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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7 16:07
그냥 분자간 힘인거 아닌가요?
같은 재질이라 이물질이 없을때 정전기력이 없다는 이 전제가 틀린거죠. 물질과 물질사이에는 분자간 힘이 작용하고 그게 바로 접착의 원인인데(랩이 접시에 찰싹 붙는건 바로 랩과 세라믹이 밀착해서 분자간 힘으로 접착이 되는것이죠) 종이가 쌓여진 상태에서 서로 밀착이 돼있기 때문에 이 분자간 힘으로 붙어있는거죠. 동영상이 위화감이 있는건 우리가 종이를 들어올릴때는 저렇게 수직방향으로 올리는게 아닌 끝자락을 잡고 슬라이드해서 들기 때문에 저 분자간 힘을 못 느끼는거구요. 분자간 힘이 약한 힘이지만 종이면적에 다 작용하는 상태에서 즉 수직으로 들면 종이 한장의 중력은 상쇄될만한 크기인거고, 한 1초후에 떨어지는건 역시 진공노즐에 붙은 부분이 변형이 생기면서 분자간힘의 작용범위를 벗어나고 그러면서 중력에 대항하지 못하고 떨어지는거구요.
22/07/07 17:12
결국 파스 붙이는것과 같은 원리죠. 우리가 파스를 떼낼때 끝자락을 잡고 당기면 주욱 떨어지지만 파스 한장을 그대로 수직으로 뗄수 없는것과 같은 이치죠. 단지 본문에서의 종이 사이 작용력은 접착제가 들어간 파스와 피부사이 작용력보다 많이 작기 때문에 진공노즐 부분의 종이가 변형되면서 살짝 틈새가 생기고 그 틈새가 생긴 면적만큼 접착력이 손실되고 따라서 틈새가 더 벌어지고 더 손실되고 이 과정이구요.
22/07/07 17:20
반데르발스 힘이 워낙 약하고 위로 뜰어가는 힘이 매우 커서 대부분은 한장씩 떨어져서 올라가야 하는데
2장이 딸려 올라가는 힘의 정체가 궁금한건데.. 물리적으로 설명 해보고 싶어서 드린 질문입니다. 말씀하신대로라면 사실 매번 종이가 한장씩만 올라와야 하는데 2장, 3장도 따라올라올 때가 있고 그 힘의 정체가 궁금한거라..
22/07/07 17:28
반데르발스 힘이 원자 하나 수준에선 작을 수 있는데
종이 표면 전체에서 작용하면 작지 않습니다 게코 도마뱀이 천장에 붙어 있을 수 있는 힘이기도 하죠 표면적당 힘이 작긴한데 표면적이 넓어서 (표면적)*(표면적당힘) > (종이무게)*(중력가속도) 일겁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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