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1/12 22:22
국회의원이랑 대통령의 피선거권 낮추는 것도 시작해야죠.30대 총리도 나오는 마당에 25세제한,40세 제한 있는 건 코미디입니다.
애초에 선거권이랑 피선거권의 자격 차이를 왜 그렇게 주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20/01/12 22:25
국내 정치풍토상 오히려 비례대표로 유명 정치인 2세들이 빠르게 정계입문하는 길만 열릴겁니다.
우리나라 국민에게 국회의원, 대통령 투표하라고 하면 경력이 있는 사람들을 선호하니까요. 정치인은 사회에서 만렙찍고 전직(?) 하는거라고 여기는 이상 연령 낮춰봐야 별 효용성이 없습니다. 정치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바뀌고 나서야 의미가 생기겠죠.
20/01/12 22:39
대통령 정도되는 자리가 누군가의 후계만으로 당선이 되는건 박모씨 이후로는 나오는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을 젊게한다는 상징적인 의미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해요.국회의원 얘기는 동감하지만 낮추면서 보다 낮은 사람들의 의견을 받을 창구가 필요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이상적으로는 정치활동이나 학생회의 권한이 고등학교 때부터 확대되야한다고생각하는데 현실은 멀어보여서 슬픕니다
20/01/12 22:23
지금 기성 정치인들이 30대에 당선된 분들 많았는데 지금은 고였죠.
그때는 그 분들이 새로운 물결이라며 당선되놓고 결국 본인들이 퇴행시킨...
20/01/13 08:51
정치만이 아니고 사회 모든 부문이 그렇죠.
박통때 경제 발전 할때는 다들 젊은 나이부터 치고 올라갔지만, 그 체제가 완성되니 이제 모든 방면에서 인사적체가 나는거죠.
20/01/12 22:37
저건 시대를 앞서간게 아니라 개념없는 행동이죠.
장관임명장 받을때는 멀쩡히 양복입고 나가던 사람이 의원선서할때는 왜 저랬을까.
20/01/13 11:20
임명장 받을 때 면바지 입으면 안된다는 규정이라도 있나요?
뭐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드레스코드라는 게 있긴 하지만 그래서 논란이 되는 거죠. 논란이 없으면 정말 상관없는 것 아닌가요?
20/01/13 14:50
복장 논란 얘기가 아니에요. 무슨 결격사유시비가 있어서 정장입은거 이해해줘야 한다니까 그란거 없으면 국무위원으로 장관임명장 받을때 면바지 입어도 되냐고 물은거에요.
20/01/12 23:46
뭔가 전후관계 오도가 있으신것 같은데 빽바지 사건은 2003년이고 장관임명은 2006년인가 그렇습니다. 그니까 장관임명때 멀쩡히 잘 입다가 국회의원돼서 국회 무시하려고 그런게 아니라, 저 난리가 나고 나서 그다음부터는 괜히 저런걸로 마찰 안 일으킨거 뿐인거죠. 굳이 장관 임명식 안가져오셔도, 저 다음날부터 국회에서도 늘 정장입고 다녔고요.
그리고 유시민씨도 당시 저렇게 입은 이유에 대해서 왜 다들 같은 정장에 타이차림으로 국회에 등원해야하는지에 대한 반발심리같은게 있었다고는 했지만 저렇게까지 뒤집어질정도로 난리가 날줄은 상상을 못했다고 했습니다. 잠옷도 아니고 반바지에 슬리퍼도 아니고 그냥 '밝은색 면바지' 입은것일뿐인데 왜 그게 '개념없는 행동' 이 되는지 이해가 되는데 설명해주실수있나요?
20/01/13 00:27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단순 반발심리인지는 다들 느꼈을 겁니다.
그런데 관습을 단순 반발심리로 - 반대를 위한 반대를 목적으로- 깨버리는 사람에 반감이 생기는게 자연스러운 사람심리일껄요. 다른 국회의원들은 뭐 다 정장이 편해서 입고오겠어요? 추가로, 정치인이 의도된 퍼포먼스를 했는데 의도가 가벼운것도 평가를 깎아먹었을 겁니다. 저땐 유시민씨 스스로도 정치인으로서의 자각이 없었던걸로 아는데, 그게 너무 티가 남.
20/01/13 00:49
일단 저때 실시간으로 봤는데 헷갈리는거 아니구요.
예의에는 형식과 내용이 모두 중요합니다. 장례식장갈때는 검은옷을 입고 가서 애도를 표합니다. 아무리 깊은 애도의 마음을 가지고 있어도 원색컬러로 입고 장례식장에 간다면 상주는 불쾌할겁니다. 격식있는 자리에는 복장으로서도 예의를 갖춰야한다고 사회적 합의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유시민 국회의원 되기전에 100분토론 진행자할때도 정장에 넥타이 했습니다. 저 이후로도 당연히 중요한 자리마다 어김없이 정장에 넥타이 차림으로 나타났죠. 하물며 방송 진행자할때도 정상적인 복장을 갖춘 사람이 왜 국회의원 선서할때는 라운드티에 마이걸치고 면바지입고 나타났을까요? 당시에 본인이 국회에 관행을깨고 변화를 주고 싶어서 저렇게 입었다고 스스로 말했었습니다. '그냥 가볍게 입었는데 그렇게 난리날줄 몰랐어'라고 알고 계신다면 잘못알고 계신 겁니다. 그뒤에 본인이 어떻게 포장하든 뒤에하는 변명이고요. 저는 그날 인터뷰한것도 기억합니다. 복장이 다른것도 이해해줘야되는데 다른 의원들이 속이 좁다고 했었죠. 정치인은 이목을 끌어야 성공이니까 복장으로 어그로 끈거에요 그냥. 본인이 관심받으려고 저렇게 행동하는게 개념없는짓이 아니면 뭡니까.
20/01/13 06:46
본회의장이면 그 중요성상 일리가 있군요.
다만 작년 보궐에서 야당 당대표라는자가 창원 축구장에 가서한 짓만봐도 반대편의 극단주의도 좋진 않다 봅니다
20/01/13 13:15
그냥 가볍게 의도없이 입었단게 아니라, 의도는 있었지만 그냥 화제나 좀 될 정도일줄 알았지 그렇게까지 뒤집어질 정도 난리가 날줄은 몰랐다는 얘기죠. 그정도로 생각하는게 부자연스러운 상황은 아닌것 같고요.
그리고 TPO의 문제를 말씀하셨는데, 그건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만 결국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하고요. 유시민이 꽃무늬 남방에 반바지에 쪼리 신고 등원했으면 모를까, '면바지+마이+구두' 조합이면 이미 캐주얼보다는 격식의상에 더 가깝고, 무슨 장례식장에 형광색 옷 입고간 취급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제 의견이라서요. 개인적인 의견을 하나 더 보태면 국회 본회의가 그렇게 엄숙하고 신성한 자리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일터죠. (이석현 부의장이 테방법 필리버스터때 얘기했던 '국회는 성스러운 곳도, 속된 곳도 아니며 그냥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마지막줄에 어쨌든 주목받으려고 그런걸로 어그로끈게 마음에 안 든다고 하신건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첫날 하루 시도해보고 그 다음부터 안한건데 그 이후 행적(장관임명)때 정장입은걸로 비웃는건 좀 이상한것 같아서 달았던 댓글입니다.
20/01/13 15:18
저는 국회가 성스러운 자리는 아니지만 엄숙한 자리라고 생각하고, 그냥 본회의도 아니고 보궐선거 당선되서 의원선서하는 자리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예의의 형식은 중요한것이고, 그렇지않다면 선서자체가 필요없지않나요?
20/01/13 00:07
왜냐하면 저것만으로도 극딜을 당했거든요.
저것 말고도 부딪힐 일이 산같이 많았는데 교육부 장관 임명 다음으로 저 논쟁때문에 다른 이슈들이 잡아먹힐 지경이었습니다. 다른 현안들도 많은 상황에서 불필요한 충돌을 야기했기 때문에 굳이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20/01/12 23:15
저는 사람이 아주 기본적으로 이기적이라고 생각해서
이미 사회에서 볼장 다 본 사람이 나이가 먹고 정치를 하게되면 그중에 자신이 사회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미래의 사회를 더 좋게 만들려고 행동하는 사람은 정말 지극히 적고, 오히려 이미 자신은 사회에서 할 걸 다 했기 때문에 사회의 많은 사안들이 자신과 상관없어짐으로서 생기는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자기랑 상관없으면 뭐든지 할 수 있거든요. 인터넷에서 자기랑 상관없는 제3자의 일에 대해서는 누구나 현자가 되듯이,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미래에 나아가든 자기랑은 별로 상관없는데 미래에는 악영향을 끼치지만 당장 자신한테 도움된다 싶으면 해버리죠.
20/01/12 23:57
유시민 복장논란은 몰랐는데 찢어진 청바지쯤 입은것도 아니고 저는 면접에도 저거보다 더 대충 입고 다녔는데도 아무말 안들었고 별 문제없어보이는데...
20/01/13 01:27
유시민이 별볼일 없는 인사가 되었더라도 저 장면은 호불호를 떠나 명장면은 맞습니다. 유시민씨도 어느정도 노리고 일회성으로 입고 온걸로 보입니다.
20/01/13 00:22
진짜 백바지 입었다고 쿠사리주는건 얼마나 정치판에 꼰대들이 많은지 증명해주는 단초이죠 크크
저런 말도안되는것부터 없애나가야 진짜 선진국이 되는건데
20/01/13 01:49
뭐 정장은 국회의 드레스코드 정도 아닌가 싶은데.
어차피 입는 것도 보는 것도 지들끼리 지지고 볶는 건데 일이나 제대로 해라 그리 생각을 합니다?
20/01/13 09:10
격식있는 옷차림은 중요하죠.
국회에서 빽바지의 파격을 선호할 게 아니라, 격식있는 옷차림과 그에 따른 책임감과 행동거지를 보여야하겠죠. 국회의원들이 그게 안되서 욕처먹는거고.
20/01/13 09:10
요즘은 장례식장도 와주면 고맙지라는 개념이 앞서지
검은색정장 운운은 안하는데.. 국회 백바지 가지고 저러는 것 창피한 짓이죠.. 당시 저걸로 이슈를 얼마나 끌었는지.. 불편도 타당한게 있고 아닌게 있는 건데.. 아닌 건 단호히 잘라 내면 그만 인것을.. 쪽수가 많다고 자꾸 아닌걸 받아주면 그만큼 타당한 불편의 자리가 좁아지는 거고 그게 반복되면 결국 그 사회가 이상해지는겁니다.. 유시민의 어그러 의도를 따질 수야 있지만 그런 시각으론 당시 겨우 백바지가지고 끈질기게 논란 일으키고 확대재생산 하던 놈들의 의도가 훨씬 악질이라는 것도 그냥 지나가면 안되죠.. 유시민도 뇌세포문제인지 상꼰대 헛소리를 자주하는데 그럼에도 상대적으로는 덜꼰대일 수밖에 없는 것이 정치판에 아직도 저런 놈들이 사방천지니 그런겁니다..
20/01/13 10:02
뭘 입든 뭔 상관인지 일이나 제대로 하지 일은 개판으로 하면서 저런거나 물고 늘어지는 건 그냥 수준 인증이죠. 국회의 격이 떨어지는건 억지 싸움질해서 그런거지 옷차림 때문이 아니죠
20/01/13 10:12
근데 저 떄 국회만 꼰대가 아니라 사회전체가 그랬잖아요. 학생이 담배 피다가 어른한테 걸려서 뺨맞으면 훌륭한 어른이라고 하던 시절인데...친구 예식장에 풀 정장입고 안가면 욕먹던 시절이 20년 전 30년전이 아니죠..다이나믹 코리아는 다이나믹 코리아에요... 너도 나도 술 권하는 사회에서 술 권하면 꼰대 직장폭력 되는 시대로 이행하는데 얼마 안걸렸습니다.. 물론 뿌리뽑힌건 아니지만....
20/01/13 11:08
전 백바지를 뭐라 하는거 자체를 비난하는 것도 별론데요. 다른 서방국가에서도 상황에 따라 예의를 차리는 부분들이 많구요.
결국 저건 서로간의 합의, 암묵적 동의를 지키냐 안지키느냐의 문제라고 봐서요. 백바지를 입었다고 깨어있고, 신세대고, 그걸 뭐라고 한다고 꼰대는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기성세대의 룰은 깨야지 그걸 고대로 지키고 앉았어? 이게 더 꼰대마인드 같아요.
20/01/13 23:23
어차피 저 다음 17대 국회 들어선 강기갑 의원이 개량한복 입고다니고 단병호 의원은 작업복 잠바입고 다니고 그래서 다 없어진 논란 아니었던가요? 크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