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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2/04 10:27:39
Name 아르바는버럭
Subject [일반]  겔럭시s2의 티저무비와 갤럭시s2에 대한 예상


비 애플 계열 스마트폰 중에서
HTC를 제치고 최고의 성장세로 현재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것은 삼성의 갤럭시S였습니다.
2월 13일에 갤럭시S의 두번째 시리즈인 갤럭시S2(하트인가요?)가 바르셀로나에서 런칭 됩니다.
(갤럭시탭 미디어 데이 영상을 생중계로 본지라, 이번 만큼은 안 오그라들었으면 합니다.;;;)

그렇다면, 갤스2에 대해 집중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1. 발적화 문제에 대한 해결?

필자가 겔스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던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발적화입니다.
(기기 최적화를 발로 한다는 뜻입니다.)
애플이나 타회사와는 달리 거의 모든 부품을 자체조달하는 삼성에서 벌어지는 일 치고는
조금은 웃긴 일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발적화를 보완하기 위한 여러가지 패치가 나왔습니다.
정보에 취약하고 컴퓨터 사용이 뒤쳐져있는 사람에게는 겔스는 최적화 된 속도를 내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상당기간(IT제품의 특성상)동안 한참 전에 나온 넥서스원보다
속도 적인 하드웨어 성능에서 뒤쳐진 웃지 못할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속도 외적인 측면에선 겔스가 넥서스원보다 뒤질 면은 거의 없다고 보지만 ;;)

하지만,


(넥서스s)

구글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두번째 레퍼런스 폰
넥서스s가 갤스2가 나오기 전에 만들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삼성은 최적화에 대한 큰 깨달음을 얻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갤스에서 겪었던 많은 시행착오 또한 깨달음에 큰 밑거름이 되었을 것입니다.

지금 갤스 사용자에겐 조금 미안한 말이지만
진정한 삼성 스마트폰의 완성형은 갤스2에서 시작될것 같습니다.



2. 오리온 프로세스

2011년 초 스마트폰 하드웨어의 핵심 폭풍은 듀얼코어에 있습니다.
펜티엄4에서 Core2Duo로 옮겨 갔을 당시
인텔 CPU가 비약적인 성능 향상을 이루었듯이
모바일 CPU에서도 그러할 것입니다.
게다가 성능적인 부분외에 저전력과 저발열은 기존 컴퓨터 이상으로 모바일에는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중요한데요.


(nVidia Tegra 2)

그러한 듀얼코어 CPU중 가장 널리 쓰일 것으로 예상되는 CPU는
nVidia의 테그라2입니다.
기존 모바일 프로세서보다 10배이상
쥰HD에 쓰였던 테그라보다는 4배 정도의 성능향상을 보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오리온 프로세스를 씁니다.
삼성도 이런 분야에서는 꽤 강하지만,
아무래도 비메모리분야이고, 쥰HD 등에서 이미 경험을 쌓은 테그라가
근소한 차이로 무언가 더 신뢰가 가지만,
오리온 프로세스를 쓰는 데는 이유가 있겠지요?

부품 수급과 가격적인 측면에서 그럴수도 있고,
아까 설명했던 최적화 면에서 오리온 프로세스를 사용했을수도 있습니다.

겔스2는 삼성의 뛰어난 마케팅 능력으로 꽤나 히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겉으로 보여지는 스펙은 다음 버전의 스마트폰과 나름의 자존심이 달린 문제라
오리온 프로세스가 보여주는 성능은 꽤나 중요할 듯 합니다.



3. Super AMOLED Plus

일단 성능적인 면은 제껴두고라도 이놈의 작명센스는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병맛인듯 합니다.
다음에는 Ultra AMOLED Plus 쯤 될까요? ㅡㅡ



기존 AMOLED에 비해 Super AMOLED Plus는

두배 이상의 반사율을 가지고 있어 더욱 생생한 화질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동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밝기 또한 더욱 밝아
햇빛 아래서도 괜춘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정전식 멀티터치 패널이 탑재 되어 있어 더욱 선명한 화질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기존의 AMOLED는 터치스크린을 접합 시켰기에 어느 정도 성능저하를 감안할 수 밖에 없지만
Super AMOLED Plus는 터치 스크린이 탑재되어 있기에 성능적인 업그레이드가 있을 듯 합니다.

스크린이라는 특성상 유저가 직접 느끼는 정도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분명 좋을 것이지만, 호불호에 대한 느낌은 직접 보기 전까지는 미뤄둬야 할것입니다.
하지만, 기대는 해도 좋을 듯 합니다.





그 밖에
대세상 넥서스S 및 그밖의 스마트폰이 가지고 있는
게임에 유용한 자이로스윙 및 NFC(근접지역통신), 등 여러가지 특성이 있을 것 입니다만,
역시 중요한 것은
안드로이드, iOS, WM7의 OS 경쟁입니다.

하지만, 이미 안드로이드 계열로 구매 의사를 굳힌 소비자라면,
다양한 안드로이드 기기의 비교에서 하드웨어 스펙은 꽤나 중요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갤스2는 최고의 선택 중 하나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어쨌든, 확실한 것은 지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는 것은 최악의 타이밍일 것입니다.
듀얼코어 스마트폰 전쟁이 본격화 될때
성능 좋은 스마트폰을 사든, 가격이 많이 착해진 싱글코어 스마트폰을 사든,
좀만 기다려주시는게 정답일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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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04 10:30
수정 아이콘
뻘플이지만, 티져라 혹시 세우실님이 아닐까 했었지 말입니다. 끄끄
김연우
11/02/04 10:50
수정 아이콘
댓글 남기는 도중에 글이 지워졌었네요.


넥서스 S, 또는 겔럭시 s2에 대해 가장 와닿았던 표현은 '아이폰의 터치감에 처음으로 도달한 안드로이드폰'이었습니다. 터치로 슬라이딩 되는건 안드로이드폰이나 아이폰이나 같지만, 프래임이라던가 부드러움 등에 있어서 아이폰이 아직 더 좋았거든요. 그런 차이가 거의 줄어들었다더군요.

국내에서의 삼성에 대한 인지도, 구글 레퍼런스에 의한 소프트웨어적 열세 극복 등등을 생각했을때 국내에서 가장 선호받는 안드로이드폰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11/02/04 11:11
수정 아이콘
출고당시의 스펙이나 편의성,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과 인터페이스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최소한 약정기간 만이라도 충실하게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정성이겠죠. LG가 이부분에 폭풍까임을 당하기도 하고요. 저 역시 자판 때문에 옵큐를 쓰고 있지만 정말 LG에게 열받은 거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버리고 싶을 정도 입니다. 삼성이 그동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소비자를 베타테스터로 만든 만큼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도 소비자 중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했으면 하네요. [m]
11/02/04 13:16
수정 아이콘
옴니아때생각하면 삼성제품다시는 사기싫죠 갤스의경우 계속해서 많이신경써주지만요 [m]
써니티파니
11/02/04 13:35
수정 아이콘
옴니아2때를 아직 기억하지말입니다....
두유매니아
11/02/04 13:47
수정 아이콘
제 옴니아2를 보면 솔직히 이러는분 다들 알바같지 말입니다 ㅠㅠ
neogeese
11/02/04 14:54
수정 아이콘
말씀 하신 최적화 부분에 있어서는 전혀 기대가 되질 않아요. 삼성은 자체적으로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를 전혀 하질 않습니다. 전부 다른 업체에 위임 합니다. 삼성이 신경 쓴다는건 그만큼 하청업체를 쫀다는 의미입니다. 협력 업체 입장에서 삼성과 일해본 개발자분들은 아마 아실겁니다. 그들이 얼마나 왕처럼 행동 하는지.
Phsiology
11/02/04 15:23
수정 아이콘
작명 센스 하면 레티나도 한 몫 하죠 크크
아몰레드야 신기술이라도 썼으니 그러려니 하겠지만 그냥 해상도 높인 lcd를 레티나로 포장하며 어메이징 하는 것도 참;
왈월왈월
11/02/04 15:25
수정 아이콘
엌 레티나랑 수퍼아몰레드는 진짜 병맛대결 맛대맛이죠 크크크
수퍼아몰레드 플러스라니...
대구완소남필립
11/02/04 15:26
수정 아이콘
옴니아2 유저는 웁니다. 아직 남은 할부금 때문에 갈아타지도 못합니다. 진정한 글로벌 호구...
아버지 스마트폰 모토글램 뺏어서 유심칩만 바꿔서 쓰고 있습니다.
옴니아2에서 모토글램으로 갈아탔는데 신세계를 경험했는데...
갤럭시2나 아이폰5 그리고 다른 듀얼코어 라인 스마트폰 나오면 진짜 신의영역일 것 같습니다.
올해 하반기 진짜 스마트폰 전쟁일 듯...
Darwin4078
11/02/04 16:14
수정 아이콘
옴니아2는 양반이지 말입니다. 전 옴니아1 유저였지 말입니다. ㅠㅠ
LowTemplar
11/02/04 16:43
수정 아이콘
뭐 옴니아 시리즈의 한계의 절반 정도는 윈모의 책임도 있겠지만(..) HD2를 생각하면 역시 옴니아는 그저 까야 제맛이라더군요 크크.
근데 이번 갤S2의 디스플레이는 펜타일이 아닌 그냥 RGB라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11/02/04 16:45
수정 아이콘
아직도 옴니아의 노예계약기간이 꽤 남았나보군요. 크크
11/02/04 17:47
수정 아이콘
글은 갤스2글인데 리플은 옴니아 ㅠ,ㅠ
11/02/04 17:50
수정 아이콘
윈도우os를 말씀하시는거면

wm7 -> wp7

인듯합니다
11/02/04 17:54
수정 아이콘
옴니아2 유저는 다시는 삼송폰 안삽미다 ...
11/02/04 18:40
수정 아이콘
옴레기 가족 중에서도 버림 받은 옴니아팝 유저 여기 있습니다. 끄끄
파일롯토
11/02/04 20:13
수정 아이콘
정말 삼성이란 기업에 놀랄뿐입니다
옴2나오면서 세계스마트폰시장에서 2년이상 뒤쳐졌다고 평가받던 삼성이었는데
1년만에 따라잡는걸넘어서 바로 뒤집어버리다니ㅡㅡ

세느나오면 판도가 어찌될지는 지켜봐야되겠지만
WP7까지 성공하게되면
구글-삼성 마소-삼성체제에 피처폰은-바다OS로 구축된다면.....
ArcanumToss
11/02/04 21:35
수정 아이콘
삼성은 정말 물건 X판으로 만듭니다.

아버지께서 삼성 홈씨어터를 사오셔서 인셉션을 보는데 아무리 해도 자막이 안 나오더군요.
다른 것도 그러나 해서 틀어봤는데 다른 것은 잘 나오더라고요.
파일명을 엉뚱하게 썼나 해서 봤는데 정확했고 컴퓨터에서는 자막이 잘 나오고요.
이렇게 저렇게 별짓 다 하다가 혹시나 하는 생각에 자막 파일을 60kb 정도와 120kb, 150kb 정도로 잘라서 각각 자막 파일을 만들었죠.
60kb 자막 파일은 잘 나오더군요.
120kb 짜리도 잘 나오고요.
그런데 150kb 짜리는 안 나왔습니다(웹 검색을 해 보니 147kb까지만 인식이 된다고 하네요. http://blog.naver.com/nudeblue04?Redirect=Log&logNo=80060401307 )
이렇게 개떡같이 프로그래밍을 해서 홈씨어터를 만들어서 내보낼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대사가 많은 영화를 못 보는 삼성 홈씨어터... 어이가 없습니다.
게다가 요즘 레이저 프린터에 재생 토너를 못 쓰게 하려고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반강제하는 창을 띄우는 얄팍한 술수나 쓰는 기업입니다(안 하겠다고 하면 3일 후에 다시 띄우고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하면 어떤 결과가 오는지 단 한 마디의 설명도 없습니다. 펌웨어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수두룩한 판에).
11/02/04 23:49
수정 아이콘
물론 삼성이란 기업자체가 원래 후발주자로 역전하는 전략을 주로 쓰고 워낙 잘하긴 합니다만,

당장 까놓고 말해서 지금 애플의 3gs와 4의 차이와, 옴니아2와 갤스의 차이를 생각해보면 후속기기가 어마어마하게 찬밥신세로 전락하는 삼성의 전략이 과연 좋은것인가에 대해서는 솔직히 회의감이 드네요.
그래서 인지 저는 아직까지도 스펙이 처지고 그래도 아이폰쪽으로 계속 갈듯 합니다. 아이폰4 약정이 끝나는 시점에 대세가 어디로 기울지는 모르긴 하지만요.
LowTemplar
11/02/05 00:19
수정 아이콘
일단 구글 넥서스S를 만든 노하우를 얼마나 갖다 붙일 수 있느냐가 최적화의 관건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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