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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08 00:38
댓글이 너무 많아서 몰랐었는데..글레머 토스님
이 글 잘라도 상관없습니다만 낭천님 논리적인 말투 흉내내기 그만하셔도 됩니다(전 이미 흉내내는데 익숙해 졌습니다만) <- 도데체 이건 뭔지 알고 싶네요 물론 아래 사과 댓글 붙어있는것은 봤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상당히 남을 깔보는 듯한 인상을 받는군요.. 아닌가요? 님 댓글대로 제게는 사과해서 될정도의 댓글이 아닙니다... 감정적인 화풀이를 저에게 하셨다면 그 댓글은 차라리 삭제 하는것이 사과할 맘이 있는게 아닐까요? 솔직히 다시 말해서 저 댓글 하나 보고 기분 다 망쳤습니다.. 제가 언제 고상한척 했는지 모르겠군요.. 어차피 한숨 자고 일어나면 어느정도 해소 될테니 이만 하겠습니다.. 아무 댓글 다실 필요도 없습니다
02/06/08 01:20
감히 프로게이머의 플레이에 대해 어떻다 할 수준은 못 되지만, 아무리 봐도 저그의 형세판단 미스입니다. 보통 제가 보는 드론을 이용한 전술은 어택땅으로 질럿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토스 본진 난입 후 프로브나 건물테러로 토스의 혼을 빼는 전술이거든요. 질럿이 7기나 나와 있는 상태 (물론 토스분이 질럿 4기를 빼서 3기만 보여주는 순간이 있었습니다만)에서 저글링 1부대 반 (저글링 3기는 이미 횡사하고 들어갑니다)으로 어택땅으로 달려드는 것은 무리죠. 글쌔요. 물론 토스유저분의 초반대처(급하게 게이트 추가) + 질럿 컨트롤 + 프로브 대동을 이용해서 훌륭하게 막긴 했지만, 제가 보기엔 저그 유저분이 무리한 것이 눈에 더욱 들어오는군요. 결론은 홀드 풀기가 실패해도 저그는 해볼만 한 여지가 있다는 거죠 뭐...밤이라 횡설수설이군요...
02/06/08 03:29
낭천 님이 언짢아 하실 만도 하네요.. 글래머토스 님의 댓글들은 낭천님이 모욕감을 충분히 느끼고도 남을 정도의 것으로 보이네요. 자신의 차가운 이성의 존재감에 긍지를 느끼는 사람은 남의 이성을 존중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남의 감성 또한 존중할 줄 알아야 하고요. 사족처럼 달린 사과의사는 전혀 사과의사로 보이지 않는군요. 본인이 삭제하지 않는다면.. 운영진들이 삭제해주었으면 합니다.
02/06/08 05:41
질문 하나만요.. 저는 스타를 많이 안해서 잘 모르지만, 저그가 원해처리 9드론 저글링타이밍엔 플토가 빨라야 질럿 2기정도라고 생각되는데(아닐수도 있지만..-더나오나??), 저그가 드론끌고와서 홀드풀기하면, 막더라도 피해가 크지 않나요?
02/06/08 06:49
보란 듯이 올렸다니.. 저는 단순히 예전에 말했던 리플을 올린겁니다.. 공격의 의도는 없습니다
커피님이 그렇게 해석하셨다면 할말이 없군요
02/06/08 12:05
오랜만에 들렀는데... 씨끌했었군요~~
낭천님의 첫번째 코멘트에 관한 글도 부러 찾아서 읽어 보았는데... 정작 낭천님의 글은 없군요... 치고빠지기 인가요? 만약 이뜻이 아니었다면... 그런 사적인 글은 공개적으로 쓰지 않는 편이 좋을듯 싶네요...ㅡㅡ;; 제가 보기엔 서로 고집이 있으십니다.^^;;
02/06/08 12:15
삭제 아이콘
금필령을 벌써 세번째 어기게 되는 군요
이미 다른 분들이 그글을 보셨고 다른 분이 댓글을 다셨습니다 무엇보다도 낭천님이 보셨을 수도 있고요 낭천님이 어떤 의사도 표시하시지 않았는데 제 마음대로 지워서는 안된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떄문에 진정 문제가 있다면 예전에 제가 본대로 pgr운영진측에서 삭제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낭천님이 원하신다면 당연히 삭제를 할것이었습니다 보란듯이 삭제하라고 말했기 떄문에 현명하게 그대로 나두신 것이라면 전 그에 대한 벌을 통감하고 금필령의 족쇄를 단단히 채우겠습니다 (아마도 삭제를 안한 것은 pgr측의 저에 대한 무언의 형벌이라고 여기기 떄문입니다) 개인으로서 님을 모욕한것은 사과를 해도 소용없다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더구나 그 대상이 제가 토론을 할 상대라고 여기고 인정한 분에 대해서 단 한줄의 글로 말미암은 착각에 의거했다는것에 대해서는 제 자긍심 자체가 인정을 못받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됩니다 낭천님께는 약속한 답글을 더 이상 달지 못할 것에 대한 사과와 님을 모욕한것에 대한 사죄를 동시에 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커피우유님... 낭천님은 단지 이 리플을 보고 다같이 생각을 해보자는 뜻에서 올렸을 거이며 다른 님과의 대화에서 비롯된 언쟁으로 언쟁에서 생긴 앙금을 낭천님께 전가시키는 저같은 우를 범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가 원한 것은 이렇게 삭막한 분위기가 아니었습니다...
02/06/08 14:22
근데 저.... 한가지 궁금한 게 있는데요.
실은 저도 드론 홀드풀기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편으론 바로 게임이 끝날 수 있는 규정상으로 사용금지해야할 문제인 듯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4드론 저글링러쉬처럼 전략의 하나일 뿐이라는 생각도 들고... 저는 이걸 itv에서 강도경 선수가 쓴 걸 보고서 처음 알았는데요. 처음 봤을 땐 정말 황당하더군요. 마치 이젠 토스가 저그상대로 할 수 있는 게 전혀 없을 것 같은... 근데 나중엔 많이들 사용하니까 어느정도 익숙해진 것도 같고... 온겜넷에서 엄재경님이 해설하시는 걸 들으니까.. "입구에 질럿 두세마리 홀드시켜놓고 방어끝! 이건 안된다는 거죠."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처음엔.. 그럼 방어만 하다가 아무것도 못해보고 지라는 소린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어쩌면 그게 맞을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근데 제가 궁금한 건 다른 버그도 많이 있는데 유독 질럿홀드풀기 버그만 논쟁이 되는지 모르겠군요. 제가 정말 이건 말도 안되는 버그다라고 느낀 건 스탑럴커입니다. 처음에는 저건 절대 쓰면 안되는 버그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럼 테란은 움직일 때 항상 베슬을 대동하고 다니란 소린가 싶고... 근데 아무도 스탑럴커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더군요. 내가 못들은 건지... 물론 피해의 심각성으로 봤을 때 질럿홀드풀기가 더 심각하지만요. 좀 속시원한 설명을 듣고 싶네요.
02/06/08 16:07
저는 단지 낭천님께서 저의 필명과 글래머토스님의 필명을 직접적으로 거론하며 글을 올리셔서 오해를 한 듯 하군요.
그리고 이 리플은 토론에 전혀 참고 할 만한 가치가 없는 것으로 보이네요. 리플을 보니 드론 홀드 풀기를 시도 했으나 저그유저의 실수로 드론이 질럿 사이로 들어가지 못한 상태에서 어택을 시켰고 첫번째 시도는 실패...두번째 시도를 하지만 이미 들켜버려 다수의 프로브를 대동하고 막아냅니다. 다행히 테크를 안타고 2게이트에서 꾸준히 질럿을 모으고 있었기 때문에 질럿의 수도 많았죠. 그러나 첫번째 시도에 성공했다면 저그가 충분히 뚫어 냈을 상황. 저그유저의 콘트롤 미스로 실패한 리플이 무슨 참고 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02/06/08 16:35
쓸데없는 짓해서 정말 죄송하군요..
가치라..토론이라구요? 그럼 하나만 제안하겠습니다... 여태까지 있었던 커피우유님 자신의 모든 댓글을 정독해 주십시오.. 그 후에도 자신은 훌륭한 토론, 가치를 이끌어 내셨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제게 아무 말이나 하십시오.. 이제는 더 이상 문제가 될 드론 홀드 풀기에 대한 글은 쓰지 않겠습니다.. 모두 즐 pgr21 되시길..
02/06/08 21:27
왠지 감정싸움으로 가는 듯 하군요. 토론이라는 말이 많이들 나오는데 토론은 이런식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프라인 상황에서 지금의 모습이라면 당장 멱살잡이를 할 일이군요.
문제에 대해 각자의 생각과 의견을 말하고 그 의견들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여 모두에게 그 타당성을 인식시키거나,혹은 조율을 통해 가장 좋은 결론을 도출하기 위한 과정이 토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다른 이들에게 강요하거나, 상대적인 의견을 낸 사람을 비하하면서까지 관철시킬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토론이 명확한 결론을 도출하는 것은 아닙니다. 드론에 의한 질럿 홀드 풀기에 대해 자신의 주장쪽으로 꼭 결말을 보려는 분들이 가끔 보이는군요. 오프라인에서 토론시 주먹은 쓸 수 없습니다. 또한 남들이 알아먹을 수 없거나 혐오적인 말투 또한 쓸 수 없습니다. 그런 사람이 있다면 당장 토론장 바깥으로 내쳐지겠지요. 그것은 그 이전에 예의의 문제입니다. 온라인에서도 최소한의 예의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사과할 준비를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토론을 할 자격이 없습니다. 상대를 비난하거나 비꼬는 일 역시 그렇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라면 모를까 예의에 맞추어 논리적으로 충분히 설득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그런 방법까지 써가면서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려 한다면 그것은 이미 토론할 마음이 없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잘못이 있다면 사과는 당연하겠지요. 분명 잘못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글에 책임을 지지 않고 사과도 없이 은근슬쩍 넘어가서는 다른 게시물에서 새로운 토론에 뛰어드는 분들이 있더군요. 제 3자가 보기에도 눈쌀이 찌푸려지는 통신체 사용이나 상대 비하 발언도 종종 보입니다. 남의 글을 건성건성 읽은 덕에 같은 내용의 문제제기를 또다시 하는 사람도 여럿 보이더군요. 대체 이번 드론버그 문제는 어떤 이유로 나온 것입니까? 최초로 문제를 제기한 사람은 토론에 끼여 있습니까? 관련 글을 제대로 다 읽지도 않고 중간에 끼여든 사람은 없습니까? 자신이 쓴 글을 당사자들끼리 모인 오프라인에서도 그대로 말과 행동으로 보여줄 자신은 있습니까? 혹시 이번 토론으로 인해 이루어진 결론으로 당장 프로게이머나 리그 관계자들에게 영향이 미치길 바라십니까? 논리보다 중요한 것은 예의이고, 설득보다 중요한 것은 상대토론자를 존중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많은 이들이 이 문제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도 있더군요. 왜라고 생각하십니까? 뭐, 결국 저도 잘난척 하고 말았군요. 원래 이런 글을 쓰려고 한건 아니었는데..... 저처럼 마음속 말을 논리정연하게 펼치기가 버거운 평민들이 볼때는 그저 부러운 몇몇 논객들이 왠지 그 능력을 조금은 발전적이지 못한 방향으로 쓰시는거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적었습니다.
02/06/08 22:30
정말 좋은 글입니다... 공룡님께는 감사하다는 말을 드려야 겠군요.. 예의를 생각하지 않는건 아니지만 매번 흥분을 하게되니... 이번 휴일은 자중 -_- 모드로 참회해야 겠습니다...
02/06/09 00:44
저도 말빨이 딸려 구경만 하는 평민인데요...^^;;
논쟁 당사자들은 서로간에 기분이 좀 상할지도 모르지만 구경꾼으로서 저는 나름대로 많은 걸 배웠습니다..^^ 논쟁이라는 것이 원래 결론을 내리기는 힘들죠...논쟁이 벌어지면서 나오는 여러 이론, 지식, 경험들이 더 가치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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