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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2/07 20:54:11
Name 뜨거운눈물
Subject [일반]  가을방학을 알고 계십니까?









'난 절대 결단코 수백 날이 지나도
너 밖에 모르는 바보는 안 될 거야
행복함에 눈물 범벅이 될 지라도
너 하나로 숨 막힐 바보는 안 될 거야
그렇겐 안 될 거야'

"가을방학 이브나 중 일부분"

인디음악에 관심을 갖으시고 있으시다면 가을방학이라는 가수분들을 아시겠지만

혹시라도 가을방학을 모르시고 가을방학 음악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서 이 글을 쓰네요

가을방학에 계피 정바비씨는 월래 다른 그룹의 소속 가수였죠 계피씨는 여러분들이 잘아는 브로콜리 너마저 보컬이였고

정바비씨는 줄리아 하트 보컬이였구요 하지만 이 두분이서 가을방학이라는 그룹을 만들고 싱글앨범을 내고 그리고 작년

정규앨범을 발매했습니다.. 처음에 앨범을 들었을때는 그럭저럭.. 이였다는 생각 뿐이였는데 계속 듣다보니..

그럭저럭이라는 생각은 금새 잊어버리고 들을때 마다 항상 감동을 받더군요..

가을방학의 노래의 가사는 창의적이라고 할까요? 어쨋든 가을방학 노래의 가사는 보통 노래에서 들을 수 없는

가사들로 표현을 이루고 있더군요 또한 가을방학의 보컬인 계피씨의 특유의 쓸쓸한 음색은.. 가을방학의 노래를 더욱더

빛나게 해주는거 같구요..

한편 계피씨가 브로콜리 너마저를 탈퇴해서 브로콜리 너마저가 혹시 큰 공백에 힘들어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계피씨가 없는 2집에서는 1집과 또 다른 감동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올린 4개의 음악 외에 가을방학에 다른 노래들도 들어보시면 후회 안 하실거에요 꼭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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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07 20: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계피씨의 브로콜리 너마저 탈퇴는 서로에게 윈윈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브로콜리 너마저가 '앵콜요청금지'로 인지도를 쌓긴 했지만 앨범을 전체적으로 들어보면 리더인 덕원씨가 장악하는게 더 브로콜리 다운 색깔에 다가가는 듯한 느낌을 주더군요.
게다가 가을방학에서의 계피씨도 브로콜리 때 보다 더 낫다는 느낌이 들고요.
PGR끊고싶다
11/02/07 21:03
수정 아이콘
계피씨때문에 가을방학을 알게됬습니다.
개인적으론 계피씨가없어서 그런지 브로콜리너마저2집은 뭔가 허전했습니다.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전주부분이 좋아서 듣게된곡인데 잔잔하니 꽤 좋습니다^^;
잠수병
11/02/07 21:17
수정 아이콘
브로콜리 너마저의 계피는 건조하고 서늘한 느낌. 반면 가을방학에서는 서정적인 멜로디답게 콧소리도 많이 내고 부드러워졌지요.
올해는 시간내서 공연 한번 보러 가려고요.
근데 줄리아 하트 좋아하는 사람은 많은데 저하고는 잘 안맞더군요 ^^;
11/02/07 22:10
수정 아이콘
음악에는 문외한이요, 수줍은 공대생 따위인 제가 유일하게 '친구' 라 말할 수 있는 가수가 계피입니다. 인연, 인연이었죠.
인맥자랑하는 것 같아 민망하지만, 그런 건 아니고요, 어딜 가서나 자랑하고 싶은, 그런 친구에요.
살면서 그런 투명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11/02/07 22:29
수정 아이콘
물을 준 화분처럼 웃어보이네. 이 가사를 참 좋아해요^^
11/02/07 22:36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랑 가려고 스페이스공감 신청했는데 공연 이틀전에 여친과 깨지고
양도게시판에 급하게 글올려서 모르는남자분이랑 본 기억이있는
씁쓸한 기억의 밴드...
Special.One
11/02/07 23:03
수정 아이콘
브로콜리 너마저를 라디오에서 알게 된 이후 가장 큰 충격이 계피씨 탈퇴였고, 그래서 계피씨가 활동하더라도 듣지 않으리라 했는데 라디오에서 듣고 어쩔 수 없이 듣게 되더라구요.

한 가지 가장 아쉬운 것은 브로콜리 너마저가 1집을 내자마자 중단했고, 컴백하면서 계피씨가 음악적 견해의 차이로 탈퇴했다고 했는데 최근에 가을방학의 인터뷰를 듣다 보니 소속사 문제라는 것에 더 큰 실망을 했었지요. 참고로 브로콜리 너마저는 1집을 내기 전에 소속사 붕가붕가 레코드를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덕분에 앵콜요청금지 라는 엄청난 명곡을 라이브로 들을 수 없게 된 것이 팬으로서 매우 섭섭하더라구요.

이런저런 문제들을 떠나서 계피씨의 목소리는 우리나라 음악계에서도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주죠. 엄청 노래를 잘한다! 는 분명 아닌거 같은데 뭔가 마성의 목소리라고 해야할까요. 개인적으로도 계피씨의 목소리만 가지고도 여러가지 생각을 들게 만드는 보컬리스트라고 생각합니다.
11/02/07 23:04
수정 아이콘
저런 어두운 감성을 어쩜 저렇게 밝게 소화해내나 모르겠습니다.
그 역설적인 느낌이 너무 아련히 다가와서 좋은 가수죠.
BestOfBest
11/02/07 23:18
수정 아이콘
전 계피님의 탈퇴가 윈윈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브로콜리 1집은 귀가 닳도록 들었는데 2집은 몇 곡만 골라 듣는 정도이고, 가을방학도 뭔가 2프로 부족한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물론 가을방학, 브로콜리 모두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Labseries
11/02/08 01:01
수정 아이콘
'취미는 사랑' 노래가 너무 달달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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