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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7 19:46
저도 비슷한 느낌이긴 해요
정치인으로 저 정도의 발언, 소신은 없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 보는데 다른 정치인에 비해 유독 잣대가 좀 심하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저런 발언등으로 싫어하는 것 보다 싫어하는데 저런 발언까지 있다보니 자꾸 회자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은 드네요
25/02/07 19:48
제 생각에 6070이 유시민한테 느끼는 감정이 싸가지없음이라면 2030은 거의 증오라고 봅니다. 민주당보다 유시민을 더 싫어할걸요.
+ 25/02/07 21:25
2030 남성이고 유시민의 발언에 많이 화가 난 적도 있지만 그 정도는 아니라서 민주당보다 유시민이 더 싫다는 말은 이해도 안 되고 공감도 안 되네요
25/02/07 19:50
25/02/07 20:09
본문은 대선에서 윤석열을 뽑은 2030 남성 유권자에게 투표를 잘못했음을 인정하고 책임을 통감하라는 건데요
뭐 물론 펨코를 싸잡아서 쓰레기라고 한건 잘못했지만 펨코는 2030 남성의 일부이지 전체는 아니죠 개인적으로 발언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하지만 유시민의 스탠스에서는 할 수 있는 발언이라고 봅니다 내용에 전부 동의할 수는 없지만요
25/02/07 20:42
유권자가 왜 그렇게 해야하죠? 본인도 그런거 안하면서.
유시민 본인이 지지했던 사람이 실정을 범하면 뭐 찍으라고 한 내가 잘못되었고 나 따라서 찍은사람들 모두 책임을 통감하자 이러던가요? 본문 말씀대로 실언은 할수도 있다고 봐요. 근데 유권자한테 이래라 저래라... 이게 실드가 되나요.
+ 25/02/07 20:52
유권자는 무오의 존재가 아니니깐요
그리고 유시민이 현실 정치인이어서 표를 받아야 하는 사람이라면 저게 잘못된 거라 하겠지만 현실정치를 떠난지 한참된 평론가인대 저 말을 하지 말아햐할 이유도 없습니다
+ 25/02/07 20:56
그럼 유권자들은 더더욱이 저런말을 들어야할 이유가 없어요.
정치인도 평론가도 그런 반성을 안하는데 유권자들이 왜? 보통 정치인들이 서로 욕하지 유시민처럼 자주 유권자를 욕하는 사람은 잘 못본거 같습니다.
+ 25/02/07 21:08
공정과 정의 상식을 아젠다로 삼은 사람이 그 아젠다와는 정반대로 행동했는데 그 사람을 뽑아준 사람들에게 일개 평론가가 그 진영이 반대라는 이유로 [니들 잘못했어] 이러면 안된다는 생각이신거 같군요
어차피 평행선 일테니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 25/02/07 21:24
그게 되면 정치를 이유로 전국민 반 갈라서 싸워도 된다는 말로 들리네요.
좌든 우든 상대가 잘못했을때 왜 찍었냐고 지지자들을 욕하는게 흔한 장면인가요?
+ 25/02/07 21:27
keke 님//
진짜 이게 마지막입니다 위에도 달았지만 현실 정치인이라면 해서는 안될 말입니다 좌든 우든 누군가 잘못을 했는데 그 유권자가 그 잘못한 자를 여전히 감싼다면 그건 옳은 건가요? 그것이 옳다면 그 잘못에 대하여 비판하는게 잘못이겠죠
+ 25/02/07 21:30
Be quiet 님//
그걸 비호하는 정치인에 대해서, 행동하는 태극기 부대나 법원습격하는 사람에 대해서 비판하는거면 몰라요. 전체 국민, 정치에 별 무관하게 현생사는 사람들을 둘중하나 찍었다는 이유만으로 다 욕하는거잖아요 저게.
+ 25/02/07 22:07
keke 님//
정치에 무관하게 현생사는 사람들을 둘 중 하나 찍었다고 욕하는게 아니라 잘못된걸 보면서도 여전히 지지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는겁니다 위의 댓글에 이 내용을 빼먹었는데 이걸 넣어서 보시면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 25/02/07 20:51
2030 남성 유권자들이 장막을 들추고 미래를 엿보아서 윤석열이 어떻게 대통령직을 수행할지 미리 알고 투표를 했어야 한다는 말씀이신가요
제가 경험하기로는 분명히 차악을 뽑는 대선이였는데요
+ 25/02/07 20:56
그 실상을 알고도 윤석열과 국힘을 지지하는 일부 2030 남성에게 하는 말인거죠
그 투표가 잘못되었던거라는 결과가 나왔는데도 [난 잘못하지 않았어] 이러지 마라는거죠
+ 25/02/07 21:15
저 발언은 2023년 9월 이재명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직후에 나온 발언인데요
2030 남성들이 이재명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에 대해 무슨 잘못과 책임이 있습니까?
+ 25/02/07 21:23
본문은 이재명의 체포동의안과 상관없는 내용이 대다수인데요
그리고 체포동의안은 가결되었지만 영장은 기각되었죠 뭐 유시민은 그쪽 스탠스니 유튜브에 그 내용을 주로 말했을지도 모르나 기사의 본문에는 이재명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내용보다는 2030 남성의 불만에 대해서 원하는 방향과 반대로 가는 세력을 계속해서 지지하는건 잘못이라는거죠 실상 지난 대선에 2030 남성이 열광했던 [여가부폐지] 공약도 역시 이뤄지지 않았는데 이것도 덮어놓고 민주당 탓이라고 하고 있죠 개인적으로도 여가부폐지를 동의하는데 왜 윤석열은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민주당과 단 한번도 협상을 하지 않았을까요? 애초에 할 생각이 없었던거였을겁니다
25/02/07 20:13
유권자로써 본인의 선택에 책임감을 느끼고 면밀히 살펴서 다음 번엔 잘 선택하라는 말입니다
이게 조롱일지 아닐지는 각자의 가치판단이겠지요
+ 25/02/07 22:15
사실 문재인 뽑았던 사람들이 선택에 책임을 지고 살펴서 그다음에 윤석열을 뽑은거긴 하죠. 그때는 윤석열이 될 운이었다고 봅니다.
이번 대선이 어찌될지는 정말 모르겠네요. 정배는 이재명인데 변수가 많아서..
25/02/07 19:54
유시민에 대한 변을 하고싶으셨으면 유시민 얘기만 하시는게 더 효과적이었을거라고 봅니다.
여기서 다른 정치인들 얘기를 하시면, 마찬가지로 이재명 조국 문재인등의 어록도 가져올 수 있겠죠.
25/02/07 20:05
징역 20년 선고를 받은 전 정치인이자 현 평론가에게 징역 2년 정도만 줘도 되지 않냐는 느낌의 변이었습니다. 무죄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제 기준 구태한 정치인은 계엄사태를 궤변으로 옹호하는 사람들입니다.
25/02/07 19:58
제가 유시민의 오랜 팬이었지만 등돌린 이유는
지금의 유시민은 총기는 꺽이고 고집만 남은게 뻔히 보이는데 과거와 같이 평론가로 무리한 언행을 남발하는걸 도저히 실드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작가시절 유시민은 늘 총기가 살아계셨고 책들은 죄가 없으며 좋은 글들도 많이 남겨둔지라 제 안에서 나름의 역할을 하고 계시지만 그냥 낚시나 다니고 사시면 좋겠어요. 조짐은 어용지식인 선언 즈음 기점은 조국사태 종지부는 '진영논리가 뭐가 나빠?' 쯤 되겠네요
25/02/07 20:01
본인의 정체성을 이미 스스로 규정했죠. 어용지식인이라고. 밑의 인물평도 이재명의 어용지식인으로 보면 뭐 동의는 안가지만 왜 그리 말했는지 납득은 갑니다. 조언의 방향이 조언의 대상들에게 도움이 될진 의문이지만 일단 이재명에게는 확실히 도움되는게 맞거든요.
25/02/07 20:03
취지는 이해하나 가뜩이나 요즘 어디쪽이든 ‘다만’이라는 단어로 시작해서 꼭 본인 진영 감쌀때 상대 얘기 붙이는 비논리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굳이 다른 정치인 얘기를 해야하나 싶습니다.
25/02/07 20:11
https://www.youtube.com/watch?v=Uj75M1d5qEg
6년전까지 천안함 관련해서는 꾸준히 일관적인 스탠스이시긴 하던데 지금은 어떠신지 모르겠네요.
25/02/07 20:23
"천안함 사건에 대해 합리적 의문이 많이 제기되었고 그 점에 대해서 정부가 한 번도 제대로 된 해명을 한 적이 없다"
어.. 이거 천안함 사건만 부정 선거로 바꾸면 그 누가 지금 주장하는 것과 하등 다를바 업네요.
25/02/07 20:12
그래서 저 사람들도 다 저거로 비판받습니다
유시민도 다를거 없죠 모든 정치인들이 다 똑같으니 굳이 비판하지 않겠다고 할 수는 있는데 그게 유시민을 위한 변명이 되지는 않죠
25/02/07 20:16
다들 아시잖아요.
제목에 유시민이 들어가면 본문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들로 욕할 사람은 욕하고 칭찬할 사람은 칭찬합니다. 이미 개개인에게 이미지가 완전히 잡힌 사람이므로 그에 대한 비난이나 칭찬의 글, 심지어 정보전달성 글도 토론의 장으로써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5/02/07 20:16
하. 이거 좀 아닌 거 같습니다.
본인 진영의 정치인, 인물들을 아껴주고 싶은 지지자의 마음이야 뭐 어쩌겠습니까만은 상대편 내려치기하시는 방식의 억쉴로 나오시면 이거 싸우자는 건가요? 되려 역효과 일거 같은데요? 차라리 유시민의 장점을 쏟아내시는 편이 나아요. 그분 분명히 훌륭한 점 많습니다
25/02/07 20:17
["진영 논리가 왜 나빠요? 주권자들보고, 시민들 보고 진영논리에 빠지지 말라, 이거보다 멍청한 말이 없는 거 같아요."]
본인부터 당당하게 [진영논리]에 빠져 말하겠다 선언한 이상 뭐 그런 눈초리를 받는 게 억울하거나 부당해보이지는 않아요. 그저 자기 할 말 하는데 거기다가 양쪽에서 색안경 끼고 욕먹는 부류라면 모를까. 그가 2030 남성을 싫어하는 이유도 그걸 해소할 수 있는 이유도 뭐 철학적인 게 아니에요. 너무 단순합니다. 그냥 민주당 지지해주면 돼요. 그런 [유치한 사람]과 옳다 그르다 지루한 논쟁을 하는 건 시간 낭비입니다. 유권자 비하라는 [정치적 금기]를 깨는 사람에게 예의가 필요한가요. https://namu.wiki/w/%EB%82%98%EC%81%9C%20%EB%8B%B5%EB%B3%80%20%EC%A2%8B%EC%9D%80%20%EB%8B%B5%EB%B3%80 유시민 같은 사람을 위한 가장 좋은 답변입니다. 유시민은 늙은이의 표독스러운 아집만 남아있을 뿐, 이제는 영양가가 사라진 인물이에요. 그래도 작가 유시민은 다르다고 생각해서 집에 있는 책은 버리진 않았지만 뭐 앞으로 더 살 생각은 없습니다. 이재명, 한동훈, 이준석도 비판할 거리가 한 가득이지만 이 글의 주된 내용은 유시민 같아서 유시민에 대해서만 적겠습니다.
25/02/07 20:20
유시민에 대한 변이지만 같은 논지로 한동훈, 이준석, 홍준표, 오세훈 등 모두에게 동일하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오점 없고 실수하지 않는 사람 없고 유시민이라고 예외는 아니죠. 그냥 진보쪽 논객 중 하나고 반대 스탠스의 논객과 다를 것 없다고 봅니다. 서로 자기 진영에서 자기 진영을 위해 논리를 만들고 설득시키는 거니까요.
25/02/07 20:22
아래에도 댓글 달았던 사람인데 원 댓글은 다른 발언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유시민이 2021년에 사과문과 함께 정치 현안에 대한 비평을 앞으로 하지 않겠다는 글을 쓴 부분이었고 이 정도의 글은 인터뷰나 토론 등에서 나온 말과는 무게감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다시 열심히 활동하고 있으니 충분히 비판받을만 하다고 생각하고 위에 예시로 드신 이재명이나 이준석도 말 바꿨으면 당연히 비판받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전 상황따라 복귀나 말바꾸기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본인 행동에 따른 비판은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정치인의 한계라고 감싸주기 보다는 그런 사례가 많이 나오지 않도록 비판을 더 해야 한다고 보는 쪽입니다.
25/02/07 20:23
유시민이란 사람에 대해 제가 가진 생각은
자기가 젊었을때는 자신과 정치성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노인들을 욕하고 자기가 늙으니까 같은 이유로 젊은이들은 욕하는 사람이라는겁니다.
25/02/07 20:32
그래서 이재명도, 이준석도, 한동훈도 비판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보다는 낫다라는 상대적 평가가 아니라, 수식어 없이 낫다라고 말할수 있는 절대적 평가점수가 높은 사람이 나타났음 합니다.
25/02/07 20:37
한 때는 직장 상사랑 얘기하면서 요즘 강연 블루칩하면 누가 있을까 (대략 2015~16년 즈음?) 에 제 입으로 유시민 말한적이 있었는데요. 그냥 끔찍합니다 끔찍해요. 그냥 이 사람은 키보드 워리어 테크트리의 어느 고점에 있는 사람이죠 자기 말마따나 어떤 책임있는 자리에도 있을 자격이 못 되는 사람입니다. 유시민에 대한 마지막 기억이 윤석열 대통령 되고나서 어느 토론회였나? 20대 남자와 20대 여자한테 번갈아서 말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세상 스윗하다가 세상 준엄하다가 얼굴을 찡그렸다가 폈다가 변검술을 시전하는데 그게 본인 스스로는 뭐 어떤 멋 혹은 결기가 있는 모습이나 순간이라고 생각했었는지 몰라도 그냥 끔찍하고 기괴하더라고요. 뭐 뇌세포 얘기 때문이 아니라 이제 본인이 60대라는걸 자각을 좀 하실 필요가 있는 분이십니다 이제 뭐 본인이 싸우고 저항하는 것만으로 멋있다고 여겨질 나이는 지났잖아요?
+ 25/02/07 20:50
유시민 고평가가 전부터 신기하긴 했어요.
애초에 그 항소사유서 또한 무고한 대학생의 고문치사 사건으로 인한거였고 유시민 본인도 ["그러나 본 피고인 자신도 조사를 위한 감금에 명백히 찬동했으며, 또 잠시나마 직접 조사에 임한 적도 있기 때문에 법률을 어긴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며, 그에 따른 책임이라면 흔쾌히 감수할 것입니다."] 직접적인 가담자는 아니였지만 감금에 찬동했고 조사에 임한적도 있다고 인정했구요. 뭐 학생운동때야 그시대가 그러니 그럴수있고 직접적인 당사자가 아니니 그런다쳐도 보건복지부장관시절 유명했던거하며, 정치인 유시민이 냉정히 성공한게 있나요? 창당도 해보고 통진당합당했다가 계파싸움에 날려먹고 기타짜잘한 사건도 있고 그런분이 방송에 나와서 정치쪽 평가하고 그러는거 보면 웃기긴합니다. 민주당 당차원에선 유시민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 25/02/07 20:52
유시민을 아주 싫어하는 입장인데 뭐 제가 속한 집단을 아주 열심히 공격하시니 혐오스러운데, 뭐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당하면 위 다른 예시 분들처럼 싫어할 만 하겠죠..
+ 25/02/07 20:54
과거의 내 발언과 상충되는 말을 하는건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시간이 오래 지났고 생각이 달라지게 마련이죠.
둘다 옳은 생각이라면 생각이 바뀌었다 라고 말할 수 있겠죠. 근데 요즘 유시민은 좀 심한게.. 자꾸 세대 전체를 욕해요. 이건 생각이 바뀌었다 이런게 아니라 그냥 망언이라고 보는데요. 얼마전에는 60대를 고약한 세대라고 하더라고요. - 자기 어릴떄 부모들은 자식이 말을 하면 들었다. - 근데 지금의 60대들은 고약해서 자식들이 말을 하면 니가 뭘 알아? 이런다. - 살면서 이런 세대를 본적이 없다. - 결론은 60대들 말 듣지마라 젊은이들아. (이부분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뭐 그냥 자기랑 정치성향이 안 맞으면 60대도 때렸다가 20대도 때렸다가... 거기에 특정 누구를 때리는게 아니라 세대 자체를 때리니까요. 너무 고약한거 같습니다.
+ 25/02/07 21:03
그래서 진보 커뮤니티의 아이돌인 거 같습니다. 뭐 저도 오래 전에 푹 빠져봤으니 느끼지만, 이 부류들은 내 편 아니면 모두 멍청하다고 취급하는 선민의식이 엄청나죠. 일단 노인층 비하하는 게 일상이었고, 요즘에는 또 창의적으로 2030 남성을 비하하는 법을 개발하더라고요.
+ 25/02/07 21:38
+ 25/02/07 22:00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722247
시기를 찾아보니 2022년 대선 즈음 백분토론에서 했던 말이네요. 저렇게 말해놓고 투표 까보니 2030 남성이 이재명 지지 안해주는 거 같으니까 청년들 세워놓고 쓰레기네 뭐네 삿대질하는. 참 투명하다면 한없이 투명하신 분이랄까.
+ 25/02/07 20:55
저는 아직도 유시민을 좋아합니다. 나이를 그렇게 먹었는데도 여전히 자신 안의 끓어오르는 감정을 주체못하는 모습이 재밌잖습니까 크크
나이 먹었으니 이제 좀 나잇값하고 점잖아져야지. 이런 말이 제일 싫거든요. 과거에든 현재에든 미래에든 세상 풍파에 깍이지 않고 변치않은 자기 개성을 유지하는 사람? 좋아하지 않을수가 없죠. 2030남성을 싫어하는 이유? 민주당(+이재명) 어용지식인으로써 참을 수가 없는거죠. 2030 여성 지지율 보고난 후 남성 지지율보면 '응 니네 필요없어 압도적 지지해주는 여성 빨아줄거야~' 이게 눈에 훤히 보여요. 이 사람은 딱히 페미니스트라서 그런거 같진 않아요. 그런 사상에 동의도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내가 아는 유시민의 이상향은 노무현의 사람사는 세상이니까요. 이 점에서 문재인과 좀 다른거 같구요. 문재인은 자기 신념으로써 진짜 페미니즘을 신시대의 가치로 여겼던거 같습니다. 자기자신은 구시대의 가부장적인 인물이면서 말입니다. 그에 대한 보상심리로 여성주의를 키워줬구요.
+ 25/02/07 20:58
유시민씨가 2002대선때 김대중 대통령을 이렇게 평했죠. "젊은 시절 총기는 다 사라지고 정상적인 판단을 잃어버렸다. 하야 해야한다." 요즘 몇년 딱 그대로 돌려주면 될거 같더라고요
+ 25/02/07 21:04
누구나 잘못을 하죠.
자신이 좋아하는 인물의 잘못은 감싸줄 수 있는 잘못이겠죠. 감쌀 수 있는지에 대한 기준은 마음 속에 있겠죠.
+ 25/02/07 21:10
정치 평론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메신저가 공격받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런 경우에는 이 메시지는 정론이기때문에 공격받을 여지가 없구나 정도로 생각하면 되지 메신저에 대한 공격을 하나하나 맞받아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메신저에 대한 비난이 싫다면 평론가를 그만둬야죠
+ 25/02/07 21:13
근데 이재명 아버지는 지금 살아 있었으면 94세 가량이 되는 1931년생이라 그 시절 생각할때 여러 직업을 거치는게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현대의 기준으로 볼 수는 없는 일이죠
+ 25/02/07 21:19
젊어서는 늙은 사람을 욕하고, 늙어서는 젊은 사람을 욕한다. 자기의 음모론은 합리적의심이고 그걸 다른 사람이 하면 망언이다. 어용과 지식인을 양립가능하게 만드는 분이라 그런지 더 이상 놀라운 분도 아니죠.
+ 25/02/07 21:24
변을 할 게 있나요? 그냥 민주당이 정권 잡으면 어용 스피커 되는 거고 못 잡으면 반 정부 스피커 되는 거고 투철하게 색깔 뚜렷한 발언만 하잖아요.
+ 25/02/07 21:33
참 신기한게 '유시민' 이라는 말만 나오면 뇌썩남이 어떻고 20대 남성 비하가 어떻고 민간인 고문이 어떻고 하는 이상한 말들이 자동반사처럼 튀어 나옵니다. 아래 게시글의 대댓에도 잠깐 달았었는데 비판을 하려면 확인된 사실, 최소한 합리적인 의심의 이상의 영역을 토대로 해야 합니다. 한 마디로 있는 걸로 비판을 해야지 없는 것, 왜곡된 것으로 비판을 하면 아무런 설득력이 없습니다. 그냥 근거없는 비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됩니다.
평론 안 하겠다고 얘기한 것을 번복했다? 평론은 공직이나 정치처럼 무슨 특별한 권한과 책임이 부여된 게 아닙니다. 그냥 자기가 하고 싶으면 하고 안 하고 싶으면 안 하는게 평론입니다. 언제든지 그만둬도 되고 언제든지 복귀해도 별 문제가 없죠. 이렇게 댓글을 다는 것도 광의의 평론에 해당합니다. 정계 은퇴 선언을 번복했거나 정치인이 중요한 정책과 거취에 대한 국민적 약속을 어긴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그냥 하면 하고 말면 마는 평론을 가지고 마치 죽을 때까지 반드시 지켜야 하는 대단한 약속을 어긴 것처럼 부풀려 과장하는 것도 솔직히 황당하지만 그래도 이해해 줄 측면은 있습니다. 왜냐하면 앞서 얘기한 뇌썩남, 20대 남성 쓰레기, 민간인 고문이 어떻고 하는 것과 달리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거든요. 그 사실을 어떻게 해석하든 이 정도는 관점의 영역, 성향의 영역입니다. 그러나 사실 관계부터 잘못된 주장은 이해의 영역이 아닙니다. 자신이 어떤 인물을 싫어하면 싫어할수록 더욱더 사실을 토대로 정확한 비판을 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설득력이 생기는거에요. 김건희를 아무리 싫어해도 '쥴리' 가 어떻고 하는 식으로 비난해서는 안 됩니다. 이준석을 아무리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성상납' 을 사실인 것처럼 간주해서 비난을 하면 안 됩니다. 이런 것들은 비판을 함에 있어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선에 해당합니다. 기본적으로 근거가 부족하거나 왜곡된 사실을 기반으로 비난을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하는데 유시민 얘기만 나오면 이 기본적인 원칙을 전혀 안 지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아래 게시글처럼 아무리 사실관계를 정정해줘도 소용 없습니다. 어떻게든 핑계를 만들고 워딩을 취사선택함으로써 정해진 결론으로 몰고 가거나, 사실관계를 토막내고 일부만 부풀려 왜곡하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시민 얘기가 나올 때마다 사실관계부터 바로 시비가 붙을 수 밖에 없는 불확실하거나 잘못된 사실들을 토대로 비난만 하는 경우가 매번 반복됩니다. 가장 안타까운건 근거 없는 메신저 공격에만 집중하다보니 정작 중요한 메세지에 대한 토론은 사라지고 있다는 겁니다. 이건 사실을 토대로 해도 지나치면 문제가 되거든요. 김종인이 어떤 메세지를 던졌다는 뉴스에 "너 예전에 뇌물 받았잖아" 로 댓글란이 도배된다고 상상해 봅시다.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기지만 매번 이런 댓글이 반복된다면 댓글란은 의미 없는 비난만 넘쳐나다보니 불쾌함만 늘어나고 정작 중요한 메세지에 대한 토론과 유의미한 댓글은 남아나지 않게 됩니다. 맹목적 비난은 지양하고 합리적인 비판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 25/02/07 21:58
[정치인들은 '현실'앞에서 본인이 한 말을 다 지키고 살기 어렵습니다.]
유시민 지지자들이 본인의 성향과 반대되는 정치인들에게도 이 말을 적용해서 이해해줄까요? 퍽이나...
+ 25/02/07 22:08
유시민이 비판을 받는 가장 큰 기저에는 그가 한 쪽 진영에 치우친 어용 스피커라는 점에 있습니다.
제아무리 학식이 깊고 교양을 갖춘 사람이라도 진영 논리에 휩쓸리면 비논리적이거나 이율배반적인 언행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거기에 유시민이 진영논리에 벗어난 지식 설파를 할 때에도 오류가 없는 사람도 아니니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비트코인, 달착륙 등등) 사실 위의 기준은 비단 유시민 말고 반대 진영 어용 스피커들에게도 적용 가능하긴 합니다. (전원책, 과거 박형준 등등) 그럼에도 유시민에 대한 비토가 더 높아 보이는 이유는 레거시 언론들의 예능 이미지 메이킹과 그에 따른 반발심리도 한 몫하지 않나 싶네요. (알뜰신잡 등)
+ 25/02/07 22:32
그 유시민의 영향력을 키운게 레거시 언론들의 예능 이미지 메이킹이라고 생각합니다.
알뜰신잡에서 보여주는 참지식인 같은 그 모습이 없었다면 일반 대중들에게까지 유시민이 그런 영향력을 가졌을거라 보지는 않아요. 반대로 유시민의 어용 스피커로서의 그간 행적을 아는 쪽은 반대급부로 더 역겨워 하고있는 거구요.
+ 25/02/07 22:42
음..전원책과 애초에 체급이 다르긴 한거같긴 한데 그래도 방송 이전엔 대중들에겐 잊혀져가는 사람이었던건 맞다고 보기에 방송 영향이 여전히 크다고 생각은 합니다
+ 25/02/07 22:25
https://www.youtube.com/live/rgDETQQwBnM
2022.03.03 100분 토론 ["저는 이제 청년들에게 말하고 싶은 건 기성세대한테 묻지 말라는 거예요. 매 세대는 그전 세대보다 훌륭했어요. 그러니까 기성세대한테 물어보지 말고 그냥 자기들끼리 답을 찾고 그 찾은 답을 가지고 부딪히는, 이런 방식으로 대들어야 뭐가 바뀌지. 저는 제가 60대인데 이런 세대를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젊은이들에게 그렇게 말하고 싶은 거예요. 믿지 마라. 답을 구하지 마라. 그냥 부딪혀라 세상하고"] https://www.youtube.com/watch?v=h4lzDDnSRWk 2023.09.22 노무현재단 유튜브 ["2030 남자 유권자들한테 좀 말하고 싶어요. 저는 아부하기 싫습니다. 대한민국이 지금 모든 어린이가 다 금쪽이고 기분 나쁜 말은 하나도 하면 안 돼요. 청년들이 기분 나빠할 수 있는 말도 하나도 하면 안 된대요. 사회에 대해서는 기성세대 개개인도 책임이 있는 것처럼 20대 젊은이들도 책임이 있는 거야. 2030 그때 여성 유권자들은 충분 자기 몫을 이미 지난 대선에 했고요. 저는 어떻게 잘 이렇게 비위 맞춰서 생각을 돌리려고 하고 싶지 않아요."] 이렇게 짜치는 사람을 설명할 수 있는 단어로 뇌썩남보다 괜찮은 게 떠오르지 않는데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 25/02/07 22:35
청년에게 어른 말 듣지 말고 주관을 가지라면서, 은연 속에서는 내말대로 하지 않으면 다 멍청하다고 생각하는 꼰대나 다를 바가 없는 분인데요. 그냥 대선 직전이니 청년층에게 따뜻한 어른인 척은 다 하다가 2030 남성은 지지 안해주는 거 같으니 세대 비하로 귀결되는 게 맞다고 생각하시면; 너무 없어보이지 않나요. 그마저도 남녀 따로 가려 받는 거 보면 너무 속보이는 게. 저는 직전에 민주당 뽑은 깨어있는 지성체라 그분에게 발언권은 있겠네요.
+ 25/02/07 22:39
세대비하로 은연중으로 느끼시는게 자격지심인지 더 없어보이긴합니다. 말만 보면 틀린말 아니구요. 은연중이란 말로 긁히는 모습이 더 없어보여서.
+ 25/02/07 22:37
세대를 싸잡는 행태도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그걸 떠나서 내용만 봐도...
유시민 말대로 60대인 유시민 말 안듣고 자기들 선택했잖아요. 말 잘 들어줬는데 또 20대 한테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 25/02/07 22:41
세대를 싸잡아 세대포위론이라면서 갈라치기한 정치인은 누구보다 좋아하시는 분들이란게 아이러니 합니다. 내로 남불의 끝판왕으로 보이시는분들 말은안해도 댓글타레에 많이 계시죠
+ 25/02/07 22:26
노무현 시절? 아무튼 과거 유시민이 진짜 이미지 때문에 비호감 소리 듣던 시절은 오히려 좋아했습니다.
그때는 좀 까칠해 보이더라도 진짜 본인이 맞다고 생각하는 이야기를 논리적으로 하려고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 과정에서 말 실수 좀 할수도 있지...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본인의 똑똑함과 말싸움 능력을 가지고 어거지 쓰는데 쓴다는 느낌이 오더라고요. 저거 분명히 본인도 아니라는거 알텐데 본인 진영을 위해서 또 어거지 쓰네~ 일부러 저러네~ 라는 생각이 든 순간부터는 좀 그렇더라고요. 흔한 진영논리 정치인중 하나 보는 느낌인데 그렇게 보니 그 까칠한 태도가 너무 거슬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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