과 같은 의문이 듭니다.. 허접님은 만약 운영진분들이 임요환 선수를 찬양하는 글을 계속 올리셨다면 이런 글을 쓰셨을까요?
초보저그
02/06/09 21:34
수정 아이콘
찬양글이라기 보다는 칭찬글이라는 말이 바른 것 같고, 운영자도 사람이고 스타를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선수에 대한 칭찬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좋아하는 선수에 대한 칭찬이나 개선점 같은 것을 쓰면 되는 것이고 운영진 여러분들이 특정 선수에 대한 글을 삭제한다든지 불공정한 운영을 하지 않는 이상 특정 선수에 대한 선호, 비선호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다른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하는 논리없고 맹목적인 찬양글은 관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하철에서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목청것 외치는 사람들도 지하철 공사나 경찰들이 잘 관리하면 좋을텐데. 임요환 선수의 경우 황제라 불릴만한 실력, 경력, 외모, 지명도 등등을 가지고 계시지만, 그에 비해서 pgr21에서 그다지 언급이 안되는 것은 넓은 팬층 때문에 무례한 소위 빠X이, 빠X이가 팬으로 게시판을 어지럽힌 경우가 있었기에 이곳에 오시는 매니아분들이 공연한 오해를 피하고자 언급하시지 않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스타 매니아라면 임요환 선수를 싫어하더라도 그의 실력을 인정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도근
02/06/09 21:41
수정 아이콘
하아.. 어떻게 한 6번정도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는데, 아무리해도 빈정거리는 글 밖에 안써지는군요. 그런고로 글 쓰신 분께는 아무말 안드리기로 했고...
항즐님, 진짜 술이라도 한잔 사드리고 싶네요.
사석이면 이런 글에 대해 빈정대더라도 별 상관없을테니 말입니다.
종종 이런 글 읽고 있노라면 아무 상관도 없는 제가 다 답답하군요. 헤유. 2차 대회때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KissTerran
02/06/09 21:47
수정 아이콘
음..한 매니아에게 글을 쓸수 없게끔 만든것은
저에게도 책임이 있는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매니아로서 좋아하는 게이머가 있다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항즐이님 2차대회때 시간되면 봉사라도 하러 갈께요^^
stargazer
02/06/09 22:03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에 대한 글은 pgr초기에 다쿠님이나 이곳 주인장님이 꽤 쓰셨던 걸로 기억하는데..(임선수에 대한 찬양글이 계속 올라왔다면 허접님이야 불평하지 않으셨겠지만 지금 보다 훨씬 비난하는 사람이 많았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_-;;;) 임요환선수야 하도 말들이 많으니 그런가 부다 하겠지만 전에 강도경선수가 이곳 운영진이 자길 미워한다라는 식으로 오해했다는 걸 보면 여타 선수들이 좀 서운해 한다는건 어느 정도 사실로 보이네요. 무관심이 미움으로 비춰질 수도 있는거겠죠. 하지만 운영진들도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인데 자기가 잘 알고 좋아하는 선수에 대한 글을 쓰고 싶은게 당연하겠지요...이곳의 위상이 커지다보니 자연히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갈등인듯..(싸이트의 성격이 바뀌지 않는한 어떤 해결방안이 있을까요?) 음...비방글이 아니라면 찬양(아니 칭찬)글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전에 날다님의 비방발언은 좀 문제가 있었죠) 요즘엔 그나마 운영진분들 거의 글 안쓰시지 않나요? 즐거워서 시작한 일이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짐이 되는 예를 보는 것 같아서 착찹하군요. 운영자들이 활동하면서 즐거움보다 피해의식을 더 크게 느낀다면 분명 이건 공정치 못하죠...
02/06/09 23:05
수정 아이콘
임요환에 대한 운영진의 도배수준의 찬양글이 안올라온게 서운해서 이 글을 쓴 건 아닙니다.
단지 김정민 최인규에게 쏟는 애정의 10분의 1이나마 진심으로 애정을 가지고 임요환의 플레이를 칭찬하는 글이 한번이라도 올라왔었다면 그렇게 서운하지 않았을거란 말입니다.
BlueViolet
저는 스타실력도 형편없고 이사이트에 자주 글을 올리는 편도 달변을 토해낼 수 있는 사람아니지만 매일 매일
여기와서 글들을 읽어보며 공감하고 박수치기도 하고 같이 화내기도 하는 사람입니다. 이 사이트를 알고 온지는 오래 되지않았지만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렸죠. 저같은 사람이 이 문제에 대해 댓글을 달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전부터 하고싶었던 말들을 갑자기 하고싶습니다. 제 견해를 밝히자면 임프로든 김프로든 최프로든 누구든지를 떠나 운영자님들이 특정한 플게머들을 옹호(?)한다는 느낌은 예전부터 들었습니다. 물론 모든 프로게이머들을 위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모두가 다 똑같지만 저는 제 3자의 입장에서 꼭 꼬집을 수는 없지만 특정인을 옹호한다는 생각이 드는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유는 뭔지 모르겠지만 3자가 그러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는것은 분명히 운영자님들의 글속에 그러한 의도가 있어서라고 생각이 됩니다. 허접님께서 여러가지를 지적해주셨지만 딴건 다 모르겠고 그 중립성이란 것에서만은 비판을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부분에 있어서는 허접님과 저 외의 다른사람들도 그것을 충분히 느낄수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러한 말을 쓰는건 쉽지 않습니다. pgr에 대한 사랑때문이죠. 그냥 나오는대로 갈기는게 아니란말입니다. 매우 힘든 결단속에 내린 의견이기에 소중히 하시고 받을건 받아주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 의견속에 잘못된것이 있다면 무시해도 좋지만 말이죠.
점점더 나아가는 pgr이 되길 빕니다.
저도 많은건 못하지만 티나는건 못하지만 마음으로 나마 마우스 클릭으로 나마 여기를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항즐이
02/06/09 23:14
수정 아이콘
Blueviolet님 허접님, 하나만 묻겠습니다.
제가 pgr21운영진을 하려고 한다면, 개인적인 매니아의 활동은 포기하고 중립성을 지키는데 힘을 쏟아야 하는 것인가요?
이 논의는 반복적인 것입니다. 다만, 반복될때 마다 요구되는 중립성의 정도, 의무의 크기가 커지는 군요. 운영진이 신이라도 되어야 마쳐질 일인가 봅니다.
BlueViolet
그렇죠.. 그정도란 것의 차이가 정말 애매한것이지 말입니다. 중간의 애매함이란 항즐이님의 말씀대로 신의 영역일까요...
위의 댓글들을 세심히 읽어보고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댓글 내용이 (제 나름대로의 해석입니다만...) 여기는 공식사이트라기보다는 개인의 사이트에 가까우니 운영자의 코멘트는 큰 문제가 아니다 내지는 운영자의 매니아적 성향을 봐서 크게 문제될게 아니다라는것 같습니다. 맞는말입니다. 저도 자그나마 운영자 경험이 있어서 그 어려움을 다 헤아리긴 힘들지만 어느정도 공감은 합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가 조금더 발전적이고 좀더 객관적이며 음.. 말로 표현하긴 힘들지만 한마디로 좋~은~ 곳이 되었으면 해서 그것을 위해 조그마한 걸림돌이 되는 무언가를 해결하자는 의견에 부분적으로 동의를 한것입니다. 좋~은~곳이 되었으면 하는.. 단지 그것뿐입니다.
수고하십시오.
간혹 듣기 싫은 소리가 나름대로 도움이 될때가 있을겁니다.
"공적인 사이트" .... 또 머리가 아파오는군요. -_-; 글쎄...가장 본질적(?)이면서도, 그래서 도무지 해답이 보이지 않는 문제같네요.
안 그래도 언제부턴가 아파테이아님의 글을 많이 볼 수 없게돼서 서운했었는데... 운영진분들 이제는 맘놓고 글도 못 쓰게 되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쩝.
'허접' 님이 말씀하신 '찬양(?)'글들... 항즐님의 '그를 위해서 쓰여지는 드라마'같은 글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런 글이야 뭐 '필'이 꽂힐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글들이지 오늘은 누구 써줬으니까 다음번엔 누구도 써줘야겠다, 그렇게 쓰는 글은 아니지 않나요? 임테란 찬양(?)하는 글은 올리지 않았다 = 임요환 차별... 이렇게 생각하시는 건 설마... 아니겠죠? ㅜ_ㅜ 이곳 운영진분들은 온게임넷이나 겜비씨, KPGA 등등 말 그대로 '중립적이어야 하는 운영진'인 분들과는 분명히 다른 성격을 가진 분들이고... (운영자 한분 한분이 독특한 개성을 가지신 분들...정민님 본진 노멀티^^ 아파테이아님이나 강민선수 후원회의 캐노피님 등등 여러분들...) 그게 pgr의 여러 가지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해 오던 참인데... 허접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쩝... 슬퍼지네요...

p.s. 임테란이야 굳이 '찬양'이 필요없는 사람 아닌가요? ^^ 너무 많아서 물린 사람들이 안티까지 만드는 상황인데요. 쩝...그나저나 지난번에 괜히 우울해져서 인생무상이니 화무십일홍이니 헛소리 늘어 놓던 제가 심히 부끄럽습니다... 요환님 케이피지에이 3차리그 고고~!
매너중시
02/06/09 23:27
수정 아이콘
전 두가지가 이해 안되는데요 분영히 여긴 개인사이트지 공적인 사이트가 아니죠...뭐 둘러 말해서 공적인 성격을 가진 사이트? 이게 무슨 말인지...-_- 글쎄요 pgr운영자 분들이 이 사이트 운영으로 수익을 벌어들이고 프로게임계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온게임넷처럼 스폰을 유치해서 대회라고 연다면 공적인 사이트가 될지도 모르죠
물론 프로게임계 영향끼칩니다 대회? pgr대회 열긴 열죠 근데 전적을 관리한다? 이건 글쎄요 관리한다는 말이 맞는지는 모르지만 전적을 관리하는게 아니고 전적을 "단지" 정리해서 보여주는 단지 프로게임계가 좋아서 만든 사이트 아니던가요... 그리고 누군가 설사 어떤게이머만을 칭송하였던들(모게이머를 욕하지는 않았죠...)그게 서운할 이유는 별로 없다고 보입니다....
아..그리고 싫은소리가 도움될때가 분명 있죠 근데 그 싫은소리를 수도 없이 들었을때도 도움된다고는 말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혹시나 제글이 불쾌하게 해드렸다면 죄송하고요 사실 좀 답답스러워서 쓴글이었습니다 사족으로 내일 축구 꼭 이겼으면 좋겠네요....-_-;
제갈공명
02/06/0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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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게임팬이라면..굳이 싫어하는선수 좋아하는선수를 나눠서 취급하는것은..그리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조금더 마음을 넓게 가져서..난 다른선수들보다 임선수를 조금더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고 다른선수들을 좋아한다면..자신이 좋아하는선수에 대한 비판도 받아들일수 있지 않을까요..그럼 훨씬 더 마음이 편해질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무조건적인 비판을 하고 찬양을 한다면..문제가 있는것이지만..상황에 맞게..이런것은 문제다..이런것은 장점이다의 평가야 말로 진정한 격려가 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마디의 칭찬은 그사람을 자만하게 할지도 모르지만..한마디의 따끔한 충고는 그사람에게 뼈와 살이 될수도 있다는것을 말해두고 싶습니다.
그리고 인간이라면..자신이 좋아하는것에 보호본능을 하는것인 인간적이라서 좋다고 생각해요 너무 중립적인게
좋지는 않겠죠
본질적으로는 거의 똑같은 논의가 계속 반복됐었죠... 'pgr이란 어떤 공간이며, 어떤 공간이 되어야 하는가'하는... 제가 할 수 있는 말이라고 해야 별 거 없군요. 전, 지금의 피지알이 좋습니다. ^^ 운영진분들이라고 해도 그저 '사무적으로' 공손하고 중립적이기만 한 글들이 아닌, 겜팬으로 자기 감정과 개성이 담긴 글 마음껏 쓸 수 있는 공간이면서... 재경님 진태님 coolwen이승원님 동수님 등등... 이름만 들어도 우와~할만한 분들의 글도 읽을 수 있는 공간(그런 분들이 그래도 마음 편하게 글쓰실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도 되겠죠?)...

p.s. 빨간티셔츠... 빨아서... 다려서-_-... 옷걸이에 고이 걸어놨답니다... ^^; 한국축구 파이팅~~~
경규원
02/06/1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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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선수가 sky배때 김동수 선수에게 졌을때 저와 제동생은 차라리 잘됬다. 영원한 승자만이 존재하는 세계는 발전할수 없다 생각하며 마음을 달랬읍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임선수 kpga1차리그에서 우승하면서 선전을했고, 언론매체의 서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그와중에서 pgr은 그 자리에 없었던 여러 선수들에 대한 많은 의견을 내놓아고, 운영자분들도 자신들의 생각을 써습니다.

많은 온라인 게임이나 공식 사이트의 게시판을 가보면 어떤 게시판에도 운영자는 자신의 사감을 내놓지 않죠.
그것은 돈받고 일하면서, 굳이 문제를 일으키기를 원하지 않기 바라기 때문이고, 운영자가 인신공격을 당하고
수많은 비난과 욕설을 들어도 결국 직업이기 때문에 참는것이죠.

물론 위의 글의 글쓴이의 의도가 제가 언급한 극단적인 내용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는점은 알겟습니다만,

좀더 깊이 생각하신다면 임요환선수를 비롯한 김동수 혼진호 선수 이미 개인 팬들도 15만에 육박합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메이저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그들에게 이사이트의 운영자분이 칭찬을 한것에까지 딴지를 건다면 정말 그것은 무리한 것이라고 봅니다.

운영자분은 신이 아닙니다. 인간이고 감정있습니다.
권리? 이사이트의 운영자분들에게 어떤 권리를 주지 못하는 상황에게 그분들께 무리한 책임만을 요구하는것은 잘못이라고 보여지네요.

저는 제글의 반론만 보아도 기분이 조금 상합니다.
그런데 이정도 사이트에 심력,체력을 기울여 힘쏟는 분들께 자신의 권리인 말한마디마져 못하게 한다면 그것이 pgr21을 찾는 네티즌의 예의는 아니라고 봅니다.

임요환 선수의 칭찬을 원하신다면 조선일보, 각종 스포츠 신문, 임요환선수 다음카페를 찾으세요.

저는 그스포트라이트에 가린 다른 선수들을 응원하렵니다
02/06/10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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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몇몇분들도 언급하셨지만.
저에게도 이 글은 '왜 임요환선수 칭찬글은 안 써주느냐'는
투정으로 보이네요. 이 곳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들 거의 다 읽었는데
이 곳 운영진분들은 임요환선수이건 김정민선수이건
누구를 막론하고 비방글에는 제재를 가하고 잘한 경기에는
칭찬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여기가 공적인 사이트냐, 비공인 사이트냐인 것을 떠나서
운영진들이 자기 좋아하는 선수가 잘해서 칭찬하는데
그게 무슨 문제가 되는지 알수가 없네요.
무슨 대회 예선 있을때마다 직접 가서 전적 다 구해오고
지친 몸으로 전적표 만들어서 올리고 전적 통계 내서 순위 내주고
게시판 관리하고. 운영진으로서 할 도리는 다 하는 분들 아닙니까?
잊을만하면 터져나오는 이런 글들에 이제는 좀 너무하다 싶네요.
뭐 엄청난 보수나 대가를 받고서 일하는 것도 아닌데
걸핏하면 운영진이 이렇다 저렇다 닥달하니.
안 그래도 그런 부담감 때문인지 요즘 들어 운영진분들의
좋은 글들 보기가 힘들어져서 아쉽던 참이었는데.
자꾸 이런 소리가 나오면 더 보기가 힘들어지겠네요.
천승희
02/06/1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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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말로 요즘에는 지적받는 점들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허접님이 지적하신 부분들이 있긴 있었죠
그렇지만 항즐님의 답변은 정말 딱딱하군요
천승희
02/06/10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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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가지 또 말한다면 지난번 큰 사건으로 떠들석했던 일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항즐이님의 마인드에는 변한 점이 없다는 점이 인상적이네요
허접님의 의도는 절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입니다.
02/06/10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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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 볼때마다 난감하다는 생각 드는 건 제가 임요환선수 팬이라서 입니다. 제가 다 죄송합니다. 그저 한 두사람의 견해라 생각하시고 전체 임선수의 팬들의 생각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라는 글을 쓰게 만드는 글 중 하나입니다. 저 윗 글은. 분명히 운영진들이 친하게 지내고 또는 팬으로써 대하는 게이머는 있기에 마련입니다. 하지만 아예 운영진이 임선수를 칭찬하는 글이라던가 옹호하는 글을 쓴 적이 없다라고 한다면 전 거기엔 동의할 수 없습니다. 분명히 그런 글 읽었으니까요. 횟수를 따진다던가 정도를 따진다면 분명 언급된 게이머들보다 부족한 면이 있겠습니다만 어쩌면 그건 다수의 횡포 라는 것을 보여줘왔던 몇 분의 탓도 어느정도 있지는 않았을까요.
임선수를 언급하는 글은 그 글의 수준이나 주제를 막론하고 어느정도 폭발력을 가집니다. 사실 조금만 잘못 하면 능히 사제 폭탄 정도의 효과는 있죠. 그 폭탄을 다루는 것에 조심스러워 지는 것은 그 사람이 운영진이든 일반 방문객이든 마찬가지 라고 생각합니다.
경규원
02/06/10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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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승희님 운영자는 신이 아니고 인간입니다.

열받거나 화나면 그글을 쓰는데 그것이 나타나기 마련이죠.

제가 위에도 말했지만, 이사이트는 개인 팬 사이트 입니다. 한사람의 방문객 의견에 대해 공식 사이트 처럼 멘트 끝에 항상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붙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더불어 리플을 통해 보여준 사람들의 의견 또한 저는 운영자 편이라고 보여지네요.

이정도의 성적관리, 리플관리, 사이트 계정관리, 아이피 관리

전부 항즐이님,수시아님 apathe..님, 나는날고싶다님 정도가 처리하고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며칠전 cannopy님의 챌린지 대진표 리플의 감사글과 위와 같은 글의 리플수가 같다는 점에서 저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겟네요.

사람들은 언제나 남의 잘한일에 칭찬보다는 조그만 실수에 질책을 아끼지 않아서 정말 실망스럽군요.

운영자 찬양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홈페이지 작업 하면서 이런글 보니 더욱 ...... 슬프군요
Rokestra
02/06/10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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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는 운영자일뿐, 해설자나 캐스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유저들이 특정 선수에 대해 찬사를 보낼 수 있는 것처럼, 운영자도 한 사람의 매니아로서 특정 선수에 대해 찬사를 보낼 권리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pgr이 개인적인 사이트이긴 하지만, 분명 개인적인 사이트라고만 하기엔 많은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 곳은 방송국이 아니고 웹사이트일 뿐이며, 각종 스포츠매니아들을 위한 사이트에도 특정 선수를 지지하는 집필진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에 대한 좋은 글을 보고 싶다면, 자기 스스로 올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곳 운영자들이 중립을 지켜야 할 부분은 운영적인 측면에만 국한하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02/06/10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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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승희님.. 만약 제가 운영자였다면 더 심하게 말할 수 있을겁니다.. 이런글이 몇번째 올라왔는지 셀수도 없기 때문이죠.. 그 와중에 항즐님은 누구보다도 많이 치이고 상처가 났다고 봅니다..

이 주제로 글을 또 쓰고 싶으신분은 옛날 심하디 심했던 글들 찾아서 읽으시면서 뭔가좀 느껴보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초보유저
02/06/10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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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너무 많이 이야기 되어왔던 부분이라 그냥 넘어가려고 했습니다만.. 리플을 보니 한마디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분명히 이 글을 쓰신 분의 말씀에도 일리는 있다고 봅니다. "100% 틀린 말이니 받아들일 가치도 없다"는 아니란 얘깁니다. 제가 특히 서운했던 부분은 바로 항즐이 님의 대응인데, 제가 읽지 못한 금전적인 부분이 언급되어서 인지는 몰라도, 감정적인 반응을 보이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최근 운영자 님들의 특정 선수에 관한 글들이 안 올라오고 있는 시점에서 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전적으로 틀린 말은 아니지요. 문제는 그러한 글들이 다른 사람의 눈을 찌뿌리게 하느냐 아니냐 인데..

제 의견은 접겠습니다.. 하지만 항즐이 님께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고 리플 달아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수시아
02/06/10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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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규원님 잚못 아신 부분이 있네요...전 운영진이 아니고 일반 Member랍니다..:)
항즐이
02/06/10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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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유저님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
항즐이
02/06/1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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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수시아님은 너무너무너무x백만스물둘 고마우신 분입니다. ^^ 모든분들 수시아님께 박수!!
앞으로도 pgr의 진정한 주인인 Super-Mania-Member가 되어주세요. ^^ 감사!!
비교적 중립적이고 날카로움을 지니신 수시아님을 pgr운영자로 추천하고 싶은 저의 간절한 소망이 있습니다.^^
비타민C
02/06/10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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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왜 임요환선수 칭찬글은 안 써주느냐' 라고 이해하신분들... 정말 죄송합니다만 수준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허접님이 말씀하고자 하는것은 그것이 아니라 운영자분들의 편파적인 행동을 지적하고자 하는것이죠. 단지 그 예를 임요환선수에 빗대어 말씀하셨을뿐입니다.(분명 이런성격이 더 큽니다) 예전부터 있어왔던 논쟁이지만 '왜 임요환선수 칭찬글은 안 써주느냐' 라고 이해하시고 말씀을 하시는분들은 허접님이 쓰신글에 '단지' 딴지를 걸고자 하는 느낌밖에는 들지 않는군요.
그리고 여러 분들이 이곳은'개인사이트'이다..라고 많이 말씀하시는데 저에겐 '맘에 안들면 오지마라'라고 들리는건 왜일까요? 분명 내포된뜻은 이것이 맞겠지만 그렇게 잘못되었다고 느껴지는부분에 대해 지적해주는 사람을 내쫓는다면(지적을 받아드리는 마음없이). 이'개인사이트'는 발전의 여지는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하겠지요.또한가지. 허접님의 글에 달린 리플들은 전부 변명으로밖에 보이지 않네요.(p.s : 후~pgr21.com에서 웃는일이 줄어드는건...
p.s2 : 제가쓴리플때문에 무지무지 욕먹을테지만;; 어디까지나 컴터를 키고 인터넷익스플로러를 실행시켜 가장먼저 이곳에 오는 한 컴맹의 생각입니다.)
02/06/10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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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있었던 큰 사건(?) 이후 또 이런 글을 보는군요. 저야 몇달 안된 사람이고, 그간 게시들을 다 읽지도 않았으니 특별히 할 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허접님께 부탁드리는데 글을 쓰실때 프로게이머들도 이름 뒤에 님이나 선수, 프로 등을 붙여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곳 자유게시판에서 글을 쓰는 사람들은 모두 하나의 인격체입니다. 이곳의 글들은 일반 유저뿐만 아니라 프로게이머들도 보지요. 그리고 이곳에서 프로게이머로서가 아니라 한명의 스타를 좋아하는 유저로서 글을 남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술자리에서 직장상사나 앙숙인 사원을 술안주로 삼는다고 해도 회사에 나가서는 그렇게 할 수 없죠.

이곳 자유게시판은 모두에게 평등하죠. 운영자들이 글을 쓰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자분들이 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고는 해도 게시판에서는 한명의 스타를 좋아하는 유저일 뿐이니까요. 프로게이머들이나 게임 관계자들이 이곳을 자주 들르는 이유도 이곳에서는 적어도 사람대접(?)을 해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격체로서의 존중도 없는 곳에 들리고 싶은 마음도 없어지겠죠.

마치 연예게시판에서 연예인들 막 불러대듯 함부로 프로게이머들을 욕하는 게시판이 많더군요. 그리고 이곳 pgr이 너무 가식적이다 느끼하다 그러는 글도 본적이 있습니다. 왜 가식인지... 가식적이라고 쓴 글, 직접 대상 선수를 만나 입으로 말한다고 해도 그리 느끼할까요? 아주 훌륭한 칭찬이 되겠죠. 선수는 매우 좋아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함부로 쓴 글들 정말 당사자 만나면 한마디라도 꺼낼 수 있을까요?

아 물론 저도 아는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 할때는 그냥 막 불러댑니다.
"아싸! 우리 도경이가 결승 올랐다! 1등은 맡아놨네!"
"아, 정민이 이번에는 꼭 16강 넘어가야 하는데 미치겠네."
"이거 임요환 리플 맞아요?"
적어도 당사자가 보거나 귀에 들어갈 일이 없는 곳에서의 모습이죠. 하지만 이곳에서는 꼭 존칭을 붙입니다. 그게 가식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당연한 것이죠.

물론 자신이 게시판에 쓴 글을 당사자를 대놓고도 할 수 있다면 뭐 할말 없지만요.
02/06/10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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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 이해력 수준이 떨어지는 사람인가 보네요. -_-;
하지만 제가 보기엔 그래 보이네요. 허접님은 코멘트에도
김정민, 최인규선수에게 쏟는 10분의 1이라도 임요환선수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하시는걸로 봐서 이 글을 쓰게 된 계기가
임요환선수 때문임을 부정할 수는 없겠는데요?
비타민C님. 발전의 여지가 없다고 하셨습니까?
지금까지 운영진들에 대한 논쟁이 한두번 있었던게 아니고.
그 때마다 많이 달라졌습니다. 삭제규정이 완고하다는 불평이 많아서
삭제게시판도 만들고 요즘은 웬만한 글은 삭제되지도 않구요.
운영자로서 중립성을 가지라는 말도 많아서 요즘들어
운영자분들의 글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더 이상 뭘 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운영자가 무슨 벼슬도 아니고
일은 일대로 다 하고, 욕은 욕대로 먹고 걸핏하면 중립성 지켜라
운영자가 그래서 되느냐, 온갖 타박 다 받고.
이제는 좋아하는 선수를 칭찬하는 글도 마음대로 못 쓰겠네요.
지적도 하루 이틀이고 한두번이어야죠.
운영자분들과 아무 상관도 없는 제가 보기에도
너무 심하다 싶어 몇자 적어봅니다.
02/06/1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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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님 허접님의 댓글로 추측해보면 '단순히 빗댄'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그리고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주시는게 좋지 않나요? 수준차.. 변명들이라.. 쓴웃음 밖에는 나오지 않네요

비타민님은 예전의 논쟁을 지켜보셨는지도 묻고 싶군요..- 비판을 하면 받아들여라.. 싫으면 오지 말라 이거냐?.. 운영자면 운영자답게 굴어라- .. 솔직히 말해서 이제는 지겹습니다.. 저 같은 제3자가 보기에도요..
02/06/1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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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가장 궁금한것이 게시판에서의 pgr 운영자들의 글이 그렇게 많은 영향을끼치는 것인가요? 전 아직까지도 운영진이 누구누구인지 모를 정도입니다만......
운영자들의 글로 인해 오히려 특정 프로게이머가 괜스레 욕을 먹는 것을 본적은 있지요. 특정 선수를 비난하지만 않는다면 편애는 상관이 없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적어도 게시판에서 운영자분들의 인기가 독보적이지는 않다고 볼때 그로 인한 글들의 공평성까지 따질 이유가 있을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볼때는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 좋은 점 칭찬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종족 멋지다고 자랑하고..... pgr 게시판은 그런곳 아닌가요? 저 역시 특별히 좋아하는 게이머들이 있고, 그 게이머들에 대해 칭찬을 쓴적도 있습니다. 운영자들이 선수들 욕을 하거나 특정선수에 대해 칭찬하는 글을 마음대로 지우거나 한다면 모를까 칭찬을 쓰는게 왜 문제인지....(제가 너무 단순한건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각 사이트마다 다 다른 성격이 존재하지요. 저 역시 이곳에서의 공룡, 그리고 제 홈페이지에서의 공룡, 그리고 제가 활동하는 다른 곳에서의 공룡이 모두 다릅니다. 게시물의 성격도, 그리고 하는 이야기도 다르죠. 마치 회사 상사에 대해 이야기를 할때도 직접 대놓고 하는것과, 집에서 식구들에게 하는것과,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하는것과 다르듯이 말입니다. pgr은 pgr이겠죠. 다른 사이트와 비슷해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으음, 자꾸 말이 뒤섞이는군요. 이래서 말이 많아지면 안되는데... 일본전을 보고 났더니 열이 나서 잠못 이루다가 글 씁니다. 역시 상태가 좋지 않군요. 물러갑니다.^^
임요환선수는... 흠... 단순히 예로 든 경우는 아니었던 것 같구요 (아... 또 꼬투리 잡기... 싫어하면서도 하고있는)
설령 글쓴 분이 예로 드셨다고 해도.. 댓글 다신분들 대부분에게 그렇게 이해(오해?)할 만한 여지가 충분히 있는 글이었다고 생각되네요...비타민C님이 그렇게 이해하신 건... , 좋게 해석하자면 그렇게 볼 수도 있죠... 하지만 제가 허접님의 글을 거듭 읽어보면서 든 느낌은 그건 분명 아니었거든요... ㅜ_ㅜ
네... 물론 건전한 비판은 있어야 하고... 열린 마음으로 충고나 비판, 질책을 받아들이고 고쳐나가려는 마음이 없으면 발전할 수 없다... 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죠... 하지만 본질적으로 똑같은 비판이 한두번도 아니고 잊을만 하면 한번씩 올라와서... 홈페이지 관리만 하는 것도 벅찬데 마음고생까지 해야하는 운영진분들을 좀 생각해주셨으면 해요... 비타민 C님도 pgr21 계속 들어오신 분이니까 그동안 있었던 많은 일들은 잘 아실테고요... 그래도 pgr21 많이 달라졌고, 여러가지 지적들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고... 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했었는데... 비타민C님은 그렇게 안 보셨나봅니다... 슬픕니다 ㅠ_ㅠ 위에 매너중시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싫은소리가 도움될때가 분명 있죠 근데 그 싫은소리를 수도 없이 들었을때도 도움된다고는 말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 쩝....
이도근
02/06/10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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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저로선 이해하기 힘든 의견이네요.
운영자는 말그대로 사이트의 관리를 담당하는 겁니다.
기능적인 명칭이죠.(이게 저랑 님의 다른 점이지 싶군요.)
그뿐이고 자기가 누굴 좋아하든 그걸 여기다가 편파적으로 쓰던 말던 그가 운영자라서 문제가 된다는 건 아주 이상한 일이라고 전 여깁니다.
그(운영자)가 편파적인 글, 즉 한 선수를 과하게 찬양하면서 다른 선수를 과하게 비하했다면(바하부분이 중요) 그건 운영자건 누구건 수정을 해야할 '편파'적인 글이고 그걸 문제 삼는 건 당연하죠.
근데 누구 잘 한다~ 와 끝내준다~ 이런 걸 쓰는 게 뭐가 문제죠?
운영자인데~ 공정하지가 못하지 않으냐~~ 라구요?
운영자 분들이 다른 선수글을 지우거나 못 쓰게 압력이라도 넣었나요? 아니면 그 선수들을 비하하거나 가볍게 여겼나요?
누구를 찬양하는 글을 썼다.. 찬양이라는 단어가 적합해 보이진 않지만 그렇다고 하죠. 그럼 그걸 "와씨 저 운영자는 저 선수 말고는 관심도 없고 싫어하나?" 혹은 "왜 쟤만 좋아해?" 혹은 "왜 쟤 좋다는 글만 쓰나?" 라고 생각하는 게 당연한 겁니까 아니면 "아~ 저 운영자는 저 선수를 좋아하는구나. 난 다른 선수 좋아하는데." 라고 생각하는 게 당연한 겁니까?
전 아예 허접님이나 그외 제가 이상하게 여기고 있는 종류의 의견을 내신 분들을 아예 이해하는 것 자체가 안되는군요. 저랑 사고방식이 너무너무 다른가 봅니다. 제가 어디 별나라에서 살다온 사람같군요.
푸른곰팡이
02/06/10 02:25
수정 아이콘
내가 좋아하는 게이머에 대해 칭찬에 인색하니 서운하더라....는 인지상정이겠으나 운영자니까 모든 프로게이머들에 대한 공평한 애정을 가져라....는 과욕이신 듯 합니다.

행여 운영자님들이 특정 게이머를, 혹은 특정 게이머를 제외한 여타 게이머들을 폄하하거나 그 공적을 인정치 않는 발언을 해서 문제가 되었다면, 운영자로서 공정한 잣대를 가지고 평가해다오....라고 하실 수 있을 지 모르지만.....
공평한 애정을 강요하시는 건.....정말 난감--;;합니다.

하물며 신도 특별히 예뻐라하고 아끼는 인간이 있는데요.
신이라 해도 어려울 애정의 공평분배는 인간으로 가능치도 않을 뿐더러 운영자가 모든 게이머를 똑같이 사랑해야할 당위도 없다고 보여집니다.


운영자로서의 님들보다 매니아로서 님들의 매니아적 사랑이 넘쳐나는 글들을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이 일 때문에 결국은 항즐님 글도, 아파테이아님 글도.....어쩌면 나는 날고 싶다님 글도 더 보기 힘들어 지겠구나...하는 생각에 암ㅡㅡ;울하다고 하면 너무 이기적인 말이 될까요?
푸른곰팡이님 코멘트에 동의지지...^^; 제 심정 그대로군요.
그나저나 허접님은 아무도 못하는(혹은 안하는) 얘기... 용기 내서 말씀하신 것 같은데(이런 반응도 아마 예상하셨을 것 같아요)... 제 허접한 글에 혹시 개인적인 모욕을 느끼거나 상처를 받으셨다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의견은 다를 수 있는거고, 저로서는 님과 의견이 다르다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군요... '편파적'이라는 말, '운영자'라는 말이 무슨 의미를 가지는가 하는 점에서 서로의 생각이 많이 어긋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에휴~ 오늘 왜 이렇게 말을 많이 하는지... 이 늦은 시간까지...
축구 응원할 준비나 해야겠습니다...
waterbrood
02/06/10 02:55
수정 아이콘
많은 글들이 있는데요... 제가 그나마 이곳을 6개월여 들락거린 경험에 비추어보면... 언젠가 부터 운영하시는 분들의 글이 거의 사라지기 시작했고... 그 뒤로 여기를 찾아오는 횟수가 줄어들지 않았나 합니다... 괜한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이젠 이런 논의는 좀 접었으면 합니다... 다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운영하시는 분들 힘내시라는 말밖에는 없네요...
강승호
선생님이나 주변의 선배들이나 책을 읽으라고하는 이유는 책을 많이 읽으므로서 사고의 깊이가

깊어지고 폭이 넓어지며 보이는 현상의 뒷쪽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기를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기의 생각을 강요하기 보다는 건전한 토론의 상식이 개발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허접님이 쓴 글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예의를 지키는 가운데 올린 글로 보이는데 그 답글들중

일부는 허접님글의 핵심이 무언지도 모른는 사람이 쓴글로 보이고 또 다른한사람은 너무 자기확신이

뚜렷하여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태도로 보임니다.

게시판 수위근무중 이라도 시간을 내어서 책도 좀 읽기를 권합니다
02/06/10 05:33
수정 아이콘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충고의 말을 할 때는 적어도 어떤 면에서건 그 사람보다 우위에 있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내가 먼저 무단횡단을 해놓고선 차도에 한 발 들여놓고 있는 사람에게 질서를 어겼다 야단칠 수는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적어도 인도에는 서 있어야죠. 충고를 한다는 건 그렇게 함부로 할 것이 못됩니다. 어쩌면 충고를 받는 사람보다 하는 사람이 낮은 자리에 서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어쩌면 이것도 감히 라는 말이 붙는 충고가 될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전 저보다 스타를 더 좋아하는 사람, 생각이 더 깊은 사람, 세상을 더 많이 아는 사람, 글을 더 잘 쓰는 사람이 여기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부는 아니더라도요.
수위근무 라, 하긴 파괴하는 것보다 지키는 쪽이 낫기는 하죠. 그것이 타파해야할 무엇이 아닌 바에야.
KissTerran
02/06/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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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보기엔 임요환선수에게 칭찬이 인색하다는 것에
항의하시는 것 같네요..
우리 모두를 불편하게 하는 ...
힘내요 운영자분들
박원모
02/06/10 15:46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 수준차를 업그레이드 해야할 분은 비타민님으로 보이는 군요..^^;;..분명히 투정이 나타나 있는 글로 보이는데요..게임에 아무 관심도 없는 제 친구 이 글보더니 한 마디 합니다..'자기가 좋아하는 놈 칭찬 안하고 딴 놈 칭찬 많이 한다고 삐진거 아냐?' 물론 뭐 이 사이트 돌아가는 제반 사정들 모르고 쓰잘데기 없이 지껄인건 사실입니다만..일명 '투정'이 전혀 안들어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데요..분명 중립성을 주장하려면 자기 자신이 먼저 중립성을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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