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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6 18:06
알앤서치는 그렇게 중요시되는 조사기관은 아니지 않나요?
3%는 아예 인터넷 사용층 중 기존 더민주 지지자 전부가 돌아선거나 마찬가지일텐데 말이죠.
16/03/16 18:26
여론조사는 믿을거 못되고 선거때 되면 자기 생각대로 될거다.. 이렇게 말할껄요.
어차피 본인이 107석이라는 기준은 던진거고.. 뭐 안되면.. "최선을 다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러면서 물러나면 그만이니까..
16/03/16 18:35
SNS가 의미없다고 주장할만한게, 저번 새정련때만 봐도 느낌은 150석쯤 얻을 기세였는데 현실은 시궁창이었죠.
그동안 있었던 수많은 인터넷 여론들, 한번도 선거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맨날 이렇게 해서 졌으니 이번엔 다른 방식으로 가보자! 라고 주장해서 데려온 사람인데 이제와서 왜 저 사람은 저 모양으로 하지? 라고 의문을 가질 필요도 없어보입니다. 결국 아쉬워서 데려온건 더민당이니까요.
16/03/16 18:48
최저임금 받아봐야 부자되긴 글렀으니
그것마저 버리고 무보수로 일하겠어 이런 느낌이네요 -_-;; 없는 형편이면 더 벌 생각을 해야지 그나마 있는거조차 버리면 어떡하나요
16/03/16 18:51
알파고님처럼 이래도지고 저래도질바에 요행을 바라고 떡수를 두시는 걸수도.. 만에 하나 정말 얻어걸리면 알파종인 인정에 여기 다수 전부 정알못행이죠..
16/03/16 19:01
저는 오히려 당장 4년의 결과가 급해서 이런다고 생각하는데요. 더 길게 보려면 아예 님말씀처럼 시스템공천 확실히 하면서 당 체질개선 해야 되는데 문재인도 내가 전면에 나서면 당장 선거에서 참패한다는 생각에 김종인을 일개 참모로 쓰지않고 무려 전권을 준거 아닙니까? 박영선 이종걸 이철희가 김종인 데려온거 아닙니다.
16/03/16 19:04
문재인이 시스템공천 박살내고
정의당과의 연대 박살내라고 전권준거 아닐겁니다 기본적인 원칙과 방향 안에서 능력을 발휘해주기 바랬겠죠 물론 문재인도 안전장치 없이 낼름 넘겨준 책임도 있습니다
16/03/16 19:01
바둑은 막둬서 져도 그냥 한판 지는거지만, 선거는 대패와 석패의 차이가 아주 큽니다. 그 차이조차 구분 못하면 정치판에 있으면 안되는 암적 존재죠.
16/03/16 19:12
뭐 100석과 120석 정도 차이만 돼도 차이가 없지는 않으니 일리 있으십니다. 다만 여기 다수분들 주장은 결국 19대와 똑같이 가자는 건데, 저는 그렇게 가면 결국 19대가 최대치라고 생각합니다. 뭐 그걸로 만족하시면 몰라도 그 이상으로는 절대 못갑니다.
16/03/16 19:16
국민의당 같은 트롤러 달고 시작한 판에서 19대면 대성공이죠. 이런 상황에서 승리를 노린다면서 떡수 두는건 그냥 패착입니다. 19대가 최대치에 그 이상으로 못 간다고 하시는데, 한국 정치지형에서 야당이 안정적으로 19대 성적만 내도 그건 대성공입니다. 한국 정치판은 19대를 그저그런 패배중 하나로 치부할 정도의 상황이 아니죠.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판단해보면 선거구가 크게 바뀌든지, 선거제도가 큰 폭으로 바뀌든지 하지 않는 이상 야권이 최대치로 얻어봐야 19대에서 +10석 정도일걸요.
상황이 안 좋으면 일단 피해를 최대한 줄이고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줄 아는게 리더의 덕목이죠. 19대를 기반으로 부족한 것 보완하고 잘한점 계승해나가면 되고, 문재인이 그럴 여건 다 만들어 주고 나갔는데 지 마음대로 이상한짓 하고 있으니 욕 안나오게 생겼습니까. 잡음 나오는 수준이 무능하다고 욕먹던 한명숙 이상인데요. 한명숙 지도부도 공천이나 단일화 과정에서 삽질 많이 했지만 대놓고 정당 이름으로 청년들에게 사기는 안 쳤습니다. 자기 꼴리는대로 해놓고 '정무적 판단'이라는 이름으로 도망도 안 다녔고요.
16/03/16 19:31
19대가 정말정말 최대치라는거지 그걸 달성할 수 있다는 말은 아닙니다. 만일 국민의당도 있는데 더민주가 127석 되면 당장 조중동 1면 헤드가 새누리 사실상 패배라고 나올겁니다;;
16/03/16 18:53
쥐꼬리 월급으로 부자되긴 글렀으니
이 돈으로 몽땅 작전주를 사겠어 이런 느낌인데요 차근차근 모으지 못하고 한방노리는 사람은 결국 다 망하더군요
16/03/16 18:51
그나마 SNS에서 분위기가 그정도라도 되니까 그만큼 간거라고 봐야죠.
SNS에서 화재조차 안되면 야당은 매번 참패해 왔습니다. 애초에 지지층 태반이 SNS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계층인데 거길 버리고 승리하겠다는건 그냥 멍청한거죠. 이나라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한게 탄핵정국 한번 뿐인데 승리한 사례에서 뭐 찾을거나 있습니까. 석패한 사례가 그나마 차선이죠. 19대가 패배라면서 인터넷에서 까이는데, 15대-79 / 16대-115 / 17대-152 / 19대-127입니다. 역대 야권에서 두번째로 좋은 결과 받은 선거죠. 당시 한명숙 지도부의 여러 이해못할 결정으로 잡음이 많았고, 그런 이유들로 인해 패배 책임 지고 물러나긴 했지만 결과표로만 따지면 그렇게 무시될만한 한심한 성적도 아닙니다.
16/03/16 19:05
솔직히 패배는 맞죠. 그때 인터넷커뮤니티들 집단 멘붕이었는데.. 그리고 최소 선전했다 분위기만 됐어도 한명숙 지도부가 바로 물러났겠습니까?
16/03/16 19:09
사실 그때 좀 다들 뽕을 맞았던거라고 생각합니다. 냉정하게 지금 소선구제에서 야권이 이기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데 말이죠... 12년총선 야권연대 정당 지지율이 새누리당 지지율을 넘었는데... 의석은...후
16/03/16 19:09
패배한거야 패배한거니 멘탈 깨지는건 당연한거죠. 중요한건 그 패배가 의미있는 석패냐 아무것도 못하고 터진 선거냐는거고 19대 정도면 상당한 선전입니다. 다음 선거는 19대 전략을 바탕으로 짜나가야 할 정도로 역대 총선 결과표중에서는 상급이죠. 한명숙 지도부가 물러난거야 과정상에서 보여준 무능이나 잡음+정치판에서 소위 말하는 명분쌓기용 액션이 섞인 것이고요.
역대 총선 의석 2위인데 그걸 참패라고 생각하고 SNS 찻잔속 폭풍 같은 소리 하고 앉아 있으면 18대 이상가는 대참사 나오겠죠. 한발 물러서서 머리 식히고 바라보면, 소선거구제와 한국의 후진적인 정치 문화, 극단적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120석이 엄청난 선전이라는걸 알 수 있죠.
16/03/16 19:23
기울어진 운동장은 인정하지만 소선거구제는 당시 통진당같은 군소정당에게 불리한 제도이지 제1야당이었던 민주통합당에게 불리한 제도는 아닐텐데요. 그리고 위에서도 제 의견을 표명했지만 19대는 그 해 바로 벌어진 대선까지 정말 양측이 있는돈 없는돈 다 끌어모은 선거입니다. 님께서는 이를 바탕으로 +a 전략을 짜야한다 말씀하시지만 저는 이 전략의 최대치를 본게 19대라 생각합니다. 대선은 확인사살이었어요.
16/03/16 19:32
최선을 다 했는데 결과가 그거면 당장은 어쩔 수 없는겁니다. 그럼 일단은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유지하면서 기회를 노리는게 이성적인 판단이죠. 그러다가 때를 만날때 놓치지 않을 준비를 하는게 현실적인 최선책이고요.(물론 그 때가 오긴 올지, 올 때까지 수많은 패배에 멘탈이 터져 나갈 지지층이 버텨줄지에 대한 대응책이 있어야 하겠죠.)
이래도 안되니 그냥 떡수 둬보자는건, 윗분 말처럼 최저임금 모아서 부자되기 글렀으니 생활비 전부 로또에 올인해보고 안되면 자살하겠다는것과 다를게 없죠. 최소한 이길 생각이 있으면 지금 김종인이 하듯 기존 지지층을 와해시키는 수는 안 둬야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16/03/16 19:38
떡수라는 표현은 알파고에 비유하려다 보니 나온 표현정도로 봐 주십시오. 사실 도의적인 차원이 아니라 순전히 정치공학적 차원에서 떡수인지 아닌지는 좀 더 기다려서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사실 이렇게 해서 선전하면 선전하는대로 씁슬할거고, 참패하면 참패하는대로 씁슬할겁니다.
16/03/16 18:52
그때도 민주통합당 120석 넘었습니다. 시궁창은 아니죠
탄핵정국 제외하면 민주당 계열정당중에 가장많은 의석을 차지했습니다. 물론 커뮤니티 이용자가 야권성향의 이용자와 연령대가 겹쳐서 특정세력의 의견이 과대대표되는 경향이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그것에 아무의미가 없느냐, 그건 아니죠, 국정원에 댓글공작은 왜벌이고 십알단과 윤정훈 목사가 오피스텔에 앉아 왜 여론조작을 시도했겠습니까 리더쉽을 함부러 흔들어서도 안되지만 명분이 충분하다면 이의를 제기해야죠
16/03/16 19:20
소선거구제로는 답이 없다! 고 항상 생각하는데, 새누리 40, 더민당 23, 국민 12, 정의 7로 놓고, 백분위로 끌어올리면,
새누리가 100석 중 49석이 되네요. 무당층 좀만 흡수하면 과반이 되는. 역시 저는 정알못이었나봅니다.
16/03/16 20:35
소선거구제는 더 답이 없죠.
그리고 저 지지율도 소선거구제가 아니라서 당내갈등이 좀 더 적었다면, 새누리의 지지도 좀 낮을 겁니다.
16/03/16 19:22
표본오차가 95%의 신뢰수준에 ±3.1%p이라면 큰 의미는 없네요.
어차피 표본을 1만명씩 하지 않는 이상(이건 돈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 정의당과 같은 소수정당 지지율은 항상 오차범위 내에서만 움직이는지라... 이 정도 가지고 이동이 일어났다고 볼 수 있다면, 국민의당도 더민주에서 빠진 거 1/3은 우리한테 왔다고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는 게 가능하겠죠. 어차피 다음주 추세까지 봐야 압니다.
16/03/16 19:29
저도 SNS고 온라인 여론이고 총선과 대선만 이긴다면 별 상관없다고 보지만... 온라인에서도 못이기는데 오프라인에서 이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은 듭니다. 위에 분들이 말씀하셨다시피 대선때만 해도 온라인만 보면 문재인씨가 대통령 당선되는 분위기였거든요.. 현실은 뭐... 그러니까 이번엔 별로 참고도 안합니다. 그러나 가지고 있는 것들에다가 새로운 것들을 더해야지 아예 새로운 것들을 만들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은 듭니다. 물론 정알못이긴합니다만.. 전 개인적으로 문재인전대표가 이런 것들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월권이고 후회하고 있나 아니면 잘하고 있다고 보는가. 유시민은 최악으로 평가하던데 말이죠.
16/03/16 19:41
19대 총선이야 이명박근혜로 정권심판론을 밀어 붙여서 어떻게든 성적낸거지만
지금 박통은 인성이 아닌 신성을 가지신 분이라 그러진 무난한 지지율 유지 중이셔서 19대 처럼하면 현상유지가 아닌 퇴보가 일어나지 않을가요?
16/03/16 20:08
SNS 지지율이 저정도밖에 안된다는 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걸 가지고 종편에서 더민당 지지율이 하락세라고 언플할 것이라는 게 문제죠.
온라인 지지자들이 늘어나는 것은 별 영향 없을지 몰라도, 줄어든다면 그건 저들에게 충분한 공격수단이 됩니다. 그렇기때문에 왠만하면 일명 '집토끼'들은 잡아두는게 상대들에게 책잡히며 언플당하지 않는 길인거죠.
16/03/16 20:08
[속보] 정청래 "당 승리 위해 제물 되겠다"…백의종군 선언
JTBC 트윗발 속보입니다. 정청래 의원 그래도 당 분란 만들지 않겠다고 결단을 내렸네요. 흑 ㅠ.ㅠ
16/03/16 20:22
마음 아프네요. 어떤 결단을 내려도 이해할 상황인데 본인은 어쩔까요.
박수 칠 때 떠나는 성격이라고 들었는데 사실이네요. 곧 다시 만나요
16/03/16 20:23
<당을 지키겠습니다. 당을 살리겠습니다.>
우리당의 승리를 위해 저 정청래, 기꺼이 제물이 되겠습니다. 당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하겠습니다. 저는 위대한 국민만 보고 국민만 믿고 가겠습니다. 제가 어디에 있든 박근혜정권의 폭정을 막고 민주주의를 지키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당원이 주인 되는 당을 만들어 총선에서 승리하고 반드시 정권을 찾아오는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쓰러져 있는 저라도 당이 필요하다면 헌신하겠습니다. 우리당 후보들이 원한다면 지원유세도 하겠습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당의 주인은 당원입니다. 당을 지켜야 합니다. 당을 살려야 합니다. 주인이 집을 나가면 되겠습니까? 집 떠난 주인들께서는 집으로 속히 돌아와 주십시오. 우리가 당의 주인입니다. 제가 여러분들과 힘을 합쳐 당을 재건하겠습니다. 개인 김종인에게 서운하더라도 당대표 김종인에 대한 비판은 자제해 주십시오. 우리는 총선에서 이겨야 정권교체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총선전쟁중입니다. 미우나 고우나 이 분을 모신 것도 우리의 책임이고 잘났든 못났든 현재는 우리의 당대표입니다. 당대표에 대한 비판은 일단 멈춰주시고 총선승리를 위해 뛰어 주십시오.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민주시민 여러분, 그동안 이곳에서 저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필리버스터에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전국 각지에서 분에 넘치게 지지해 주신 국민 여러분들에게 깊이 감사합니다. 그 고마움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합니다. 국민과 정권이 싸우면 끝내 국민이 승리합니다. 총선 현장에서 뵙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드림 페이스북에 올라온 정청래 의원 백의종군 선언문입니다. 4년 앞길이 막혔어도 당이 먼저라는 정청래 의원, 당원이 당의 주인이니 당을 버리지 말라달라는 호소가 와닿습니다.
16/03/16 21:31
새누리는 못 찍겠고, 유심노 등의 정의당 사람들도 통진당 사태에 대한 책임이 있을 뿐더러 그때 무능하게 당하던 것만 생각나서 영 신뢰가 안가 결국 더민주 찍겠지만 김종인 대표 전략에 약오르는건 사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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