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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05 20:05
마재윤선수가 한번 보여주려고 했었죠. 커세어+셔틀을 버로우히드라로 잡겠다고 버로우하고 기다렸지만,,,, 정면으로 지상군+리버로 쳐들어와서 밀어버리더군요;;
08/01/05 20:06
사실 버로우 히드라가 함정용으로 많이 쓰이죠. 하지만 히드라로 커세어에게 좀 피해입히고 스컬지로 덥치는 과정에서 약간어려울것 같습니다. 도망치고있는 커세어와 스컬지의 속도는 스컬지가 미세하게 빠르기는 하지만 토스 캐논지역까지 도망치거나 혹은 병력있는곳까지도달하는데는 무리가 없다고 봤을때 스컬지는 커세어가 도망치는 방향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덮쳐야하는데..... 도망치는 방향을 예측하기가 무척 까다로울것 같군요
08/01/05 20:07
한가지 확실한건 저그가 저런 함정을 파놓고 토스가 그 함정에 걸리지 않는다면 저그는 할게 없어집니다.
더군다나 버로우 업그레이드와 다수의 스커지, 다수의 히드라를 운용할 자원적인 여유를 저그가 가져가기 힘들지 않을까요? 특정 선수(김택용 선수)가 쓰는 유닛이 사기급이 되지만 일반 게임에서는 어느 정도의 전력의 보탬이 되어지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게 되겠죠. 유닛 활용의 이해가 가장 큰 차이가 되지 않나 싶네요.
08/01/05 20:07
현재로서는 입스타인 인스네어+히드라+스컬지 밖에 답이 없네요. 그런데 김택용선수의 저그전은
커세어가 다가 아니라는게 문제죠. 오늘 1경기에서 대부분의 커세어를 잡힌 김택용군의 판단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08/01/05 20:08
쩝 보통 이런듯 이론적인 글에서는 '말이쉽지 저게 됩니까' 하는 반응이 나오는게 보통인데
김택용선수의 최근 저그전을 보면 '저거 저렇게 해도 김택용은 못이겨요' 하는 반응이 더 자연스러워 보이네요-_-;;; 그만큼 김택용선수의 저그전은...무섭죠 퀸의 활용(인스네어,패러사이트,브루드링 모두다)이 아비터의 활용정도로 대중화되면 김택용선수 잡을 저그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08/01/05 20:10
사실 오늘 1경기에서도 이주영선수가 1스타 커세어인걸 눈치챘으면 뮤탈 스컬지갔어야하는 상황이 아닌가싶습니다. 1스타 커세어는 뮤타 스커지로 처리가 가능하죠
08/01/05 20:10
스파이어에서 공중유닛 방업하는 것은 좋아보입니다. 뮤탈리스크와 스커지 외에 오버로드도 방업은 되니까요.
그래봤자 커세어가 8기씩 모이면 부질없겠지만..
08/01/05 20:11
Rush본좌//머릿속에서 파이썬 12시를 이미지로, 본진의 해처리 옆에 오버를 모으고, 스포어 1개와 히드라 1부대가량을 숨깁니다. 그리고 2시와 12시 사이 미네랄 옆 가느다란 절벽에 6기정도, 그리고 앞마당 앞 언덕(시야밝히는데 좋은)에 4기정도, 그리고 바로 옆 섬쪽에 4기정도.
커세어가 크립이든 어디든 보이는 순간 스커지는 오버로드를 때리고 갈 반경을 좀 넓게 펼쳐서 기다려야한다고생각합니다. 오버로드가 한기 죽을쯤에 히드라를 띄우면 꽤 많이 때릴 수 있을것 같고 커세어 방향동시에 부대지정해논 스커지를 그쪽방향에있는것까지 해서 따라붙으면 적어도 어느정도는 깰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이렇게 하면 커세어를 잡기도 잡지만 섣불리 커세어가 오버로드 잡으러 돌아다니기는 힘들 것 같기도 하구요. 물론 이 멀티태스킹이 쉬운건 아니겠지만. 김택용선수의 커세어 관리와 함께되는 게이트 생산, 멀티관리보면서. 이런 트릭을 여러곳에서 쓰지 않는이상 이기기 힘들다 싶네요. 매복과 지형, 머리싸움을 더 이용해야 할 것같습니다. 저그는 기본적으로 회전력말고는 어떤것도 프로토스를 압도할 수 없는 것 같거든요( 제가 여기 처음 쓴 글에서 이야기한 역상성이야기를 참조해주세요.)
08/01/05 20:12
이승원 해설의 밴드오브 스타크래프트를 보면서 중간에 박정석vs조용호 경기가 나왔는데,
그때 조용호선수가 인스네어 캐리어에게 쓰더군요. 그리고 캐리어는 확실히 느려졌구요. 만약 인스네어를 썼는데 커세어가 웹을 개발하지 못했다고 하면 거의 전멸수준에 이를텐데.. 왜 입스타인지 저도 아직도 이해가 안되네요. 개인적으론 아비터의 기술만큼이나 뛰어난 포텐을 지녔다고 생각하는데..
08/01/05 20:13
남자라면외길 // 잘 모르겠어요. 인스네어로 발업질럿이나 지상유닛들 잡는 플레이는 제가
중3때 스타가 처음 나왔으니 거의 한 7년된 전술인데, 프로게이머가 경기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이유가 있죠. 퀸을 적극 활용하려면 후반쯤 가서 적절한 가스가 확보될때 사용해야하는데 투자한 만큼 그렇다할 효과는 얻기 힘들고, 커세어 8기 타이밍에 인스네어가 확보된 퀸을 두기이상 보유하려면 그 타이밍에 잃을것이 많아서 일까요?(챔버 공방업 미흡, 부족한 러커와 스커지의 숫자 등)
08/01/05 20:13
인스네어는 컨슘이없어서 바로바로 못 쓰기도 하고
퀸인스네어 개발하고 퀸모으면........ 그 개스땜에 하이브 뒷심이 많이 흔들릴 것 같기도해서 피하는게 아닐까싶네요 그리고 퀸보자마자 째면 인스네어 특성상 맞추기도 힘들고 아군에 묻으면..켁..
08/01/05 20:14
인스네어로 커세어 잡는건 옛날에 나오지 않았나요?
변은종 선수가 강민선수 상대로 패러독스(아님 남자이야기)에서 한번 보여준적 있을걸요?
08/01/05 20:16
사실 밸런스 이야기는 많은 논란이 되겠지만..
디바우러가 레어테크에서 나올 수 있어야 하는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저뿐인가요? 각 종족간 공중병기가 있는데(상대의 디펜스를 무색하게하는) 가디언과 디바우러는 ..사실 ..말이 최종병기지. 저그는 지상은 저글링 히드라 러커 울트라. 공중은 뮤탈 커세어 가디언 디바우러 정도가 전투유닛인데. 커세어의 타이밍이 최적화된 스파이어 타이밍보다 앞선다고 할 때, 디바우러는 레어에서 나와야 구색이 맞지않나 싶어요. 캐리어나 배틀을 노린 상성유닛이 스커지고, 커세어의 상성유닛은 디바우러니까요. 전에 엄재경해설위원 이셨나.. 방송에서 이런 유닛들의 관계랑 이런걸 설명해주신것같은데 기억이안나네요
08/01/05 20:16
nickvovo님// 흠.... 그걸 성립시키려면 커세어는 스컬지가 없는쪽으로 들어와줘야된다는 얘기인데.... 스컬지 4기로는 공1업 커세어가 8기 정도 쌓이면 그냥 녹죠.. 만약 절벽을 통해서 아니면 앞마당 언덕쪽을향해서 커세어가 들어오면 스컬지는 다 녹습니다. 자연스레 퇴로가 생깁니다. 운적인 요소도 많이 필요할것 같군요
08/01/05 20:17
어떤분께서 지난번에 김택용 선수와 마재윤 선수의 블루스톰에서의 경기를 분석해 주셨는데, 오늘 경기를 보면서 저도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초반에는 끊이지 않는 프로브 정찰, 그 다음엔 이어지는 커세어. 끊임없는 정찰의 힘이 김택용 선수의 알 수 없는 힘의 근원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압도적인 지상군으로 마무리....
08/01/05 20:17
저도 인스네어를 잘쓰면 좋을것같다고 느끼기는하는데.. 문제는..그 범위와 사거리가 약간 문제되지않을까하는. 또, 시전딜레이도 약간있고, 지상군에쓰는것도아니고 커세어를 잡기위해서 쓰는데.범위문제가 약간 클듯.. 커세어를 뮤탈처럼 뭉쳐서다닌다면 좋겠지만, 김택용선수가 예전에 박태민전에서 커세어뭉치기처럼 사용하는걸 보았는데. 요즘은 퀸을 의식했는지 뭉쳐다니지도않더군요;
08/01/05 20:19
그리고 그 에벌레..뭐였더라 단축키 R 눌러서 시야를 공유하게 하는것도 좋을것같은데
이건 업그레이드 안하더라도 쓸수있고 마나소모양도 적어서 괜찮을것같은데
08/01/05 20:21
개인적으로 저그도 획기적인 유닛을 추가하지않는다면 지금 김택용선수를 잡을방법은 올인성 플레이밖에 없다고 봅니다.
물론 블루스톰 김택용vs김준영전도 있긴하지만 뭐랄까 예로 삼기에는 너무 부족한 숫자가 아닌가 되서요. 그래서 그 대안이 퀸이라 생각되는거구요
08/01/05 20:21
Rush본좌 //만약 스커지를 죽이고 들어오더라도, 음.. 이게 어떨까 싶네요. 스커지가 가까워지고 커세어가 스커지를 떄리려는 순간 버로우를 풀어버리면, ;;
오버로드 한 2~3기 잡히더라도. 스커지가 범위를 상당히 좁혀서 커세어 시야에 살짝 들어오는순간 히드라를 업시키는건..
08/01/05 20:22
퀸쓰는게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갑니다 저도 베넷에서 커닥쓰는 플토에게 써보려고 이래저래 써봤는데 결론은 퀸에 소모되는 자원으로
지상군업그레이드 눌러주는게 더 좋더군요 -_-;
08/01/05 20:23
디바우러가 레어 유닛이 돼 버리면, 패러독스가 저그맵이 될 가능성이 있죠;;
개인적으로도 퀸의 활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뮤탈+저글링+럴커+스컬지+디파일러 조합을 이제 막 완성한 시점이라 여기에 퀸이 추가 되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네요.. 운고로 분화구 맵에서 퀸의 패러사이트가 많이 활용 될 줄 알았는데, 안나오더군요. (중립 유닛에 걸면 좋을거 같은데..)
08/01/05 20:23
버로우풀때 약간 딜레이 있어서 바로 못쏘죠...
더군다나 셔틀이면 몰라도 소형이라 히드라한테 잘 죽지도않는 커세어들.... 김택용선수 저그전 패턴은 정말 단순한것 같은데 깨기 어려운거 같아요.... 커세어 다크or리버로 러커보다는 히드라강제이후 중규모 혹은 소규모히드라가 남아있다면 질템 혹은 질럿리버진출.... 꿋꿋히 견제 버티면서 2~3부대 히드라를 모았다면 견제한방더해서 흩어뜨린후 진출....
08/01/05 20:25
김택용선수라면 굳이 커세어 안써도 이길것 같은데요 -_-;;
아무튼 김택용선수 잡는 방법은 마재윤선수가 블루스톰에서 쓴 전략밖에 없는것 같네요. 초반 프로브정찰을 발업저글링 소수로 막고 히드라웨이브 or 패스트 드랍으로 타격을 줘야할 것 같네요. 프로브 정찰이 실패하면 일단 포톤숫자를 어느정도 늘릴지 감이안오고 커세어가 저그 본진까지 가기 전까지는 무방비이기때문이죠.
08/01/05 20:26
초패스트 디바우러가 어떨까요?
장난이구요;;; nickvovo님// 그럴려면 레어테크 스파이어에서 뮤탈말고 좀 더 쎈, 싸움이 될만한 공중 유닛을 줬으면 하네요. 디바우러 띄웠을 때 토스는 질템/리버/아예 스카웃 캐리어로 체제만 전환하면 되니까... 솔직히짜증나요 ㅠㅠ
08/01/05 20:28
저히움직이면서 커세어가 지나가는 황금타이밍에 버로우풀기는.... 김택용을 능가하는 멀티태스커야야 가능할겁니다
저히 조금만 신경못써줘도 한두기 퍽퍽 죽어나가니 말이죠;
08/01/05 20:28
..제가 놀란 사실은
레어테크에서 디바우러정도 나와줘야 맞지 않느냐 했을떄 심히 까일꺼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이 부분이 부드럽게 수용되가는 분위기에있습니다 ㄷㄷㄷㄷ 그럴것도없이 뮤탈을 기본방어 1만줘도. 사실 마린메딕이 뮤탈을 뭉치지 않고서 못죽인다는 시점에서 밸런스는 붕괴라고 생각해요. 뮤탈은 사실 뭉칠 수 없었다면 쓸 수 없는..유닛이 되었을듯.
08/01/05 20:28
태엽시계불태우자님// 전 김택용 선수가 강한 이유는 말도 안되는 커세어 활용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교전 한번 나면 오버로드가 싹 털려버리니까... 다음번 택마록? 팥떡록?을 할때 김택용 선수한테 커세어 뽑지 말라고 하면 마재윤 선수가 이길 것 같아요.
08/01/05 20:29
결국은 멀티태스킹으로 귀결되는군요 ㅠㅠ
하아, 마재윤선수가 김택용선수를 압살하는 모습은. 아니 저그가 김택용선수의 비수토스를 압살하는 모습은 볼 수 없단 말입니까 ㅠㅠ
08/01/05 20:31
태엽시계불태우자님// 말만 들어도 기대가 되네요^^ 그 떄 박태민 선수가 연탄조이기로 조이는 경기 밖에 못봐서...
찾아봐야 겠네요^^
08/01/05 20:32
이제는 멀티태스킹이 최고의 관점입니다
이제동선수가 최강이된건 빠른손을 이용한 다방면의 멀티태스킹과 생산력 컨트롤이 받쳐줬기 때문이죠 테란이야 원래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유저만 해왔지만 김택용,이제동선수는 플토,저그로도 그것이 가능한걸 보여준 예죠
08/01/05 20:39
퀸 가격은 이미 1.08패치 때 인하된 가격입니다. 100 / 100이죠. 그 때 이미 퀸에 대한 업그레이드 비용이나 기타 등등 퀸 좀 쓰라고 많이 싸졌죠. 뮤탈 뽑는 거에 비하면 크게 부담되는 가격도 아닙니다. 라바 좀 차지하는 게 문제지.
08/01/05 20:40
솔직히 김택용선수의 커세어 보기 전에는 이런 견제가 가능하다고 생각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하자고 말하면
'스커지에 그냥 gg일듯' '마재윤 앞에선 그냥 토스일뿐' '버로우 히드라에 낚일 듯' '그냥 투게이트 하는게.....' 라는 반응이었겠죠. 김택용선수는 빠른 손으로 프로토스 극한의 컨트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그도 발전해야 합니다. 예전처럼 대충 물량 먹고 러커 몇기 박아두고 스커지 패트롤 시켜놓으면 이기는 시대는 지났죠.
08/01/05 20:50
단순히 커세어를 보고 히드라와 스커지가 빠르게 반응하는 단계를 넘어..
커세어의 올 경로와 도주경로까지 예측하고 히드라와 스커지를 미리 배치 시킨 후 빈틈없는 컨트롤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봤던 스커지 에어쇼 리플이 생각나는군요.. 스커지의 진화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ps. 김택용 선수 미워요
08/01/05 20:52
무적을 자랑하던 최연성 선수의 저그전도 서서히 파악되고 무너졌으니(그럼에도 총승률이 70%) 김택용 선수도 언젠가는
저그에게 발목 잡히겠죠. 현상황에서 답이 안보일뿐...
08/01/05 20:53
마재윤 선수가 블리츠에서 박정석 선수를 상대로 보여준 칼 타이밍 뮤탈 + 소수 스컬지로 이길 수는 없을까요?
아...커세어 타이밍이 너무 차이나나...-.-;
08/01/05 20:57
Hitachiin님// 어느 분 글에서 본 것이지만, 단순히 손만 빠르다고 될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두가지 이상의 교전이이 동시에 일어났을 때 흔히 우선순위(중요성)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하기 마련인데 김택용 선수는 모든 교전에 손을 쓰고 있죠.
마재윤 선수와의 스타리그 8강 2경기에서도 그랬고 오늘 이주영 선수와 에이스 결정전에서도 본진이 뮤탈에 휘둘리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막으면서 동시에 다크템플러 견제하고 있었죠. APM이상의 것, 머리가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손이 해낼 수 있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08/01/05 21:00
김택용 선수의 저그전을 그저 손빠르기와 멀티태스킹으로만 언급하기엔, 그의 판단력이 너무 좋지요. 저그와의 수싸움 자체에서 승리하며 초반부터 항상 유리하게 시작하니, 그 이후의 멀티태스킹도 더더욱 빛을 발합니다. 즉, 수싸움부터 이길 생각을 할 필요가 있다고 보구요.
08/01/05 21:03
그냥 4드론 하지 말입니다.(2)
여려가지 시도는 나왔습니다 마는. 역시 이건 김택용 선수의 실력인듯 하네요. 모. 3.3 이전에 마재윤을 때려 잡을 토스는 상상을 못했듯이. 언젠가 김택용의 대 저그전의 저지할만한 선수가 하나 나오겠죠.
08/01/05 21:08
김택용 선수를 다전제에서 이겨본 적 있는 윤종민 선수가 2해처리 빠른 저럴로 앞마당 넥서스를 조기에 파괴해 버리며 승리를 거둔적이 있지요. 물론 그 당시때와 현재의 김택용 선수의 능력과 운영의 차이가 있고, 앞마당이 개방형태였던 맵 러시아워3 였지만, 들키지만 않는다면 2해처리 상태에서 빠른 테크의 공격도 좋다고 봅니다.
근데, 앞마당이 날아갔어도 그 때 경기에서 김택용 선수의 분전은 엄청났지요-_-;;
08/01/05 21:14
예전에 지금 티원팀에 있는 박성준 선수가 김택용선수 마재윤 선수와의 결승전 전인가 인터뷰한걸 봤는데 김택용선수 저그전 잘하느냐 라고 하니 예 다 잘해요 수비형이나 다른 플레이도 다 잘한다고 라는 인터뷰를 얼핏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 당시 보면서 에이 그래도 소속팀 선수니 뛰어주는 거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08/01/05 21:19
김슨생님//
'머리가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손이 해낼 수 있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물론 이것도 중요하지만 그런 생각을 해낼 수 있다는 게 대단한 거죠. 김택용 선수는... 판 전체를 입체적으로 이해하고(이해 능력) 그 이해를 바탕으로 해결책을 번개같이 떠올려 내고(대처 능력) 그것을 전광석화같이 손으로 구현을 해 냅니다(구현 능력). * 운영 능력 = 이해 능력 + 대처 능력 * 피지컬 = 구현 능력 김택용 선수의 이해 능력은 토스를 상대하는 저그에 대한 심오한 이해가 없으면 불가능한데 바로 그러한 이해가 저그전이 강력한 이유라는 생각입니다. 대처 능력은 저그를 상대할 수 있는 토스의 조합에 대한 심오한 이해가 없으면 불가능한데 이것은 이해 능력이 바탕이 되어야 하죠. 하지만 이해 능력도 있고 대처 능력도 있는데 구현 능력이 없으면 완전 도루묵인데 김택용 선수는 삼박자를 다 갖췄죠. 삼위일체 프로토스, 김! 택! 용!
08/01/05 21:22
그거 버로우 개발하고 언제 커세어 오나 미니맵 신경쓰랴 버러우한 병력은 당분간 쓰지도 못하고 묶여있고 막상 성공한다고 해도
히드라 버로우 푼다음에 커세어 바로 빼면 아무리 많이 잡아야 꼴랑 커세어 두 세개 잡을 겁니다. 그리고 스커지는 사실 커세어 모이면 녹습니다. 3방향에서 달려든다? 그렇다면 미리 배치를 해놓으라는 말인데 그전에 커세어가 왔다갔다하며 스커지는 각개격파 당합니다.
08/01/05 21:24
김택용 선수는 정말 저그전의 관해서는 약점을 찾기 어려울정도져
3.3 때 제가 느꼈던 점은 초반프로브로 가져오는 정보를 통해 캐논수 조절과 타이밍을 정말 잘 잡는다 싶었고 토스가 견제만 안받고 자기가 할 플레이하면 이렇게 쎄구나 하는걸 느꼈고 그게 다인줄알았죠 그런데 그뿐이 아니더군여 ; 불리한상황에서도, 한번 꼬인상황에서도 유연한 운영능력으로 풀어나가는 능력은 정말 대단하고 또 엄청나게 치명적인 견제를하면서도 엄청난 생산력을 보여주고 압도적인 힘으로 끝내버리죠 참... 저게 말로는 쉬운데 직접해보면 한방병력나가도 저그의 다수의 병력에 싸먹히기 일수인데... 정말 김택용만에 무언가가있죠 ;
08/01/06 00:25
인스네어 쓴다는건 입스타에 불과합니다...커세어를 얼마 뽑을지도 모르는상황에서 퀸테크 탄다는건 승리확률 현저히 줄어듭니다..
커세어 한두기 잡을라고 퀸테크를 탄답니까?.. 플토유저 입장에서 본다면 커세어로 정찰할때 초반 하이브 퀸테크 타준다면 ."감사합니다 잘먹겠습니다" 경기 져준다는데 이보다 고마울때가...퀸테크 탈바에 스컬지나 버로우가 더 낫겠네요 ^^
08/01/06 05:48
하이브 퀸? 무슨 말씀이신지... 퀸스 네스트는 레어 올리면 지을 수 있는 건물입니다. 스커지 대신에 퀸 두 마리 확보하는 거죠. 그리고 인스네어로 잡는 건 나중 문제고 파라사이트로 커세어나 셔틀 이동 경로를 알고 시작하라고 퀸 쓰자는 겁니다. 히드라 두 세부대 씩 뽑아놓고 커세어 따라다니느라 허우적대지 말고 말이죠.
08/01/06 12:38
인스네어 쓰는게 꼭 입스타는 아니죠. 자주 나온게 아니다뿐이지, 대표적인 경기로는 변은종vs최연성때가 있을테고,
그리고 꼭 커세어가 아니라 지상군에만 써줘도 이동속도에 공속도 느려지니 괜찮지 않나요. 자원하고 여건만 되면 인스네어 써주고 그 다음에 플레이그까지 써주고, 다만 손하고 신경이 좀 많이 가는게 문제겠죠. 대충 뮤탈 4기정도 가격으로 인스네어까지 찍었다고 했을때 선수들이 무얼 먼저 선호하는지도 중요하겠구요.
08/01/06 14:18
헌터지존 // 퀸테크라는 게 따로 있나요? 하이브 갈려면 퀸스네스트 어차피 지어야 하고, 인스네어는 개발 안해도 쓸 수 있는 기술인데.... 필요할 때 퀸만 뽑아주면 되는데 무슨 테크입니까?
08/01/06 16:02
저그로 프로토스 상대해보시고 그런말씀을 하시는지 ... 초반부터 하이브 퀸스네스트를 짓는건 자살행위나 다름 없습니다..
멀티와 해처리숫자 드론숫자와 상대 병력정도를 확인하고 하이브를 가야죠? 무턱대고 커세어 몇기보였다고 퀸스네스트 짓는건 정말 말도 안됩니다...저그 본진 정찰다니고 있는 커세어 패러사이트 걸어서 머하시게요 ;;...드론 히드라와 저글링 스컬지 운영 + 뮤탈 또는 러커만 해도 빠듯하고.. 여기서 운영 삐끗했다간 바로 발업질럿에 털립니다...퀸을 뽑을 여유 없습니다..퀸을 뽑으면 타이밍 무지 좋게 걸려들죠.. 그야말로 플토 입장에서 땡큐..이거죠..
08/01/06 17:59
헌터지존님// 요즘 토스 사이에 유행하는 커세어 리버 잡기로 유용하다는 건데, 페러사이트는 셔틀에 겁니다.
그리고 비수 더블에서는 공업 커세어 대다수를 주력으로 쓰죠. 온리 뮤탈로 상대가 안되서 인스네어의 힘을 빌리겠다는 거고, 실제로 이 게시판에 인스네어 커세어vs뮤탈 실험 글도 있습니다. 뮤탈이 압승을 했구요... 그리고, 김준영 vs 강민전을 보면(맵은 기억이 안나는데 스카이 배 엠겜측 프로리그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김준영 선수가 퀸 딱 하나 뽑아서 생산된 커세어를 모두 잡아먹고 경기를 거의 잡아가기도 했습니다... (공중에 집착한 김준영선수의 실책과 강민 선수의 믿기지 않는 커리웹으로 역전당했지만...) 엠겜 가서한번 찾아보세요, 인스네어 잘못 걸리면 커세어 뼈도 못추립니다...
08/01/06 20:15
헌터지존님 // 퀸스 네스트와 하이브 올리는 게 무슨 상관입니까? 퀸 쓰자고 짓는 거지 하이브 올리라고 짓는 게 아닙니다. 커세어 파라사이트 걸어서 뭐하냐고요? 플토가 커세어 리버로 나가면, 퀸에게 파라사이트 걸리는 커세어는 그 즉시 못 쓰게 됩니다. 같이 따라다니면 커세어 무리가 어디에 있는지 훤히 보여주고, 셔틀에 파라사이트 걸리면 그 셔틀 다시 견제에 못 쓰죠. 본진으로 되돌아가지도 못합니다. 본진 다 보여주게 되니까요. 한 구석에서 인구수 차지하고 있든지 아니면 저그에게 갖다바쳐야죠.
뮤탈 안쓰고 스커지만 있어도 됩니다. 어디 있는지 뻔히 보이는 공중유닛은 스커지로 공격 찍어놓고 그냥 잊어버리고 있으면 알아서 잘 죽여줍니다. 발업질럿은 고려대상이 아닙니다. 그러면 애초에 퀸 쓰는 전술이 안맞는 거죠. 커세어 대량으로 뽑으면서 리버 견제 오는 프로토스한테 쓰라고 있는 겁니다.
08/01/07 02:28
퀸입스타의 활용은 인스네어 이전에 패러사이트를 한기만 뽑아서 커세어에게 써줍니다. 그리고 커세어의 숫자를 확인합니다.
그다음은 ...그다음은.... 그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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