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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 10:34
거기다 웨일스 지역이나 잉글랜드 지역 내에서도 문제인 게, 영국의 지방대학들은 EU의 지원금을 받아 운영되는 학교들이 많은데, 브렉시트로 인해 이 지원금이 끊기게 되었고, EU 펀드 역시 연구 개발 프로젝트의 제일 큰 자금원인데 이거도 문제죠.
거기에다 영국 낙후 지역들 중 콘월은 매년 6천만 파운드, 웨일즈는 5억 파운드를 EU에 지원받고 있었는데 이제 이 지역들은 지원금 끊기죠. 물론 이 지역들은 브렉시트 되면 영국 중앙정부가 이 지원금 내놔라라고 요구하고 있는데-물론 브렉시트 찬성파는 EU 분담금으로 이 지원금을 대체 가능하다고 광고함-과연 EU가 지원한 금액만큼 줄지도 미지수구요.
20/02/01 10:39
18세기부터 온세계에 똥을 뿌려왔던 영국의 이번 선택이 어떤 결과가 될 지...
Rule, Britannia! Britannia rule the waves. 이꼬라지로 놀던 이 나라는 좀 고통받고 벌 좀 받아야 될텐데...
20/02/01 10:52
북아일랜드 협상이 가장 중요할것 같습니다. 이게 부드럽게 넘어가면 스코틀랜드도 그냥 어떻게 넘어가질것 같은데...
여기서 크게 파열음나게되면 스코틀랜드도 같이 들고 일어날 상황이라서...
20/02/01 11:38
Good friday 협의 이후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국경선이 실질적으로 아무런 효력을 발생하지 않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관련 뉴스나 심층 보도를 보면 국경선을 부활시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보이던데..
20/02/01 11:42
이게 굿프라이데이 협의의 무효화는 아일랜드,북아일랜드의 반발이 너무 클꺼라서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사실 브렉시트에서 다른건 다 어떻게든 아주 큰문제는 아니라고 보는데 말이죠 북아일랜드에 실제로 국경선을 그으면 테러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미국도 아일랜드계가 많은상황이고 상황 자체가 영국이 촉발한거라 움직이기도 힘들다고 보거든요.
20/02/01 11:54
사실 다른문제는 어떻게든 수습 가능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이렇게 결정하든 저렇게 결정하든 하드브렉시트가 나든 협상을통한 소프트 브렉시트가 되든 다른문제는 일시적인 시장에 충격이 있을꺼고 장기적으로도 손실이 발생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떠한 방식으로든 수습이 되고 안정화가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문제는 아일랜드 국경문제는 이건... 답이 잘 안보입니다. 지금이 최상인 상황이라서요 그리고 양보도 안되는 문제이고 말이죠
20/02/01 12:47
작년 10월인가 보리스 존슨이 아일랜드 총리하고 타협본 현 브렉시트안은 굿프라이데이 협의를 준수하는 방향으로 결과가 나왔었습니다. 국경문제를 어떻게 다뤘냐면 통관 국경을 북아일랜드-아일랜드 국경에 두는게 아니라 북아일랜드-영국 본토 사이의 해상에 두기로 했습니다. 행정적으로 아주 요상한 작품을 만들어 낸건데 그건 별개고 앞으로 주요한 불확실성은 북아이랜드 자체 정치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합의안에 따르면 북아일랜드 의회가 몇년마다 브렉시트 합의를 재인준을 할 권리가 있는데 자기내가 영국 본토로부터 떨어지는걸 극도로 경계하는 연합주의자들이 지방의회를 잡을 가능성도 있기에 앞으로 어찌 될련지는...
20/02/01 12:57
일단 당장 문제는 안생기지만... 장기적인 문제가 생기겠네요
거기에 EU입장에서는 북아일랜드-영국 본토사이의 통관이 제대로 관리되는지 의심할 상황이기도 하겠네요
20/02/01 11:30
정치권의 무능도 있었지만 가장 큰 문제는 국민이엿다고 봅니다 크크
정치권은 브렉시트를 국민이 당연히 반대할줄 알고 투표에 붙였는데 위풍당당하게 찬성쪽이 이겨버린게 모든것의 시작이죠 솔찍히 정치권에서 진심으로 브렉시트를 하고싶었던 사람이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프레이밍으로 집권세력을 씹고 뜯고 맛볼려햇는데 아니 왜 찬성을해? 크크 더구나 찬성한 이유도 웃겻었죠 유럽 꼰대들의 위엄....
20/02/01 18:16
투표를 2번이나 했는데 거기서 찬성이 두번 다 집결했으면 국민의 민도 여부는 둘째 치고 찬성이 국민여론이였다 보는게 맞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영국의 보수층이 나라가 너무 위대했었기에 오만하다는 증거로 보고있습니다. 뭐 한국은 주변국이 지나치게 오만한 덕을 톡톡히 보는 편이긴 합니다만;;
20/02/01 11:50
북아일랜드는 독립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지만 반대하는 사람 비중도 있었고
무력충돌이 너무 길어지다보니 합의안이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간의 국경을 사실상 해체해서 국경같지 않게 만드는 방법으로 해결했죠 스코틀랜드는 어느정도의 소외감이 독립하고 싶어하는 상황을 만들기는 했는데 저번에 부결났지만 EU탈퇴가 다시 불씨를 지핀듯한 느낌이라서
20/02/01 11:47
냉정하게 말하면 브렉시트 마무리도 아니죠. 이제 합의 시작.... 진짜 중요한 문제들은 아직 합의 근처에도 못갔음...
연말 되면 이번에는 또 브렉시트 유예기간의 연장..... 뭐 이럴거 같습니다.
20/02/01 12:05
그게 브렉시트 찬성파가 원하는 방향인데, EU에서 그걸 얼마나 더 받아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다가 EU 자체가 무너질 수 있어서..
20/02/01 12:26
선거 두번해서 두번다 브렉시트파가 이겨서 겨우나가는데 영국국민들을 대놓고 꼰대취급하는것도 웃기긴 합니다. 결정됐으면 나가야하는걸 꼼수쓰며 막은 리메이너쪽이 영국정치 수준 어쩌구에 더 어울리는것 같네요.
20/02/02 14:29
동감합니다. 그냥 영국 정치에 관심 없으신 분들이 뉴스만 보고 이러시는거 같은.... 브렉시트 결론이 난 지금 시점에서 사실 영국 정치보다 더 노답인게 한국 정치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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