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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7 16:45
개인적으론 유승민을 좋아하는데 주워진 환경만 보면 글쎄...라는 느낌이죠. 왼쪽에선 박근혜 부역자라고 까이고 오른쪽에선 박근혜 배신자라고 까이니까요. 애초에 학자 출신이어서 그런지, 지도자라고 하기엔 카리스마가 없습니다. 여러모로 한국에서 먹히는 대통령상은 아닌것 같습니다.
20/11/17 13:35
민주계 지지자들이 '그나마 똑똑하고 괜찮다'라고 지지해주는 새누리계 후보.... 정작 전통적인 새누리계 지지자들은 싫어하니 답이 안 보이죠
20/11/17 13:46
친이와 친박의 파벌싸움이 결국 지금의 공룡같은 민주당을 만들어버린 거죠.
이것만으로도 민주당은 공로패를 줘도 모자를텐데 감옥을 보냈으니...배은망덕?
20/11/17 13:50
새 인물이 있을지 몰라도 어쨌거나 새로운 뉴 페이스가 나와야 됩니다.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안됩니다. 저 세 명은 바닥까지 다 드러난 사람이잖아요.
20/11/17 13:52
유승민은 사실 한 턴 기다려서 자신을 증명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지지자들끼리 논쟁 붙었을 때 제일 중요한 게 "그래도 이거 할 때는 잘했잖아" 거든요.
이낙연은 총리 무난했고 이재명은 도지사 잘했고 이명박은 서울시장, 노무현은 청문회, 박근혜는 천막당사 같이 자신을 주인공으로 성공시킨 경력이 있는데 유승민은 그게 없어요. 항상 졌잘싸 정신승리 전문이라는 느낌? 뭘 보고 믿고 맡기라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대통령 해도 졌잘싸 할 것 같은데. 여담인데 안철수도 역시나 정신승리 전문가 코스를 가고 있는 것 같고요 크크
20/11/17 13:54
본인은 똑똑하시고 따님 아름다우신 모두의 장인어른 워너비인건 맞는데, 사람을 휘어잡는 리더십은 기대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지금 대통령 자리에 앉아있다면 전직과 현직보다는 낫겠지만 대통령이 되기는 힘들듯 하네요.
지난 번엔 어차피 문이 되는 판이라서 홍트럼프 아저씨 제치고, 반지성, 반과학이 넘쳐 흐르는 순수 인문계 운동권 둘 제치니 간 잘보시는 분이랑 장인어른 두분 남길래 장인어른 표드렸지만, 다음 제 표는 누가 됐던간에 민주당을 패배시킬 확률이 가장 높은데로 갈겁니다. 현 시점에서 제 이상향은 태종대왕 같은분인데, 이런 분이 나올거 같지는 않네요.
20/11/17 13:55
제발 그냥 일반 상식에 입각한 정책좀 하면 좋겠어요 (Ex 이명박의 4대강, 현정권의 부동산정책) 이런거는 걍 상식적으로도 이상하잖아요...
20/11/17 13:59
동의합니다. 간혹 상식과 현실이 전혀 다른 경우도 있고, 현 정부의 문제는 다들 비전문가라서 이런 경우에서 주로 일어나긴 하지만요. 특정 분야의 전문가들이 판단해야 하는 부분에 정치인들과 법조인들이 개입해서 나대는 순간 일이 다 망하는것 같아요.
20/11/17 15:34
[민주당을 패배시킬 확률이 가장 높은데]
저도 이렇게 표를 줄 건데 그럴 사람이 딱히 안 보입니다 그런 국민들의 여망들이 모여 윤석열 신드롬을 만든 것 같은데, 이 사람은 훌륭하고 강직하고 올곧은 검사일 뿐이지 정치를 해 본건 아니자나요.
20/11/17 14:12
민주당이 야당시절 정치보복으로 한명숙 등등이 갔고
안철수의 어그로로 줄 잘못탄 인사들은 다 숙청당했구요. 거기다 안희정 박원순 등은 스스로 사고쳤죠. 현야당쪽은 친이 친박의 계파경쟁으로 이른바 소장파가 다 날라가버려서... 지금와서 보면 말그대로 "승자의 혼미"였던 시절... 그나마 남아있던 인사들을 공주님이 당 장악하려고 다 숙청... 그리고 친박은 공주님과 함께 동반몰락을... 일단 워낙에 정치격변기라 신인들이 경험쌓고 스탯키울 기회가 별로 없었죠.
20/11/17 17:16
국힘 대선후보로 나오면 당연히 찍습니다.
아무리 골수친박이라도 민주당이 이기는것보단 그게낫거든요. 결국은 확장성입니다. 유승민에 우호적인 민주당 지지자는 유승민을 안찍지만 유승민을 싫어하는 국힘 지지자는 울며겨자먹기로 찍을겁니다. 거기다 중도 부동표 공략엔 현재 후보군중엔 탑급일거고요. 그리고 이번 총선은 본인이 불출마였지 않나요? 지난총선은 따끈따끈한 배신자프레임에 서도 무소속으로 당선됐구요.
20/11/17 14:09
탄핵 이후에 먼저 분당의 깃발을 올렸거나, 최소한 이번 총선에서 끝까지 남아 장렬하게 전사했어도 클레임 한두개는 가지고 있었을겁니다.
안철수는 여러 시도라도 해봤지, 유승민은 시도조차 안 해본 정치인이에요. 야권입장에서 이번 서울시장 재보선 하늘이 준 기회인데, 과연 유승민이 시도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20/11/17 14:18
한 때, 조금이나마 기대했지만 이제는 전혀 기대가 안되네요. 서울시장? 본인이 할 생각도 없어 보이지만 시켜줘도 잘 할 거 같지는 않네요..
야권도 괜찮은 인물이 나와야 경쟁이 되는데 순 고인물들 뿐이네요. 야권이 살아야 여권도 사는건데..
20/11/17 14:26
유승민은 정말 저렇게 인기가 없을수가 있나싶습니다... 김무성이 돌아와도 2퍼는먹겠네;
저는 진짜 이재명은 도저히 참을수가 없는데 인기가 많군요.
20/11/17 15:00
유승민의 경우 누군가에게는 박근혜 정권 부역자, 누군가에게는 박근혜 정권 배신자, 누군가에게는 뚜렷한 자기 세력 없는 정치력 부족 등이 대통령 후보로서의 결격 사유로 꼽힐 듯한데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겠네요. 뭔가 강단 있게 시원시원하고 활력 있는 느낌보다는 다소 조용조용하고 지적이면서 곱게 자란 샌님 느낌이 강해서 정치인보다는 관료나 학자의 느낌을 많이 풍기는 것 같기는 합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 시절 소신 있는 모습으로 청와대와 대립각을 세우며 일개 정치인에서 벗어나 정치 리더로서 급부상하나 싶더니만 금방 굴복하였고, 야심 차게 바른정당으로 독립했음에도 이후 계속해서 지지부진하다가 결국에는 다시금 자유한국당으로 복귀하였다는 것이 정치력 부족과 연관되어 정치인으로서는 다소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게 절대적으로 정치력이 부족해서인지 아니면 애당초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 이를 돌파할 수 있을 정도의 정치력이나 개인의 매력이 부족했을 뿐인지는 한 번 따져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실질적으로 양당 체제인 우리나라 정치 지형상 세력의 대표 주자로서 떠오르기 시작하면 이러나저러나 결국에는 그 탄력을 받아 급격히 지지 세력이 크게 형성되기 마련이기 때문에 현재 또는 그간의 지지율은 어찌 보면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어찌되었든 유승민은 예전과 달리 양대 정당 중 하나인 국민의힘 소속의 유력 정치인으로서 현재 활동 중입니다. 새누리당 시절의 유승민은 원내대표까지 지내기는 했으나 비주류로서 유력 정치인이라 하기에는 힘든 위치였죠. 개인적으로 유승민의 전문성이나 정치적 스탠스가 전통적으로 중도 우파적 성향이 강한 국내 유권자들에게는 잘 부합한다고 생각하는데, 안철수 등과는 달리 유승민은 그간 어느 쪽으로든 생각보다 이미지의 소모가 그리 크지 않았다 여기기 때문에 어떻게든 첫 물결만 잘 일으키면 앞으로 어찌될지는 모르는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첫 물결을 일으키기에 현 상황이 그리 나쁘게 보이지는 않네요. 서두에 언급한 것처럼 유승민에게는 일종의 낙인이 작용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현재는 유권자들 내에서 좌로서든 우로서든 나름의 갈증을 바탕으로 변화를 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경제 면을 필두로 마이크 역할을 잘 수행하며 이목을 집중시킬 수만 있다면 이는 금세 지워질 수 있을 정도의 낙인이라고 생각합니다.
20/11/17 15:09
경제 쪽에 대해서는 말이 통할거 같은데, 지난 대선 토론 당시 안보 문제에 너무 꽉막힌 불통의 모습을 봐서 지도자에 걸맞는 자질을 갖추고 계신지 좀 의심이 들었습니다. 경제 외 국정 현안에 대해서도 유연하고 열린 사고방식으로 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할 수 있다면 당선 가능성까지는 모르겠지만 거물로 올라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대선에 있어서 빌 클린턴이 주장한 이래 경제문제가 항상 최우선 어젠다로 간주되는 경향이 있다는건 알겠는데, 이번 정권이 가장 욕먹고 있는 사안이 경제 문제를 잘 못다루는 것도 있지만, 경제를 포함한 국정현안을 다룰 때 자기 주장에 함몰되어서 실패하는 정책을 밀어붙이는데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는걸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20/11/17 15:39
한나라당 2000 - 2012 정계 입문
새누리당 2012 - 2016 당명 변경 무소속 2016 총선 공천 탈락 불복으로 인한 탈당 새누리당 2016 복당 무소속 2016 - 2017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탈당 바른정당 2017 - 2018 창당 바미당 2018 - 2020 합당[56] 무소속 2020 당내 노선 차이로 인한 탈당 새로운보수당 2020 창당 미래통합당 2020 합당[57] 국민의힘 2020 - 당명 변경 찾아보니 화려하네요. 현재 국민의힘(구. 미래통합당) 소속입니다.
20/11/17 18:19
현정권이 삽질을 해대니 보다 낫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무려 [전술핵]을 거론하던 사람입니다. 안보에는 거의 무지에 가까운 거죠 바른정당이라는 당명으로 여태 버텼으면 모르겠지만, 끈기도 없고...시류에 맞춰 이리저리 움직이는 게 전부에요.
20/11/17 22:14
아니 부족할건 또 뭐가 있어요?
페미(남녀갈등), 조국윤미향, 검찰개혁, 이런건 의견 갈리니까 그렇다 치고. 대선토론만 봐도 일자리 가지고 유승민이 물어보는거 대답 하나도 안하고 회피하거나, 우리 실무진한테 물어보세요 이러시더니, 그 일자리 해결되었나요? 노인단기알바로? 인사몇대원칙 운운하더니 그거 지키고 있나요? 새로운 원칙이나 추가되었죠 1주택자. 부동산 엉망인거야 두말할 필요도 없고. 소통하는 대통령되겠다고 광화문에 집무실 드립치시더니, 당연히 집무실 못 옮길건 알았어도 이렇게 소통안하는 대통령이요? 소통을 국민이랑만 안하는게 아니라 장관하고도 안하시던데요. 윤석열한테는 임기 마치라고 해놓고 추미애는 윤석열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고.
20/11/17 23:37
애초에 원댓글이 '불만은 알겠는데' 유승민이 낫다는 근거가 뭐냐는 얘긴데요.. 쓰신 얘기중에 유승민이 나을거라는 근거는 하나도 없고 다 문정부가 못했단말밖에 없네요.
당연할수밖에없는게 유승민이 뭔가를 우직하게 밀어붙여서 입증해낸적이 없긴하죠. 경제전문가 출신이라는거+똑똑한이미지 하나로 비벼왔는데 그걸 바탕으로 뭔갈 해낸것도없고. 행정경험으로 증명도 못했고. 새누리와 선긋고 우직한 신념을 보여주는것도 실패했고. 문정부가 못했으니 이것보단 잘할거라는 얘기 인정한다해도 그 논리에는 '왜 유승민이어야하는지'가 없습니다. 그냥 그 얘깁니다.
20/11/18 00:46
네 유승민이 더 나을거라는 근거.. 그런거 없죠. 아니 있다해도 증명하기가 어렵고.
그건 그거고, 뭔가를 우직하게 밀어붙여서 입증해낸적이... 문재인에게는 있었던가요? 뭐 대통령이 된것이 입증해낸것이라 말씀하시는건 사양할께요. 그러면 박근혜도 입증해낸적이 있던게 되버리는걸요.
20/11/18 00:18
유료도로당님이 말씀 다하셨네요. 문정부 비판이야 뭐 그러려니 한다 이말이에요. 제가 문정부 대변인도 아니고요. 그래서 문 정부보다 유승민이 뭐가 낫냐고요?
20/11/18 00:45
뭐가 낫냐고요? 네 맞아요. 안해봤으니 모르죠.
반대로 물어봅시다. [유승민이 낫긴 뭐가 낫습니까?] 이렇게 말씀하신거면 도찐개찐이거나 더 못한다는 말인데, 그에 대한 근거는 있으시고요?
20/11/18 01:33
탄핵 이후 16년에 바른정당 창당한다고 나간 뒤에 뭘 했어요? 보수개혁에 성공했어요? 건전보수로서 비전제시에 성공했어요? 제3지대 구축에 성공했어요?
국바합당으로 3당 만들어보겠다... 뭐 의도는 좋았다고 칩시다. 근데 바른미래당 유지도 못해서 갈라서고 자유한국당에 백기투항한거 밖에 없잖아요. 전 솔직히 좀 건전보수로서 자리잡기를 기대한 사람이 유승민이었는데 결국 백기투항하니까 황당하던데요?
20/11/18 02:12
애초에 거대양당이 딱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바미당 실패한게 그리 대수인가요?
정치실패는 문재인도 했었잖아요. 대선 패배하고 대권도전 없다 그랬었는데요. 현정부만 못하다의 근거로는 부족해 보이는데요.
20/11/18 07:36
보수혁신을 생각하던 사람으로서는 실망이 큰데요?
그리고 왜 유승민이 전혀 기대가 안된다는 말에 자꾸 문재인도 끌고 오시나요? 제가 지금 문재인 찬양이라도 했나요?
20/11/18 17:42
글 다시 읽어보세요. 낫긴 뭐가 낫냐고 했죠. 문재인이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유승민은 이래저래 실망만 시킨 사람이라서요. 그걸 문재인과 비교를 하네 어쩌네 하면....
20/11/17 23:38
토론만 봐도 유승민이 문재인보다는 똑똑하죠.
저도 유승민 나오면 후보 상황에 따라 찍어줄 의향이 있지만 거대정당 후보로 나와서 당선될 각은 안보여요. 바미당의 합당이후 안철수, 유승민같은 사람들이 지지기반을 다시 세울 힘조차 잃어버린게 안타깝습니다.
20/11/18 00:34
근데 객관적으로 봤을때 지금1,2등 하는 이낙연, 이재명보다 유승민이 과연 낫다고 할 수 있나요?
뭘 보고 무조건 지는 패라고 단정짓는지 모르겠네 여권지지층이 한통으로 폄하하는 의도인지, 야권지지층의 자해인지.. 정치경험 하나도 없는 국민의 힘 소속도 아닌 박근혜 심장에 칼 꽂은 윤석열을 정말 제1주자로 생각하는건지.. 윤석열은 반기문-홍준표-황교안으로 이어지는 갈곳잃은 보수표심의 잠깐의 정거장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 봅니다. 보니까 대깨문들은 김어준이 폐지전 기소꺼리도 안되는 청탁이니 어쩌니 말도 안되는 걸 가지고 앵무새처럼 떠들어대고 태극기들은 도대체 탄핵먹은 대통령이 국민을 배신했니 무슨 근거로 배신자니 어쩌니 하는지도 이해가 안되고 개인호불호를 떠나서 비판, 비난의 근거가 납득이 안되더라구요. 핵승민이니 뭐니 안보가 어쩌고 하던데 도대체 문재인이 북한이랑 3년간 이룬건 뭐가 있다고.. 안철수도 그렇고 유승민도 그렇고 양극단에 치여서 무슨 악플다는거마냥 별명꺼리 하나 만들어서 폄하하는 거 보면 좀 정나미 떨어져요. 그나마 낫다고 하는 pgr도 한심하네요. 이재명, 이낙연이 정말 미래를 생각하는 지도자감이라고 생각을 하는건가요? 요즘 페북에 글올리는거나 토론회 영상보니 그나마 시류를 읽는 유일한 정치인인거 같은데요.
20/11/18 11:53
이동네가 유승민에 제일 호의적이었던 동네중 하나인데 이런 지경인덴 이유가 있는거죠.
원내대표때 살짝 비토한번 했을 땐 농담좀 보태서 거의 민주투사급으로 추앙받았었는데 말입니다.(정작 리얼로 민주화 운동한 사람들은 586이네 운동권 기득권이네 꼴페미네 하면서 까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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