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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6 13:45
전인범이 물러난 것은 자신이 오마이와의 인터뷰에서 이야기한 518 발언때문에 그런거죠.
민주당으로부터 팽당했다고 보기엔 무리입니다.
20/11/26 13:47
전인범과 민주당의 관계는 아래 중앙일보가 쓴 논설이 사실에 부합해보입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755479
20/11/26 13:54
전인범이 518 발언을 한 인터뷰 일자가 2017년 2월 7일이고, 그때부터 3일뒤에 캠프를 떠나 미국으로 가겠다라는 이야기를 했죠.
그 중요한 사실관계를 생략한 논설은 신뢰가 가질 않습니다.
20/11/26 14:00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170210/82801576/9?comm
[전인범 “5·18 발포, 전두환 지시라고 생각 안해”] 2017-02-10 전 전 사령관은 9일자 언론 인터뷰에서 5·18과 관련해 “군인들은 아무 죄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금도 발포 명령을 누가 내렸는지 아무도 모른다. 지휘 체계가 문란했던 점이 (당시 군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5·18 당시 특전사령관이었던 정호용 전 의원에 대해선 “그분의 잘못된 부분을 옹호할 생각은 없다. 그런데 그분이 굉장히 인간적인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문 전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 전 사령관에 대해 “그분의 안보국방 능력을 높이 평가해 자문단으로 모신 것이지 부인을 자문단으로 모신 게 아니다”고 말했다. 전 전 사령관의 부인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은 8일 교비 횡령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20/11/26 14:06
"전인범이 문재인을 떠났다. 문재인이 무조건 싫어서 떠난 것은 아니다.
<중략> 가장 참을 수 없는 것은 지난해 11월 삼척 앞바다로 내려온 북한 선원 2명을 강제북송한 조치다." 전인범은 2017년에 떠났는데, 2019년 사건때문에 떠났다는 논설을 사실에 부합된다고 보기엔...
20/11/26 13:50
네 지금 구소련 지역에서도 얼타고 있는 러시아 정도를 제외하고 동아시아에 미 영 프 독 일 등 열강들이 다 집결하고 있는 모양새인데 이걸 체감 못하는분들이 아직 꽤 많더군요.
이젠 강대국 반열에서 좀 애매한 위치까지 갔지만 유럽에서 중국에 우호적인편이었던 이탈리아까지 인도태평양 전략 참가하는 모양새고요. https://www.hindustantimes.com/analysis/from-multilateralism-to-indo-pacific-india-and-italy-deepen-bonds/story-RIUODAiHgphpQMgqqhFzYO.html
20/11/26 13:56
그렇습니다.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에 이어 이제 영국까지. 유럽 주요 국가들이 눈을 인도태평양으로 돌린 듯하고, 바이든 행정부의 실세들도 인도태평양 전략에 진지한 관심을 갖고 있지요. 바이든 행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 관련해서는 바이든 대선캠프의 외교고문 Ely Ratner의 발언과 행보 등을 눈여겨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 호주의 안보전문가 Rory Medcalf가 쓴 [Indo-Pacific Empire: China, America and the Contest for the World's Pivotal Region] 책에서 Special Thanks 파트에 Ely Ratner의 이름이 들어가있더군요.
20/11/26 14:05
네 지금 중국이 닥친문제는 기존의 반중인사야 그렇다 치더라도 이전의 중국과 공존을 꾀하던 지중파들마저 모두 적으로 돌려버렸다는점입니다.
저 또한 미국과 유럽 지식인들이나 인플루언서들 동향을 살피고 있는데 중국에 호의적인이들이 거의 없고 오히려 중국에 대해 따끔한 교훈 정도는 줘야 되고 그로 인한 피해는 (토니 블링컨이 말했듯 그것이 군사적 충돌로 간다하더라도) 감수할수 있다는 여론으로 바뀌었습니다. 한국 입장에서 문제는 중국이 가까워도 너무 가깝다는거고 힘의 총량은 아직 서구가 중국을 누르고 있다는거겠죠.
20/11/26 14:01
유럽 국가 Top4가 인/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은 그만큼 유럽의 전통적인 위협이었던 동유럽에서 러시아의 준동 가능성이 줄어들었다는 판단에 의해서 그러는 것에 가까울까요?
20/11/26 14:02
일단 러시아는 동유럽은 커녕 이전 자기 연방 소속국이었던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등에 대해서도 제대로 힘을 못쓰는걸 증명했으니까요.
20/11/26 14:03
그렇죠. 아주 결정적인 부분입니다. 아르메니아는 분명 러시아가 지원해줄 거라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 러시아는 완벽히 무력했죠. 오히려 터키보다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을 보면 러시아의 체면이 정말 말이 아닙니다.
20/11/26 14:05
이번 아-아전쟁 이후 나고르노 카라바흐의 분할도에서 수도인 스테나파케르트를 제외하고서는 러시아 평화유지군의 지분이 상당히 컸던 것을 생각하면 거의 이기다 시피 했던 아제르바이잔이 러시아를 상당히 배려했다고 봐서 아직 러시아의 끝발이 꽤 있다고 봤는데, 이정도의 힘으로 판단해도 유럽은 이제 러시아는 힘 못쓴다고 판단했나 보군요.
저는 이번 러시아가 아르메니아에 대한 지원이 부진했던 이유가 민주화 혁명 이후 친서방 루트를 타는 아르메니아 길들이기도 있고, 소련 시절의 유산이었던 카라바흐의 영유권은 아제르바이잔에 있다고 러시아조차 명시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는데, 아닌가요?
20/11/26 14:07
러시아가 원했던건 애시당초 그런 충돌의 중단과 이전상태 복귀인데 결국 현상유지에 실패하고 자신들이 원하는바를 이루지 못했으니까요.
여긴 이전 공산권이던 폴란드도 아니고 자기 국가의 일부였던 벨라루스 같은 동네인만큼 충격이 크죠. 현재 러시아는 걔들을 길들이고 하기 이전에 자기 국력이 고갈되가고 있어서 최대한 자국 주변에서는 안정을 원하고 있으니까요.
20/11/27 03:15
세계의 별 네개이상 ‘강대국’이라고 하면 UN 상임이사국 5국 + 독일 일본이 되겠는데 그러니까 서방세계 (제1세계)가 반중으로 한데 뭉치고 있다는 얘기군요.
사람들은 뭐랄까 주변국가에 대한 객관화를 제대로 못하는것 같아요. 특히 일본에 대한 평가가 어떨때는 과대평가 하다가 어떨때는 과소평가를 하곤 말이죠 한편 러시아가 경제력이 고갈되어서 주변국 통제도 제대로 못하는 위기수준으로 내려갔는데 반대로 러시아 고평가를 받는것 같습니다 어쩐지 1년새에 서방세계에서 중국에 대해 우호적인 목소리가 쏙 들어갔어요. 제가 사는 곳도 중국인 유학생 관광객들이 완전히 얌전해지고 숨죽여 다닐 지경입니다 최근까지만 해도 나름 좋게 보는 시각도 꽤 있었는데 코로나가 돌이킬수 없는 길로 빠트린 셈이군요
20/11/27 06:36
네 지금 중국은 세계대전이 아니라 이러다 의화단 사건때 꼴 안나게 몸 사려야 되는데 더 설치고 있으니 얻어맞을 가능성이 갈수록 올라가죠
20/11/26 13:58
서방선진국 공조 다 좋은데 정작 지역핵심 이해당사자인 동남아 각국이 우선순위가 낮은게 애매한 것 같습니다. 역시 경제력 낮은애들은 국제사회에서 무시당하는건지
20/11/26 13:58
영국과 일본이야 차기 공대공 미사일 개발도 협력하는 등 사이가 상당히 좋은 편이죠.
그나저나 대원칙 1,2항은 아무래도 중국의 팽창 때문일 가능성이 제일 높겠지만, 저게 만에 하나 있을 남북통일 시기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았으면 하네요. 물론 동맹인 만큼 터치는 없으리라 예상합니다만..
20/11/26 14:26
북한을 그렇다고 친중으로 남겨둘수는 없으니까 결국 서방권 국가는 반대 안할겁니다. 아니면 북한에 새로운 친 서방정권을 세우는 방법도 있는데 이건 넘 어려우니까...
20/11/26 18:07
영국은 지금 인도태평양을 신경 쓸 국력과 수준이 안 될텐데요. 보수계열 싱크탱크라니 신뢰도가 엄청 하락하는군요. 유럽연합을 떠나서 다른 곳을 기웃거려 보겠다는 것인데 현실 직시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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