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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31 20:45
김택용 선수 프로토스 최초의 KESPA랭킹 1위인것만 봐도 정말 후덜덜. 마재윤선수도 소위 잘나갔을 시절 저그라는 종족의 이유 떄문에 엄청나게 각광받았듯이 더 우울했던 프로토스로서 저런 성적을 이룩할줄이야 . . . 물론 현재진행형이라서 더 경악스럽지만요 . . . ^ ^ (김택용선수 나이가 18살인가요? )
07/08/31 20:48
naughty//제 생각이지만 아직까지는 김택용 선수는 역대 본좌라인에 끼기에는 부족한게 많은것 같습니다.
일단 역대 본좌라인의 필수 조건인 양대 스타리그 우승 타이틀이 있어야 하며, 각 종족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상의 높은 고승률을 유지하여야 하며, 우승할때나 전성기 당시의 본좌들만이 보유하고 있는 소위 '본좌 포스'가 느껴져야 합니다. 물론 3번째 요소는 주관적인 요소이므로 제가 판단할 바는 절대 아닙니다만, 김택용 선수가 소위 "5대 본좌"에 등극하려면 다가오는 다음 시즌에서 온게임넷 우승 타이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김택용 선수가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우승하는 그 날이 바로 제 5대 본좌 등극의 날이 될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박성준,조용호 선수도 케스파 랭킹 1위를 장기간 동안 차지한 적도 있지만 결국 역대 본좌라인에 들어가는데는 실패했었죠.
07/08/31 20:56
송병구선수 wcg성적에 따라 1위 갈수도??? 아님 마재윤선수가 다시 1위 탈환???
그나저나 이재호선수는 언제 10위로.........후아
07/08/31 21:02
천재여우 님 // WCG 성적이 들어가나요? 그것도 공식전으로 치는지요?;;; (몰라서 여쭤보는 것;)
발업까먹은질럿 님 // 마재윤 선수의 성적은 양대리그 8강 탈락이었고, 프로리그에서는 별 활약이 없었죠... 송병구 선수는... 이번 시즌 전반기는 정말 날아다녔죠^^; 스타리그 3위, MSL 준우승, 공식전 다승 & 승률 랭킹 1위, 프로리그 MVP... 랭킹이 올라갈 수 밖에 없죠. 게다가 마재윤 선수의 MSL 우승 포인트가 랭킹 점수에 추가되지 않을 시점이 되었죠^^; 어쨌든 악질 플토빠로써 프로토스가 Kespa 랭킹 1,2위라니 덩실덩실입니다.
07/08/31 21:23
비수 님 // 감사 ^^;; msl 준우승은 알고잇엇는데 스타리그를 몰랐네요; 프로리그는 워낙 뛰어난거 알았지만 잘 반영 안되는것 같길래 ^^;;
07/08/31 21:27
rakorn//아까 naugthy님께서 틀림없이 "김택용 선수가 차기 본좌가 될 자격이 있다"라고 멘트를 남겨놓으셨습니다.
그런데 다시 와보니까 그 멘트가 삭제되어있네요. 저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rakorn님께서 보지 못하셨다면 충분히 그런 오해가 있을 수 있겠지요. 진실은 naugthy님과 저만이 알고 있으니까요.
07/08/31 21:48
아 그런가요? wcg가 안들어가냐 보죠? 아 쪽팔려...^^
암튼 1,2,3위 점수차가 크지 않고 세선수모두 양대리거에 팀의 주축이라는 점을 볼때 상당한 경쟁이 있겠네요
07/08/31 21:56
플토가 드디어 1위하는 날이 왔네요. 그것도 1,2 위 동시다발로다가 이런 날도 오는군요.
이윤열 선수 랭킹을 보면서 드는 생각인데요 10위권에 안에 가장 오랜 기간동안 머무른 선수가 누구인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07/08/31 22:48
darkside 님 차기본좌가 될 자격이 있다 라는소리가 본좌라는소리인가요? 앞으로현재진행형이라는 소리도잇는데 그렇게까칠하게 반응하시는건 분명 보기안좋네요
07/08/31 22:51
프로토스 최초의 1위라니 감격적이군요.
그러고보니 1,2,3위가 모두 양대리거에 점수차이도 별로 안나고 아주 흥미진진한 랭킹입니다.
07/08/31 23:29
테란은 그 수가 너무 많아서 더이상 테란맵을 깔아주는것이 불가능해지니까 랭킹이 또 이렇게되는군요..
그래도 10위 안에 6명이니 좋아해야하는건지 Top3에 없으니 슬퍼해야하는건지 ;
07/08/31 23:39
갑시다가요 님// 죄송합니다. 제가 좀 지나치게 화를 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틀림없이 naughty님이 첫 리플을 쓰셨을때 "본좌가 될 자격이 있다"라는 멘트가 확실히 들어가 있었거든요. 제가 마재윤 선수의 팬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마재윤 선수는 mbcgame star league를 3회 우승 하고 나서도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 타이틀이 없다는 이유로 본좌 인정을 못받은 것에 반해서 김택용 선수는 이제 겨우 2회 우승자인데 역대 본좌들과 같은 평가를 내리는게 너무나도 불공평해 보입니다. 사실 역대 본좌들 중에서 임요환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이윤열,최연성,마재윤 선수는 스타팬 모두에게 제대로 본좌로 인정받은 시기가 바로 각각 Panasonic 02(이때 사실상 그랜드슬램 달성), EVER2004, 신한은행 시즌3 였었으니까요.
07/08/31 23:51
김택용선수 축하합니다^^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네요.. 맨날 플토는 소수에 약자(?)였던 이미지였는데.. 좋네요!!
07/09/01 00:09
문제는 '겨우' 2회 우승자의 종족이 '프로토스'라는거~
그리고 역대 본좌라인들과의 스코어가 임요환 선수빼고 다 앞선다는거~ (임선수와는 1:1 무승부, 포모스기준) '역대' 토스전 최강 저그와 최강 토스를 상대로 2연패 했다는거~ 또 스타크래프트 역사상 결승에서 당시 토스 스폐셜 리스트 저그를 3:0으로 셧아웃 시키는건 앞으로의 스타 역사상 솔직히 불가능할 정도라는것에 온겜, 엠겜 3번 정도 우승한것에 필적할 업적이라는거~ 무엇보다 '프로토스'란거 '프로토스'란거 '프로토스'란거 '프로토스'란거 '프로토스'란거~
07/09/01 00:11
DarkSide님// 결국은 마재윤선수는 온겜넷 우승할때까지 본좌로 인정 못받았으니까
김택용선수도 엠겜3회 온겜1회 우승해야 본좌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우선 첫댓글에서 차기본좌가 될 자격이 있다. 라는 부분이 포함되있어도 님이 흥분할만한 댓글은 아닌데요. 마재윤선수도 엠겜 2회 우승할때부터 본좌란 소리가 점점 나왔지요. 또 우선 김택용선수는 사실상의 본좌라고 해도 다를께 없습니다. 마재윤은 전성기 전본좌들을 꺽은적이 없지만 김택용선수는 마재윤선수가 최고포스일때 3:0 으로 끌어내리면서 자신이 본좌다 혹은 될자격이있다라는걸 충분히 검증해줬구요. 그것도 대플토전 극강 저그 마재윤선수에게 님말씀대로 앞으로 우승한 2번더하면 그때야 임이최마김이 되겠죠.
07/09/01 01:05
커리어를 쌓는데는 종족 불문이지 않나요?;; 단순히 프로토스라는 이유만으로 우승이 다른종족의 우승보다 더 값지고 힘들다는건 억지스러운데...오히려 저번시즌이나 곰tv같은경우 플토가 맵이 상당히 좋았던 시즌이었기때문에 "프로토스"라서 더 우승이 쉬웠을지도 모르죠. 물론 마재윤 최절정기 당시에 3:0으로 잡은건 대단하긴 하지만요..
07/09/01 01:13
프로토스라서 우승이 더 쉬웠나요..? 김택용 선수의 결승 상대였던 마재윤 선수와 송병구 선수는 프로토스전을 가장 잘하는 선수들인데 이 두 선수를 꺾고 우승한 김택용 선수가 결코 쉽게 우승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7/09/01 01:25
전부터 보면서 불만을 가지는 건데...
프로토스라는 이유로 우승의 가치가 더 커진다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2회우승. 이건 정말 대단하고 인정하지만 그것이 테란,저그의 2회우승보다 프로토스의 2회우승이 더 빛난다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맵도 프로토스에게 좋았으면 좋았지 나쁘진 않았고.. 프로토스건 저그건 테란이건 우승하기 힘든건 다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즘 김택용선수 본좌론이 대두되고 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커리어는 쌓으면 되고 커리어상으론 본좌에 가깝게 가고있지만... 또 중요한 것은 '포스'라고 생각합니다. 팀리그때 최연성, 3.3전의 마재윤선수 같이...말이죠.
07/09/01 01:26
본좌론 하면 제가 항상 생각하는 이야기지만...
지금으로선 김택용 선수의 본좌력(?)이 박성준 선수의 본좌력과 비슷한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전대의 본좌를 꺽었다거나(비록 결승은 아니었으나 박성준 vs 최연성 질레트 4강), 한 리그에서 2회 우승을 달성한 기록을 따져보면 그렇습니다. 당시 전대 본좌, 즉 최연성 선수의 포스는 마재윤의 그것에 그리 뒤지지 않은 수준일거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박성준 선수는 준우승 2회(여기서 최연성, 이윤열 선수에게 패배한 것이 박성준 선수의 본좌등극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 봅니다)에, 저그 최초 우승을 이루어냈죠. 그러나 김택용 선수가 차기 본좌로 각광받는 것은 마재윤과 송병구라는 당대 최고의 포스를 자랑하는 선수들을 결승에서 차례차례 꺽었기 떄문일 것입니다. 박성준 선수에게 있어 최고의 걸림돌이었던 이윤열, 최연성 선수와 같은 호적수가 없을 정도의 상황을 만들 수 있다면, 즉 그만큼의 포스가 있다면, 거기에 1회 우승 경력을 추가한다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본좌로써 등극할 수 있겠지요. 아직 김택용 선수에게는 확실히 꺽어야 할 상대가 조금 더 남아있다고 생각됩니다. ^^ ps. 김택용 선수 랭킹 1위 등극 축하합니다. ^^
07/09/01 12:51
김택용 선수 KesPA, WP랭킹 1위지만 아직 부족한것이 많다고 봅니다. 강자에게만 강한 포스도 좋지만 약자에게도 강한 포스가 뿜어져 나와야 할텐데 말이죠. 앞으로 열릴 프로리그, 스타리그, MSL의 여부를 보고 판단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곰TV S1에서 플토가 저그 상대하기 그나마 유리한 맵은 데폭이었는데 데폭까지 안가고 3 : 0으로 이겼던것과 당시 플토전 승률 1 2위에 있던 마재윤, 강민선수를 꺽었던 것과 S2에서 최초 32강 우승의 값진 우승이죠.
07/09/01 15:40
뭐 마재윤도 김택용도 역상성전을 사기적으로 잘하니까.... 오히려 미움을 받는Or받았던 케이스죠 마재윤선수도 처음엔 그다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진못했지만 역시 압도적인 실력이 뒷받침이 되니까 결국은 모두에게(거의)사랑받는 게이머가되었는데.. 택용군도 아마 그리되지않을까요? 역시 토토전이나 저그전은 흠잡을만한구석이없는데(조금 아슷흐랄한 맛이없진않지만...) 테란전은 아직 불안 불안하더군요 뭐랄까 다른종족전에비해 아직 세련된맛이없다랄까? 투박하단 느낌.... 그래도 역시 앞날이 기대되는 선수네요......
07/09/01 16:57
김택용선수에게는 이번 양대리그가 참 중요할것 같습니다. 한쪽이라도 결승에 갈수있다면 많은 논란이 줄어들것 같은데 말이죠. 하지만 아직 개인적으론 마재윤의 시대가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터라.. 이번에 1,2,3위 선수들의 행보가 참 궁금합니다.
07/09/02 08:13
본좌 논쟁에 불을 붙이고 싶지 않으나 naughty님의 말씀에는 상당히 불만족스러운 단어들을 많이 쓰시네요...
"마재윤선수도 소위 잘나갔을 시절" 소위 잘나갔을때는 언제를 말하는거죠...전에는 잘나갔는데, 지금은 아니다라는 건가요...음... 다크사이드님의 말씀에 동감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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