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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6 12:32
솔직히 미국인도 아니니 국제관계에서 이상한 짓하는게 아니라 미국내에서 자기들끼리 콩을굽든 뭘하든 상관은 없긴하지만
보고 있으면 저래도 되나 싶은 것들을 막 하고 있는데 그래도 미국인들이 지지를 하니까 하는 거겠죠. 지금 취임한지 한달도 안됬는데 4년후에 미국이 얼마나 지금이랑 달라질지 궁금하긴합니다. 다음 미국선거가 2년후고, 그전까지는 공화당의 지원을 무조건 받을 수 있어서 사실상 2년동안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게 가능한 정부인만큼.
25/02/06 13:07
예전에 영국 가디언이었나? 거기서 미국 대통령은 미국인들만 뽑는데 영향력은 전 세계에 미친다고 비판하는 논조로 기사를 냈던게 생각나는군요. 아마 부시 재선때였던걸로....
25/02/06 13:08
사실 비슷한 일은 이미 일어나고 있긴 합니다....
미국은 '불법'이민자에게서도 세금을 받는 나라입니다. https://radiokorea.com/news/article.php?uid=455455 그리고 이 사람들을 강제 추방하면 남은 재산은 어떻게 될까요? 작은거야 들고 가겠지만 부동산 같은 건....
25/02/06 13:04
DOGE 막아선 美국제개발처 '100명 직무정지'…머스크 "범죄조직"
소식통들은 DOGE 관계자들이 어떤 정보를 확보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그들이 접근한 사무실에 기밀 문서와 USAID 직원들의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었다고 말했다. 본인 말 안들으면 범죄조직이라고 모는 것도 참..
25/02/06 13:15
워낙 피드가 많아서 어떤 것 때문이라고 하는 건진 모르겠는데 이런 내용이 많네요.
usaid -> DEI, PC 관련 기업에 지원금 지급 -> 정치자금으로 기부하여 돈세탁. 사실이라면 증거를 제시하던가 하면 될 일이긴 한데.
25/02/06 18:52
제 친구의 지도교수가 오바마 정부에서 대통령 어드바이저였습니다. 트럼프 1기 시절 트럼프가 연구 펀딩을 건드리자, 그러면 안된다고 설득하려 워싱턴에 한동안 머믈면서 정치인들 설득하다가 결국 시간만 낭비했었는데요. 친구가 지도교수와 대화하며 들은 말이 "들을려는 생각이 없는 사람들을 설득하기란 불가능하다"고 하셨다죠.
트럼프 1기를 이미 겪어봤기에, 2기에선 어지간하면 의견내기도 귀찮아 하겠죠.
25/02/06 14:22
디씨쪽 직빵으로 맞았습니다. 제가 아는 정부계약직 분들은 거의 전부 나가서 시위하시더군요. 애초에 걸리면 직위가 위험할텐데도 특정안되게 선글라스 모자에 핸드폰도 두고 가는 등등 대부분 참여하셨습니다.
25/02/06 14:45
돈 쓰는 사람이 갑이고
그래서 미국이 수십년을 국제 슈퍼갑으로 군림한건데 스스로 슈퍼갑 지위에서 내려오려 하네요 미국 원조가 끊긴 곳엔 중국 원조가 들어갈거고 이미 중국 원조받은 나라들 저개발국에 많죠 세계 패권을 중국에 넘겨주려 작정한 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25/02/06 15:4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049151?sid=104
[트럼프의 감원 칼바람, CIA도 예외아냐…전직원에 ‘보상 퇴직’ 제안] 2025.02.05.
25/02/06 16:24
요즘 트럼프나 머스크 관련 뉴스를 보면 저러는게 맞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알고보면 이게 뉴노멀이고 제가 구식 사람이 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하하...
25/02/06 19:42
도지가 중단시킨 사업들 목록을 보면, 비판적인 시선으로만 볼순 없습니다.
가자지구에 500억 달러 어치의 콘돔을 지원하는 사업, 개복치가 진 or 데킬라를 먹었을 때 더 흥분하는지 알아보는 연구 일본메추라기가 코카인을 먹었을때의 반응 연구에 쓰이는 100만달러 NIH가 개에 코카인을 주사하고 반응을 연구하는데에 쓰이는 230만달러 스마트 화장실에 연구에 쓰이는 690만달러 등 끝도 없이, 헛돈을 세금에 쓴 것을 적발하여 중지시키고 있고, 이 과정에서 실제로 대부분은 국민에게 공통으로 제공되는 혜택은 건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충분히 미국내에서 지지받고 있는 행동이기때문에, 확장되고 있는 것일 뿐이죠. 심지어 윤석열 대통령이 욕 먹은건, 일부 돈을 유용하는 기관이나 업체를 단속하기위해 전체적인 펀딩 규모를 죽이면서 초가삼간을 태운 반면, 도지는 각각 연구과제와 돈이 나가는 내역을 하나씩 보고 중단시키고 있기때문에, 딱히 욕을 먹어야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미국이 예산이 많기 때문에, 더 예산을 쉽게 허용해줬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받을 수 없는 지원을 받다가 끊긴 사람들이 주로 불만을 터트릴 것으로 예상되고, 애초에 그게 정당한 펀딩이었는지는 또 알아볼 일이지요.
25/02/06 20:31
바이든 정부 마지막 2년동안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 정부는 돈을 뿌려야 한다는 집착이 강했죠.
하지만 돈을 뿌릴 방법이 없어서 옐런이 온갖 엉뚱한 사업들에 돈을 집행했었죠. 심지어 저렇게 예산이 집행된 사업에서 돈만 받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경우도 흔했죠. 그래서 옐런도 작년에 사기가 너무 심하다 싶어 예산 집행을 잠시 중단 했었지만, 그러자마자 경제가 흔들리기 시작했었죠. 결국 선거를 이기기위해 다시 집행할수 밖에 없었죠. 바이든이 심할 정도로 엉망으로 만들어놔서 조정이 필요하기는 하죠. 단지, 바이든이 망쳐놓은 것 정도만 되돌려 놓으면 다행일텐데, 반대쪽으로 너무 급하게 틀어버리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25/02/06 20:47
다른건 모르겠는데 가자지구 콘돔은 매우 의미 있는 사업입니다.
거기 인구밀도는 지구상에서 최악이고 어떻게든 피임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지옥도이기 때문이죠
+ 25/02/06 21:52
저런 건 애교인 게,
30개국의 언론인 6200명, 707개 뉴스 매체, 279개 미디어 부문 시민사회단체에 지원을 했다는데 그 리스트에는 BBC도 있습니다. 뉴스들이 다 그 모양인 게 이유가 있죠. 졸지에 지원금을 빼앗긴 미디어들이 당분간 가만히 안 있을 거고 좀 많이 시끄러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 며칠 동안 거의 사용되지 않는 건물 계약 30건 이상 계약 해지하고 세이브한 세금이 4500만 달러가 넘는다고하네요. (재택근무로 2달에 한 번씩 사무실로 출근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요새 하도 시끄러워서 어제부터 도지 X 구경하고 있는데(절감 중인 내용이 시시각각 포스팅됩니다.), 반만 믿어도 세금 내는 입장에선 부들부들할 내용이 너무 많습니다. 세금은 세금대로 많이 냈는데 그게 인플레이션 폭탄이 되어서 나한테 이중고로 들어오니... 이거 우리나라도 누가 한번 까뒤집어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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