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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2/05 19:32:22
Name 아우구스투스
Subject [일반] 과함을 부족함만 못하고, 말 바꾸기...
쩝...
유게에서  일을 벌였네요.

아무래도 저도 좀 흥분한 것도 있어서 지난 며칠동안 비슷한 주제로 글을 쓴게 확실히 화근이었습니다.

1.그 유게에 올린 글은 제가 지은게 아니고 친구가 개인 블로그 유머게시판에다가-얘도 해축을 좋아하고, 다만 리버풀에는 호감도 불호감도 없는 친구입니다. 응원팀은 다른 팀이고요.-올려놓은거 보고 '나름 계층유머다.'라고 생각해서 올려본건데... 역시 '제가' 올리는건 너무나도 오버였던 거네요. 친구 역시도 '그냥 유머로 해놓은거야~'라고 했고요.

그 점을 인지하지 못했네요. 그 점을 좀더 생각해봤어야 하는데 말이죠. 이 점을 좀 반성해야겠네요.
일단 유게 글을 지웠고 친구에게도 블로그 글을 지우라고 말해줬습니다.

솔직히 이제 제 심정이라면 토레스는 별로 까고 싶지 않습니다. 이제는요. 막 가려고 할때, 또 갈때야 상당히 기분 나빴고 정말 아쉬웠지만 막상 가고 나면 그간 좋았던 기억이 떠오르곤 하잖아요. 물론 같은 리그 팀으로 간 이상 응원한 마음이 들지 않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마구 저주를 걸거나 혹은 계속해서 비꼬거나 그런 생각은 없습니다.

물론 토레스에게 가진 애정이 '리버풀 선수'였기에 가능했던 거기에 예전처럼 아무래도 무관심 선수에 가깝게 될지는 몰라도-하지만 진짜로 그럴 수는 없고요- 별로 이제는 우리 선수가 아니고 남의 선수라는 느낌외에는 별거 없습니다.

오히려 아무리 그래도 우리 팀에서 잘하던 선수가 타 팀에 가서 못할 경우에 그리 마음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좋게 헤어진 케이스인 루이스 가르시아가 AT 마드리드가서 거의 잉여 취급당할때도 마음이 아팠지만 그리 좋지 못하게 간 마스체라노가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주전 확보 못한걸 보고 좀 마음이 안 좋고, 역시나 안 좋게 헤어진 베나윤 역시 장기 부상 당하니까 그리 기분이 좋지 못했습니다. 반대로 알론소가 레알 가서 잘할때는 물론 굉장히 기뻤고요. 알론소야 워낙 좋게 헤어진거지만요.

그 외에도 스포츠를 응원하신 분들은 느끼시겠지만 '우리팀이던 선수'가 타 팀에서 활약도에 대해서 무관심하려고 해도 마음이 쓰이죠. 아무리 우리 팀에서 별거 없고 나쁘게 헤어졌어도 처음에만 '못해라'라는 생각이 들지 이후에 정말 못하면 안타깝거든요. 또 잘할 경우에는 조금 얄밉기는 해도 '하긴 그래도 우리팀 출신이 잘하는거지'라고 생각이 들고요.

물론 응원하는 팀을 상대로까지 잘하면 가슴 아프지만요.

딱 그런 느낌이거든요. 이적하기까지는 잡음도 많았고 상당히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막상 가고 나면 그간 리버풀을 위해서 넣어준 60여골이 기억이 나기도 하고요.

절대 현재 기분은 '저주'라던가 '못해라'라고 하는 생각은 안듭니다. 절대로요. 물론 아무래도 같은 리그 팀이기에 리버풀이 첼시보다 잘하면 좋다는 느낌은 당연히 들지만 말그래도 마구 저주하고 싶은 생각은 안드는게 실제 마음이더라고요. 더군다나 리버풀팬들을 매우 존중하는 인터뷰까지 해논 마당에 말이죠.-아마 해축 팬분들이라면 보셨을 거라고 봅니다.-


다만 처음에 분노, 혹은 섭섭함이 너무 컸는지 write 버튼이 무거운 pgr에 제가 너무 가볍게 비슷한 류의 글을 썼나 봅니다. 하지만 막상 지나고 나니까 정말 아무것도 아니네요. 섭섭함은 섭섭함으로 끝난거지 이후에 시간이 지나면 지난 즐거운 일도 생겼는데 왜 그렇게 열을 냈나 싶기도 하고요. 물론 100% 사라진 건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 들고요.


정말 맨 처음 pgr에서 write 버튼을 누를때는 굉장히 신중하고 '어떤 반응을 보일까?'라는 생각도 들고 '뭔가 좀더 좋은 주제'를 가지고 써야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제 너무 가볍게 눌렀나 봅니다. 앞으로는 밑에서도 지적이 있지만 좀더 무겁게 생각해야하겠습니다. 좀더 무겁게 말이죠.

좀더 경솔하지 않고 좀더 신중하게 생각하겠습니다.



2. 말바꾸기... 한 2주전이던가요? 제가 더이상 리버풀관련글 안쓴다고 썼었죠. 지금은 요청에 의해서 삭제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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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쓰게 된게... 신고당한거 캡쳐를 잘 봤는데... 저는 지금까지 제가 쓴거 모두가 걸린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달랑 짤린 부분, '맨유와의 차원이 다르다 그거죠 크크크' 라는 것만 표시가 되어있더라고요. 앞뒤 전후 사정 다 짤리고요.

참고로 제가 쓴 모든 건

리버풀이 방한 이야기가 나와서

리버풀이 아마 오면 상암에 올텐데 그때 'This is Not anothe Anfield'라고 걸개 걸어놓으려고요. 뭔지 아시겠죠? 맨유와는 차원이 다르다 이거죠.

라고 썼었죠. 잘한건 아니지만 리버풀 팬끼리 모인 자리에서 욕을 쓴 것도 아니고 단지 맨유팬들조차도 부끄러워하는 그 사건을 디스한다고 말해놓은건데...

뭐 저것도 문제가 된다면 모를까 앞뒤 전후 다 짜르고 바로 '맨유와는 차원이 다르다.'만 가지고 징계가 나오더라고요. 그것만 나와있고 표시가 되어있고요.

거기에서 예전에 맨유팬들이 리버풀의 YNWA를 YMCA라고 비꼬거나 혹은 아예 그 단어 자체를 완전히 디스하는 자료도 꺼리낌없이 올라오는 상황에서, 혹은 그걸 하는 리버풀팬들을 디스하는 것도 있는 상황에서...

뭐 저것도 문제가 되면 모르겠는데 단지 앞뒤 다 짜르고 '맨유와는 차원이 다르다' 요부분만 캡쳐해서 징계가 되어버린게 되니까 뭔가 억울하더라고요.

차라리 전체다 캡쳐해서 올려서 그게 모두 문제다 라고 했으면 모를까... 저도 그것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억울한 것도 없이 잘못했다고만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저런 편집이... 저런식으로 말짜르고 편집하는건 신문기사에서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직접 당해보네요.

뭐 이미 탈퇴했고-이후 도망쳤다는 소리 들을까봐서 하루 기달렸다가 동일 닉넴으로 재가입- 이제 글 못쓰고 더이상 정회원 신청할 생각이 없기에 상관은 없지만 타사이트에도 안쓴다고 했던 게 알게 모르게 후회되네요.

저런 편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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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에 대해서 제가 써놓은 겁니다.

물론 공감이 안가실 분도 계시는 건 알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너무 후회하고 반성하고 그런 의미에서 제가 다니는 모든 사이트에서 안쓴다고 해 놓고서 위에 써놓은대로 탈퇴하고 또 비겁하게 도망가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의미에서 같은 닉넴으로 재가입을 했습니다.

그리고 반성하는 의미에서 다시 한번 신고된 자료를 찾던 중에 그제서야 그걸 발견한 겁니다. 물론 잘못해놓고 적반하장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저는 정말 제가 쓴 모든 것이 잘못되고 신고거리인줄 알고 있었는데 이제와서 저렇게 편집된걸로 알고 나서는 억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런식의 편집이라면 의도가 완전히 왜곡되어버릴 수밖에 없다고 보거든요. 그 이후에 어떤 변명을 해도 이미 '징계'가 내려진 사안이고 '뒷땅깐 인간'이라는 낙인이 찍힌 상황에서 누가 믿어주지도 않을거라고 보고요.

정확하게 저렇게 된 것인지 파악을 못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몇번 더 생각하다보니 후회가 되는게 몇개 있더라고요. 그 곳은 이미 낙인이 찍혔고 괜히 제가 나서봤자 분란의 중심에만 설거 같기에 다시 가기 힘들었지만 타사이트에다가도 안쓴다고 한 것은? 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에는 너무나 합당하고 경솔하다고 봤지만 저런 편집에 의해서 징계를 받았다는 생각이 미치자 조금은 억울한 면이 생겼고 타사이트에다가도 글을 안쓴다고 한 것은 그에 대한 개인적인 벌이었는데 이렇게 되자 스스로가 '내가 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사람이고 그렇다보니까 억울한 면이 생기자 조금은 삐뚤게 생각이 들었고요.

그래서 처음에 그래도 쓸까말까 쓸까말까 하다가 그래도 철면피가 되더라도 차라리 쓰는게 더 낫다고 느꼈습니다. 제 판단이었고요. 제가 단순히 다 잊어버리거나 혹은 그냥 슬그머니 쓴 것은 아니란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애초에 제가 경솔하게끔 그러한 글을 쓴 것부터가 어쩌면 두번 경솔한 행동이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그런 행동을 한 것이 더욱더 후회가 되었고 계속해서 그말을 지켜서 후회를 지속되기보다는 경솔했다라는 지탄을 받더라도 조금은 더 마음에 드는 일을 하는게 나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건에 대해서 pgr 에서 활동하시는 회원분들께 부탁드리면 안될까 싶습니다. 앞으로 계속 쓰면 안될까요? 이제는 더이상 과하게 그리고 경솔하게 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그간 좀 열받은 것도 있고 해서 저도 모르게 억눌린게 폭발(이건 토레스 때문이 아니고 개인적인 일)했던 듯 합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글을 좀 과하게, 너무나 가볍게 write버튼을 눌렀던듯 합니다.

애초에 그전까지만 해도 한두달에 글 하나 쓸까 말까 했는데 최근에는 제가 너무 pgr의 write 버튼을 가볍게 생각했나 봅니다. 전처럼 좀더 신중하게 쓰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결론은 앞으로는 write 버튼을 경솔하게 누르지 않고 한번 더 생각해본 다음에-저번 카라때도 너무 경솔하게 눌렀습니다.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쓰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서 토레스에 대한 감정도 위에 실린 대로 이제는 미움이나 이런거 없습니다. 약간의 아쉬움이야 남았지만요. 오히려 이제는 떠나기까지의 그의 감정같은것도 이해도 되고 또 그런 점에서 리버풀에 대한 아쉬움도 많이 들기는 합니다.(물론 그렇다고 팬인 관계로 '리버풀이 잘못해서 떠났다.'라는 논리는 이해하지 않습니다만...) 뭐 그런 감정입니다.




P.S-경기 끝나고 다른 리뷰글이 안 나오는 상황에서 논란이 안되는 리뷰글 같은건 써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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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 Toulalan
11/02/05 19:50
수정 아이콘
음. ;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이때까지 아우구스투스님께서 올리신 글에 댓글은 달았으나 뭐 아우구스투스님에 대한 댓글은 아니었구요.
제 생각에는 다른 사람들이(물론 제가 먼저 그렇게 느꼈으니깐 다른 사람도 느꼇다고 생각하겠죠?) 아우구스투스님의 글이 '과하다'고 생각했다면,
그것은 아우구스투스님의 리버풀에 대한 글이 너무 '잦다'와는 다른 느낌일 겁니다.
제가 느끼기로는 토레스에 대한 글을 올리는 과정에서..
어떤 분이 그렇게 답변을 써놓았죠. 정확한 토씨는 틀리지만 '연고도 없는 팀에 이렇게 갑정을 이입시킬 수 있는 것이 신기하다'
뭐 이런 비슷한 내용으로 글을 남겼는데요..
이것이 제가 느끼는 '과하다'와 비슷한(똑같은?)것 같네요. 평소에 리버풀 경기와 관련하여 글을 남기는 건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축구에 관심이 있는 입장에서는 반가울 정도였고요.
그런데 토레스 이적과 관련해서 지나치게 감정 이입(?)이 되셔서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좀 안 좋은 면이 있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전적으로 저 하나한테만 국한된 의견입니다.
11/02/05 20:02
수정 아이콘
여기가 리버풀 팬페이지도 아니고 이적시장이 끝나고 일주일 가까이 지난 마당에 오늘까지 좀 잦으신 감은 있었죠.
리뷰글 쓰시는거 누가 뭐라고 할까요? 다만 이번에는 좀 아니었던 것 같네요.
Nowitzki
11/02/05 21:17
수정 아이콘
저도 자게랑 유게 여러글을 봤었는데...
분명히 글마다 내용은 달랐지만 실린감정은 같았었죠.. 쓰는사람은 매번다른생각으로 썼겠지만 읽는 입장으로서는
위에 몇줄보다가 안보게되는 그런 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많은 커뮤니티의 글들이 대게 소모성 글이라면 피지알의 글들은 글 수도 많지않고 소장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같은 맥락의 글이 여럿있으니 뒤의 글들은 죽은 글이 되어버렸네요..
그리고 아주 오래 눈팅을 한 경험으로 봤을때 피지알에서는 글에 감정이 너무 격하게 베이면 반응이 그 이상으로 냉소적이 된다는..
그래서 피지알의 글쓰기버튼이 무겁다는거 같아요.. 3개월된 사람이나 3년된 사람이나..
뭐 어쨌든 다시 좋은 리뷰 보여주시면 되지요..
슈퍼컴비네이션
11/02/05 21:22
수정 아이콘
쪽지 잘 봤습니다.
자유게시판인데, 리버풀 관련글이 잦아도 별로 상관없을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분들을 위해 한페이지에 하나쯤)
다만, 토레스 관련은 쓰실때마다 논란이 많이 일었는데, 계속 쓰시는거 보고 좀 과하다 싶었던 겁니다.

리버풀은 좀 싫어하는 팀이라서 아우구스투스님이 글 써도 그냥 스킵하거나 대충 보곤 했었는데...대충 보더라도...왠지 리버풀이 EPL에서 두번째로 관심가는 팀이 되더군요. 개인적으로 이젠 애독자? 가 되었구요. (다만, 타팀팬이 봤을때 위대한 킹 이런식의 글은 좀 오그라들긴 했습니다만, 뭐...리버풀팬글이니 싫으면 스킵하면 되는거라...)
너무 과하거나 흥분한 모습만 안보이면, 자게에 재밌는 연재?글중 하나로 생각합니다.
엘푸아빠
11/02/05 22:18
수정 아이콘
그냥 어디선간 항상 싸움이 벌어집니다. 겜게든 자게든 유게든 ;;; 너무 마음쓰진 마세요
Grateful Days~
11/02/05 22:22
수정 아이콘
nba사이트에서 님의 아이버슨에 대한 글들을 볼때마다 좀 걱정이 되었는데 결국 조금씩 비판의견이 생기는군요.

그래도 적정선정도로 열심히 앞으로도 글을 올리셨으면..

리버풀관련해서 님의 글처럼 애정어린 글도 드물기 땜시..
SCVgoodtogosir
11/02/05 22:55
수정 아이콘
글이 좀 잦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그래도 덕분에 리버풀에 대해 많은걸 알게 되어서 좋았네요.

토레스 관련 글이야 어차피 더 이상 쓰실 생각도 없으신거 같고.. 오피셜 전, 오피셜 후 쓰신건 크게 무리가 있었던건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리버풀 관련글은 중복되거나 지나치게 자주(?)만 아니면 괜찮을거 같고 (팬, 비팬 입장을 떠나서 축구팬으로서 관심은 가니까요)

경기 중계글이나 후기글은 이번 일들과는 관계 없이 올리셔도 무방할거 같네요.

다만 리버풀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대부분 없으실테니 적절하게 괄호로 설명해주시거나 각주라도 달아주시면

보는 입장에서는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기습의 샤아
11/02/06 02:13
수정 아이콘
저도 윗분들처럼 님의 글을 보면서 리버풀에 대해 많이 알게되고 관심도 더 가지게 되었습니다.. 만 글 제목에 붙이신 '말바꾸기' 관련해서는 아쉬움이 좀 남네요.

애초에 다른 싸이트에서 일어난 분쟁으로 게시글을 올리면서까지 'pgr에 리버풀 글을 올리지 않겠습니다' 하셨던 것도 좀 의아했구요. (깨달은 바가 있어서 관련글을 안쓰겠다면 그냥 행동으로 보이시거나, 차라리 분쟁이 있었던 싸이트에 '다른 싸이트에도 앞으로는 리버풀 글은 쓰지 않겠습니다.' 하고 올리셨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그리고 몇일 안지나서 '생각해보니까 억울한 부분이 있어서 계속 쓰겠습니다.' 하신 것도 좀 대처가 미흡한게 아니었나 싶네요.
기왕 게시물을 올려서 '안쓰겠다고 선언'하신 만큼 다시 전후사정에 대해 따로 글을 올리시고 '앞선 얘기는 철회하겠다'고 말씀하셨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다시한번 지난 글을 봐도, 토레스가 떠난다니 이 주제를 가지고 pgr사람들과 얘기나눠보고 싶다-가 가장 큰 목적이고, 관련글을 안쓴다고 했지만 알고보니 억울한 면이 있으니 이건 뭐 대충 설명하자-는 그냥 곁다리로 붙여두신 느낌이네요..

뭐, 운영진도 아니고, 글도 거의 안올리는 눈팅족이 다른 회원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겠죠. 게다가 제가 만약 아우구스투스님의 "앞으로 계속 쓰면 안될까요?"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결정할 수 있는 위치라도, "그러세요."라고 흔쾌히 얘기할 겁니다.
저도 님이 올려주시는 정성스런 리버풀 관련글들을 흥미롭게 보고 있으니까요.

단지 일련의 과정들을 지켜보면서, 이렇게 저렇게 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에 주제넘게 댓글을 달았네요.
(비록 1년에 한두개 글 쓰는 눈팅족이지만) 다른 분께 이런식으로 충고를 해버렸으니 저도 자신의 글과 말에 대한 책임감을 더 느끼도록 하겠습니다.
연휴 마무리 잘하시고 감기조심하세요~~
터져라스캐럽
11/02/06 12:08
수정 아이콘
fm을 통해 해외축구를 접하고 좋아하게 된 입장으로(k리그 안봅니다)
누군가 이렇게까지 해외축구팀을 좋아한다는게 신기해 보이긴 합니다만
누군가는 스타에 열광하는 저도 이해하지 못할테니 뭐..;;

그리고 리버풀 팬사이트가 아니니 팬들에게 불리는 별명보다는 이름으로 적어주셨으면 합니다.
리버풀 팬들이 느끼는 그 선수에 대한 존경심을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는것같아 좀 불쾌하기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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