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4/27 00:57
예선을 통과해야 본선을 치루던지 할거 아닙니까 흐흐
보통 자신만의 커트라인이 있고 그걸 넘는 여성분은 일단 예선 통과겠지요 그 다음에 자신과 맞는지 안맞는지 알아보는거구요 처음 보는 여자를 자신과 취향이 맞는지, 성격이 어떤지 어떻게 아나요 그냥 자신의 예선 커트를 넘는지만 판단하는거죠~ 고로 정상이십니다(일겁니다 제발..)
12/04/27 00:58
성격만 보는 사람도 있고 그 사람의 직장, 돈 만 보는 사람도 있는거죠..
외모만 본다고 이상할게 전혀 없습니다.. 완전 정상입니다. (2)
12/04/27 00:59
막상 사겨보면 외모야 다 예뻐보이고, 내면이 더 중요하더군요.
그래도 진리는 예선 통과할 때 (예쁜 애가 까칠하면 -> 시크한 도시녀 못생긴 애가 까칠하면 -> 뭐야 저거... 예쁜 애가 성격 더러우면 -> 속마음은 따뜻한 앤데 상처가 많아서 마음을 쉽게 안 여나보다 못생긴 애가 성격 더러우면 -> 애초에 관심 밖이었음) 이런 식으로 외모가 개입을 하긴 합니다. 어차피 사귀기 전에는 많이 아는 게 아니니까요. 인간의 본능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그래요 -_-;
12/04/27 00:59
이쁜 여자여야 반하겠죠 그러니까 좋겠죠~
단지 사람마다 이쁘다의 기준이 차이가 있죠. 같은여자인데 남자A가 보기엔 이쁘지만 남자B눈엔 폭탄이거나..
12/04/27 01:11
이쁜 여자는 이쁜 값하기 때문에 싫습니다.
이성적으로는 그런데, 감정이 제어가 안되는거죠. 그래서 저도 가끔씩 스스로에 대한 혐오감에 빠지곤 합니다.
12/04/27 01:18
남자고 여자고 외모를 따지게 되는 건 지극히 정상 아닌가요?
저 같은 경우는 사귀고 나서야 외모의 메리트를 잊고 내면이 보이는 거 같습니다. 그런데 처음 만났을 때 보는 외모라는게 정말로 그 사람의 눈 크기, 코의 각도, 얼굴의 곡선, 피부 명도 같이 수학적으로 기계적으로 외모만 보는게 아니라 그 사람의 표정이나 말투 제스쳐 등등 그 사람의 개성을 포함하는 외모이기 때문에 단순히 외모만 본다는 식으로 스스로를 속물이라고 책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게다가 똑같은 외모를 보더라도 사람마다 그에 대한 평가는 다를 수도 있는 거라 그냥 자신의 취향의 여자를 원한다고 해석할 수도 있는 겁니다.
12/04/27 01:35
예쁘고 몸매좋고 6살 연하 여자분 만나고 있는데.. 처음에는 너무 맘에 들어서 만나고 들이댔는데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저와 너무 다르더라구요.
책도 안봐.. 주변에 술친구만 좌르륵.. 정치도 관심없어.. 먹을것만 좋아하고 맨날 배고프다 징징대.. 월급도 적으면서 남들 다 하는건 똑같이 하려다보니 모아놓은 돈도 적어.. 드라마 좋아해..종교도 안맞고.. 에휴, 다음에 그만 만나자고 하려구요 ㅠ_ㅠ
12/04/27 02:58
저는 여자들 외모를 따지는 게 속물이라는 생각을 했었드랬죠.
근데 그건 진화론적으로도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더군요. 보통 좌우대칭에 가까울수록 예쁘게 보이고 대칭에 가까울수록 건강하다는 뜻이기 때문에 건강한 유전자를 찾아서 종족 번식을 해야 하는 우리네 생물들로서는 예쁜 여자를 좋아하는 본능이 있지 않으면 오히려 문제가 생기죠. 그리고 예쁘려면 피부가 좋아야 합니다. 또한 가슴이 풍만해야 하고 엉덩이도 커야죠. 다른 말로는 S라인이어야 한다는 거죠. 이런 것들이 사실 여성 호르몬이 적절히 분비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그만큼 건강할 확률이 높죠. 대체로 '건강한 유전자 = 예쁘다'가 성립하기 때문에 예쁜 여자를 좋아하는 본능이 있는 것이죠. 흥미로운 실험이 하나 있는데 여러 여자의 실루엣만 보여주고 가장 매력적인 실루엣을 고르라고 하면 남자들은 대체로 '배란기'의 여자 실루엣을 선택한다는 거죠. 남자들에게 어떤 여자가 매력적으로 보이는 이유는 본능 속에 종족 번식에 대한 코드가 숨겨겨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가능한 거죠. 마찬가지로 여자들도 남자들의 중저음의 목소리와 근육, 털, 좌우대칭형 얼굴(미남형)에 끌리게 되는데 남성 호르몬이 적절히 분비되는지 건강한지 등을 알 수 있는 척도이기 때문에 그것을 매력적으로 느끼게 하는 본능이 있는 거죠. 그러니 외모에 끌리는 것은 속물이기 때문이 아니라 진화론적 측면에서 아주 합리적인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성관계라는 것에 사람들이 소위 '환장'하는 것도 종족 번식이라는 본능이 심겨져 있기 때문이고 이것 역시 아주 합리적인 욕구입니다. 식욕과 수면욕 역시 자신의 건강을 위해 심어진 아주 합리적인 본능이죠. 어떤 남자가 예쁜 여자를 좋아하고 색을 밝힌다고 해서 속물은 아니고 오히려 아주 합리적인 사람이라는 결론도 가능합니다. 그러니 '나는 예쁜 여자가 좋고 색을 밝힌다. 먹는 것을 좋아하고 잠자는 것도 좋아한다.'라고 외치는 분은 '나는 합리적인 사람이다.'라고 외치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저 말을 다음과 같이 해석하는 것도 합리적입니다. '나는 원초적 본능에는 아주 충실한 사람이다.' 푸하하~ 결론이 이상하군요. 어쨌든 저는 예전엔 제가 속물인 줄 알았는데 속물인 것이 아주 합리적인 것이라는 알고 난 이후에는 예쁜 여자를 아주 아주 좋아하고 색도 아주 아주 밝힌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12/04/27 04:47
저도 어릴 적에는 외모지상주의를 (중2병이 발동해서 그런가) 못마땅하게 여겼고 여자는 마음씨가 고와야 그게 진짜 미인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사회경험도 해보고 이것저것 다 맛보고나니, 요즘은 또 경쟁사회죠. 서로 경쟁력을 갖추고 인간관계를 하고, 뭔가 있는 사람들에게 사람들이 끌리듯이.. 얼굴 이쁜 여자라고 해서 성격이 안 좋은 경우도 거의 없었고 또, 얼굴 못생긴 여자라고 딱히 성격이 더 좋다거나 착한 케이스는 못 봤네요. 옛말에 천재는 노력을 안하기 때문에 노력가에게 진다..라는 말도 헛소리더라구요. 재능있는 사람도 노력을 하고 또 얼굴 이쁜 여자들도 성격을 곱게 가꾸거나 보통의 성격은 되더군요. 어차피 성격이나 내실도 동일한데 한쪽은 이쁘고 한쪽은 못생기고 뚱뚱하다면야, 이쁜 여자에게 끌리는게 당연하지요. 메리트라곤 못생긴 여자들에겐 남성 경쟁자들이 별로 없다는 것 정도?
12/04/27 08:57
쉬운 합리화 수단을 알려드리지요. 못생긴 여자라고 다 꼬시기 쉬운건 아닙니다.
그러니 자신감을 가지고 미인에게 도전을 해보세요.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얻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