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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7 15:55
그러게요.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것 보다는 확장이든 가덕도든 뭐든 했었어야죠. 이럴거면 뭐하러 외국 회사불러다가 실사까지 한건지 모르겠네요
20/11/17 15:24
대구에 먼저 공항을 확정해주니 대구 쪽은 이번엔 조용하네요. 진짜 트롤링 오졌는데...
항피아 놈들이 온갖 꼼수로 김해공항 확장하려 했는데 결국 막아냈네요.
20/11/17 15:32
https://news.v.daum.net/v/20201117143150646
대구시장도 직접 나서서 강력 반발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신경 안 쓸 것 같아요...애초에 김해 확장해봐야 대구와 TK가 얼마나 이용한다고..
20/11/17 15:37
이건에 대한 밀양파 입장을 보면 가만히 있었으면 상관 안했을텐데 부경 혼자만의 정치적 힘으로는 안되니까 대구 끌여놓고서는 대구에겐 아무런 잇점이 없는 가덕도 미는걸 그냥 참고 보고만 있었어야 하는거냐? 라고 말하시더라구요.
20/11/17 15:25
아무리 봐도 제 2의 월성원전 1호기 같은데요.
김해공항 백지화 다음에 원점 재검토도 아니고 바로 가덕도로 꽂아버릴 것 같은데 말이죠.
20/11/17 15:29
예전에 논쟁난 것의 논리를 끌어다 쓰면 김해나 밀양 산 깎는거나 가덕도 땅 메우는 거나 비슷비슷하거나 김해가 살짝 낫다 정도로 알고있습니다.
20/11/17 15:38
pk랑 tk랑 싸우다가
결국 '있던거 쓰자' 식으로 문제점을 하나도 해결 안한 보고서죠. 신공항 말이 나왔던 이유가 주위 소음문제랑 안정성때문인데요.
20/11/17 15:33
애초에 김해 확정인 것에 대해 더 말이 안 되는 상황이었죠. 김해는 안전성 때문에 24시간도 못 돌리고, 확장에도 엄연히 한계가 있거든요
20/11/17 15:34
선거와 연계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올해 결정하긴 해야 될 사항이었습니다. 애초에 김해 결정 자체가 부울경 입장에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서...
20/11/17 15:30
인천 공항처럼 가덕도가 그냥 답이었죠. 경북과 대구까지 고려해서 계산하니까 자꾸 김해로 엮였는데, 애초에 그쪽은 따질만한 건덕지도 없었죠.
20/11/17 15:31
개인적으로는, 이 건에 한해서는 민주당은 PK 민심 잃어도 할 말없다고 봅니다.
어느 쪽이 정답이건 매듭을 지어줘야 하는데 이제와서 백지화?
20/11/17 16:22
이게 거진 20년짜리 떡밥이라 그동안 정권 나눠먹은 양당 공히 할 말없는 상황이긴하지만... 암튼 최근 선거에서 민주당이 이거 해결해주겠다고 입털고 선거 이겨먹었으니, 그 댓가로 욕먹고 PK민심잃어도 할말 없는 상황인건 맞지요.
근데 다들 말이 달라서 어떻게 하는게 정답인지는 여전히 모르겠긴하네요..
20/11/17 15:33
사실 진짜 문제는 김해공항을 군사공항이든 국내선이든 남겨놓느냐 아니면 완전이전이냐인데...김해공항이 역으로 군사공항으로서는 괜찮은 위치거든요. 사고가 나는 산이 역으로 폭격각을 없애는 방벽으로 작용을 해서요. 옮기지 못하면 김해사람들은 닭쫓던 개꼴이 되는 거고 완전이전이면 과연 가덕도에 군사공항으로서의 가치가 있느냐는 문제가 남죠
20/11/17 15:34
군공항이전특별법이 있기 때문에 김해공항 또한 옮길려면 옮길 수 있었습니다.
근데 그 법을 쓰면 자기들 목적대로 안될 가능성이 농후하니까 안써먹은거죠.
20/11/17 15:36
김해공항을 김포공항 역할(국내선+동아시아 셔틀)을 하는 군공항 정도로 줄이고, 신공항에 국제선을 넣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김해공항의 입지가 너무 좋긴 했어요.
20/11/17 15:39
근데 대구공항 이전지는 경북 군위입니다. 그리고 경남이랑 경북은 생활권이 다른데, 경남에만 공항 3개 생긴다고 말하는 건 어폐가 있어요.
20/11/17 15:44
대구 신공항이 지어질 군위,의성 경계인 비안에서 기존 김해공항까지 직선거리 약 134km
서울 김포공항에서 충북 청주공항까지 직선거리 약 114km 이게 같이 묶일 공항인가요? 알아보고는 오시지요
20/11/17 16:55
여야 다 가덕도 지지하니 이번에는 되려나보군요
김해가 좋았군요 차라리 농지쪽으로 수용하더라도 그쪽으로 갔어야하나... 민주당이 먼저말하긴했지만, 부산입장에서는 찍고싶은대로 찍어도되고
20/11/17 15:34
부산시민도 아니고 한국에 공항이 몇개인지도 모르지만 이걸로 부산-경남사람이랑 이야기하면 1.정치권 쌍욕 2.부경 지방따리가 왜 공항 2개나 가지냐 하고 생각하는 수도권 시민 쌍욕 이걸 먼저 시동기로 걸고 가더군요. 신공항이 필요하기는 한데 이제와서는 그냥 다 정치권의 포커패 정도로 생각밖에 안하는 여야 다 죽어버렸으면 하는 부산인의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20/11/17 15:34
사실 '가덕도 접근성 어떻게 할래??'에 대한 답은 '사상하단선(부산 5호선)의 지선을 만들어서 해결하겠다.'라는 계획을 보긴 했습니다.
근데 부산 북부나 동부에서는 사상이나 하단 가는것도 빡세서 골이 아프지요.
20/11/17 15:41
사상하단선이 가덕으로 빠지는 노선이었는데, 2016년에 그게 무산되면서 녹산이랑 진해로 빠지는 걸로 바뀌었거든요. 그래서 지선으로나마 살려보겠다고 하네요.
20/11/17 15:38
저도 딱 보고 이거 보궐선거용인가 싶었죠. 근데 이거 선거 전에 확정 땅땅땅 한다 쳐도 부산 민심 돌아서나요? 너무 늦은 것 같은데...
20/11/17 18:44
그렇죠 선거가 이거 하나만 있는것도 아니고 어짜피 지선은 1년뒤에 또 있고 대선도 있고 하다보니 어찌됬든 해줬다 라고 말할수는 있거든요.
이번에 망해도 해놓으면 다음번에는 뭐라 할 수 있긴합니다
20/11/17 15:34
말로만 지역균형발전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실상은 부산에서 미국으로 직항 비행기 하나 없어서 인천이나 일본 찍고 갈 수 밖에 없는 현실이죠
20/11/17 15:38
장기적 확장성까지보면 가덕도가 맞는데 가덕도 의 단점이 건설비용&입지 문제가 있습니다...
PK뿐만아니라 대구권까지도 이공항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데 넘 멀기도 하거든요. 뭐 대구쪽 제하면 지하철이나 따로 도로 뚫기야 할겁니다.. 이것도 돈이죠.. 결론은 돈입니다... 그거 제하면 나머지는 가덕도가 답...
20/11/17 15:41
대구쪽은 이제 군위 신공항 생기니까 그쪽으로 가고 신경 끄라고 해야죠. 지하철이나 도로는 명지 신도시랑 부산 신항때문에 이미 검토하고 계획은 다 되어있고 지금도 주변에 어느정도 인프라 구성되어 있긴 합니다.
20/11/17 15:43
대구공항은 사실 군공항이 핵심이라 민간인 이용은 김해 or 새로 지을 신공항으로 가는게 맞을겁니다. 비행기 취항 자체가 차이가 심해서..
부산권역내로 보면 지금 정도가 맞는데 인근권역 다 끌어들이려면 추가적인 인프라 확장은 필수라고 봅니다.
20/11/17 15:49
그거를 가덕까지 끌고가야죠... 지금 선보다는... 그래서 그렇죠 신항선 늘리는것도 결국돈이죠. 저는 가덕도 문제는
결국 돈이라고 보는입장이라.. 나머지는 짓고나면 무조껀 대구권쪽이든 전부 이쪽 쓸걸로 봅니다. 취항 노선의 문제만 아니고 인프라만 갖춰지면 인천갈바에야 시간절약되는게 얼만데요..
20/11/17 15:44
그런데 가덕도로 가는 교통편은 명지와 에코델타시티까지 수혜를 받기 때문에 서부산 쪽의 인프라 확장 효과도 큽니다. 공항이 들어와야 그런 인프라를 딸 예산도 쉽게 확보되겠죠. 서부산 개발도 더 쉬워질테구요. 공항 하나 굴리기 위한 투자가 아니라 서부산 전체에 도움이 되는 인프라 투자라고 생각하면 돈이 그렇게 아까운 것만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1/17 15:46
어차피 대구권에선 가까운 대구공항 이용하거나 인천가고말죠
기존에도 김해공항 이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는데.. 굳이 묶어서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덕도에 지으려면 돈이 필요하니까 억지로 같이 묶은거죠
20/11/17 19:35
포항에서는 국제선 타러 김해공항 많이 갔는데 대구는 다른가 보죠? 영종도 가느니 김해 가는게 훨씬나은데 대구 사는 분 맞는지 의아하네요.
20/11/17 20:34
제 주위에선 대구서 가는 일본이나 동남아쪽외에 멀리가는건 인천가지 부산가는사람은 한번도 못봤는데요
포항사시는분이 대구사정은 얼마나 잘아시는지 의아하네요
20/11/17 23:13
이상하네요. 포항에서는 대구가 거리상 더 가까운데 김해공항 간다는 얘긴 들어봤어도 대구공항 간다는 얘긴 못 들어봤네요. 대구분들이 대구공항을 그렇게 잘 이용하는지 몰랐네요.
20/11/17 23:00
네 대구는 굳이 김해 갈 필요가 없습니다. 대구 - 김해 가장 빨리 가는게 직통 버스인데 이게 빠르면 한시간 반, 보통 두시간이고 배차간격까지 고려하면 그 시간에 KTX - 공항철도로 인천 공항 가는 거랑 크게 차이 안 납니다.
20/11/17 15:43
가덕도고 밀양이고 모르겠고 최소 김해확장은 어이없는 안입니다.
기존 김해공항이 안고 있는 문제인 야간 불가 / 안정성 / 소음문제 같은것을 아무것도 해결하지 않은 안이었습니다. 단지 돈이 적게 든다 정도만 깔고 가는 안이었죠. 다른건 잘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테고, 소음문제만 잘라 놓고 이야기 하면 50만이 넘는 김해시의 한가운데가 소음 피해구역입니다. 어떻게 조치를 취하거나 구제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에요.
20/11/17 18:47
김해공항 확장시 남해 2지선 고속도로 지하화를 해야 하는데, 이 고속도로가 왕복 8차로인데다 해당 지역이 연약지반으로 악명높죠. 실제로 남해2지선과 나란히 가는 경전선 광역전철 터널공사 중 붕괴사고 터지며 개통이 1년이상 미뤄지기도 했고.
20/11/17 15:45
가덕도가 적절한데 문제는 예산이죠..
그래서 영남권 신공항으로 TK까지 끌어들였다가 TK에서 트롤링을 해버려서;; 이제 대구신공항도 생기니 해결될 거 같네요
20/11/17 15:46
https://namu.wiki/w/%EA%B9%80%ED%95%B4%EC%8B%A0%EA%B3%B5%ED%95%AD/%EC%8B%A0%EA%B3%B5%ED%95%AD%20%EC%B6%94%EC%A7%84%20%EC%97%AD%EC%82%AC
나무위키 읽어보시면 자세히 아실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김해 신공항와 가덕도만 비교하면 가덕도 - 장 : 확장성이 좋다. 부울경 접근이 용이하다 / 단 : 건설비용이 많이 든다. 대구 TK 쪽 이용이 어렵다. 김해신공항 - 장 : 공사비용이 저렴하다. 기존 교통이 있어 접근이 용이하다 / 단 : 안전의 위험때문에 24시간 운영이 불가능하다. 지형상 확장에 한계가 있다. 주변 주민들의 민원이 크다.
20/11/17 15:49
대구 사람 입장에서 밀양공항은 솔직히 대학 교수들 빼고는 아무 관심도 없는 이슈였고 오직 관심사는 K2를 날려버리는 것이었기 때문에 군위로 공항을 날려버린 현재로서는 가덕도든 김해든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권영진이 저렇게 딴지를 거는 건 그 핑계로 국고 사업비 더 타먹으려고 하는 거겠죠. 군위공항 입지가 대구 시민 입장에서 노답이라서 이용률 높히려면 무조건 신공항선이 깔려야 하는데, 저렇게 퍼포먼스 하는건 "처신 잘하라고"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닐걸요(뭐 공항선 안깔리면 대구 입장에서는 김해에 남아있는게 낫긴 합니다만). 더 짧게는 예타를 몇번이나 떨어진 엑스코선 문제도 있을거고요.
20/11/17 16:04
그렇죠 대구 입장에서야 김해에 늘리면 가볼까 싶은정도고
가덕도에 지을거면 우리이름 팔지마라, 팔거면 우리도 가기편하게 철도까지 놓던가 정도고 그냥 예산 더 내놔라 하는거죠.. 부산입장에선 트롤링같긴 하겠네요 처음부터 따로 갔었어야 되는 공항이었는데
20/11/17 15:49
타 지역사람들은 지겹다고 할 줄 몰라도 그만큼 숙원사업이라는 거죠.
결국 TK에 선물 하나 줬으니 이제 PK도 슬슬 진행되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20/11/17 15:46
김해공항은 만성적인 활주로 용량부족 + 군공항/민가 때문에 24시간 운용불가 + 에어차이나 추락으로 인한 돗대산/신어산 안전문제 때문에 옮겨야 하긴 했습니다.
다만 '그 대체지로 어디로 할거냐??' 하는 문제 때문에 20년동안 싸우고 있으니... 하하..
20/11/17 15:48
대구의 경우 k2이전이 숙원이었다는데
정작 북구쪽 사람들 말고 대구사람들은 대구공항 이전에는 내심 반대였긴했어요 여기도 정치놀음따라 군위까지 가버렸는데 군위 갈 바에는 김해 간다 이런 상황에서 가덕도로 가 버리면 더 멀어지긴 하죠. 근데 일단 대구공항 이전이 이미 된터라 밀양 얘기는 더는 못할거 같긴합니다.
20/11/17 15:52
사실....대구공항 주 고객이라고 할 수 있던 수성/달서구민 입장에서는 공항 이전이 무조건 손해죠. 그래서 저 쪽 구민들은 약간 떨떠름...사실 순수하게 대구공항 대체재로 신공항을 세울거면 영천 정도가 입지로는 제일 낫다고 봅니다. 시민들이 싫어해서 나가리되긴 했지만..
20/11/17 15:52
대구 여론조사 하면 반반 이였다고 하는데
이전 반대측은 공항 가까운게 좋은데 정도고 이전 찬성측은 반드시 옮기고야 만다인지라 적극성 차이가 컸죠.. 대구는 이제 한번식 툴툴 거릴지는 몰라도 적극적인 액션을 안 핡거라고 봅니다.
20/11/17 16:02
일단 반대쪽은 단순히 불편한 문제고
찬성쪽은 불편+돈이니까요.. 안 그래도 대구 집값 미쳤는데 저쪽도 난리인가 보더라구요... 나중에 서울집 정리하고 대구가면 남겠다...했는데 그런거 없는거 같습니다;
20/11/17 16:04
아무래도 그렇죠
전투기 소음문제도 크고 수십년 숙원이였으니 서울 정리하고 대구 가면 그래도 남는 것 같아요. 서울이 아니라 서울 인근이면 남는 거 없는 것 같고..
20/11/17 15:53
아 욕마렵네요
어디든 확정하고 추진 좀 해도 많이 늦은 시점인데 또 백지화...? 아오 진짜... 솔직히 제 입장에선 가덕도든 김해공항이든 제가 비행기 탈 때 문제만 없으면 그만이긴한데 정부에서 공항 하나 가지고 저러는거 보면 어느 정부가 오든 수도권 이외에는 관심없는거 같아서 짜증이 팍팍 납니다
20/11/17 15:56
아니 이전 결과 나온게 말그대로 시간끌기용이였어요.
시간 흘러서 TK에 신공항 확정됬으니 이제 김해 백지화하고 가덕도로 가는거죠.
20/11/17 15:56
https://www.google.co.kr/maps/search/%EA%B3%B5%ED%95%AD/@35.5264247,128.6466958,108121m/data=!3m1!1e3?hl=ko
위성지도로 보니 진짜 심각하네요. 대구/부산 사이에 적절한 평지가 김해/밀양 쪽 말곤 아예 없어서 공항 넣을자리가 하나도 없......이놈의 대산민국. 괜히 가덕도/김해 만 남은게 아니었네요. 그런데 그와중에 김해는 도심한복판, 가덕도는 멀고, 돈 엄청깨지고... 결론은 언제나 그렇듯 다음 정부와 다다음 정부로 넘어갈테고, 10년쯤 뒤면 이제 토론할 인구도 계속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김해공항에서 북치고장구치고 다하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20/11/17 16:01
인천공항까지도 가서 타는데 경남에서 가덕도 정도면 양반이죠. 그냥 정치 논리던 뭐든 가덕도로 확정하고 빨리 지어서 남부권의 인천공항으로 만들면 되는데, 저거 다 지어질려면 한참 걸리겠네요. 경남 부산 급에 제대로된 큰 국제공항 하나 없는게 말이되는지..
20/11/17 16:02
뭐 내부적으로는 어떤 계산이 들어갔는지 모르겠지만 부산 포기하겠다는거죠. 아무리 굴려봐도 오거돈 후임은 답이 안나왔나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어차피 망할거같은데 이렇게 된거 털거 털고가자 이런느낌?
20/11/17 16:02
타지역민이라 궁금한건데 가덕도든 김해든 상관이 없나요? 제3자 입장에서는 가덕도 건설안이 제일 지역민들에게 이익이겠구나 생각이 들던데.. (밀양은 말잇못.. TK 접근성을 위해 너무 많은 걸 포기하는 느낌이라)
20/11/17 16:04
김해가 문제여서 새 지역 고려중인건데
선택지에 김해가 들어갔다는게 아이러니죠. 김해를 선택한건 말그대로 시간끌기용이었습니다.
20/11/17 16:08
김해 안은 이미 김해시민에게 끼치는 해악이 너무 많습니다...
기존 김해공항도 이미 그런데다가, 신공항 안이 다른 방향의 활주로를 추가하는건데, 이 계획대로라면 기존에는 소음피해를 덜 입었던 김해시 집중 거주지역이 정통으로 소음피해 구역이 됩니다.
20/11/17 16:33
그럼 댓글의 실망들은 가덕도에 어차피 안 지어주고 표만 뜯어갈 거잖아, 하는 누적된 피로감의 표현이지 딱히 김해공항안이 확고하게 추진되었어야한다는 입장은 아닌거군요. 옳게 진행되길 빕니다.
20/11/17 16:06
신공항 문제는 좀 너무한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무슨 맨날 검토만 하다가, 선거때만 되면 '이번엔 짓는다' 이러고 있으니 원 ;;;;
20/11/17 16:10
공항 지을 돈이 어딨겠어요. 얼마전에 정치권에서 직접 주문해서 한참 이슈가 된 항모 얘기도 현실영역 넘어오고 나니 돈 딸려서 백지화하자는 소리 나오고 있던데 말이죠.
20/11/17 16:08
뭐 다른 논리들이야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으니 놔두고, 앞으로 미중간 분쟁 격화되다 만약 양안에서 제한전이라도 벌어지고 나면 서해상에 있는 인천공항은 보험료 쭉쭉 올라갈 공산이 크죠. 서해상에 위치한 중국 구축함들이 페르시아만의 이란군처럼 스텔스 토마호크 노이로제 걸려서 시커 빵빵하게 켜놓고 서해상을 계속 돌아다닌다고 생각해보세요. 그 위로 지나가는 항공기 이용하는 분들 마음이 얼마나 두근두근거릴지.
대한민국급 경제규모의 국가가 굳이 경제성에 매달려 국가가 관문공항을 꼭 하나만 운용할 이유도 없어요. 더군다나 북한 중국같은 사실상의 적대국들에서 얼마 안 떨어진 위치에 자리한 인천공항 입지 생각해보면 더더욱 말이죠. 뭐 어차피 지금 우리나라 재정상황 생각하면 절대 근년에 공항 새로 짓자는 소린 안 나올겁니다. 그렇잖아도 돈 모자라서 이런저런 세금 빡시게 돌리고 있는게 이 정분데요.
20/11/17 16:08
가덕도에 신공항이 들어선다는 얘기를 처음 들었던게 초딩때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올해 마흔인데... 죽기전에는 볼수 있을까요 크크크
20/11/17 16:09
표심에 영향을 주려고 했다면 실패할 거라고 봅니다
그렇게 속아 놓고 또 속으면 답이 없죠 이건 여당만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권 전체가 희망고문 하고 있는 거에요 제 생애 착공을 하기나 할런지..
20/11/17 16:23
근데 가덕도 신공항을 부산 사람들이 좋아하기는 하나요;;? 이번 정권이 말만 해놓고 해준 거 없다의 대표적인 예가 이거라고 생각하는데 또 여기저기 걸린 현수막 보면 김해신공항 미는 것 같기도 하고;;
20/11/18 00:38
김해공항은 김해시에 이름만 빚지고 있는게 아닙니다.
김해시권역의 상당 부분이 이착륙 경로에 해당하여 소음공해를 당하고 있으며 부산시는 전체중 강서구만이 해당하죠.
20/11/17 17:11
네 ㅠ 제 출근길에 대동으로 이어지는 길이 포함되는데 거기보면 (양쪽 의견이 다 있긴 한데) 최근엔 김해공항 확장 얘기가 부쩍 있더라구요. 전 부산 사람은 아니고 내려온지 한 3년 되었는데 집이 강서구라 막연히 가덕도에 생기면 좋겠지 하고 부산분들도 다 그러신 줄 알았거든요; 그리고 작년에 가덕도에 제법 유명한 식당 가서 밥 먹는데 옆 테이블에 앉으신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나누는 대화도 가덕도 공항 관련해서 엄청 험악했어요 생기는 걸 반대하는 쪽으로. 뉘앙스상 그냥 이번 정부가 뭘 하든 다 싫다 같긴 했지만-_-;;
오늘 본 현수막 중 기억에 남는 건 가덕도는 평가 3등이라고 1등공항 김해공항 확장하라 막 이런;; 이제 보니 목소리 큰 소수의견이었나 봅니다;
20/11/17 17:21
사실 동부산 쪽에서는 가덕도로 가버리면 너무 멀어져서 ... 기타 안전사항같은거 잘 모르면 가덕도로 가는거 자체는 반발이 있을수 있기는 합니다.
20/11/17 16:39
신공항 문제로 하도 질질 끌다 보니 미래 교통수단인 하이퍼루프가 상용화될 때에도 치고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1200km/h로 달리는 하이퍼루프가 상용화되면 국내선의 의의가 사라지며, 오직 인천공항 중심의 항공체계가 완성됩니다. 심지어 외국에서는 근거리 국제선도 하이퍼루프가 커버해 버리는 상황도 나오겠네요. 하이퍼루프 기술이 충분히 축적되면 해저터널 건설도 시도할텐데, 우선은 목포 - 제주도, 다음은 가덕도 - 대마도 - 후쿠오카, 북한과 관계가 좋아지면 황해도와 산둥반도를 잇는 해저 터널까지 지어질 수도 있습니다.
20/11/17 16:47
운송수단의 성격이 전혀 다릅니다. 언제 될지 모르지만 하이퍼루프가 상용화되더라도 그렇게 될꺼 같진 않습니다. 자기부상열차만 해도 장거리 상용화는 이제 겨우 일본이 직전인데 비용도 어마무시하죠.
20/11/17 17:26
게임 체인저 급의 교통수단이 만들어지면 수요는 폭발합니다. 일단 알려진 정보로는, 비행기보다 빠른데 더 저렴합니다. 그리고 이 사업을 페이팔, 스페이스 X, 테슬라의 주인인 일론 머스크가 추진하는 사업이라는 네임 밸류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20/11/17 18:01
제가 자기부상열차를 언급한것은 기술적 완성도 문제지만 그것이 상용화되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란 겁니다. 물론 전 세계적으로 매달리는 차세대 운송수단인건 인정합니다만 현실적으로 아득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규모 운송과는 거리가 멀어서 또 다른 수요를 만들지언정 기존 운송수단을 대체하긴 힘들겁니다.
20/11/17 17:15
현재 알려진 걸로는 이 사업을 담당하는 버진 하이퍼루프 측에서 2030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 리서치 업체는 2040년에나 상용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11/17 17:36
이 기술이 20년 간 불가능한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어떻게든 가덕도에 신공항을 안 세우려는 국토교통부 측에 신공항을 불허할 명분이 더 생겼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번에 짓지 못하면 하이퍼루프를 빌미로 영원히 뭉개버릴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부산에서도 인천공항까지 25분만에 가게 생겼으니 명분이 사라지죠.
20/11/17 17:17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002082?sid=104
갑자기 하이퍼루프로 급발진을 하시면...크크크 미국에서도 최근에 사람 2명 태우고 안전을 위해 172km 속도로 500미터 갔습니다. 미국한정 2030년 상용화 예정인데 이게 우리나라에 쓸만하게 들어오려면? 2040년 정도? 국토를 이을정도로 길게? 2050년? 2100년?
20/11/17 17:02
2016년에 국토부가 김해공항 확장안으로 결론내고 김해 중심으로 PK 반발이 아주아주 심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여당의 총선/지선 공약대로 가덕도에 추진하고자 김해공항안 백지화시킨 상황 아닌가요? 제가 속고 있는 건지 궁금하네요.
20/11/17 17:04
김해공항에서 1년에 최소 10번은 비행기를 타는 입장에서 보면,
착륙할 때 주로 남쪽에서 낙동강 방향을 따라 올라가면서서 착륙하지만 때때로 빙 돌아서 북쪽방향에서 착륙할 때가 있습니다. 그 때 창문 밖을 보면 바로 옆에 산이 있고 아래는 논과 집들이 가까이 보이고 꽤나 위험한 지역입니다. 그렇게 착륙해보면 김해공항 확장은 미친짓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 놈의 정치 논리가 뭔지...
20/11/17 18:38
안민다고 했어요.
그내용이 오늘 발표한 보고서에도 나왔죠. 안미는걸 전제로 만든 계획인데 밀어야하고 밀려면 자치단체 허가도 있어야하고 영향도 다시 체크해야한다. 그리고 추가확장이 가능한 부지가 없다시피하다는것 마지막으로 김해 시가지의 소음평가를 과소평가 한것 까지가 백지화의 주된 이유라고 합니다.
20/11/17 19:42
이건 당연히 가덕도가 맞고 완성되면 부산 울산 경남 뿐만아니라 경북 동남권 사람들 엄청 많이 이용할 겁니다. 더불어 인천 공항처럼 철도, 도로 등인프라 엄청 깔아야 됩니다. 동남권을 수도권과 비슷한 비중으로 키워서 수도권 집중 완화시켜야 합니다.
20/11/17 22:34
대형 국책사업은 항상 논란이 있죠
공항이 필요하면 욕먹을 각오하고 과감하게 한쪽으로 추진을 했어야 되는 사업인데 이리저리 휩쓸리다가 여기 까지 왔네요
20/11/17 23:44
모두 여객에만 관심이 있지만 24시간화물 운송을 통해 부산신항과 연계하여 동북아 물류의 중심이 되려는 목표가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부산경남의 경제에 도움이 되겠죠
20/11/18 07:40
사실이게 부산 경남 이슈라 이렇게 질질 끌리는거죠. 수도권 이슈라면 벌써 해결이.. 인터넷이나 실제로 이런 얘길 종종 듣고 보는데 말이죠. 그냥 인천공항 쓰면 되지 부산경남 따위에 신 공항이 왜 필요하냐. 뭐 이런 얘기 말이죠. 이게 정책 결정권자들의 내심과 별 다를바 없어보인단 말이죠
20/11/18 11:30
지난 정권부터 이번 정권까지 쌍으로 잘하는 짓입니다 사실 그전 정권도 마찬가지고. 정치인들만 욕할게 아니라 자기당 정권 안 잡았을 때는 꽃놀이패다 뭐다 하면서 히히덕거리다 지지 정당 집권기에는 어쩔 수 없다하는 지지자들도 다 한통속입니다.
20/11/18 13:20
4대강 댐에 신음하던 생태계가 재자연화를 통해 숨통을 튼 것처럼 가덕도 신공항 문제도 순리대로 풀리고 있는 거죠.
애당초 가덕도로 결정했어야 할 문제를 TK에 기반을 둔 박근혜 정부가 정치적 목적으로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 내렸는데 아무리 봐도 김해공항 확장은 답이 안 나오는 문제였죠. 그러다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문재인 정부가 소신대로 밀어부친 끝에 다시 원점으로 되돌린 겁니다. 욕먹을 각오를 하고 밀어부친 부동산 정책(실제로 쌍욕을 먹고 있는)도 언젠가는 제대로 된 평가가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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