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3/16 14:41
근데 이번 선거는 정말 모르겠는게 대구를 중심으로 공천 학살이 이뤄진데다 이쪽의 새누리의 민심도 폭발일보직전이었다는 거죠. 그 민심을 잠재우기 위해서 대구를 방문해서 그 때는 가라앉는듯 했지만 다음 날 바로 벌어진 공천 학살이 얼마나 변수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이재오 의원 지역구에서 눈감고 1번을 찍을런지...조만간 있을 유승민 의원의 공천결과에 따라서(더 심하면 공천결과에 상관없이) 새누리 발 균열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6/03/16 14:45
공천이란 것이 정당에서 가장 중요한 행동이긴 하지만, 선거 한달 전 공천만 조금 바꾸는 걸로 누군가의 마음에 들거라는 기대를 하는 것이 참.
반대로, 집토끼들이 결집하려면 현 지도부가 사퇴하는 수준까지 가야하는데, 현 시점에 그럴 수가 없으므로 집토끼 결집에 나서는 건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지금은 기호지세라고 생각해요. 끝까지 가야죠. 앞으로 한 달간 새누리표를 조금이라도 더 많이 뺐어오도록 노력하길 바랍니다.
16/03/16 14:55
결국 이리되는군요 지난주 지지율추세가 심상찮았는데 그걸 수습할생각도 안하더니.. 쯔쯔...정신 좀 차리길 바랍니다. 그래도 정의당이 재흡수하는 지지율이 생각보다 많아서 다행이네요... 잘해야 1프로 정도 오를거라고 생각했는데 거의 3프로가 올랐군요
16/03/16 14:57
나꼼수가 그렇게 흥했을때도
총선 대선 다 졌습니다 물론 아깝게 졌죠 이 영감님은 그래서 이쪽 방향이 실효성 없다 판단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총선 결과가 참 궁금합니다 김종인이 진단한데로 정말 보수성향의 중도층을 못잡아서 그동안 진건지 김종인 50대 60대 손혜원 20~40대 공략이라는 양공작전이 참 좋았었는데 왜 빨리 포기한건지 의문이긴 합니다
16/03/16 15:05
양공작전이어서 잘된줄을 모르고 자기가 잘해서 잘된거고 한쪽 공격은 헛공격이다 생각했나 봅니다.전쟁에서도 제일 중요한건 최전방에서 영토확장하는 병사들이 아니라 본거지에서 올라오는 물자라는건 기본중에 기본인데.... 유방이 천통하고 1등공신으로 왜 소하를 뽑았는지 생각해야하는데 말이죠
16/03/16 15:12
근데 어떻게 보면 김종인 대표가 본질을 꿰뚫어봤을지도 모르죠. 뭐 하나만 틀어져도 돌아설 2,30대맞춰주다가 내가 잡을 토끼들 다 놓친다라는 계산이 섰을지도 모르고요. 누구말마따나 지금만 총선하고 말 것도 아니고요. 다시 말하면 지금의 강성 친노 지지자들이라는 사람들이 진짜로 더민주의 [진짜 표]인가를 의심하고 있다는 거죠. 그건 지지자들도 스스로에게 물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그 진짜 표가 맞다면 그걸 표로 증명해주고 자신의 의견을 어필해야죠.
16/03/16 15:18
지지율이 죽죽 빠지고 있으니 하는 얘기죠 그리고 하나만 틀어져도 돌아서는건 지금 빠지는 지지율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지금 잡으려고 하는 중도쪽이죠 지금 지지율 빠지는게 뭐 맘에 안드는거 하나 틀어졌다고 빠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_-; 영토확장한다고 과도하게 세금을 거두니 이렇게 하시면 우리 살기도 힘듭니다.라고 얘기했더니 니네가 세금 안내면 어쩔건데 우리가 지면 니네도 망해 작전펴니까 나라안에서 이래죽으나 저래 죽으나 마찬가지다 해도해도 너무한거 아니냐 하고 민란이 일어난거랑 비슷하죠 그리고 그렇게 되면 둘다 공멸하고 외부의적이 가장 큰 이득을 취하겠죠
16/03/16 15:21
제가 한 이야기가 만약에 맞다면 김종인 대표는 빠질 거품이 빠진거라고 생각하고 있을거고...지금부터는 손혜원씨와 표창원씨를 비롯한 영입인사들이 열쇠라고 봅니다. 이 사람들이 비대위에 최소 필요한 거품이다라고 어필하면 앞으로의 전략에 변화가 있을지도 모르죠. 후자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부동층이라면 모를까 강성 지지자라고 하면 어떤의견을 말하든 일단 더민주를 뽑는 사람들을 신경쓰기 마련이니까요. 더민주 찍지 맙시다라고 고래고래 외치는 강성 지지자는 부동층만도 못하죠. 표를 깎아먹는데.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데 그렇게 보인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런것과는 상관없이요.
16/03/16 14:58
김종인의 시선은 이미 대선에 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총선부터 반발을 무릅쓰고 색채를 확실하게 보이는 거겠죠. 총선 하나만 보고 이러지는 않을거라 봅니다.
16/03/16 15:07
[그리고 설령 달성하지 못한다고 해도 그가 잃은 것은 없습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렇게 따지면 대부분의 중견 이상급 정치인들은 수틀리면 야인으로 돌아가서 지내면 그만입니다. 그 중에 먹고 사는 거 걱정할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으려나요. 김종인은 본인 정치인생(그리고 실제 인생)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은 상황입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아무것도 잃는게 없는것이 아니라, 모든것을 잃는 상황이라고 보는게 더 적절하겠죠. 때문에 지금 김종인이 에라 모르겠다 질러보자 아님말고 식으로 행동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16/03/16 15:16
요즘 프로듀스101이 한창 인기몰이중인데
현장투표로 1등팀에게 +15만표를 주거든요. 그런데 현장투표에 간 사람 절대다수는 무대랑 상관없이 현장에 참여한 순간부터 뽑을팀을 정해놓죠. 현장투표에 팬들이 적극 참여하게 만드는게 최우선으로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16/03/16 15:30
야권연대거부로 실망할 사람들은 예전에 국민의 당 지지를 이미 다 철회를 한 상태고
지금 지지층은 안철수 독자세력화를 주장하는 사람이라고 봐야겠죠? 연대거부를 천명했음에도 유지 혹은 증가면요?
16/03/16 15:33
김종인은 처음부터 107석 유지가 목표라 했을겁니다.
통진당 등 진보세력과 공개적으로 당대당 연대하고 나꼼수로 대표되는 인터넷 친노지지자 및 강경론자들 목소리 따라갔던 19대 총선이 결과적으로 패배로 끝났으니 한번 반대전략을 써볼만도 하다고 봅니다. 이게 제가 살고 있는 나라가 아니었다면 팝콘 튀기면서 결과를 기다릴텐데, 제 생계와 연결이 되는 선거니 마냥 그럴수 없다는게.. 아직 한달이나 남은 선거에 어떤 변수가 나올지도 모르고, 19대 때도 공천논란 없었던 것이 아닙니다. 임종석, 임수경, 관악을 이정희 단일화...
16/03/16 15:35
다른건은 논란이 될 부분이라 건너뛰고 본문내용에 틀린 내용이 있어서 댓글 답니다.
더민주의 지지율이 빠지고 나머지 세 당의 지지율이 올랐다고 했는데 사실은 더민주와 새누리가 빠지고 두당의 지지율과 부동층이 늘어난 형태인데요. 더민주와 새누리가 빠진 이유는 다들 아실테니 따로 이야기 안 하겠습니다만 이것만 가지고는 추세를 이야기하기 어렵겠네요. 물론 더민주가 훨씬 많이 빠지고 새누리가 덜 빠지는 건 늘상 있는 일이긴 한데 더민주가 빠진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건 현재의 청년비례대표 건과 컷오프를 빠르게 잘 수습하면 회복될 정도는 아닌가 싶습니다. 그것 외에는 생각할거리가 꽤 있어서 나중으로 넘겨야겠네요.
16/03/16 16:02
집팔아서 그 돈으로 부동산 투자하겠다는 건데, 문제는 그 집이 내 집이었어요. 아버지가 어디서 큰 어른을 모셔왔고, 그 어른이 돈 벌게 해준다며 집을 팔아버렸는데, 당장 집이 없는 것도 문제고, 그 투자한 돈을 벌 수 있는지도 의문이고, 그렇게 번다한들 우리집 돈이 될 지도 의문이죠.
이미 집을 팔아버렸는데 어쩌나요. 이미 부동산에 꼴아박은 돈 집값이라도 오르는 게 낫겠죠. 전 그 돈 회수할 생각 버렸습니다. 매몰비용으로 생각하고 다른 집 알아보려구요.
16/03/16 16:59
전 김종인이 진짜로 꺼내고 싶은 카드는 거의 꺼내지 않았다라고 봅니다. 애초에 이번 총선 김종인의 인적자원 구상은 문재인 시절부터 공들여왔고 그 이후에도 영입중인 소위 "전문가" 그룹인데, 이들이 비례대표 자리를 배정받고 나면 전에 없는 정책 러쉬로 본격 공중전으로 나설 생각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물론 현재의 언론지형과 운동장에서 그게 통하냐는 또 별개의 문제죠.
그런데 새누리당은 더이상 새로운 정책을 내놓지 못하고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게 도와주세요가 최대치인 상황과 비교해서 더 낫다고 봅니다.
16/03/17 13:10
조금 딴소리지만 왜 집단으로 뭉쳐있는 네티즌들만 집토끼라고 생각할까요. 기존 운동권 성향 강한 당내문화 싫고 바꾸고싶었어도 반새누리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조용히 2번만 찍어오던 개인의 네티즌들은 뭐 좋아서 아무말않고 2번 뽑아온건가요.. 소수라는 이유로 무시당해도 (소수라기보단 조용할뿐) 별말없이 지지해왔는데 요즘보면 집토끼라는 분들이 본인들 맘에 안든다고 온갖 비관론에 망해라고 협박하고 고사지내는 것 같네요.그런분들이 집토끼라구요? 물론 진심으로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고 저도 어느정도 같은 심정이지만 너무 막나가는 분들이 많아보여요. Sns보다보면 정말 정신이 어지러울 지경.
16/03/17 21:59
뭐든 과하지않아야하는데 말이죠. 본인들은 sns 무시한다고 말하지만 실제적으로 지금까지 무시당해온건 중도성향의 사람들이죠. 말이라도 제대로 꺼내도록 두지않았는데. 거기에 대한 반감이 생각이상으로 크다는 걸 인식하지 못하는 듯...
16/03/17 22:24
총선에서 제대로 혁신(하는 척이라도)해야 그 분위기가 대선까지 간다고 보고요. 그런 의미에서 김종인식이 맞지않나싶습니다. 디테일한 배려가 없었단건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대중에게있어선 칼질 제대로한다는 모습을 보인 것만으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소위 집토끼들 맘달래주고 답합해서 으쌰한다고 중도층이 오다는 건 착각이라고 봅니다. Sns여론이요? 중도층들이 sns와 커뮤니티에 더 영향을 받을까요? 지나가다 나오는 종편 방송 한마디에 더 영향을 받을까요. 그리고 진짜 민주당을 제대로 키울거라면 당장 의석에 연연하지않고 야권연대는 안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인구구조를 봤을때 당장 좋자고 젊은이들한테 당장 당근주고 노장층을 적으로 돌리는건 솔직히 미친짓이죠. 지금 진보인 사람도 나이먹으면 보수화 안되리란 보장없습니다. 사길 좌우의 문제보단 운동권 방식 진절머리난 사람들 좌우 안가리고 많아요. 진보의 가치는 지키되 운동권 특유의 이미지는 빨리 되도록 버려야합니다.(활동가분들을 비난하는게 아닙니다. 모든걸 지배하고 있는 그 분위기가 문제인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