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2/01 18:38:55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잊혀지지 않는 사람, 다들 하나쯤 있나요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포프의대모험
20/02/01 18:42
수정 아이콘
사람의 마음이라는게 정말 별것도 아닌 취급을 당할때가 많은데... 결국은 모든 것이죠.
꼭 사랑뿐만이 아니더라도요.
20/02/01 18:48
수정 아이콘
첫사랑이죠
야크모
20/02/01 18:54
수정 아이콘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센터내꼬야
20/02/01 18:54
수정 아이콘
공일오비 노래 가사 같네요.
비밀의문
20/02/01 19:12
수정 아이콘
첫사랑이네요...
20/02/01 19: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제껏 만난 모든 연인들은 잊혀지지 않네요.
사랑이 또 다른 사랑으로 잊혀진다고들 하는데, 저는 그 사랑이 완전히 잊혀진다보단 더이상 의존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야 드디어 옛 사랑을 과거의 한켠으로 내려둘 수 있게 됐습니다.
예전 만났던 친구와 헤어지고나서 그 친구와의 기념일을 처음 맞이할 때 정말 아찔하더라고요.
4년 반을 만나다가 헤어졌고 다섯번째 맞이한 기념일이었거든요. 헤어진 지 1년에 가까워지는 시점인데 아직도 내가 이렇다니... 싶은 생각에;
괴로움을 이겨내려고 자게에 괜히 글도 써보고 그랬었네요.
아마 그 이후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시기가 더 늦어졌다면 괴로움의 기간도 더 길었을 것 같아요.
이젠 대부분 추억이 됐습니다. 이별 후의 고통들까지요.
저격수
20/02/01 19:45
수정 아이콘
제가 잊고 있다는 걸 느낄 때 되게 슬퍼요.
마포대교
20/02/01 19:57
수정 아이콘
헤어진지 부족한 10년가까이 되어가는데,
더 선명해집니다 크크.
완전히 지워지는 것이 아니라 저 위의 영혼님 말씀처럼
가슴 한켠에 작은 방으로 간직하게 됩니다.
큰 방은 새로만난 분의 차지지만, 첫사랑은 완전히 잊기에는 너무 좋은 추억이었어요
20/02/01 20:21
수정 아이콘
ㅠㅠ
20/02/01 20:22
수정 아이콘
근데 왜 다시 연락하지 못하는걸까요 연락하는것도 힘든건 이해하는데 주변사람들도 거의다절대그러지들말라고 하잖아요 오잉 왜지 그냥하면안되나? 그냥궁금합니다
Love&Hate
20/02/02 21:17
수정 아이콘
해도 됩니다
소집해제
20/02/03 10:12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알고있던 시간보다 모르게된 시간이 훨씬 길어지면 가능하더라구요. 과거의 연인과 친구가 되어 대화한다는게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친구인지 아닌지 아리송하지만요
Elden Ring
20/02/01 21:02
수정 아이콘
닉네임이 좋아하는 노래 제목인데 스무살꺼 맞나요? 저도 그런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2년 만에 먼저 연락이 와서 다시 만납니다. 전 여자친구들 중에 유일하게 생각나는 사람이었어요.글쓴분도 어쩌면 아직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0/02/01 22:48
수정 아이콘
첫사랑의 전화번호 중간 네 자리가 아직까지도 모든 비밀번호의 마지막에 들어가 있네요.
그리고 앞으로도 아마 그렇겠죠...
연휘가람
20/02/02 00:26
수정 아이콘
생각만으로 가슴에 진짜 통증을 줬던 사람.
이제는 만나자고 해도 미움이 더 커서 제 쪽에서 거절하겠지만 보고싶은 사람이 있지요.
20/02/02 06:05
수정 아이콘
1년동안 못잊을정도면 그냥 연락을 하시는게...글 쓰신분이 남자도 아니고 여자면 더 괜찮죠..
20/02/02 13:42
수정 아이콘
최근에 그런 관계를 끝냈어요. 이 사람과 연인이라는게 너무 기뻤고, 서로를 많이 사랑했는데 거리의 문제로 결국 헤어졌어요. 헤어지는 동안에도 미안하고 좋아한다고 얘기하면서 헤어졌는데 미칠 것 같네요. 끝까지 마음에 남아있는 사람이 될거라는게 직감적으로 느껴지네요 ㅠㅠ
-안군-
20/02/02 14:17
수정 아이콘
20세기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연애했던 그사람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4235 [일반] 작년 첫 입사한 중소기업 신입들의 연말정산에 도움이 될 혜택 [8] style7263 20/02/02 7263 1
84234 [일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관련 FAQ 및 최신 정보 (2020.02.01. 1300) [104] 여왕의심복24358 20/01/31 24358 49
84233 [정치] 중국인 관광목적 단기비자 발급 중단…여행경보 '철수권고' 격상 [72] 발적화13419 20/02/02 13419 0
84232 [정치] [속보] 2주 내 후베이성 방문자 입국 금지 및 제주도 무비자 임시 중단 [175] laugh18245 20/02/02 18245 0
84231 [정치] 북경, 상해, 광저우등 다 감염자 200명정도되네요 [99] 짐승먹이14856 20/02/02 14856 0
84230 [일반] 지지 말아요. [9] 느조스8790 20/02/02 8790 33
84229 [정치] 언론의 가짜 뉴스를 반박하는 보건복지부... [124] 감별사16859 20/02/02 16859 0
84228 [일반] 양압기 구매 & 사용 후기 [17] 콜라제로11784 20/02/02 11784 2
84227 [일반] 2019년도 추천게시판 송년 이벤트(댓글 추첨 기프티콘 제공)(2월 3일까지) [40] clover17374 19/12/30 17374 4
84225 [일반] 2019년 드라마 리뷰 [24] 소시8660 20/02/02 8660 2
84224 [일반] 밤에 들으면 /드라이브할때 /그냥 분위기낼때 좋은 인디음악들 [8] azrock8401 20/02/01 8401 3
84222 [일반] 음주운전이 위험하지만 갱단만큼은 아니다 [28] 라방백9214 20/02/01 9214 2
84221 [정치] 외국인 코로나 바이러스 지역 체류자, 중국 여행자의 입국금지는 가능한가? [257] 마술사얀0318572 20/02/01 18572 0
84220 [일반] 삶의 질을 높여주는 건조기 [53] 청자켓10576 20/02/01 10576 0
84219 [일반] 잊혀지지 않는 사람, 다들 하나쯤 있나요 [18] 삭제됨7562 20/02/01 7562 17
84218 [일반] 참을 수 없는 자격지심에 대하여 [6] 삭제됨6422 20/02/01 6422 16
84217 [일반] 업비트 판결이 나왔습니다. [37] 절름발이이리14992 20/02/01 14992 3
84216 [일반] 브렉시트 작업이 완료됐습니다 [33] 강가딘11008 20/02/01 11008 0
84214 [정치] 윤석열, 차기 대선 주자 여론조사에서 2위 [104] 롯데올해는다르다18367 20/02/01 18367 0
84213 [일반] 레알 남매의 전쟁이 벌어지게된 대한항공 (조현태 vs 조현아) [38] VictoryFood11169 20/02/01 11169 0
84212 [일반] (일상글)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가게 [5] aurelius5882 20/01/31 5882 6
84211 [정치] 김문수, 전광훈과 극우 성향 자유통일당 창당 [57] 及時雨10645 20/01/31 10645 0
84209 [일반] 타미플루 처방은 인플루엔자 환자의 자살을 비롯한 신경정신과적 부작용을 늘리지 않는다. [24] 여왕의심복11062 20/01/31 11062 2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