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서른 먹은 직장인입니다.

오늘 점심에 순대국밥을 먹으러 남대문시장으로 갔는데 어느 외국인이 말을 걸더군요.
순대국을 가리키며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몇번이나 다시 묻고 스마트폰 사전도 찾아보고 하면서 겨우 대답해줬습니다.

불과 2~3년전에 배낭 하나 메고 여행가서 게스트하우스안에서 놀 때까지만 하더라도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됐었는데..
오늘 저의 회화 능력에 꽤나 심각함과 함께 쪽팔림-_-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아니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아서ㅠㅠ 영어 회화를 한번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검색을 조금 해보니 일단 유명 교재를 사라는 말도 있고, 일단 강의를 들으란 말도 있던데..

혹시 좋은 공부법이나 방향을 알고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기본적으로 시간이 평일은 길어야 1시간, 주말은 2시간 정도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