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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7/09 00:38:39
Name 박지완
Subject 온게임넷 sparkyz의 2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축하합니다.
시즌 초반 2연패로 시작했고..

이길때는 3:2로 간신히 이기고...

질때는 3:0으로 지면서.. 승점 관리도 엉망인 상황이었지만..

STX소울을 3:0으로 잡아낸 시점부터 지금까지 쭈욱~달리며 무려 6연승을 하면서..

결국 눈물겨운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루고 말았습니다.

6연승중에 4번이 3:0 승리였기에.. 승점을 쌓을수 있었고..

그중에 2연승이 SKT와 르까프라는 강팀 상대로 이룬 기적같은 승리였기에.. 더욱 값진 포스트시즌 진출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경기였던 르까프전..

쉽지 않았습니다. 과학테란이라 불리우는 손주흥선수의 플레이는 지능적이었고 강력했으며..

카트리나에서의 이제동은 말이 안나오는 엄청난 압박... 그야말로 패배가 눈앞에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팀의 가장 오래된 고참 게이머인 전태규선수와 최고의 저글링 컨트롤러인 박명수선수가 이룩한 값진 팀플레이 승리..

그뒤에 나온 조용히 나와서 1승씩만 챙겨오던 신상문선수가.. 드디어 큰일을 일으키고 말았습니다.

김정민 해설이 말하기를.. 온게임넷은 절대 한경기도 져서는 안된다고 말했는데...

정말 6경기를 치루는동안 단한경기도 지지 않은체... 이렇게 기적같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루어냈습니다.

그들의 강력한 근성과 뒷심의.. 고개를 조아리며.. 이렇게 박수를 칩니다.

PS) 오늘 오프를 뛰었는데.. 스파키즈팬들 대단하더군요.

마지막 신상문선수의 탱크가 구성훈선수의 앞마당에 포격을 가할때.. 카메라는 온게임넷 선수단쪽을 비췄지만..

팬들은 더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서로 일어나서.. 얼싸안고.. 울고.... 환호성을 지르고..

그냥 중립적인 입장에서 본 저로서도.. 박수를 칠수밖에 없더군요.

정말 멋진경기였습니다.  

그리고 이것 참...6월17일 당시상황입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49회차(08.06.17) 경기결과 중간성적
1위 르까프 OZ 12승 4패(승점 +11: 37승 26패-개인전 30승 17패/팀플전 7승 9패)
2위 삼성 Khan 11승 5패(승점 +13: 39승 26패-개인전 29승 20패/팀플전 10승 6패)
3위 SKT T1 11승 5패(승점 +10: 40승 29패-개인전 32승 21패/팀플전 8승 8패) 벌점 1
4위 STX Soul 10승 6패(승점 +9: 34승 25패-개인전 25승 18패/팀플전 9승 7패)
5위 KTF 10승 7패(승점 +7: 38승 31패-개인전 30승 22패/팀플전 8승 9패)
6위 위메이드 FOX 9승 8패(승점 +4: 36승 32패-개인전 28승 23패/팀플전 8승 9패)
6위 MBCgame Hero 9승 8패(승점 +4: 35승 31패-개인전 27승 22패/팀플전 8승 9패)
8위 온게임넷 Sparkyz 8승 8패(승점 -4: 30승 34패-개인전 24승 24패/팀플전 6승 10패)
[남은경기vsSTX,한빛,CJ,위메이드,SKT T1,르까프]

이걸 보니.. 더 믿을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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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09 00:53
수정 아이콘
오늘 마지막 에결보면서 정말 소름이 돋더군요.

막판 6연승에 게다가 마지막경기는 역스윕..

이런 각본없는 드라마가 펼쳐지기에 스포츠가 사랑받는게 아닌가 싶네요.
고딩어참치
08/07/09 01:20
수정 아이콘
전 KTF팬입니다만, 오늘 경기 보면서 스파키즈를 저절로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확실히 스파키즈 팀색깔이 참 재미있는거 같아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그나저나 우리 KTF는 어떻게 될런지 -_-; 휴
막차 타고 올라가야 할텐데요 ㅜㅜ
08/07/09 01:27
수정 아이콘
스파키즈 정말 대단합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지켜봐야겠네요 ^^

아이고 르까프.... 흑흑
라이디스
08/07/09 01:34
수정 아이콘
그럼 이제 세팀 정해지고 STX와 KTF 두팀중 한팀이 나머지 한자리를 차지하는건가요?
지식iN
08/07/09 02:24
수정 아이콘
르카프 응원했는데.. 4경기 질때.. 졌구나~~ 해서 안봤는데.. 결국 분위기였나요.... 플옵 가면 공군 가기 전의 오영종 선수를 한 번 더 볼 수 있을 꺼라고 생각했고, 누가 나오든 결과가 정해진 이제동 선수도 한 번 더 볼수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역시 졌군요.....

다음 시즌 부턴 공군을 응원하고 싶네요..
08/07/09 02:45
수정 아이콘
전 스파키즈팬은 절대 아닌데, 5경기에서 신상문선수가 지지를 받아내고 타임머신에서 나와서 감독,팀원들에게 뛰어갈때 저도 모르게 울컥해서 눈물이 나올뻔했습니다. 솔직히 스파키즈팀내 선수중에 확실한 에이스라고 불릴만한 선수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여기까지 온거 보면 정말 대단한팀이네요.
찹스프로팀
08/07/09 05:02
수정 아이콘
오영종선수도 가고 르까프도 이제 플토라인이 너무 약해지는 것 같네요! 르까프의 테란카드 남발이 이런 결과를 도와준것 같습니다. 확실히 강하긴 하지만 테테전만 계속 있다는 것은 불안하기도 하며 프토로 스나이핑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선수층은 두터워졌지만 알고도 못막은 작년의 원투쓰리펀치보다 엔트리짜기 편해진 느낌이네요! 하지만 여전히 강한 르까프이기에 후기리그는 무조건 플옵 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온게임넷 저력이 어디까지 갈까도 궁금하네요! 벌써 플옵이 기대됩니다!!
처음느낌
08/07/09 08:43
수정 아이콘
르까프는 손찬웅선수가 성장하지 못하면 하락의 길로 접어들 가능성도 높아보입니다.
다음시즌은 손찬웅선수에게 달렸습니다.
천재여우
08/07/09 09:34
수정 아이콘
그간 삼성을 제외한 다른 상위권 팀의 약점이라면 강력한 팀플카드의 부재였는데
이렇게 스파키즈가 올라오면서 전태규,박명수 팀플조합에 지금까지의 기세가 더해지면서
아마도 파이널까지 스파키즈가 올라갈 것 같다고 감히 예상해봅니다.
종합백과
08/07/09 09:55
수정 아이콘
진출 축하합니다. 신상문 선수 어제 경기력 장난 아니던데요 ^^
검은별
08/07/09 11:16
수정 아이콘
르까프 저때만 해도 1위였는데... 왜 연패를...
아이우를위해
08/07/09 11:55
수정 아이콘
팀의 역사와 전통은 무시할수 없다는걸 가장 정확히 보여주는 팀이 스파키즈입니다^^ 과거 KOR시절 기적이라는 이름으로 2004 프로리그 3라운드 우승을 일궈내며 근성과 기적의 대명사로 불리워지던 팀이었는데.....이번 플레이오프 진출을 지켜보며 그당시 기억이 떠오르더군요....팀원은 어느새 많이 바꿔 그때 영광의 순간에 있던 선수는 많이 사라졌지만 전태규 선수와 박명수 선수가 여전히 함께 하고 있었고 이제 새로운 기적을 일궈낼 준비가 되어 보였습니다.....잠시 잊고 있었던 스파키즈의 저력이 다시금 떠오르게 만들어진 이번 시즌 플레오프 무척 기대되네요^^
08/07/09 12:13
수정 아이콘
정말 멋졌습니다. 온겜넷 팬은 아니었지만 이게 과연 프로리그 보는 재미구나 느끼게 될만큼 절로 응원하게될만큼 멋졌던것 같네요
온겜넷 화이팅 입니다.
호삼미도반
08/07/09 13:41
수정 아이콘
kor시절에도 플레이오프 2:0으로 지고있는상황에서 한동욱선수가 서지훈선수를잡고 팀플에서 이기고 차재욱선수가 박태민선수를 이기면서 결승진출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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