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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26 11:50:21
Name 삭제됨
Subject 중1, 국어 문제입니다만 못 풀겠네요.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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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2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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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으로 옳지 않은것은? 이라고 했어야 4번을 찍을것 같은데요 전..-_-;
12/04/26 12:07
수정 아이콘
저도 옳지 않은 것은 해야 할 것 같은데요..
한선생
12/04/26 12:19
수정 아이콘
중1 첫 중간고사때 전교1등한게 믿기지가 않네요... 뭐 이렇게 어렵죠?
고마아주라
12/04/26 12:31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도 옳지않은것 고르는 문제인거 같은데요;; [m]
12/04/26 13:06
수정 아이콘
오타라고 봅니다.
12/04/26 13:24
수정 아이콘
옳지 않은 것을 고르라 같습니다.
필요없어
12/04/26 13:43
수정 아이콘
옳지 않은거 해야 4번 같은데요..
주체는 봄꽃 아닌가요?
12/04/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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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지 않은 것이면 4번이네요.
주체는 말하는 이가 아니라 봄꽃.
나머지는 다 맞습니다 [m]
염나미。
12/04/26 16:47
수정 아이콘
1번은 꽃을 보고 자릉자릉 종을 울린다고 표현했는데 이것은 봄날의 꽃이 내는 향기를 공감각적 심상 나타낸 표현으로 봐야합니다
2번은 자릉자릉종을 울린다는 표현으로 꽃의 모습을 알 수는 없습니다.(시각적 심상으로 표현됐었나요?를 묻는거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3번은 자릉자릉 종을 울린다는 표현이 전체적 맥락으로 봤을때 밝고 경쾌한 느낌은 아니란것을 알 수 있습니다.
5번은 꽃한송이가 마음의 울림을 줬다고 볼 수 있지만, 그보단 꽃한송이가 내뿜는 향기가 온종일 향기롭다는 것을 청각적 심상으로 나타낸것 입 니다.

4번은 주체=화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국어문제는 감상이 아니라 말그대로 아냐 모르냐를 묻는겁니다.
아무래도 단원 내용이 심상에 대해 배우는것 같은데,
이 문제는 공감각적심상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를 물어보는 문제인것 같습니다.
블루레인코트
12/04/26 19:41
수정 아이콘
국어선생입니다. 국어문제라는게 정말 설명하기 나름이라서. ㅠㅠ

1번 선지는 공감각적 표현이 정답이긴 한데, 비유적표현에서 본다면 청각적 심상이라고 해도 맞습니다. 앞에 비유적 의미란걸 추가하냐 안하냐에 따라서 좀 달라질수 있는데, 사실 이런 애매한 것에 대해서는 제대로 찝어서 설명해놓은 책은 문학 심층이론에도 안나옵니다. 갖다붙이기 나름. ㅠㅠ

2번선지는 자릉자릉 종을 울린다는 점에서 꽃의 모습을 알 수 있다고 봅니다. 꽃 모양이 종처럼 생겼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죠.
3번 선지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는 설명하기 나름입니다. 일단 관조적 입장에서 접근하고 있긴 한데, 봄꽃을 보고 느끼는 감회가 주제의식이라고 봤을때 시의 분위기는 밝을 수 있으며 울림소리의 사용으로 인해 밝고 경쾌한 분위기는 만들어질 수 있다고봅니다. 예를 들면 청산별곡에 얄리얄리 얄랑셩 같은게 있죠. 이 구절을 밝고 경쾌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4번 선지는 시적화자에 대한 문제인데 화자란 시적 상황이나 시적대상을 보고 정서를 표출하는 주체라고 보면 됩니다. 당연히 시적 대상이 봄꽃이니 그 봄꽃을 보는 주체가 말하는 이가 되겠죠.
5번 선지는 약간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마음에 울림을 준다고 하는데, 꽃의 모양이 화자에게 마음속의 울림 즉, 깨달음이나 정서적 감화를 환기했다는 말이 되는데, 저 구절은 꽃의 모양을 형상화 하기 위해 사용된 표현이라고 봅니다.

저 구절은 비유적 표현과 공감각적 심상에 대한 이해를 묻는 것 같은데, 중 1수준이니 비유적 표현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정답은 5번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답은 4번이라니 충격이군요... 이럴때 보면 중딩문제가 더 어렵습니다. ㅠㅠ 고딩이 더 쉬워요.
12/04/26 20:10
수정 아이콘
1번 : 청각적 심상이라고 해도 맞습니다. 공감각적 심상이라는 것이 두가지 심상이 섞여있거나, 어떤 심상을 다른 심상으로 전이시켜 표현한 것이라서 청각적 심상은 틀릴 수가 없습니다. 다른 문제집 설명 봐도 아예 청각적 심상이라고 써놨구요.

2번 : 자릉자릉 종을 울린다는 표현을 통해 꽃의 모습이 종을 닮았음을 충분히 유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글쓴이 분께서도 문제집 앞에 문제로 "꽃의 모습을 유추할 수 있다"가 나왔다고 하는데... 한 문제집에서 말이 바뀔 수가 없지요. 다른 문제집에서도 '종의 형상을 한 꽃을 비유하고 있다'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3번 : 자릉자릉 종을 울린다. 의 경우 블루레인코트님 말씀대로 갖다 붙이기 나름입니다만 "자릉자릉" 자체가 쇠붙이가 가볍게 부딪히는 소리를 뜻하므로 이 표현을 통해 시 전체적으로 밝고 경쾌한 분위기가 만들어 지고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5번 : 꽃을 보면서 느낀 즐거운 울림이 화자의 마음에 퍼진 거지요. 다른 문제집에는 아예 3연의 핵심 정리를 "화자의 마음에 울림을 주는 꽃 한송이"라고 해 놓았네요. 이건 무조건 맞습니다.

4번이 제일 난감한데요.(사실 틀렸다고 볼 수도 없는데-_-;) 윗분들 말씀대로 시 전체를 놓고 보면 꽃은 대상이고 내면의 정서를 표출하는 화자가 주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주체가 "문장 내에서 상태를 나타내는 대상"으로 사용되기도 하므로 "자릉 자릉 종을 울린다"는 부분만 놓고 보면 (그 부분에만 밑줄이 쳐져 있으니..) 그 주체는 꽃으로 보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이 문장에서는 초점화자가 글쓴이구요.

최소한 '맞는 것을 고르시오'라면 답이 여러개이니 문제 자체가 잘못 되었구요. '틀린 것을 고르시오'라면 4번이 제일 타당할 것 같습니다.
Idioteque
12/04/26 23:09
수정 아이콘
자세한 답변들이 많이 달렸네요. 읽어보고 나니 역시 결론은 '문제가 이상하다'에 다시 도달하네요.

저도 이후에 다른 문제집이나 해설을 찾아봤는데, 1, 2, 3, 5번은 다 맞다고 보는 게 타당할 것 같습니다. 4번은 문제에서 말하는 주체라는 것이 대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애매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주체=화자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말이죠.

그냥 문제가 이상하다. 이런 문제는 시험에 안 나오니 패스해라. <<이렇게 알려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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