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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26 13:32:34
Name 파라디소
Subject 스타2의 인구수제한을 지금보다 늘리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껏 스타2에 대해 많은 기우에 불과한 잡설들이 있어왔지요.
전투가 일찍끝나네, 패턴이 획일화되어있네 뭐네 등등 많은 잡설들이 있어왔으나
이런 잡설들은 그냥 잡설, 기우에 불과했다는것이 판명난지 오래입니다.

하지만 단 하나,
스2팬인 저조차도 공감하는 부분이 하나 있다면 바로
스1에 비해서 전투규모가 굉장히 작아보인다는 것이죠.
아니 작아보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작습니다.

스타1에 비해 스타2로 오면서 가스가 2개로 나뉘어 가스에 투입되는 일꾼 숫자가 X2가 되었고,
게다가 전체적으로 주력 기본 유닛들의 인구수가 올라갔으며(바퀴,불곰 등)
게다가 거신,토르와 같은 인구수를 6 필요로하는 유닛이 기존의 배틀크루저, 캐리어 말고도 더 생겨버림으로써
이런저런 유닛을 섞다보면 스2는 스1에비해 웅장한 집단전투의 면모는 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게다가 안그래도 뭉침이 심해서 더 그래보이죠.

제가 생각하기엔 이것을,
인구수제한을 최소 300, 최대 400까지 풀어버리면 어떨까 합니다.

이것에 의해 생길 수 있는 문제로
흔히들 '저그가 너무 약해질 것 같다'라고들 하시던데
제가 생각하기엔, 오히려 저그가 가장 좋아하지 않을까요.

지금 저그의 문제는, 안그래도 타종족에 비해 많은 일꾼수를 필요로 하는데,
인구수제한은 200밖에 안되는바람에, 스타2 처음 발표할때 블리자드가 저그라는 종족에 대해 언급했던
'진정한 물량컨셉을 보여주겠다'는 말에는 한참못미치는게 사실입니다.
아니 진정한 물량은 커녕, 테저전에서 후반전투를 보게되면
오히려 저그가 무리군주 울트라등의 소수 고급유닛을 조합하고,
이것에 대항해 테란이 해병 바이킹 물량으로 몰아치는
종족컨셉이 완전히 뒤바뀐 전투양상을 보여주죠.

지금 스2저그는 물량의 종족이라는 이름에 전혀 걸맞지 않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게 인구수제한 200때문인데, 이것을 400까지 풀어버리게 되면
안그래도 확장속도가 빠른 저그는,
지금보다 훨씬 빠른속도로 일꾼을 채우고, (지금과는 달리 일꾼 수의 조절이 필요없을정도로)
훨씬 빠른속도로 타종족에 비해 300. 400의 물량을 보유하게 되며,
후반전투를 대비하기위해 일부러 초반에 뽑아놓은 바퀴를 꼴아박아서 인구수를 확보한다던가
하는게 필요가 없어지겠죠.

'일단 만들어놓고 보자 어차피 다 쓸데가 있을테니까.'

이런식의 플레이가 가능해질테니,
저그에게 있어서도 인구수제한을 푸는것은 결코 나쁜 선택이 아닙니다.

물론 가장좋은건 인구수제한을 아예 무제한으로 하는 것이겠으나
이것은 종족밸런스는 둘째치고 컴퓨터가 견뎌낼 수 없을테니 논외로 치고.
최소한 300~400까지는 늘렸으면 좋겠습니다.

RTS가 다른장르와 구분되는 특유의 재미는 바로 집단전투인데,
스2는 이런맛이 좀 부족해요. 이걸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인구수제한을 푸는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 kimbill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2-04-2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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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26 13:35
수정 아이콘
400은 오바고 250~300정도면 괜찮을 것 같네요.
12/04/26 13:37
수정 아이콘
해당 사안에 대해 고민해본 적이 있는데, 인구수 제한을 풀면 가장 먼저 200에 도달하던 종족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먼저 300이든 400이든 꽉채워서 회전으로 승부하면 상대가 300~400을 모을 수 없도록 할 수 있겠죠. 모으도록 시간주면 그 저그가 바보인거고...

400은 너무 많은 것 같고, 250~300 정도면 어떨까 해요. 밸런스적인 측면에서 고민을 많이 해야할 거 같긴합니다.
박예쁜
12/04/26 13:37
수정 아이콘
굳이 이렇게 해도 저그는 그냥 구경만하는종족..]

바퀴 인구수1로 만들고 스펙을 낮춘다던지 히필패만 쓸만하게 해줘도 저그가 살만할껄요
12/04/26 13:38
수정 아이콘
일군 가스 6마리가 너무 많이 잡아 먹습니다.

230~250마리가 적당해 보입니다.
언데드네버다��
12/04/26 13:40
수정 아이콘
저도 딱 50만 늘려서 250이 되게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파라디소
12/04/26 13:40
수정 아이콘
현재 스2가 인구수제한이 너무 적게 잡혀있다는건 대체로 공감하는 의견이군요 역시.
Siriuslee
12/04/26 13:41
수정 아이콘
전 베타때부터 300정도로 늘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그유저...)
12/04/26 13:46
수정 아이콘
팀전은 200 놔두고 1:1만 250~300이 제일 좋을 것 같네요. 팀전도 300이면 좀 무리 아닌가 싶네요.
12/04/26 13:51
수정 아이콘
1:1은 300, 2:2는 250, 3:3이상은 200으로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신예terran
12/04/26 15:03
수정 아이콘
제가 고철처리장 시절에 주장했었던 인구수 제한 문제인데 요즘들어 더 화두가 되는것 같네요 흐흐.
반반쓰
12/04/26 15:23
수정 아이콘
작년 말에 팀 당 2명씩 게이머들을 초청해서 크리스 시거티씨와 면담을 가진적이 있었습니다
저도 참석해서 밸런스와 확장팩에 대한 얘기를 나눴었고 제가 인구수 제한을 늘리면 어떠냐고 질문했었는데
그렇게되면 지금의 중 소규모 교전 이후의 200까지 채우고 한방 위주의 전투가 인구가 더 늘어난 만큼의 시간이 지나고 일어나게 되어서 게임 시간만 더 늘어나기 때문에 늘리지 않겠다고 하더군요
그 당시엔 깊게 생각해보지 못해서 적절한 반박을 하지 못하고 그냥 저렇게 생각하는구나 정도로 받아들였는데
지금 다시 면담 할 기회가 온다면 인구수 제한을 늘리는 것에 대한 더 긍정적인 논리들을 말할 수 있을텐데 그런 기회가 안오네요 -_-;
자유수호애국연대
12/04/26 15:40
수정 아이콘
저그는 그래도 80여기의 일꾼 중 상당수가 후반에 가면 수십개의 방어타워로 변하며 인구수를 비워줄 수 있긴 하죠.

그와는 별개로 인구수 제한이 좀 더 완화되는 편이 여러모로 긍정적으로 작용할 거라는데에는 동의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저그에 한하여만이라도 군락(하이브) 업글 이후에는 최대인구수증가가 별도의 연구로서 개발가능하면 어떨까 싶어요. 사실 타종족은 그렇게까지 200 병력 규모가 초라하거나 해보이진 않거든요. (근데 이러면 저그가 강세라는 해외에서 타종족이 멸망할지도..;;)
iAndroid
12/04/26 16:01
수정 아이콘
인구수는 큰 관계 없다고 보여집니다.
어차피 저그나 테란이나 상대방의 자원채취 효율을 줄여서 시간당 병력 생산수를 상대방보다 훨씬 더 높게 가져가는 것이거든요. 절대적인 인구수를 확보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저그 또한 스타2에서는 단순 병력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맹독충이나 무리군주 같이 효율성을 따져서 전투를 위한 유닛 조합을 해야 되는게 현실입니다.
저그의 승리 공식은 무리군주를 가능한한 빨리 조합하여 테란의 병력이 일정 규모 이상 올라오기 전에 무리군주로 공성전차 방어선을 돌파하고 맹독충을 안전(?)하게 해병불곰에게 갖다박는 것이니까요.
대부분의 게임에서 이러한 내용들이 200 이전에 행해지는 걸 보면 굳이 인구수 조정 까진 필요없다고 보여집니다. [m]
반반쓰
12/04/26 16:03
수정 아이콘
200병력이 초라해보인다는 문제도 제기하면서 워3에 있는 진영유지 기능을 스2에도 도입하면 어떻겠냐고 물어봤는데
좋은 의견이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으니 혹시 추가될 수도 있겠네요
제가 이 말 하니까
크리스씨가 고수들은 산개 잘 하니까 초보들에게 좋을거같다고 했는데
사실 제게도 필요한 기능이라고 굳이 덧붙이진 않았습니다 -_-;; [m]
반반쓰
12/04/26 16:17
수정 아이콘
저도 다른 이야기지만 넵 감사합니다 ^^ [m]
12/04/26 20:06
수정 아이콘
아니오 저그가 더더욱 불리해집니다

테란 토스들은 저그상대로 니가와 스타일을 더 선호할듯

그리고 유닛수 너무 많으면 렉 장난아니죠

시스템적인것도 생각하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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