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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06 16:41
음.. kbs사극은 불멸의 이순신때 정말 재밌게 보다가 불멸의 이순신 마지막 화를 보면서
"아... 제작 노하우는 회가 거듭할수록 진화하는데, 연출력은 마지막화에 이르러 땅에 떨어지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후 어떤 작품에서도 불멸의 이순신 중후반의 연출력을 보여주는 작품이 나오지 않고 있구요. 뭐 이런건 둘째치더라도 역사적 고증도 적고 전 영 싫은게 kbs 사극이라 광개토대왕도 관심조차 없었는데... 여기저기 요즘 가루가 되도록 까이기만 하는듯 싶네요.
11/06/06 16:44
광개토대왕 즉위 할 당시 나이가 18살이고, 현재는 고국양왕 시절이니 최소 18살 이하라는 말이겠죠? 저게 어딜 봐서 18살 얼굴이랍니까...여기서부터 확 깨버렸네요.
고증 좀 지키고 오버연기 줄이는 사극 같은 사극이 언제쯤 볼 수 있을지...
11/06/06 17:21
2화에서 불붙은 검 휘두르는 거 보니까 실소가 절로 나더군요.
이거 후뢰시맨의 레드 후뢰시도 아니고...-_-;; + 보니까 후연에서 풍등인지 뭔가 띄워서 요동성 군량창고가 불이 타든데...그게 가능한 전략인가요?? 불화살 쏜 것도 아니고 무슨 등을 띄워서 군량창고 조준해 맞추는 거 보니...'뭥미??' 란 생각이 들더군요.
11/06/06 17:29
엔하위키 광개토태왕(드라마) 페이지 참고하세요. 와 --;;;;
5번 잘 지적하셨네요;;; 저도 낭만 중세 기사 보는 줄 알았답니다(...) 그리고 송용태씨 전작엔 연나라 황제로 나왔는데 여기에는 180도 적 고구려 태왕으로 나오더군요. 대장군이나 요동성주가 왕자에게 반말하는게 거슬리긴 했는데 조금 생각해 봤습니다. 아마 대장군이나 요동성주는 담덕보다 촌수가 위로 나올걸요. 더구나 담덕이 설정상 둘째왕자라 태자도 아니었으니까 일면 타당하다고 보이네요. 근초고왕에서도 보였듯이 둘째 이하 왕자는 태자와 대우가 현격히 달랐죠.
11/06/06 17:44
이정도일거라면 차라리 만화 '태왕북벌기'를 모티브로 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설정도 괜찮았고 스토리도 꽤 탄탄했는데... 네 짧게 끝난 만화에대한 아쉬움 이었습니다.
11/06/06 18:54
요즘 "얼음과 불의 나라"를 보고 있는데요
이렇게 고증 논란이 일봐에는 예전의 영화 단적 비연수 처럼 스토리 하나를 새로 짜서 판타지 사극으로 한번 만들어 봤으면 합니다 확실히 영어권 전체를 삼는 미드에는 규모면에서 상대가 안될테지만 스토리를 잘 구성 한다면 지금 처럼 전쟁신에 돈 갖다가 들이 붓는 것 보다는 나을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너무 무리한 요구 일려나요 아직 2화라 단정 짓기는 힘들지만 광개토태왕 보다 오히려 케이블 티비에서 했던 야차가 더 재밌는것 같습니다.
11/06/06 22:44
다른건 몰라도 3번은 KBS 사극이라면 꼭 마이너스 요인이 될 것 같진 않아요. KBS에서 예전에 만들던 용의눈물-왕과비-왕건-제국의아침-무인시대 등등의 진지한 사극을 좋아하는 시청자층이 분명 있으니까요. (사실 저도 그 중 한사람..)
광개토대왕은 보질 못했지만.... 한 번 보고 싶긴 하네요. 그치만 KBS 사극은 어째 점점 어설프게 판타지, 창작 등등을 끼워넣다가 점점 퇴보하는 것 같기도 해요. 개인적으로 1~2화 임팩트는 대조영이 참 대박이었다고 생각하는데.... ㅠ
11/06/07 00:10
'광개토대왕이 태어난 해는 소수림왕 4년, 곧 374년이었다. 소수림왕은 광개토대왕의 큰아버지인데, 자타가 공인하듯 초기 고구려를 반석에 올려놓은 왕이다. 소수림왕이 아들 없이 죽자 동생인 고국양왕이 왕위에 올랐으며, 이 왕 3년 곧 386년에 12세의 나이로 광개토대왕은 태자가 되었다. ‘나면서부터 허우대가 컸으며 뛰어나고 활달한 뜻이 있었다.’고 [삼국사기]는 전하여 준다. '
출처 : 네이버캐스트 으음... 그러니까 지금 담덕 왕자는 12세 미만이라는 거네요?
11/06/07 05:55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사극을 만드는지 모르겠네요.
384년도에 건국된 후연의 왕이 도읍을 정하고 칭제를 한 시점이 386년입니다. 그전까지는 언제 멸망할 지 모르는 토호 세력에 불과했습니다. 위에 나와 있다시피 담덕은 386년에 12세의 나이로 태자가 되었습니다. 즉, 연나라가 칭제를 한 시점에 고구려를 침공했다면 그리고 그에 맞서 담덕이 출전했다면 당연히 태자 신분으로 총사령관의 위치에서 싸웠어야 맞습니다. 그런데 저 무슨 일개 용병으로 뛰는 모습인지...ㅡ.ㅡ 그리고 후연 국력은 무슨 미국인가요? 건국하자마자 4-5개 나라를 동시에 상대합니까? 후연이 386년에야 비로소 자리를 잡고 광개토 대왕이 즉위한 391년 전후를 비롯해 분쟁에 있는 나라만 해도 적위, 북위, 서연, 동진이 있습니다. 거기에 북위에게는 연전 연패에 틈 나는 대로 침량당했죠. 도대체 이런 상황에서 전쟁의 최전선을 비워두고 전 병력을 왜 후방인 고구려로 돌립니까... 아! 그런 나라도 있었습니다!! 전방에서 중동아시아 유럽을 향해 뻗어나가면서 후방 안정화를 위해 한반도와 왜를 노린 원이 있긴 있었죠. 그러나 만고불변의 진리는 타국을 침공하려면 어느 정도 국내 정세가 안정화 되고 외부의 위협이 없는 상태여야만 한다는 절대 조건이 있습니다. 전연을 생각하고 후연을 보면 안됩니다. 같은 모용씨 나라지만 전연은 북조의 패자였고 후연은 그냥 저냥..했던 나라. 겨우 북연이 정신을 차린건 내부가 좀 안정화 되고 고구려가 백제를 압박하고 신라에 구원병을 파견한 400년에 이르러 침공한 것에 불과합니다. 그 이후로 진노한 광개토대왕에 유린당합니다. 근데 무슨 담덕이 태자도 되기 전에 후연따위에게 나라의 위협을 받습니까. 태자 되기 전이면 나라가 세워지기도 전인데..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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