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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2/06 18:31:55
Name Darkmen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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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해외축구] 무리뉴와 바르샤 양 감독의 전술적 변화조사 (1) 레이카르트vs무리뉴


현 프리메라리가 양대 산맥인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 그 두 팀에는 뿌리는 같으나 결과적으로 완전히 틀려진

무리뉴의 축구와 바르셀로나의 축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04-05 시즌 첼시와 작년 챔스 4강 누캄프원정  아우토부스(흔히 말하는 10백의 축구용어) 를 사용한 인테르의 무리뉴

저 두팀은 딩요의 드림팀과 현 바르샤에 각각 치명타를 날린 대표적인 팀들이죠

여기서 제 개인적으로 무리뉴가 어떤 전술적 움직임을 가져왔고 또 과르디올라가 이 전술적인 움직임에 대항하기 위해

어떻게 싸워 왔는지 짧은 지식이나마 풀어 써보려합니다.



1.레이카르트 VS 무리뉴 (딩요의 바르샤 + 무적함대 시절 첼시의 전술)

일단 04-05의 첼시는 수치적으로나 전술적으로나 상당히 강력했습니다. 리그에서는 그야말로 천하무적 포스였으며

마케옹 + 람파드 + 구디의 중원조합 그리고 로벤 더프 조콜의 클래스있는 양윙어

득점력은 좀 부족했으나 막강한 피지컬로 폭넓은 움직임을 가져간 드록바가 있었죠.

한편 바르셀로나는 이전 막장 팀운영에서 딩요의 영입과 몇몇 좋은 무브로 첼시와 더불어 가장 강한 클럽중 하나가 됩니다.

이 두팀이 04-05 챔스에서 맞붙었죠.

일단 전술적으로 상대적으로 경직되어있었던 레이카르트가 기준이되고 무리뉴는 레이카르트의 전술을 공격합니다.

사진1 참고

일단 무리뉴는 양윙어들의 수비가담을 통한 볼탈취를 가장 우선시하는 감독입니다.

윙어들은 어찌보면 필요이상으로 내려와서 수비에 가담하며 드록바도 같이내려오는 움직임을통해

바르셀로나의 오프사이드라인을 올리게 만들고 볼을 탈취하면 바로 람파드나 구디에게 연결후 전방패스

전방패스 전부터 양윙어들은 이미 올라와있는 라인을 무력화시키면서 돌진하며 골을 넣게되죠

이 과정이 레이카르트감독을 상대했던 무리뉴와 무적함대시절 첼시의 거의 고정된 모습이었습니다.

레이카르트감독은 딩요라는 필수 불가결한 선수를 살리기위해 상대적으로 적은 수비가담만을 요구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기장의 사이드는 첼시에게 넘어가게되죠.

하지만 그시절의 딩요는 혼자의 힘만으로 모든것을 해결할 수 있는 선수 였기에 전술적으로 바르샤에 대항하기 위한

최적의 카드를 들고나온 무리뉴의 첼시와 그나마 대등한 승부를 해내죠..

하지만 레이카르트는 무리뉴와 대등이상의 성적은 내지 못했으며 딩요의 몰락과 함께 바르샤를 떠나게 됩니다.

<1차시기 요약>
1.무리뉴는 전술적으로 바르샤에 대항할 카드를 확실하게 만들어내고 약점을 공략 성공시켰다.
   당시 EPL의 빠른 템포와 4-4-2의 사이드 돌파를 막기위한 무리뉴의 경기장 양사이드의 무지막지한 수비는
   윙어의 수비가담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레이카르트에게도 역시 먹히며 무리뉴를 명장반열에 확실히 각인시켰다.
  
2.레이카르트의 바르샤는 딩요가 부진하면 그경기는 거의 패배하였고
   첼시의 사이드쪽에 볼을 탈취 당할때의 대비가 부족하였다.
   샤비 + 데코+ 딩요의 볼 관리능력만을 더무 믿은 나머지 이선수들이 실수할 경우 대비책 마련이 부족하였다.
   압박의 방법으로 선수 개인간의 압박에 주력하는 경향이 강했으며 대부분의 공격수는 이를 수행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마저도 말년에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승 : 첼시의 무리뉴가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대결에서 승리 05-06 바르샤의 우승이 있었지만 전술적으로 첼시를 이기지못하고
      딩요의 매직으로 승리..
  

다음편에서는 과르디올라의 바르샤가 달라진점과 인테르로 넘어간 무리뉴의 조별리그 및 챔스 4강에서의 전술변화와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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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06 18:42
수정 아이콘
흑.. 잘봤습니다만 좀 짧네요. 다음 편 기대하겠습니다.

당시 첼시, 바르샤는 너무 챔스에서 자주 만나서 이게 어느 경기였지? 헷갈릴 정도였네요.
진리는망내
11/02/06 18:48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이 글 읽으니 외계인 딩요를 다시 보고 싶네요...
Psy_Onic-0-
11/02/06 19:02
수정 아이콘
1,2차전 합계해선 바르샤가 졌지만 2차전 딩요의 제자리슛과 존테리 튕겨내기가 정말 인상깊었던...
하나키 구리코
11/02/06 19:26
수정 아이콘
05-06경기는 SB에서 델오르노의 빠른 퇴장이 좀 아쉬웠죠.. 선제골 넣고 확실히 잠그길 바랬는데 결국 졌죠 첼시가
11/02/06 20:45
수정 아이콘
05-06 매치는 바르셀로나가 첼시를 이긴게 아니라 딩요가 첼시를 이긴 경기였죠... -_-;;;
11/02/07 16:31
수정 아이콘
무링요제국의 무적포스에 반한.. 다시 돌아가고 싶은 시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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