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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27 00:03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직구하나로 버티기엔 무리죠. 지금의 오승환처럼 제구안되는 슬라이더만 가지고는 직구의 위력을 배가시킬 수 없습니다. 타자가 직구에 타이밍 맞추고 나오면 아무리 빨라도 칠 수 있는 것이 야구이기 때문에... 직구 하나만으로는 어림없다고 봐야죠.
12/04/27 00:05
저는 직구 하나로만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직구에 다른 변화구가 A급이 아니라면 그것 또한 작년이든, 지금이든 오승환이 나오면 사실상 게임 끝. 이런 모습은 보기 힘들 것 같네요. 특히나 일본에선 말이죠. 그냥 단적으로 작년 아시안 시리즈만 놓고 말하죠. 물론 힘든 상황에 올라왔고, 소프트뱅크가 지금은 주축이 다 빠졌지만 작년엔 최강팀이었습니다. 혼다, 가와사키, 우치가와 모두 잘치는 선수죠. 우치가와는 지금 현재 일본에서 가장 잘친다고 해도 무방한 선수인데요. 우치가와였나 혼다였나 기억이 안나는데, 결국 오승환 선수가 어찌어찌 잘 막긴 했지만 직구만 던졌는데 계~속 커트당했죠. 오승환선수도 아시안 시리즈가 끝나고 난 뒤 인터뷰에서 일본선수들은 확실히 다르더라. 라는 식의 인터뷰를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12/04/27 00:11
의외로 잘 통할수도 있습니다.
KBO 출신 타자들은 일본에서 좌절하고 있지만 KBO 출신 투수들의 성과는 꽤나 좋습니다. 조성민부터 시작해서(물론 이분은 대학 졸업 이후 바로 갔지만 그래도 한국야구를 배우고 간거니..) 선동열, 이상훈, 구대성, 그리고 지금의 임창용 등 투수들은 꽤나 적응 잘 했습니다. (물론 정민태, 정민철, 이혜천 등은 OTL) 오승환 선수는 위의 사람들과 달리 오로지 직구!라서 조금 의문점이 생기지만 한국의 탑급 투수들은 일본에서도 성공할 확률이 그렇게 낮지는 않습니다. KBO 투수들의 일본 진출 역사를 볼 때 충분히 통할 가능성이 50% 이상이라 봅니다.
12/04/27 00:11
삼팬이지만 현 상태로는 힘들겠죠.
지난 아시아 시리즈 때도 힘들었구요. 날카로운 변화구라던지 칼제구 같은 확실한 업그레이드가 된다면 또 모르겠지만...
12/04/27 00:32
사실 한국에서도 통하는게 신기합니다;;
아무리 마무리 투수라지만 오승환이 한두번 등판한것도 아니니 각 팀에서 세밀하게 분석했을텐데 어째서 다들 못 치는지.. 타이밍 뺏는 변화구를 구사하는 스타일도 아니니 직구만 친다는 생각이면 칠 수 있을거 같은데 참 신기합니다. 그의 공에는 어떤 비밀이...
12/04/27 01:33
작년 아시안시리즈 보면 일본팀한테 상당히 고전했습니다. 직구는 좋은데 변화구가 없으니 2스트 잡아도 결정구를 못던져요. 우리나라 타자들이야 그냥 빠르게 던지면 헛스윙하지만 정교한 일보타자들은 다 커트해내더군요. 더 정교하고 뱃스피드 빠른 메이저리거들이라면 더 안통하겠죠
12/04/27 03:43
변화구 장착한다 해도...제구가 좀 더 좋아지지 않으면 힘들죠.
평속이 메이저에선 그리 빠른 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위에 언급된 선수들 팬들이 피지알에 있는데 단어사용이나 표현 좀 주의해주셨으면 좋겠네요.
12/04/27 08:13
현 좀...과격하시네요
박찬호 선수야 텍사스 fa전까지는 리그 10-15위권의 정상급 투수였고 이승엽 선수도 8년 중에 3년은 준수,1년은 국내 전성기적 성적을 보여줬는걸요 추신수 선수도 09-10 이후로 지금처럼 부진하면 승짱은 논외로 치더라도 박찬호 선수 넘었다는 말 못 들을겁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일본을 건너갔던 선수 대부분이 지금의 오승환선수만큼 kbo를 씹어먹고 갔다는 사실입니다 mlb는 직행한 경우도 없으니 패스. 오승환 선수도 다를바 없다고봐야죠 국내에서야 지금의 원피치로 최정상 찍지만 일본가려면 평균이상의 변화구 1장착은 해야하고 메이저가려면, 지금의 직구에 구속 3-4킬로 늘리고+무브먼트 증가가 필요할 것 같 하지만 몇년째 변화구 장착에 실패하는갈
12/04/27 08:26
오승환 선수가 일본이나 mlb 가서 성적을 얻으려면 지금의 직구와 더불어서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변화구를 필수로 장착해야 어느정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슬라이더와 직구로는 절대 불가능 하다 생각합니다.
12/04/27 09:44
본문에 표현이 좀 과하시네요.
요새 메이저를 좀 즐겨보는 편인데, 오승환 선수가 메이저가면 로스터 안에 들기도 힘들어보입니다. 정말 수준이 다릅니다. [m]
12/04/27 10:16
메이저 기준으로 솔직히 지금 가면 보직 없어보입니다.
지금 손혁 해설위원이 미국가서 마이너에 있을때 보면 더블A 싱글A 이런수준에서도 95마일 뿌리는 애들이 수두룩 빽빽이라 했습니다. 오승환은 냉정하게 보자면 92~3마일 A급직구와 C로도 평가받기 힘든 변화구 하나 있습니다. 이정도로는 콜업도 안됩니다. 롱릴리프로 3~40개 되는것도 아니고 레파토리도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일본은 잘 안봐서 모르겠지만 96~99마일도 뻥뻥 넘기는게 메이접니다. 저는 좀 회의적이네요. 개인적으로 한-미-일 야구수준에서 가장 차이나는게 공격력이라고 봅니다. 한국야구 보시면 아시겠지만 1~9번 타순에 정말정말 잘하는 하나와 그나마 잘하는 셋넷으로 찬스 잘 살려서 점수내는게 답니다. 나머지 네 다섯은 눈물이 나올 정도지요. 이런 타자들에 최적화 되어있는게 오승환이라고 봅니다. 오승환이 그런걸 잘 연구하고 다듬어서 잘 공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한국형 마무리투수의 완성형이지요.
12/04/27 10:38
일본만해도 모든 면에서 오승환 상위 호환인 후지카와 큐지가 있지않나요.(멘탈면에서는 상위라고 하긴 힘들겠지만)
거기다 이미 수많은 선수들을 통해 한국 / 일본 / 미국 의 실력 차이는 검증이 됬다고 봅니다. 애초에 연습량과 대하는 자세가 틀려요. 랜디존슨이 8회까지 던져도 오승환보다 구위가 더 좋지않을까요...급이 다르긴 합니다만
12/04/27 19:00
오승환이 국내에서 직구 하나로 성공하고 있는건 직구 자체의 위력도 위력이지만 통상적인 정통파 투수와는 약간 다른(초창기 2중 키킹 논란이 있었던.)투구폼과 그로인한 직구 궤적의 상이함도 한 몫 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타이밍에 익숙하지 않은 각도로 위력적인 직구가 들어오니 헛치는 것이죠. 일본만 가도 오승환 정도의 직구 제구론 위험합니다. 메이저는, 콜업도 불가능한 수준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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