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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07 18:00
자신의 생각이 다소나마 저급하게 비추어 질 수 있다고 인정을 하시고 쓴 글이라 크게 불쾌하진 않군요. 그저 자신의 생각을 토해냈을 뿐이니까요. 글 삭제는 안 될거 같지만 수많은 비판 혹은 비난 댓글들을 감수 하셔야 할 듯...
08/04/07 18:07
개인의 생각 차이죠.. 그렇지만 저는 모든걸 다 떠나서, 너무 어린 선수가, 제대로 된 교육 혹은 의무교육 조차 마치지 못한채 숙소 생활을 하는건 반대입니다.
08/04/07 18:13
10대는 20대에게 똑같은 매력을 느끼지만 그 반대는 아니다... 왠지 공감이 안 가는군요.
여기서는 프로게이머로 한정되었지만 우리는 수많은 10대 스타들의 매력에 정신 못차리는(?)는 20대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하는 건 하는 거 나름이죠.
08/04/07 18:15
저 역시 나이 제한을 둘 필요성은 느끼지만, 개인 취향 때문은 아닙니다. 이 시장의 안정성이나 지속성이 낮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중고교 학업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판돈 다 걸듯 달려드는 상황이 영 위태 위태하기 때문이죠.
. 매력을 느끼는 부분은 다분히 개인 취향 차이인데 그런 이유로 나이 제한을 두면, 반대로 매력을 느끼는 다른 분들은 당황스럽지 않을까요. 전 (취향으로 볼 때) 환호하고 매력을 느끼거든요. “아니, 어떻게 저 나이에 저런 능구렁이 같은 판단을 하고 운영을 하는 것이지?!”하며 즐거워 합니다. 현 20대 초반을 넘긴 선수들이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다중 작업(multi-tasking)도 경이롭고요.
08/04/07 18:16
어느정도 수긍은 가지만 그게 나이때문에 인물에 매력이 없다고는 생각이 안되네요. 나이도 요인일 수는 있겠지만
그거보단 요새 프로게이머들은 옛날 프로게이머들 처럼 이야기꺼리가 없어요. 흔히 올드라고 불리우는 게이머들은 스타 초창기부터 올라온 치열한 드라마들 (강민이 게이머가 된 배경이라든가, 임요환의 드라마틱, 수많은 올드들의 힘들었던 생활) 요새 프로게이머들도 나름 이야기들이 있겠지만 비슷비슷한 연습생 시절에서 올라온 선수들이니깐요. 또 한가지는 예전의 본좌라고 했던 선수들이 올라올떄는 강했던 선수들을 더욱 강함힘으로 기존의 강자를 누르고 올라가는 느낌이라면 요즘에는 너무 올라간 수준떄문에 그냥 기존의 선수가 실력이나 연습면에서 뒤쳐져서 자연스럽게 그다음 강자가 올라오는 느낌이 드는건 저뿐일까요..
08/04/07 18:17
별다른 근거 없이 어린애들한테 본인이 매력을 못느끼겠다 무슨 매력이 있는가.. 하는 소리만 반복하시고 있는것 같네요..
저도 제 입장대로 말하자면 20세를 넘긴, 몇년간 게임만 해온 선수들을 어린선수들이 제압하는 것 보면 좀 놀랍고 눈길이 가긴 하는데요. 스타는 두뇌회전이 꽤나 중요한 게임이고 그런 두뇌싸움에서 형들에게 이긴다는게 좀 신기해서 나이 많은 선수들보다 훨씬 나아 보입니다. 매력을 운운해서 제한을 두자고 하시면 좀 있으면 못생긴 선수들은 매력을 느낄 수 없다. 못생긴 사람은 프로게이머 못하게 하자하는 얘기까지 나올수도 있겠네요.(이건 농담입니다.) 그리고 매력에 관한건 나이가 문제가 아니고 요새는 플레이가 지나치게 획일화되어가고 있어서 어떤 개성을 가지거나 놀라운 발상의 전환을 보여주는 선수가 없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말이 e스포츠지 게임으로서 스타크래프트의 한계라고 봅니다. 이미 나올건 다 나왔죠
08/04/07 18:26
나이는 상관 없다고 보는데요. 지금 22살 이상인 프로게이머들도 그 전부터 활동해오지 않았습니까; (이윤열, 조용호 선수도 10대때부터 활동했죠.) 물론 전체적인 평균 연령대 자체가 어려지긴 했습니다만... 저는 그런 이유가 아니라 학업이라든가 건강, 신체상의 문제로 나이 제한이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나이 어린 이영호 선수, 박성균 선수 등에게서도 충분히 프로게이머로서의 매력을 느낍니다.
08/04/07 18:32
무턱대고 나이제한을 두자면 어느정도 동감하겠지만, 이번에 언급해주신 이유는 올해 pgr에서 봤던 내용중에 가장 황당하네요;;;;
뭐 개인의 차이 겠지만 저는 선수보다 게임에 주로 시선을 두는데 비해서 글쓴이분은 조금은 다르신듯합니다. 개개인의 취향이라고 봅니다.
08/04/07 18:42
글쓴 분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말씀하신 프로게이머의 '매력'은 뭘 말씀하시는 건가요? (시비조 아닙니다)
그러니까, 글쓴 분이 20대 프로게이머에게 느끼는 매력, 말입니다. 전 잘 모르겠거든요. 최연성선수나 마재윤 선수의 (전성기의), 인간 같지 않은 경기력? 임요환 선수의 극적인 드라마틱함? 강민선수의 기발한 재기? 제가 프로게이머들에게 느끼는 매력은 이런것이거든요 그리고 제가 느끼는 이런 매력들은, 나이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이영호 선수에서도, 박성균 선수에게도 충분히 매력을 느낍니다
08/04/07 18:48
그냥 개인의 취향인데 너무 악플들이 달리는듯한.. ^^; 모두 예 할때 아니오라고 하는 사람도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딱히 무슨 리플을 달지는 모르겠지만 글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이겁니다. "아.. 그렇구나.. 근데 난 아닌데.."
08/04/07 18:51
10대 프로게이머나 20대 프로게이머나 어리긴 마찬가지라서..
개인적으론 중학교 졸업 이전까진 프로게이머 데뷔를 막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의무교육까지는 성실히 이행하고(솔직히 중학교 이전의 공부는 지식을 가르치기 보다는 지혜를 가르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서.. 뭔말이야..-_-;;) 프로게이머로 데뷔할 수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이네요 나이어린 게이머보다는 기존의 게이머들이 나이들어감에 따라 올드에 대한 향수가 짙어지는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역시 기존게이머들보다 예전에 좋아했던 게이머들에게 정이 더 가더라구요.
08/04/07 18:57
글쓴분의 이유에는 공감하지 않지만..(이건 뭐 개인차니깐요..)
나이제한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중학교(개인적으론 고등학교까지는) 교육은 받고 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거는 협회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거 아닌지..(기대는 안하지만요..)
08/04/07 19:14
왠지 정이 안가는데에는 공감이 되네요.. 하지만 그건 그저 취향차이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의무교육은 받고 나오게 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하구요.
08/04/07 19:20
저야 남정네들이 게임하는데 게임 내적으로는 어떤 매력을 느껴도 외적인 부분은 상관하지 않습니다만..;;
저 역시 나이제한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보는게 아니라 그래야 하죠. 네이버에서 가끔 초등학생들이 학교 그만두고 프로게이머 하는거 어떻겠냐, 난 지금 진지하다, 부모님들이 반대해서, 어른들이 몰라줘서 짜증난다.. 이런 글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중학교.. 아니 프로라는 이름을 내걸었다면 고등학교 졸업 혹은 그에 준하는 자격 정도로 규제했으면 합니다.
08/04/07 19:52
프로게이머 자격제한을 고등학교 졸업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자라나는 중 고등학생 꿈나무들이 너무 일찍 프로게임계로 뛰어들거나 뛰어들기 위해 중학교 때부터 노력하는건 별루 바람직하지 않아 보이는군요
08/04/07 19:57
-경기력에 매력을 느낍니다.
-나이는 상관없습니다. 프로야구등의 스포츠에서 나이제한이 있는건 신체적인 성장 이유가 큽니다. 만약 인간이 초등학생때 신체 적인 성장이 끝난다면 중학생 스포츠 프로 선수들도 많았을 겁니다. 이판은 바둑판과 마찬가지로 신체적인 성장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김연아 선수, 박태환 선수는 어떻습니까? 그들은 고등학생 아닌가요? 매력이 없나요? 수많은 고등학생 연예인들은 프로 아닌가요? -이윤열,조용호,마재윤 등의 탑 프로게이머도 고등학생때 데뷔하였으며, 염보성 선수도 중학생때 데뷔하였습니다. 왜 이영호,박성균 만 이런 얘기를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그들이 건방지게 데뷔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난다 긴다하는 기존의 게이머들을 다 제압 하고 우승을 차지해서?
08/04/07 20:14
학교 정규 과목만 조기 교육 열풍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죠. 예체능 계열도 그렇고 바둑 같은 것만 봐도 남들보다 일찍 시키려고 하죠. e-sports가 지금은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학업 포기하고 게임에 몰두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이 많지만 남들 다 하는 공부하고 나이 들어서 도전할만한 영역이 아닌 것도 사실입니다. 요즘 사극의 약방의 감초는 아역 탤런트인데 예전만 해도 공부 안 시키고 TV에 아이들 출연한다고 말 많았죠. e-sports가 발전해서 자리를 잡을수록 저연령화를 피할 수 없다고 봅니다.
다만 10대들 틈바구니 속에서 30대 프로게이머인 임요환 선수가 게임한다고 상상하면 위화감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군요. 흐흐
08/04/07 20:28
글쓴님과 이유는 다르지만 큰 맥은 공감합니다.
어린 선수들이 벌써부터 프로게이머를 업으로 삼기에 아직 이스포츠 판은 위험합니다. 당장 3년후에 없어진다고 하면 이영호 선수는 고작 20세 입니다. 전태양 선수는 고2구요. 그들에게 갑자기 하려고 했던 직업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더군다나 스타는 워3와 달라 해외에 시장이 거의 형성이 되지 않았는데...
08/04/07 20:44
어째서 프로게이머가 어린나이에 선택하면 위험한질 모르겠군요..
바둑 지망생..바둑기사들 역시.. 메인클래스에 속하지않는다면.. 학업도 전무한상태인데 더더욱 암울한것 아닌가요?.. 정말 바둑과 스타는 흡사한곳이 매우 많습니다... 게임이라고 나쁘다는 편견은버리시길.. 장래를 걱정하는건 본인이 알아서 하겠죠.
08/04/07 20:54
바둑 시장이 크다지만, 그만큼 덤벼드는 사람도 많습니다.
아마도.. 한국기원 연구생들이나, 지방의 바둑학원, 기원 등에서 제2의 이창호를 꿈꾸는 어린 기사들이... 과연 프로게이머 지망생들보다 적을까요? 시장이 더 크고, 기대수익도 더 큰데요? 오히려, 프로게이머 연습생들은 프로게임단 연습실로 들어가서 연습생 과정을 거쳐도.. 몇 달 내로 못견디고 나오는 사람들이 더 많을겁니다. 자기 재능을 확인하는데 드는 시간이 짧거든요. 하지만, 바둑은 1~2년 배워도 그 사람의 재능이 어느정도인지 확신하기 힘듭니다. 그만큼 '낭비하는' 시간이 더 길다고 봐야겠죠? 이영호 선수, 박성균 선수가 17세이고, 전태양 선수가 중학생이지만... 조훈현 9단은 9세에, 이창호 9단은 11세에 데뷔했습니다;;;
08/04/07 21:09
제가 아는 아이가 바둑기사 지망생입니다. 물론 신기할정도의 천재더군요.6살에 바둑TV를 뚫어져라 쳐다보고는 모든 정석을 그자리에서 다 암기,조금 지나니까 복기까지 척척....집안의 반대를 뚫고 늦은 나이(^^:)인 12살에 바둑계로 입문을 꿈꾸며 장수영9단 문하생으로 들어갔죠.
제가 그 집안과 친해서 꽤 열렬히 부모를 설득했는데요,그게 주효했다기 보다,아이의 꿈을 보다못한 부모들이 적극 후원자로 변신했죠. 바둑은 소위 쇼부를 보는데 스타하고 다릅니다.바둑은 초등학교 졸업까지 입단하지 못하면 그만 둘 수 있고요,그 이후로 공부를 선택하거나 다른 진로를 선택해도 됩니다.그러니 나이따윈 상관없죠.(입단하면 평생직업으로 문제도 없구요) 하지만 스타는 다릅니다.중학교,고등학교 아이들....이때 학교생활을 포기한다는것이 어떤 것인지는 모두 잘 알것입니다. 바둑과는 여러면에서 비교가 안되지만...입문 나이에 대한 비교자체는 어불성설입니다. 니들이 선택한거니 알아서 해야지....이렇게 말할 수 없습니다.엄연히 그들은 미성년자입니다.
08/04/07 21:17
음... e스포츠가 얼마나 크게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우리나라의 e스포츠는 스타 달랑 하나입니다.
그런상황에서 바둑과 비교를 한다면 스타의 시장은 비교가 안된다고 봅니다.. 바둑인구와 스타인구의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최소한 수십배이상 차이나지 않을까요? 아마 프로기사한다는 아이보다는 프로게이머 한다고 나서는 아이들이 훨씬 많을겁니다.. 시장의 안정성과 수급 현황을 보았을때 스타쪽이 훨씬 불안정하기 때문에 법규 차원에서 방송 데뷔는 제한을걸어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제한으로는 중학생정도가 좋아보입니다. 사실 인터넷에 기반한 스타크래프트및 이스포츠는 일반 가정에서도 충분히 연습이 가능하고 또 그렇게 수많은 아마츄어 들이 연습을 하고있습니다. 어린학생들을 학교에서 때어네어 합숙까지 시키는건 너무하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08/04/07 21:21
일단 저도 나이제한을 두는 것은 찬성합니다. 그리고 바둑과 비교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바둑과 e스포츠는 엄연히 다릅니다.
과연 e스포츠선수가 조훈현,서봉수,유창혁사범들과 같은 나이 때까지 선수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단연코 말씀드리죠 절대 불가능합니다. 30대 프로게이머도 현재로선 그가능성이 임요환선수밖에 안보이는 시장과 50이 넘어서도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세계가 과연 비교가되냐는 의문이 생깁니다. 입문나이는 바둑이 더어리다고 비교하는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장래를 생각한다면 바둑이 단연코 위이기 때문입니다.
08/04/07 21:55
여긴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의 세계입니다.
프로는 오직 그 무엇도 아닌 실력만으로 인정을 받는 가장 큰 판인 유럽축구만 보더라도 나이에 제한은 없습니다. 실력만 된다면 16세 17세 선수들도 인정받는 곳이고요 어려서 매력을 못느낀다니요 호나우도만해도 17세에 월드컵에 참가도 했었고, 18~20세때의 플레이에 가장 많은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모습을 보여줬던 나이입니다.
08/04/07 22:00
저는 이글이 많이 공감되네요;; 물론 프로게이머이기때문에 게임으로 말하는것이겠습니다만...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건 어쩔 수 없네요 개인차이겠지만요
08/04/07 22:33
산화님//그러니까....조금만 고개를 돌려보세요.야구도 재밌고,축구도 재밌고,바둑리그도 곧 개막합니다.(응?)
물론....프로리그도 시작하겠지만.....이거이거 내가 어떻게 돌본 애들인데...이런 생각할 필요없이...저하고 같이 기아나 응원하자구요.(응?)....아니면..이승엽이라도...(죄송합니다.제가 염장을 지른 것임에 분명하지만...이런 푸념해봐야....ㅠ.ㅠ....)
08/04/07 22:40
그건 님이 스타에 흥미를 잃은거지 왜 선수나이를 트집잡는거죠? ;;
임요환,홍진호,최연성,박정성 등등 이런 올드선수들도 어릴때부터 활동했던 선수들인데... 그리고 예전엔 스타 같은거 왜보냐고 안보다가 이제서야 보는 제 친구는 지금 이제동,이영호같은 어린선수들에 플레이를 정말 즐겁게보고있는데......... 스타팬이 대부분 20대라고했는데 베틀넷이나 길드원들 나이보면 20대보단 거의 10대가 훨씬 많구요... 전태양이 이길때 매력을 느꼈냐구요...? ;; 전 나이가 어려서 오히려 관심이가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20대넘은 사람들이 보기엔 어린 선수들이 우승하는게 우습게 보일지모르지만 뭐 스타가 20대만을 위한게임도 아니고 스타를 보는 10대들 생각보다 굉장히 많구요 이미 마음에서 멀어졌고 잘안본다고 하셨는데 그렇게보면서 무슨 평가를 하시는건지...;; 그런 상황에서 당연히 흥미가없는거 아닌가요? 저도 야구를보면 대체 왜보는지 이해가안되는데... 지금 스타에 열광하는 사람들 다 싸그리 무시하시는투로 들리네요..
08/04/07 22:59
아...
그러니까 게임을 보는것이 아니라 매력있는 사람을 보고 싶은데, 그 사람이 눈에 들어올 수 있는 뭔가를 해야 되는 거군요. 장동건이 산속에 틀어박혀 경이나 외고 있으면 누가 쳐다나 보겠냐는 말이죠. 매력 만점이라면 뭔가를 해서 자신이 글쓰신 분의 눈에 들어오게 해야 하고, 그 뭔가가 게임이군요. 매력 있는 사람을 볼 수 있는 곳은 많지만, 게임도 보고싶고, 그런데 게임을 보자니 매력적인 20대의 게이머들은 매력없는 10대 게이머에게 잡아먹히고, 왠만하면 내가 매력을 느끼는 20대 게이머가 조금 더 잘했으면 좋겠는데 사실상 불가능할 것 같고, 그렇다면 아예 모든 게이머들을 20대로 만들면 어떨까? 나만의 퐌타지가 실현되었구나! 설마 이런 건 아닐거라 봅니다만. 제가 학창시절에 장래희망이 발명가, 과학자 이런 애들이 수두룩 했었는데, 지금 희망대로 된 녀석들이 한명도 없습니다. 그냥 돈을 벌고 있죠. 뭐라도 하면서. 다들 느끼는 거겠지만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돈까지 버는건 무한축복이죠. 제 생각은 이것과 같습니다. 게임보면서 매력남까지 찾으려는 건 두마리 토끼 같네요. A 선수의 재미도 있고 결과도 이긴 경기, 비평가들의 지지를 받은데다 관객수까지 대박난 B 영화와는 전혀 성질이 다른 토끼요. 잡아야할 필요성과 관련해서요.
08/04/07 23:36
어린 선수들 중에 특별히 좋아하는 선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 20대게이머들 좋아하는 것만 큼 매력을 느낍니다. 글쓴 분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08/04/08 00:28
전혀동감안가네요 ; 어차피 매력느끼는건 개인차죠 . 포스느끼는것도 개인차고요 . 님이 임요환 홍진호한테 매력을느끼셧겟지만 저는 오히려 임요환 홍진호에게는 여지껏 그닥 매력을 느껴본적이없네요 어차피 다 개인차죠
08/04/08 00:30
선배들 사이를 뚫고 나오는 한두명의 신동이 나와야 재미있는건데..
이건뭐 신동들의 사이를 뚫고 나오는 한두명의 선배들이 대단해보이니..
08/04/08 01:00
캐리건을 사랑했다님///네....먹튀들의 수준낮은 경기들을 보고 싶습니다.....자꾸 지니까...먹튀가 되어버린 것이 아니란 걸 증명할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그들도 누구보다 성실히 경기를 준비하고,새로운 전략을 짜고....팬들의 가슴을 뛰게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할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따로 리그를 두더라도....차라리....
강한 사람만 좋아하게 되는 심장을 가졌다면 좋겠지요....하지만....제 심장이 그렇지가 못하네요....
08/04/08 01:34
본문처럼 이런저런 이유들보다는,
그냥 본인이 10대떄부터 함께 환호하고, 열광해왔던 선수들이 본인이 20대에 접어들면서 서서히 사라지니까 그 자리를 대체하는 신인선수들에 대한 반발심리가 아닐까요? 사실 저도 이영호선수 너무 잘 하고, 기존 선수들 다 밟아버리고 우승하니까 좀 거부감이 들더군요. 잘하기는 해도..
08/04/08 02:45
저도 본글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최소한 의무교육을 마친 고등학생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의식의 차이가 아닐까요? '멋진 실력만을 보여준다면 나이는 상관없다.' 이말도 수긍을 할수 있습니다만, 아직 e스포츠는 다른 스포츠와 많이 다릅니다. 재능이란 말만으로는 '프로'라는 세계와 어울리지 않는것이고, 오락질보다 스포츠라는 인식에 가까워 지기 위해서는 단순히 게임내용만을 바라보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연봉협상, 숙소생활, 은퇴(사실 중,고등학생에게 은퇴라는 말도 좀 안어울린다고 생각)후 계획등등 나이어린 선수에게는 힘든일이 될수 있지 않을까요. 태생자체가 그렇게 시작한 e스포츠이지만 변화가 쉬운것도 e스포츠입니다. 나이제한을 두는것은 좋을것 같네요/
08/04/08 06:43
거의 대부분의 프로게이머들이 10대 시절에 데뷔해서 주목받지 않았나요? 극초기의 신주영, 김창선, 김태형 해설등의 몇몇 예외가 있지만, 초기프로게이머들도 박성균, 이영호 선수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당시 고등학생들(혹은 고등학생 나이)가 대부분이었죠. 당시 장경호 선수는 프로게이머경력으로 고려대에 진학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임요환 선수 조차도 첨 이름을 날렸을 때는 10대 였습니다. 최근 몇년간 프로게이머들의 연령이 높아진 것이지, 원래 스타판은 10대가 지배해왔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어린 나이에 프로게이머를 업으로 삼는 것은 분명 위험합니다만, 거의 대부분의 다른 스포츠선수들도 마찬가집니다. 야구, 농구, 축구선수들이 초등학교때부터 운동만 하다가, 프로에 지명 못되면... 아니 지명되는 선수는 극 소수이며, 대부분이 지명받지 못합니다.
08/04/08 10:30
엄재경 해설이 한말...."이영호 이어린 선수가 !! 승부가 뭔지를 알아요!!" 이영호 선수가 20대였다면 이런 소리도 하지 않았겠죠...
그래서 이영호 선수가 엄청난 매력으로 느껴졌습니다. 정말 이어린 선수가.....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요즘 이영호 선수가 잘나가다보니 진정으로 깔게 없어서 이러는 거라고 생각하겠습니다. 거부감이 든다구요? 잘하는걸 어찌하란 말입니까....-_- 일부러 지기라도 할까요?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선수라도 이럴까요? 좀 솔직해졌으면 합니다.
08/04/08 13:31
치밀한 논리나 풍성한 내용의 글은 아니지만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는 이해가 됩니다.
프로스포츠라고 한다면 경기 외적인 면에서 나이나 외모 성격등 선수의 캐릭터도 중요하니까요 같은 플레이를 보여줘도 그 플레이어의 캐릭터에 따라 느껴지는 감동은 분명 다를 것이구요 스타같은 경우 그 컨텐츠가 남성적인 스포츠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떤 플레이와 겹쳐 보여지는 플레이어가 소년인가 청년인가에 따라 개인적인 느낌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다른 종목의 누구는 10대가 아니냐 ..어떤 게이머는 소년에서 출발하지 않았나의 관점에서만 논의될 수 있는 내용은 아닌 것 같네요 .
08/04/08 16:31
영웅이 나오고 그선수를 응원하고 그 선수가 어떤 역사를 만들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 저에게는 큰 매력인데요. 선수의 나이가 무슨 상관입니까 신구 간에 세대교체는 어찌할수 없는 노릇이구요. 20대선수의 플레이만 멋있다 그건 좀 아니네요. 지금이라도 홍진호 선수나 박정석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모를까 저는 스타 광팬이라서 이대로 구세대 선수가 쭉 잘하는 건 바라지 않습니다. 세대교체가 되더라도 e스포츠는 계속 되는 것을 바라지요. 스타2로 옮겨지면서 다시한번 e스포츠가 발전하길 바라죠. 이제동 선수 특히 이영호 선수같은 잘하고 또 잘 나가는 선수를 응원합니다.
08/04/08 22:41
뭐 사람마다 다르겠죠 나이가 어려서 좋은사람 나이가 어려워 오히려 나쁜사람 뭐 가치관이라보고 뭐 삭제될 만한글도 아닌것같군요 그냥 개인적인 생각일뿐이니
08/04/09 10:42
동감합니다..
게임이 프로리그가 열릴 정도로 성장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폐퇴적인 성격을 가지고있는 유희수단입니다.. 어린 선수들 에게도 열정은 느껴집니다만.. 게임만 하는 조카녀석이 생각나기도 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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