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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7 00:37
근데 그 김광진 의원이 어떤 디테일에 차이가 있는디 모르겠는데 저렇게 얼렁뚱땅 뽑힌 케이스라는 것 같더군요. 김광진 의원은 기분이 복잡할 것 같아요.
16/03/17 00:41
얼렁뚱땅 뽑힌 케이스는 아닙니다. 저번엔 그래도 제법 형식은 갖췄어요. 이번처럼 5분 면접보고 지원하는데 100만원 써야 하는 방식이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16/03/17 00:41
김종인대표 뿐만 아니라 실무진이 죄다 구식이죠. 새누리당은 일베도 지원하기라도 하지 더민주 정치연구소 놈들은 월급도둑들만 모였는지 연구 결과를 내팽겨둬서 월급도둑으로 만드는건지... 진짜 뒤통수 쎄게 휘둘러치고 싶어요.
16/03/17 00:44
민병두가 원장으로 있는 이상 별다른 기대는 하실 필요 없으시옵니다.
아!! 참고로 민병두를 민주정책연구원 원장으로 박아넣은게 김한길이라는 불편한 진실. 하아... 자칭 비노들은 정말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사옵니다 ㅠㅠ
16/03/17 01:51
흠... 최근 행적만 봐도 혁신전대 해야 합니다!!!, 당명개정 반대, 인재영입은 야권연대를 어렵게 할지도?!, 연대를 위해 수도권 절반은 단일화 합시다?!, 이종걸 비대위 배제는 선거의 한축을 무너뜨리는 일?! 같은 정반대 내지는 더민주 정책연구원장으로서는 할수 없는 발언을 해대는 전략가는 믿지 않습니다. 이 양반이 14년에 정책연구원장에 취임해서 당내 구조변화라던가 선거전략을 짠게 없죠.
16/03/17 00:46
민주당 행정은 새누리보다 훨씬 구식입니다. 아니 구식이라기보다 그냥 주먹구구 인생이었죠. 새누리당은 어설프게 유행이라도 따라가는데 민주당은 그런것도 못합니다. 아무리 대단한 인사라도 민주당에만 들어가면 안습되는게 괜히 그런게 아니죠. 민주당은 이제사 조금 유행을 따라잡을 준비운동이라도 시작한 거라고 봐야 합니다. 그런데 그 정체되었던 세월을 압축성장을 해야 할텐데, 쉬운일 아니죠. 아마 앞으로 계속 험한 꼴 마이 보지 싶습니다. 그래도 나름 젊은감각(?)을 가진 이들이 대부분 그나마 소위 친노라고 공격당하는 사람들인데 문제는 이양반들이 뭐 유행 좀 따라가볼라고 시도라도 할라치면 스바라시 친친노노패패권권주주의의 타령때문에 제대로 할 수 있는것도 없었죠. 그게 결과적으로 좋은 시도였건 나쁜 시도였건 간에요. 아예 변화할 여지를 없애버리죠. 이러니 뭐.. 내 아무리 새누리당 싫어하지만, 새누리당은 그 거대한 조직이 시대변화의 끝자락에서 흉내라도 내는데, 민주당은 그냥 당 운영하는것만 볼작시면 진짜 어버이님들의 연합 같죠.
16/03/17 00:56
수정하는 사이에 댓글리 달렸군요. 예. 실무자야 공무원처럼 책임소재 명확하고 덤탱이 쓸 건더지를 제거해 주면 하라는대로 잘할테니 구축만 잘하면 되겠지만, 이 '높으신 분'들이 문제죠.
16/03/17 00:58
높으신 비노종자들을 속아내면 더민주가 뭔가 변할거 같은데... 하아... 언제쯤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전 더민주의 온라인당원가입 시스템을 정말 높게 평가합니다. 더민주 상황에서 나오기 힘은 구조였으요 ㅠㅠ
16/03/17 01:27
이게 근데 사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출신 성분 차이에서 오기도 한다는게 아이러니죠. 새누리당은 고위 공직자나 사업가 출신들이 입당을 많이 하니까, 자신들이 겪었던 관료제 시스템을 그대로 당 조직에 가져다 쓰면서 오히려 체계화된 당직 시스템이 만들어진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그 양반들이 그런 시스템을 올바르게 이용하냐 등의 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말이죠.
반대로 민주당은 안타깝게도 과거 풀뿌리 정치 운동 등을 하시던 분들이 주축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각자도생의 경험을 가진 운동가들은 대규모의 체계화된 행정 경험도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니 그 시스템을 도입하려고 노력하거나 도입의 필요성을 느끼는 경우가 적죠. 그렇다면 민주당은 이런 경험이나 시스템의 부족을 메꾸기 위해 적극적으로 이런 행정 경험을 가진 인물들을 영입해야 할텐데, 또 막상 영입을 해오면 누구 계파다, 혹은 누구 낙하산이다 이러면서 당 내에서 영향력을 갖기도 전에 숙청되는 경우가 태반이고요. 이왕 이렇게 되었으니 김종인 위원장이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었으면 했는데, 막상 그 양반은 문재인 대표가 만들어 놓은 공천 시스템과 당규를 날려버리고...
16/03/17 01:34
임시로 비대위원장 하고 있는 김종인씨에게 사실 그런 장기적인 당의 체질개선까지 기대하기는 무리 아니겠습니까만..
정말 문재인은 왜 비대위에 당헌, 당규 수정권한까지 줬는지 모르겠습니다.
16/03/17 01:39
문재인 고문이 비대위에 임명한건 맞지만, 문제는 당헌 당규 수정권한은 당무위 바보들이 넘겼죠.
정무적판단!!!이 불가능하다며 땡강 피워서.
16/03/17 01:45
당헌 당규 수정권한은 홍희락 문희상 시스템 컷오프 이후 김종인이 정무적 판단을 하게 해달라!!!고 땡강 피워서 당무위에서 선거관련된 부분에 한해서 위임해 줬었죠. 그리 오래된 일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문재인 고문 당대표 재임시 만들어 놨던 시스템 그대로 유지했다면 김종인의 최근 난리 부르스는 대부분 커트 되었을거라 생각됩니다. 대단히 세세하게 구성했거든요. 거기에 김상곤을 인재영입 위원장에 앉히면서 혁신안이 무너질때를 대비한 보험도 해놨는데... 아.. 진짜 인간들이 하나같이 모자라요 ㅠㅠ
16/03/17 01:40
아마 김종인 위원장도 행정 경험과 이론적 바탕이 있으니 당규를 바꿀 권한을 줘야 이런 시스템 자체를 뜯어 고칠 실권이 생기지 않겠느냐는 생각으로 준 것 같다고 짐작은 합니다만, 글쎄 저도 그 속내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지금으로서는 문재인 대표가 어쨌든 민주당에 해는 끼치지 않을 결정을 했을거라고 믿는 수 밖에는......
16/03/17 00:39
머 이거 아니더라도 더 민주 공천이 어디보다 절대 나은수준이 아니죠 새누리당은 최고위 죄다 경선에 윤상현 날려버리는 쇼도 잘하는데 더 민주는 참...
16/03/17 00:39
청년비례대표에 대한 자질문제를 말하려면 저나 장하나의원의 4년을 평가해서 계속 진행이 어렵다 판단해야지 이제 접수한 청년후보에게 그런 핑계를 대는건 말이 안되지요! 청년비례가 지난 4년 무능했습니까? 젊어서 의정활동을 못하던가요?
잘못은 자신들의 직무를 유기하고 제도의취지를 이해하지 못한 공관위가 하고선 왜 선량한 청년후보들에게 책임을 지웁니까? 최소한 공관위원장은 청년당원들에게 사과부터 하셔야지요! 한시간 전 김광진 의원 트윗입니다. 지금 자신들 무능을 덮고 남탓하는 공관위가 여기 있습니다.
16/03/17 01:13
김광진도 될 때 조금 말이 있었지만 임기 동안 잘 해서 반등한 거고
장하나는 청년고용관련입법 때도 잡음이 컸고 그때문에 호불호가 상당히 강한 걸로 알고 있는데...
16/03/17 00:55
오해되게 적었네요
제가 말하는건 구 시 같은 기초단체의원이요 기초의원으로 터를 잡고 그 다음 그지역 정치인으로 자생하게 하는게 좋지않을가요? 특히 대학교가 있는곳에는 지방의원의 몇싶퍼센트를 30대 이하로 공천한다는가 하는 식으로 하면...
16/03/17 01:22
기초의원도 나름 본무대 현역선수인데 정치적 훈련이 안된 햇병아리들한테는 무리죠. 원론적으로 따지고 들자면 정치권에 입문하기전에 정치적 훈련을 받을 수 있는 배경이 있어야 합니다. 보통 청년비례니 뭐니 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정치적인 훈련이 전혀 안된 상태에서 메인으로 올라오니 하지 않아도 될 실수를 너무 많이 저지르죠. 그중 센스가 있는 몇몇은 살아남겠으나 대부분은 그냥 그시절 선거용 악세사리 정도로 사라지게 됩니다. 악순환이죠.
청년정치인을 육성하려면 청년들이 정치적 훈련을 받을 수 있는 정당 지도부와 상관없이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정당내 청년조직이 필요합니다만, 안타깝지만 대한민국 거대정당치고 그런 청년조직 가진 곳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나마 정의당의 경우 그런 조직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제가 정의당 당원이 아닌지라 자세히는 모르옵니다 ;;;;; 서방에 30대 40대 젊은 정치지도자들의 경우 청년조직에서부터 정치적 역량을 수련한 상태에서 무대에 나와 성공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6/03/17 01:30
우리나라도 어서 정당내 청년조직을 통해 체계적인 훈련을 받은 젊은 정치가들이 나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는데, 문제는 이 나라는 워낙 일반 대중들의 정치혐오가 뿌리깊어서 그런 사람들을 좋게 볼지 모르겠네요. 2012년의 안철수나 최근의 반기문이나 이 나라는 그렇게 데이고도 끊임없이 정치의 영역 밖에서 메시아를 찾고 있는 것만 봐도... 아무리 기성 정치권이 실망을 준 탓이 크다고 하나 참...
16/03/17 01:50
그렇죠 이게 필요한거고 과거 야당의 경우는 이게 학생운동권에서 이런 훈련?을 받고 오기 떄문에 바로 정치1선에 뛰어드는게 가능했었는데 요즘은 뭐 그런거 없죠...
16/03/17 01:14
혁신위 안으로
기초의원 30% 광역의원 20% 국회의원 10% 청년몫으로 배치하는 안이 의결된적 있습니다. 지금 이 혁신안이 작동하나 모르겠네요 참고로 더민주의 '청년'은 만 45세까지 입니다.
16/03/17 01:33
참고로 탈당해서 국민의당의 드래곤볼이된 정호준 의원도
만 45세, 47세의 나이로 청년위원장이 되었죠.. 문재인 대표시절에 당에서 45세 청년기준을 39세로 낮추자는 시도가 있었는데 부결된것으로 압니다. 솔직히 기존 정치권이 청년들 키워써 재목으로 쓰는게 아니라 선거판에 젊은이미지 동원하기위해 갖다 쓰고 내팽개치는거죠 대한민국 정당 자체가 당원 중심으로 해서 당에서 잘 키워서 쓰는게 아니라 명망가 중심으로 돌아가는판이다 보니 어쩔수가 없습니다. 꾸준히 청년들이 정당으로 쳐들어가 변혁을 시켜야 하는데 솔직히 요원하죠
16/03/17 01:29
그래도 표를 주니까요. 그래도 지지해주거든요. 그러니까 그래도 되는 거죠. 앞장서서 부정을 저지르는 당을 위해 야권유권자들과 싸워줍니다. 정치인도 정당도 지지자가 만듭니다. 항상 하는 생각이에요.
16/03/17 01:40
변명을 하자면 이민 못가는 이상 어디는 찍어야 하고 더한 놈들이 있으니까 찍는 것이겠죠. 님에게는 도긴개긴으로 보이시겠지만.. 사실 그냥 한국 정치 수준이 전체적으로 떨어지는거고 그건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의 책임일 겁니다. 저도 지역구는 몰라도 이번에 비례는 민주당 안찍을 겁니다.
16/03/17 07:49
알고도 덮고 넘어가려 했다면 볼 것도 없네요.
적어도 제 안에선 이미 더민주는 새누리와 마찬가지로 표 받을 자격 없는 당으로 분류됐습니다. 사표되더라도 지역구, 비례 모두 정의당이나 녹색당에 표 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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