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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12 23:30:48
Name 넥서스
Subject 낙천적인 성격을 갖는게 후천적으로 가능할까요??
저는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분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이게 비단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그래왔습니다...

그런 성격이 너무 부러워서 안 좋은 일이 생겨도 어떻게든 저도 좋은 방향으로 생각해보려고 애써봐도 도저히 안되더군요... 오히려

그런 생각을 하려고 강박관념을 갖다 보면 오히려 나중에 짜증만 더 쌓이더라구요;;

그래서 언젠가 한 번은 아예 나쁜 일에 대해서 아무 생각도 하지 말자... 좋은 생각도 나쁜 생각도... 걍 마음을 비우자..이런 마인드로 가보려

고 해도 그것도 안되고... 저는 조금만 일이 틀어져도 앞으로의 상황을 비관적으로, 우울하게, 최악으로만 봅니다 항상..... 막상 시간이 지나

보면 그 정도까지 큰 일은 아니였는데... 참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이게 극복이 가능한 건지.. 왜 항상 모든 일을 비관적으로만 생각하는지.. 답답합니다. 안 좋은 일이 한 번 생기면 시도때도 없이 머리속에

그 일이 떠올라서 괴롭고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최악의 상황을 혼자 머리속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휴.. 후천적으로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게 가능할까요.. 가능하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지...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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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수
12/03/12 23:43
수정 아이콘
제 친구중에 운동이랑 친목활동으로 극복한 녀석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정적인 생각이 들지 않게 다른 것에 집중을 하는 것이
좋더군요..
가을독백
12/03/12 23:48
수정 아이콘
부정적이다, 긍정적이다 라는것은 상대적입니다.
저도 나름 부정적인 축에 속한다고 생각했는데 옆에 누군가가 절망에 빠져있는 걸 보면 난 그래도 긍정적인 놈이구나..라고 생각하게 된다고 할까요.

만약, 소극적인 성격이 괴로운거라면 아르바이트식으로라도 장사와 관련된 것을 해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제 장사한지 4년째 되는데 성격 무진장 좋아졌다는 소리를 여기저기서 듣네요.
있어요399원
12/03/13 00:01
수정 아이콘
이런게... 도와드리고 싶어도 뭐라 해결책을 제시해 드리기가 참 곤란합니다.
저는 꽤나 낙천적인 편이고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버리는 나름의 노하우가 있긴 한데
이걸 어떻게 설명드리기도 뭐하고, 다른 사람에게 잘 적용될까도 알 수 없으니 ㅠㅠ
그저 뭐라도 해서 본인이 이겨내시는 수밖에 없네요.
가을바람
12/03/13 00:04
수정 아이콘
성격은 바뀐다고 확신하구요. 제가 그랬어요. 자신감이 붙으면 바뀌는거 같습니다. pgr이나 다른 사이트에서 개드립..을 시전해보시고 점차 현실에서까지 시도해보신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햇빛 많이 쬐신다면 우울한 기분이 사라진다고 들었습니다. 교회나 친목활동을 다녀보시는것도 괜찮을듯하네요. 쓰고나니 참 두서가 없네요..--;
사티레브
12/03/13 00:11
수정 아이콘
그렇게되더라구요
여자도 많고 돈도 좋은 학교 가면서 들어온 과외로 학생수준에서 풍족했지만
뭔가 찝찝하고 자신감(이 아니라 만용이었던거같지만)이 넘쳐있을때도 있지만 확 죽을까 싶은 순간도 있었는데

그렇게 된 가장 큰 계기는 몸을 만들었던거였어요
그래서 사운드바디 사운드스피릿을 외치고 다닙니다!
12/03/13 00:15
수정 아이콘
자전거 여행을 다녀오니 약간 다혈질이었던 성격이 낙천적이고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여행하면서 펑크도 나고 자전거도 고장나고... 노숙하다가 노숙자랑 싸우고 정말 산전수전을 다 겪어보고 나니 왠만한 일에는 신경질 내지 않고 안 좋은 일이 있어도 좋은일이 생길거라는 마음으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꿀사탕
12/03/13 00:42
수정 아이콘
헌팅을 100번 정도 하시면 됩니다.
그럼 뭐랄까 처음보는 사람에게 다가가는게 익숙해 지시고
남들 의식을 안하게 되면서 성격이 낙천적으로 변하는거 같습니다

뭐 까짓어 안되면 어때 안되면 마는거지 이런 마인드가 생겨요
12/03/13 00:50
수정 아이콘
당연히 가능하지요. 뭐 진짜로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는 거야 힘들겠지만 저처럼 세상에 최소한의 기대를 가지고 에이스라면 혼자 다 해내는 거야 하면 뜻하지 않는 상황들이 다 선물같고 좋더군요. 기대조차 안했던 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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