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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8 17:57
초동수사로는 타살가능성이 높지 않은거고 추가수사도 진행예정에 자살로 사건 종결한거도 아닌데 기자가 호들갑 떠는거 같은 느낌이..
24/01/08 18:08
가슴부위에 흉기에 찔려 발견되었다면 정말 어지간하지 않고서는 '자살 가능성이 높지 않다' 라고 말할텐데,
반대로 '타살 가능성이 높지 않다' 고 할 정도면 뭔가 더 근거가 있겠지요... 아마도
24/01/08 18:13
일종의 밀실살인에 가까우니까 그렇게 말한것 같긴 합니다.
주변에 CCTV가 분명히 존재하는데도, 그 주변에 사람이 접근한 흔적이 안보인다면 저런 말을 할 수는 있겠죠. 가능성 얘기를 할 뿐, 확정은 아니니까 다각도로 검토는 해볼테고요.
24/01/09 01:52
의대생 아들이란 스팩에 그 부모들한테 감정이입들을 하더라고요 얼마나 안타깝겠냐 애지중지 키웠을텐데 이러면서
의대생 아니고 고졸무직 샛노란 염색머리에 문신있는 친구였으면 절대 지금까지 이렇지않았을거에 내일 점심을 걸수있습니다 크크
24/01/08 19:07
시신의 상처나 근육같은거 보고 죽기전 모습을 유추할수 있다더라구여.
만약에 살인이었다면 자세나 상처에서 방어흔이 보일거구요 자살이었다면 역방향으로 칼을 쥐거나 주저흔이 있겠죠 경찰이 그런쪽에선 일가견이 있으니 큰 반박사례가 나오지 않는이상 믿어보렵니다
24/01/08 19:28
그래도 확실히하려면 주변조사도 한번 더 해보고 가장 중요한건 부검을 해봐야한다고 보긴 합니다.
다만 실종시간이 길지 않아서 고의적인 은폐는 힘들었을꺼라 맞을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확인은 해봐야죠
24/01/08 20:05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306907?sid=102
일단 1차 부검은 끝났는데, 아직 법의학적으로 타살/자살 여부에 관해 자세한 얘기는 안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그동안의 관행상 그런 증거가 있었으면 벌써 흘러나왔지 않았을까 추측합니다.
24/01/08 19:21
의대생 익사 사건은 추태 그 자체였죠. 친구 부모가 적시에 대처하지 못했다면 사람 하나 잡았을 겁니다. 여기도 음모론 갖고 엥엥대는 분들 겁나 많았고...
24/01/08 20:25
피해자가 공원에 들어간 후에 들어간 사람이 없다는 게 타살을 배제하는 정황이 될 순 없죠. 하루종일 들어간 사람이 없다면 모를까...... 먼저 들어가 있었을 수도 있으니까요. 흔한 자살 방법은 아닌 것 같은데, 타살이 아닌 자살쪽으로 무게를 두는 건, 혹시 주저흔이 많고 방어흔은 없어서일까요?
시신이 물에서 발견된 것, 겨울 날씨에 모자, 티, 바지만 입고 있었다는 게 자살치곤 좀 이상하긴 한데...... 자살이라면 밖에서 외투 같은 것을 벗고 스스로를 칼로 찌른 후 바로 물에 빠졌거나 뛰어들었다는 건데, 생각하기 좀 힘든 상황이긴 하지만, 또 그런 식의 자살이 전혀 없겠는가? 하면 그건 또 아니라서...... 여튼 우연한 사고는 아닐 것 같고, 자살이든 타살이든 '동기' 를 찾아내는 게 중요해 보이네요.
24/01/08 20:34
저런 형태의 자살은 극히 드물죠.
그렇기 때문에 정말 자살이라면 아마 종교적인 이유나 정신 질환과 같은 이유가 있었을 것이고 그렇다면 주위 사람들에게 탐문을 하면 어느 정도 감이 잡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지 않다면 타살의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요? 그런데 cctv에 찍힌 사람이 없다고 하니 사각지대 여부를 다시 확인해야겠죠.
24/01/08 23:24
그때 평택에서 20대 청년이 작업도중에서 사망했는데 그건 언급도 거의 안하고 의대생 죽음에만 집중하더군요
죽음도 차별받는다는걸 느껴서 씁쓸했습니다
24/01/09 12:18
최근에 유튜브에서 이 사건을 최근에 다시 다룬걸 봤는데
댓글들이 모랄까...그냥 좀 씁슬하더군요. 거의 정부가 이 사건을 일부러 묻어버렸다?? 식의 댓글들이 참 많더군요. 안타까운 일이지만 다른 분들 말씀처럼 비슷한 시기에 일어난 다른 청년의 사망사건에는 언급도 거의 없었는데 말이죠. 죽음도 차별받는다는걸 느껴서 씁쓸했습니다.(2)
24/01/09 14:05
병이죠 제 같이 일하는 친구도 얼마나 그 친구욕하는지 방구석코난이던 친구를 간신히 갱신시켰네요 유튜브보고 그걸 믿는데 얼마나 답답하던지
24/01/09 10:02
사회가 언제부터인가 서로에 대한 불신이 상당히 커진 것 같긴해요.
예전엔 정치인들만 디폴트로 생각했는데. 요샌 거의 모든 분야에 대해서 일단 자기 생각에 안맞는 것 같으면 부정부터하고 보는 경우가 많네요. 물론 반전으로 사실이 뒤바뀌는 경우도 많긴한데. 이게 참 의심부터하고보는게 상당히 피로한 사회가 되어가는 것 같긴합니다.
24/01/09 10:25
추모공간이 아직도 있는 게 충격적이네요. 저것보다 더 사연 많고 절절하고 안타까운 죽음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데, 저렇게 추모공간 만들기 시작하면 온 세상이 추모공간으로 가득차게 되겠네요.
최근 시신 건은.. 사실상 수사가 끝났는데 '취재가 시작되자' 아직 수사 중이라는 건지, 그냥 수사 과정에서 얘기가 나온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본인 가슴에 칼을 꽂아서 자살한다는 게 좀 의아하긴 하지만, 흉기가 꽂혀 있었다는 점도 그렇고.. 각도만으로 자살, 타살을 확정할 순 없겠지만, 직접 찌르는 게 불가능한 각도인데 경찰이 그런 건 무시했다거나 이랬을 것 같진 않거든요. 방어흔 등 1차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는 있었을 것 같고요. 그리고 현장에 '들어가는' 사람만 안 찍힌 게 아니라 '나오는' 사람도 안 찍혔다는 거긴 합니다. 저 뉴스를 보고 든 생각은 저게 자살이라고?가 아니라, CCTV가 저렇게 사각이 없을 정도라고?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24/01/09 16:17
요즘 자기 전에 넷플릭스에서 '크리미널:독일'을 한 편 씩 보고 자서 그런지,
온갖 상상력이 갑자기 제게... 아, 누군가의 죽음 앞에서 이러면 안되는데...
24/01/11 13:03
기사가 더 떳는데 흉기를 직접 구매했다고 하네요. 부검 결과도 자창에 의한 과다출혈로 숨진것으로 뜨구요.
사건의 일부만 보고 논리 전개해서 음모론으로 발전하는 사태는 그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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