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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26 15:35
민찬기 선수 게임 중반에 실수가 많았습니다. 오늘 마재윤 선수가 초반에 너무 무리한 뮤탈 집중식 플레이를 하지 않았다면, 충분히 패배로 이어질 수 있는 실수였다고 봅니다. 마재윤 선수가 적당히 뮤탈 뽑고 럴커로 봉인해주는 단계를 못 맞춘게 한스럽더군요.
정말 마재윤의 운영 능력이 감퇴한 것인지, 민찬기 선수의 타이밍이 좋았던 것인지 판단하기 어려웠습니다. 물론, 민찬기 선수의 끊임없이 쏟아지는 물량과 숨돌릴 틈 주지 않는 공격은 좋았습니다만, 솔직히 요즘 잘 나가는 테란들에게서도 그런 면모는 많이 보았기 때문에 특별한 평점은 못 주겠더군요. 오히려 저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병력을 흘리는 실수가 많았어요.
07/12/26 15:47
민찬기가 마재윤급으로 성장했다기보다는 마재윤이 민찬기정도 레벨로 추락했다는 표현이 더 맞을듯 싶습니다. 마선수는 점점 실망스런 모습만 보여주네요.
07/12/26 15:51
엘렌딜님// 병력을 흘린것보다 병력을 집중하는게 좋았죠..
6시 11시 6시 집중하는 타이밍이 괜찮았습니다(저그의 4번째 가스멀티) 12시 부근 러커밭 지나가는것도 나름 괜찮았고요. 전체적인 커다란 테마를 잘 그렸기 때문에 승리를 할수있었죠. 오늘 경기는 다른 테란처럼 움직였으면 결코 승리를 할수없었을겁니다. 테크가 정말 느렸거든요.
07/12/26 16:18
어떤 재 평가를 바라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마재윤선수에 대한 평가는.... 역대 본좌들이 그랬던것처럼 슬럼프다?? 이정도가 맞는거 같네요;;;;
07/12/26 16:23
멀티를 부수고 앞마당쪽으로 병력을 진군해서 압박하고.. 또 이레디보다는 매트릭스를 주로 사용하는게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레디는 거의 디파일러한테만 쓰더군요. 민찬기 선수 정말 잘합니다. 엠비시팬으로서 정말 기쁘네요 ^^
07/12/26 16:23
민찬기선수 오늘 상당히 잘했습니다. 정말 몇개 안되는 배럭스로 돈을 남기지 않고 쉬지않고 유닛을 뽑아주면서도 쉬지않고 상대의 빈틈을 이곳저곳찔러주어 상대를 혼란스럽게 해주었죠. 마재윤선수의 난전상황에서의 대처가 조금 무뎌진 느낌도 있었지만 민찬기선수가 잘한것도 많았다고 봅니다. 민찬기선수가 최근 이벤트전에서 김준영선수를 잡아내는 등 저그전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고있죠. 그렇게 저평가 받을 선수가 아닌데 예전의 몇몇 경기때문에 지나치게 저평가받는 선수 같습니다. 물론 저는 그 덕분에 요새 와이고수에서 이득을 좀 보고 있습니다 하하
07/12/26 17:27
민찬기 선수마저 잘해버리고 게다가 염보성 선수는 요즘 지질 않네요. 기세를 계속이어가 개인리그 우승 한번 찍었으면 합니다.
07/12/26 17:43
염선생, 박싱데이를 맞아 6일간 6승중 -_-;; (KTF전 에결은 준비된 매치가 아니었다는데...) EPL보다 더 빡신 박싱데이입니다.
07/12/26 18:12
이제 저그 라인만 각성하면 (최근 고석현 선수가 그런 기미를 좀 보이긴 하지만)
MBC게임은 무적이 되는군요. 그나저나 마무리 잘해서 염선생 일주일에 9승 찍읍시다. 그러면 기록 세우는 건가요?
07/12/26 18:52
민찬기 선수는 나도현 선수를 연상시킵니다. 제2의 흑마술사... 지난 번 서바이버 토너먼트 때 보고 확실히 느꼈습니다.
이 선수랑만 붙으면 선수들이 이상해 지나봐요.
07/12/26 19:09
tongjolim님// 아니 -_- 무슨 슬럼프가 이렇게 옵니까.
신한결승에서 이윤열선수 잡아내니 본좌로 올려놓고 3월3일 결승에서 진후로 계속 나오는 슬럼프 이야기 이젠 지겹네요 개인리그에서 현재 4강 8강 계속 올라가고 있는데 무슨 슬럼프 입니까 . 피시방도 아니고 듀얼이나 서바이버에 마재윤선수가 만약 간다면 은퇴를 고려해야겠군요
07/12/26 19:42
블러디샤인님// 저도 성적을 보면 그렇게 문제가 될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예전과 비교하면 한참 떨어지긴 하지만요.) 그런데 경기력을 보면...확실히 떨어지니 슬럼프 소리 들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07/12/26 20:25
마재윤 선수 경기력을 떠나서 오늘 민찬기 선수의 경기력은 멋지던걸요.
엊그제 이벤트전에서 김준영 선수를 이겼다고 하는데 그 경기가 기대가 되는군요.
07/12/28 02:54
마재윤 선수의 방심도 있었지만, 민찬기 선수의 스피디한 공격이 주효했다고 봅니다. 마치 전성기의 한동욱을 연상시켰죠.
뭐 중간에 유닛을 조금씩 흘리는 소위 '발컨'도 보였지만, 민찬기 선수의 경기력이 많이 늘었다는 건 인정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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