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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6 09:22
어차피 코로나 때문에 내년 올림픽 개최 불가능하니 저런식으로 티내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한미일북 평화 올림픽과 코로나 방역 선전 하는거죠.
20/11/16 09:32
돌아가는 꼴이 단순 티내고 선전에 대한 이득을 받는것보다는 더 나가고 있습니다. 저러다 손해보고 합의하고 올림픽도 안열리면 손해가 두배죠.
20/11/16 09:30
통상적 인간이라면 갖췄어야 할 최소한의 공감능력이 완전히 결여돼 있습니다. 매일같이 시위하고 규탄하고 불매하고 파기하고 급기야 총포만 안 쐈지 선전포고까지 했는데, 이제 와서 능글거리며 손 내밀면 그 손 잡아줄 거라 생각하는 게 미친 거죠. 여행이나 민간 쪽에서 활로를 열고 나서 그나마도 상당 시간이 지나야 관계 회복의 시작이라도 가능할 것인데, 이건 뭐 운동권 특유의 피해자 심리, "내가 피해자인데 내가 먼저 손 내민다" 라고 현 상황을 착각하는 거라고 밖엔 보이지 않습니다. 역지사지의 공감능력이 병자 수준으로 없거나 현실착오자라는 것인데, 원래부터 현실착오는 유명했으니 둘 다인 거지요.
일본은 문재인 퇴임 때까지 극도의 냉담함을 유지할 것이고, 문재인은 그걸 또 "일본이 평화를 거부했다. 이제부턴 한일전이다" 라는 식으로 반일 분위기 조성에 이용할 것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20/11/16 09:40
현 정부의 외교관이 다소 자기중심적인것은 사실입니다. 이 정부만큼 다른나라와 말이 안 맞는 정부도 찾기 힘들거에요. 왜 외교에서 진실공방을 하고 있는건지...그냥 우리 입장만 계속 되풀이하면 뭐가 해결될거라는 식입니다. 그러다 손해는 더 보고요.
20/11/16 13:09
어제까지 총질하다 오늘 웃으면서 악수하는 게 외교 아닙니까? 일본이 거절한다면 일본에게 이득이 안 되서 그러는 거지 공감능력을 논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타이밍 상 이번 제안이 거절 되면 복수를 논하는 건 말도 안 되고, 슬슬 대선, 지선이라 상황에 따라서 반일 카드를 만질 수도 있긴 합니다.
20/11/16 13:41
외교는 공감의 문제가 아니죠. 실리의 문제입니다. 당연히 으르렁 대다가도 물밑에서 접촉하는거고
하하호호 하다가도 비수를 준비하는게 외교 아닌가요?
20/11/16 09:35
흠 뭐 저는 그냥 징용문제 판결 나온 시점에서 관계 끝났다고 보는 입장인데, 퇴로를 열어도 어떻게든 평화 프로세스에 연결되는 구조에 감탄할 뿐입니다.
20/11/16 09:47
도쿄 평화올림픽 어쩌구는 최소한 올해 봄에 했어야 하는 구호 아닌가요? 막상 실제 올림픽 시기에는 방사능 얘기만 주구장창 하다가 본인들이 필요하니까 평화 외치는데 같은 한국인이 보기에도 고개가 절레절레.. 일본인들이 뭔생각할지는 안봐도 뻔하네요.
20/11/16 11:21
이게 어케 퇴로입니까
니 보따리 내가 좀 쓰자는거지. 일본이 올림픽에 쏟아부은 노력이 얼만데 그걸 북한용으로 쓰자는거잖아요. 전재산 들여서 건물 세워놨더니 지난달까지 으르렁거리던 원수가 건물 좋아보이는데 나 좀 쓰자~ 하는게 무슨.퇴로 크크크크크 오히려 한대 더 패는거같은데 일본도 어이없을듯 이게 미쳤나 소리 나오지 올림픽 진행시킬라고 방역이고 뭐고 다 포기중인디 거기에 북한성애자 붙어가지고 훠훠 평화올림픽 어이고 잘도 받아주겠다.
20/11/16 11:53
애초에 한일전을 정치적으로 써먹은걸 반대하던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거 같습니다. No Japan 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저도 그 중 하나입니다.
20/11/16 09:49
행보가 유연하다고 해야할지 사이코패스 같다고 해야할지. 웃긴게 정부 지지자랍시고 불매 앱까지 만들던 분도 플스사서 인증하고 가짜 국가유공자 명패사고. 그냥 혼란한 세상입니다.
20/11/16 09:54
기사 내용들을 살펴보면,
1. 일본은 올림픽에 사활을 걸고 있다. 2. 한국은 올림픽을 지렛대 삼아 일본에게 징용보상문제등의 양보를 바라고 있다. 이런거 같은데, 이건 정상적인 대응 아닌가요? 어차피 일본이랑 계속 냉랭한 관계를 지속할 수도 없고, 양국 모두 백기항복은 할 수 없는 입장이니, 뭔가 서로 정신승리(?) 할 수 있는 이슈가 있으면 이용해야죠.
20/11/16 10:01
우리가 니네 빅 이벤트 이용하는 대신 홍보좀 해줄테니, 징용문제도 양보를 해라? 그렇게 형편좋은 가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한국의 국제 사회적 위치가 그렇게 막강하지도 않습니다. 막말로 미국이 해도 통할까 말까한 소리를...
20/11/16 10:26
싫다고 하면 말면 되죠.
일단 화해할 건덕지는 계속 던져줘야하지 않겠습니까? 일본이 화해하자고 할때까지 아무것도 안할 수는 없잖아요.
20/11/16 10:38
화해할 건덕지는 어떤 것이라 보시는지...
일본에서 원하는 건 징용보상문제 개인청구권 말소 이런걸텐데 이걸 해줄 수는 없잖아요?
20/11/16 10:44
이미 돌아갈 다리를 불태운 꼴이라 딱히 없죠.
지금까지의 모습을 주워담을 순 없잖습니까. 사실 그래서도 안되고. 그간의 외교적 모습이 좋지 않았다 해도 지금와서 그걸 주섬주섬 주워담으려 하면 더 최악이 될 테니. 이젠 딱히 방법이 없어요.
20/11/16 10:53
일단, 현정권에 대한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서,
정권이 바뀌면 대일관계가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은 저도 충분히 납득하고 있습니다.
20/11/16 10:55
전 솔직히 정권 바뀌면 뭐 어떻게 되겠지 하는 것도 행복회로인거 같은데...관계가 반전 되려면 한국 대통령이 이런 '장면'까지도 보여줘야 될 각오를 해야할 상황 같습니다.
https://i.imgur.com/fabh1wM.jpg
20/11/16 11:01
열성 민주당 지지자들이나 토착왜구 프레임 씌워서 국힘당이 친일이라고 믿지, 실상은 이명박도 독도 방문하고 해서(이게 잘못됐다는 얘기가 아니라) 일본과 사이가 급랭된 적이 있죠. 어쨌든 우리 국민들이 제일 혐오+지기 싫어하는 대상이 일본이고 집권하는 입장에서는 정권유지 차원에서 이걸 이용하여야 하는 유혹이 강해서, 정권이 바뀐다고 해서 나아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막말로 겨우겨우 민주당 정권을 끝내고 국힘당에서 대통령을 배출했는데 (아직 민주당 180석인 상황에서) 한일관계가 급진전된다??? 일본에나라팔아먹는 대통령 등장!!이라고 바로 프레임 짤 걸요? 그 와중에 한일관계 냉각을 풀 용기가 있는 대통령 후보가 과연 나올까요?
20/11/16 12:01
쟁점은 징용보상 포기이지 정권교체가 아닙니다.
현 정권에서 징용보상을 포기하면 바로 화해무드 들어갈 수 있을거고, 국힘이 정권잡아도 징용보상을 포기하지 않으면 냉각무드 지속인거죠. 물론 현 정권이 징용보상을 포기할 리 없고 + 정권이 바뀌면 징용보상을 포기할거라는 전제하에 그런 말씀을 하신 컨텍스트는 이해하고 저도 거기에 동의합니다.
20/11/16 10:01
타이밍이 문제죠.
연초에 코로나 창궐전에는 일본 방사능 지도까지 만들어서 여행규제조치니 하면서 압박하겠다고 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지금 와서는 평화올림픽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하니까요.
20/11/16 10:04
일본이 사활을 거는거랑 거기 한국이 공짜로 숟가락 얹게 놔두는거랑 무슨 관계가 있죠...?
뭐 한국이 일본 올림픽 성사여부에 심대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거도 아니고 실컷 싸워놓고 제대로 관계회복도 안된 상황에서 잔칫상에 끼어들려고 찝적대는게 모양새가 별로 좋진 않네요.
20/11/16 10:44
공짜로가 아니라 '올림픽에 협조해 줄테니, 보상문제 논의해보자'라는 것이잖아요.
링크에 있는 기사들도 그렇게 보도하고 있는데요...
20/11/16 10:10
면상에 대고 쌍욕하던 사람이 갑자기 '너희 가게 홍보해줄 테니까 위로금 내놔' 라고 하면 듣는 사람이 어떤 기분일지는 생각을 해봐야...
20/11/16 10:33
면상에 쌍욕은 일본이 한국에 먼저 시전했지요. 민간단체에서 한 것도 아니고 정부차원에서요.
심지어 그 난리가 나기전에 한국에서 먼저 '야, 어떻게든 둘이 좀 말이 되게 보상방안을 짜보자'하고 의견을 여러번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그 다음에 사실상 서로 쌍욕을 하면서 싸우고 있는 모양새기는 한데(...), 어찌됐든지간에 어느 한곳이라도 먼저 화해의 제스쳐를 취해야죠.
20/11/16 10:41
제가 알고 있기로... 시작은 징용보상의 개인청구권 문제 아니었나요?
위안부 합의가 파기되건 말건 개인청구권은 아무 상관이 없지 않았나요? 이건 자세한 내용을 몰라서 궁금해서.
20/11/16 11:02
위안부 합의 파토부터 한일 관계에 금이 갔다고 보는 게 맞지 않나요? 그거 계기로 일본내 친한파 여론도 확 돌아섰다고 알고 있는데
20/11/16 11:09
위에 제가 댓글을 단 것처럼 정확한 내용은 제가 히스토리를 전부 기억하고 있는 건 아니라서요.
게다가 일본에서 경제 건들기 시작한 후부터만 따져도 이젠 거진 2년이라... 제가 기억하고 있는 건 위안부 합의 파토 이후에도 겉으로는 데먼데먼해도 사실상 그다지 바뀐건 없다, 였다가, 징용공보상 개인청구권문제 때문에 일본정부가 경제보복을 하면서 양국 사이가 험악해졌다는 것이라서요. (심지어 경제보복이라고 하긴 했는데, 크게 보자면 일본/한국 무역내용이 크게 바뀐 것도 없고... orz)
20/11/16 11:22
역만없이지만 위안부 합의 파토 없었다면 분위기가 크게 달랐을 거라 예상합니다.
우리도 불만족스럽지만 일본 내부에서도 말 많이 나왔던 게 위안부 합의인데 미국 입김 때문이든 국제적 시선 때문이든 결과적으로 체결됐고 아베 정부에서도 한일 관계 진전을 위해 노력하는 와중에 문재인 정부가 찬물 끼얹었으니 일본 내부에 친한파들도 회의감 안 생기는 게 이상하죠. 징용공 문제는 그래도 사법권 존중이라는 명분이라도 있지 이건 그냥 마음에 안 든다고 적법하게 창출된 정권 간의 협약을 깨버린 거라... 뭐 명문화된 문서 없어 국제법 상 조약 아니라서 괜찮다는 변명하긴 했지만 일본이 바보도 아니고 그런 게 먹히진 않죠.
20/11/16 11:27
그리고 일본이 경제 건드린 건 징용공 판결 후부터라지만 위안부 합의 파토 이후에 일본 초계기 위협 비행으로 이미 한일 관계는 솥에 김이 가득 차서 들썩이는 상황이었죠.
20/11/16 10:15
일본이 사활을 거는 이벤트를 우리 입맛에 맞게 써먹자고 하면서 다른 문제에서 양보까지 바란다고요?
우리나라가 그렇게 강하면 참 좋겠습니다만...
20/11/16 10:37
제가 본문에 링크한 기사들을 전부 읽기는 했는데, 남북 문제 얘기도 섞여있긴 하지만,
큰 골격은 '일본 올림픽에 한국 정부가 협력한다. 대신, 징용보상문제에 대해 논의하자'인 것 같습니다. 입맛에 맞게 사용한다면 보상문제보다 다른 것들이 먼저 이야기되겠지만, 지속적으로 보상문제 논의 얘기가 나오고 있으니까요.
20/11/16 10:46
올림픽에 협력한다는 형태 자체가 틀려먹었는데 그걸 받겠습니까.
위원장이라는 사람이 "내년 도쿄올림픽이 남북·한일·동북아 관계 개선의 큰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남북문제부터 주워섬겼는데, 남의 잔치를 내 잔치로 사용하자면서 그걸 협력이라 부른다고요? 일본에서 강도질이냐고 반발이나 안 하면 다행일 겁니다. 강제징용 보상 문제가 중요하긴 한데, 이런 방식의 딜로는 해결의 가망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20/11/16 10:57
일단, 제가 기사를 읽고 판단한 것은 '정부에서 일본과 협의하고 싶은 것은 징용보상문제, 나머지는 부차적'이라는 것 이라서요.
만약, 남북문제등 수저올리기가 전면에 부각된다면, 저도 말씀하시는 바에 동의 합니다.
20/11/16 17:22
전 반대로 남북문제가 주요한거고 지금 상황에선 이러러면 일본이랑 관계 개선이 필요하니까 징용보상문제 어찌 해보려고 한다고 봅니다만
20/11/16 17:27
해석은 여러가지가 가능하죠.
제 생각에 그렇다고 해서, 제가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20/11/16 10:24
그런데 궁금한게 올림픽 하는데 있어서 우리나라가 그렇게 파워가 있나요?
우리가 협조하면 올림픽 가능 ~ 우리가 비협조적이면 올림픽 불가능 ~ 이런건가요? 그게 아니라면 일본이 올림픽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해서 저게 어떻게 저렇게 연결이 됩니까...
20/11/16 10:56
그냥 만나서 얘기만 하면 협조해줄껍니까?
이런건 당연히 기브앤 테이크일테고 징용보상문제 관련해서 뭔가 받아오기엔 급이 너무 안맞는 제안 같다는거죠.
20/11/16 11:00
당연히 올림픽에 협조하는 걸로 한방에 해결이 될리 없지요.
일단 얘기나 시작하자는 겁니다. 아마, 징용보상 문제에대해서는 현실적인 여러문제로 일본기업 재산을 압류한다던가 하는 단순한 방식으로는 해결이 안될겁니다. 대법원에서 판결했고, 우리나라가 독재국가가 아니면, 일단 해결을 하긴 해야하는데, 우리도 양보하고 일본도 양보하는 선에서 모양새는 어떻게든 나오게 해결을 해야 할테니...
20/11/16 11:18
흐음... 일단 얘기나 시작해보자는거라고요? 협상 테이블에 앉는거 자체를 양국다 거부할 상황은 아니지 않나요. 국민들 감정은 서로 안좋지만 전쟁중인것도 아니고요.
결국 서로 양보할수가 없는 문제 , 그리고 상대가 양보할수 있는게 크게 없다는걸 서로 알고 있기때문에 대화가 시작이 안되는거겠죠. 우리도 뭔가를 양보할 의향이 있다면 그냥 그걸 가지고 협상을 시작 하면 되겠죠. 이렇게 어렵게 갈게 아니라...
20/11/16 09:55
마지막줄이 핵심이죠. 개인간의 관계에서도 좀 말이 험하게 오간다고 상대방의 컴플렉스나 트라우마를 건드리는 공격을 하면, 그 인간관계는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방사능 올림픽' 흑색선전은 동일본대지진이라는 일본의 아픈상처를 제대로 틀쑤셨죠. 문 대통령 퇴임전까진 일본 국내여론 반전은 힘들껍니다.
20/11/16 10:22
사실 방사능 이야기는 할만한 이야기긴 한데 실질적으로 타국의 동의를 이끌어 낸것도 아니고, 일본 측에서도 납득할 만한 방식으로 이야기한 것도 아니고 철저히 국내용으로 방사능 이야기를 한게 문제죠.
20/11/16 10:09
평창 올림픽의 전례가 있으니 뭐...일본이 제 손으로 차버린다면 모를까 IOC에선 딱히 뭐라고 나설 가능성은 적어보여요. 어쨌든 표면적으로는 화해의 장으로 만들자는 명분이니까요.
20/11/16 20:13
북한문제가 한국에서는 정치이슈이지만 국제적으로는 평화이슈에 더 가깝긴하죠..
기본적으로 IOC는 올림픽을 계기로 뭔가 국제 갈등이 조정되고 평화의 장이 열리는 것을 올림픽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아주 좋아합니다. 냉전이 극에 달하던 80년대, 80 모스크바 올림픽을 서방이 보이콧하고, 84 LA 올림픽을 소련을 비롯한 공산권이 보이콧하면서 반쪽짜리 올림픽이 이어지다가 88 서울 올림픽때 화합의 올림픽이라는 이름으로 전세계가 함께 참여했던것도 IOC가 아주 기념비적으로 생각하는 일 중 하나이고요. 올림픽을 계기로 (안될것같지만) 아직까지 남아있는 냉전 대결구도의 흔적 중 하나인 6.25 휴전이 종전으로 바뀌고 평화를 가져온다는 컨셉은 아주 좋아할만한 컨셉이죠.
20/11/16 10:50
한국이 일본한테 백신이나 치료제 줄 것도 아닌데 이거랑 뭔 상관인가요. 설마 그 방사능 올림픽 언플이 일본 올림픽 개최에 영향이 있다고 믿으시는건....
20/11/16 10:37
우리 정부가 방사능 올림픽이라고 했다고요?
그리고 불매운동도 정부가 언급한적은 없습니다 국민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성과를 낸거죠. 더구나 국내 주력 언론이 친일스러운데도 국민 스스로 반일, 불매를 외치며 만들어온 과정이 정부주도는 아니죠. 정부가 한건 없습니다.
20/11/16 10:46
https://www.yna.co.kr/view/AKR20190726105400001
정부가 했다고 한적은 없고 민주당은 열심히 했죠. 민병두 의원은 대놓고 도쿄올림픽 로고에 방사능 마크를 합성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일본이 정부와 여당을 나눌 이유는 별로 없죠.
20/11/16 10:48
특히 일본인들 입장에서 보면 여당 = 정부죠. 저기는 내각제라서.... 거기에 중구청장이 명동에 노재팬 깃발 걸었던것도 생각 나고 말이죠.
20/11/16 17:23
당시 청와대에 있던 조국이 죽창가니 어쩌니 하던건 다 잊어버리셨나요. 애초에 저번 불매는 기본적으로 정부가 시작한거고 국민이 호응한거죠. 역이 아니라요. 대통령도 이순신의 12척 배니 어쩌니 하던 것도 그렇고요
20/11/16 10:44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발언권이 엄청 강한 국가도 아니고 협력해준다고 해봤자 일본은 큰 이득 없을 거 같은데요.
그걸로 합의가 가능했으면 옛적에 합의하지 않았을까요.뒷수습은 해야하니까 계속 고생하시길.
20/11/16 11:11
일본 반응을 살펴봐야 하긴 하겠지만, 일본이 원하는 것과는 좀 많이 거리가 있어 보이네요. 스가가 올림픽에 그렇게 목매고 있지는 않는것 같은데. 한국이 협력한다고 올림픽 개최 여부가 바뀔것 같지도 않고. 결국 핵심은 징용보상 문제, 위안부합의 문제가 될것 같습니다.
20/11/16 11:14
동북아 평화에는 일본 협조가 상수인데도 지지울 놀이한 집권층을 보면 한심하죠
그래도 국가 안위를 위해서도 일본이랑 풀건 풀어야죠 하지만 종전의 칼자루는 미국이 쥐고 있는데
20/11/16 11:21
뭐라도 양보해야 했다고 하면 대체 뭘 양보해야했는지 부터 설명 좀 하시던지.
아니면 대체 어떤 방법이 있었는지 이야기라도 하면 공감이라도 하지. 징용보상 문제, 위안부합의, 독도,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 여기에 우리나라가 하나라도 양보할게 있는지. 혹은 여기에 삼권분림을 훼손 시킬순 있는지.
20/11/16 11:32
방법은 있었죠. 한일 기본조약에 있는 대로 제3국 중재위원회 열어서 재판받았으면 됩니다. 선례로 보건데 이기기는 힘들었겠지만 지금까지 그랬던것처럼 일본의 로비와 제3국 욕을 하면 정부에 대한 비판은 최소화 할수 있었을거고 혹시나 이기면 개이득이었죠. 근데 그거 차내고 버티다가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건 현 정부입니다. 누구 탓할필요가 없어요. 미궁으로 스스로 빠져든건 정부인데 되려 화를 내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안아키로 치료 안하다가 말기암 되서 '방법을 내놔라! 왜 대안없이 비판만 하냐' 하는 꼴입니다.
20/11/16 11:53
외교 협상에서 명분만 찾다가는 좋은꼴 못볼 가능성 높습니다. 어느걸 양보해야 우리에게 부담이 덜가는지, 그리고 상대에게 더 많은걸 얻어낼 수 있는지 찾아야겠죠.
20/11/16 11:59
이익이라 하여 한다는 행위의 결말이 전 정권의 결말처럼 날 수가있겠죠.
뭣보다 그 외교가 앞으로 어떤식으로 이익을 받아드릴수 있는지 모를 사안인거구요. 하물며 우리나라에는 몇 십 년전부터 이어져온 소위 양보할 수 없는카드가 맞물려있는점이 대다수 비슷한 성질을 보이는 만큼 여기에서 왜 양보할수 없는지가 포인트가 되는겁니다.
20/11/16 11:49
대한민국 사법이 대체로 정치적 고려와 헌법보다 상위법인 국민정서법에 의해서 돌아가고 있는거 다들 알고계신거 아닌가요? 이 문제에 관해서만 철통같은 삼권분립을 주장하시는 분들은 그걸 모르시는건지 아니면 알면서도 모르는척 하시는건지..
20/11/16 11:57
??? 지금 이문제에 관해서만 삼권분립을 주장한다는 말은 진짜 모욕적인데요.
그래서 제가 다른곳은 삼권분립 어기자고 이야기했습니까? 삼권분립은 사안에 따라서 어겨져도 된다고 생각한다는 겁니까?
20/11/16 12:04
본인분께서 말씀하시는 현실은 전정권에서 나온 비현실인거죠.
그거 생각하면 앞으로도 나올 여야정권은 본인뿐게서 말씀하시는 현실은 생각도 안하고 있을텐데.
20/11/16 11:39
타이밍은 나쁘지 않다고 볼수 있는데 그 타이밍에 내놓은 카드가 매우 허접해서 문제죠... 평화 올림픽 해봤자 일본이 얻을 이득이 별게 없죠.
20/11/16 12:39
더이상 까봐야 선민 아프고 어차피 마이웨이하고 있으니... 정말 모든걸 이니 하고 싶은데러 하고 있죠. 결과가 따라오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론 어떠한 정책을 펼침에 있어 이정부는 수완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좋게 말하자면 그렇죠. 일부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갈라치기 해서 여론을 형성하고, 곧 주무부처에서 팩트체크니 내놓겠죠. 정치논리와 인지부조화가 심해서 모든 분들이 그런건 아니지만 그런 분들은 '아 이건 아닌데' 이런게 없을 정도구요.
20/11/16 13:00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이 12일에 했다는... 미일안보조약의 영향이 독도에는 미치지 않는다... 가 일본 쪽에서 던져온 '팃'이라고 가정해보지요.
확실히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기분 좋은 뉴스입니다. 일본 쪽이 정권 교체이후, 하나 던져준 거겠죠. 개인적인 추측입니다만... 아베가 그렇게 강조하고 실현하려다가 결국 못한 게 북송된, 혹은 납북일본인들의 생사확인, 송환 문제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베는 최장수 총리재임기간 동안 그 문제는 실패했었죠. 후임이 스가 총리고요. 그리고 실제로 지난 10일 방일했던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스가 총리와 면담했을 때 이 납북일본인 문제도 논의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납북일본인 문제는 실제 이해당사자가 북한인만큼,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게 부적절한 케이스지요.) 제 가정으로는.. 평화올림픽 이야기가 나온 것 - 즉 도쿄올림픽에 북한 등등까지 불러서 평화무드 만들어보자 - 은 사실 위장막이고, 결국 북-일 관계개선과 그에 수반하여 납북일본인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는 메시지가 전달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스가 총리가 땜빵용 단기 총리가 아니고, 나름 업적을 남기고 싶어하고.. 진지하게 총리직을 수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베가 유치해 놓은 올림픽이 아니라... 일본 입장에서 대북관계의 개선, 납북일본인 문제의 해결 같은... 이런 공로를 토대로 장기정권에 도전할 의사가 있다고 한다면... 나름 짭잘하게 활용할 수 있는 카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20/11/16 13:14
네. 때문에 저도 추측만 할 뿐입니다. 대북관계가 명시적으로 개선된 것이 없기 때문이지요.
다만 박지원 국정원장이 제가 위에 작성한 골조만 들고 스가 총리와 면담했을 것 같진 않습니다. 일본 정부도 바보가 아닌데, 구체적인 자료들 없이 덥석 믿을리 없지요. 무엇인가 추가적인... 일본 정부가 혹할 만한 소스를 들고 갔던 것이라면 성과가 있을 것이겠지만, 그냥 말만 늘어놓은 것이라면 어차피 실패하게 되겠죠. 저는 일단 지켜보려 합니다. * 덧붙임. 오히려 박지원 국정원장의 방일이 10일,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의 독도발언이 12일이었던 걸 감안하면... 실제로 박지원 국정원장이 일본정부가 혹할 만한 소스를 들고 갔고, 일본 정부 측에서 일단 지켜보자...는 심정으로 독도발언을 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제 뇌내망상입니다만...
20/11/16 13:29
가토 관방장관의 발언을 너무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독도가 미일안보조약의 적용범위에 해당되지않는다는건, 역대 일본정부의 일관된 견해입니다. 아베내각 당시에도 의원질의 대헤서 같은 내용의 답변서를 채택했었죠.
20/11/16 15:40
정례기자회견장에서 관방장관이 발언하는 것과,
의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서를 채택하는 것의 무게감이 동일한가요? 각자 견해야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전 양자의 무게감은 좀 다르지 않나 싶은데요. 덧붙임 : 아베내각 당시 의원질의에 대한 답변의 출처는 어디인지요... 전 찾는다고 찾아봤는데 못 찾았습니다만..
20/11/16 16:02
박근혜 시절에 미국은 독도가 한미안보조약 적용 대상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사실 이때 이미 게임이 끝난거죠.
이후 일본에서 누가 어떤 이야기를 하더라도 미일안보조약 적용 기준은 미국이기 때문에 독도를 미일안보조약에 넣을 수 없는 상황이구요.
20/11/16 16:06
미국의 입장이야 일관되게 현상유지...이니 당연한 것이겠지요.
그런데 일본의 내각관방장관이면.. 우리나라로 치면 국무총리에 준하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그 내각관방장관이 정례 기자회견장에서 그 이야기를 한 것이지요. 예를 들어... 정세균 총리가 정례기자회견장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국회에서 국회의원의 질문에 행정부가 답변서를 내는 것의 무게감은 다른 게 맞지 않을지요.
20/11/16 16:11
정부정책의 약속이라면야 님 말이 맞겠습니다만... 이건 미국의 입장을 전달하는 수준의 이야기니까요.
아베건 가토건 미일안보조약의 내용을 자기 맘대로 바꿀 수 있는 권한은 없습니다. 실질적인 권한은 미국에 있다고 봐야죠. 그리고 미국이 맘을 바꾸지 않는 이상 일본의 어느 누구라도 똑같은 답변을 할 겁니다. 그러니까 큰 의미가 없는거죠.
20/11/16 16:27
아니죠. 저는 면밀한 검토 끝에 이루어진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이 이전 정부, 아베내각의 방침과 동일하다거나, 추후 서면으로 답변하겠다거나 어쨌든 공개석상에서 독도발언을 피하려면 얼마든지 피할 수 있었지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가 정권 2인자가 공식석상에서 발언한 겁니다. 때문에 저는 충분히 의미를 부여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20/11/16 16:33
烏鳳 님// 해당 기자회견은 스가 내각이 바이든으로부터 미일안보조약에 센카쿠 열도가 포함되었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걸 자랑하려고 한 겁니다. 독도는 기자회견의 주된 고려대상이 아니었어요.
독도는 일본 기자들이 건수를 올리기 위해서 미일안보조약 관련해서 민감한 사안을 찾다보니 나온 것이라고 봐야겠죠. 그걸 기사가 되겠다 싶은 한국 언론들이 가지고 온 거구요. 님이 생각하시는 거랑 일본 정부의 기자회견 목적은 차이가 있습니다.
20/11/16 16:38
NoGainNoPain 님// 미일안보조약에 센카쿠열도 내지 댜오위다오가 포함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아래 마감은 지키자 님이 주신 중의원 링크만 보아도 2014년에도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립 서비스까지 해준 발언입니다. 사실 별다른 자랑거리라고 보기는 어려워보이는데요. 뭔가 특별한 변경사항이 없는데 말이지요.
. 그럼에고,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의 발언에 큰 의미를 두지 않으시겠다면, 뭐 그렇게 하시지요. 여전히 저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겠습니다.
20/11/16 16:42
烏鳳 님// https://newsis.com/view/?id=NISX20201112_0001232444&cID=10101&pID=10100
산케이신문과 도쿄신문에 따르면 가토 장관은 12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북방 영토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명)는 현실을 볼 때 우리나라가 시정을 행하지 못할 상태"]라고 밝혔다. 가토의 발언을 보면 독도를 따로 둔 게 아니고 독도와 쿠릴열도를 묶어서 답변했으며 답변 내용 또한 아베가 말한 현실과 시정의 단어조합입니다. 별 차이가 있는 게 아니에요. 개인적으로 의미를 부여하시는 거야 제가 뭐라 그럴 게 아닙니다만, 가토의 발언 내용을 자세하게 살펴보면 큰 의미가 없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20/11/16 16:14
http://www.shugiin.go.jp/internet/itdb_shitsumon.nsf/html/shitsumon/a186149.htm
http://www.shugiin.go.jp/internet/itdb_shitsumon.nsf/html/shitsumon/b186149.htm 2014년의 것인데, "일본과 미국은 미일안보조약 제5조에 입각해 일본의 시정하에 있는 영역에서 일본 또는 미국을 대상으로 한 무력 공격이 발생했을 경우 자국의 헌법상의 규정과 절차에 따라 공통의 위험에 대처하게 되지만, 현재의 독도는 현실적으로 일본이 시정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에 있다." 라고 답변한 적이 있네요.
20/11/16 16:32
오... 감사합니다. 일본 중의원 회의록? 같은 것 인가 봅니다.
아베 총리가 이렇게 답변하자니 좀 짜증이 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흐흐
20/11/16 17:47
무게감으로 말하자면, 관방장관이 매일 오전 오후 두차례 진행하는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즉석에서 답변한 것과, 각의결정(한국에서 말하자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서 서면 답변서를 채택하는 것은, 후자쪽이 훨씬 무게감이 높습니다.
가토 관방장관의 해당 발언은, 도쿄신문 기자의 질의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그 내용을 말하기위해 기자회견을 연게 아니고요. 그 말인즌슨, 기자가 질문하지 않았으면 나오지도 않았을 발언이라는 것이지요. 질문 자체도 스가 총리와 바이든 당선인간의 전화통화에서 센카쿠 열도 문제를 어느쪽이 먼저 언급했는지가 주 내용이고, 추가질문으로 쿠릴열도와 독도에 관한 정부견해를 질문합니다. 가토 관방장관도 답변에 앞서서 '이미 몇차례나 답변드린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라고 언급하고 들어갑니다. 이전에도 동일한 질문과 동일한 답변이 수 차례 있었다는 말이죠. 발언이 나온 상황을 자세히 들여다보시면 크게 의미있는 발언이라고 생각되지 않으실겁니다.
20/11/16 16:34
애초에 납북 문제 등은 우리나라따위가 나설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도 자국민 납북된거 아직 돌려받지도 못하고 있는데요. 당장 70년대에 우리나라 해군 장병들이 북한이랑 교전하다가 결국 끌려갔는데 여태 뭐...
그외의 대북관계 개선은 애초에 자기네 정권에 아무 의미없을테고요
20/11/16 17:12
바이든 당선되니까 미국한테 빠따맞기전에 지지율용으로 써먹었던 반일 외교를 버릴라고 하는거같은데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정부 기적의 외교력을 봤을땐 한숨만 나오는게 문제죠
20/11/17 18:12
현 정권이 반대파를 토왜몰이하는거에 불만 있으신 분들 많은 것 같은데..
실제로 댓글들 보니 토왜에 가까운 의견들이 보이네요. 일본이 열심히 하고 있는데 한국이 불량배같이 끼어든다, 혹은 숟까락 얻는다..등등 누가보면 일본인들이 댓글 다는 건줄 알겠어요. 토왜몰이 당하기 싫으면 애초에 그런 식으로 의견을 말하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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