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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29 23:20
A라는 선수가 있다고 합시다.
신인으로서 처음 개인리그 예선에 나갔지만 양대 찍. 하지만 자체 연습에서 성적이 좋아서 프로리그는 출전. 프로리그에서 승률 60%정도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다시 개인리그 하나 통과. 개인리그에서 8강 탈락. 개인리그 성적을 바탕으로 프로리그 출전 빈도 증가. 프로리그에서 처음으로 다승왕 차지. 그러면서 양대리그 진출. 양대리그에서 8강과 4강이라는 성적을 내서 상위권으로 도약. 프로리그에서 에이스급으로 활약시작. 어느걸 우선에 놓기보단 공생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는 경험의 축적, 팀에 대한 공헌도 증가. 개인리그는 프로리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력발휘, 개인적 네임밸류 증가. 지금은 어느것 하나 없어서는 안되는 관계입니다. 프로리그를 위해서 개인리그 축소방안을 연구하는 협회부터 어떻게 좀 하긴 해야겠습니다만... ;;
07/08/29 23:22
맞는 말씀이죠. 프로리그가 없어야한다는 의견도 개인적으로는 절대 반대하는 입장이라서.. (개인적으로는 프로리그와 팀리그가 모두 있떤 그 시절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둘 다 장단점이 있는데...) 하지만 프로리그가 이 판에서 스폰서들을 불러들여 판을 키우는 것 이외의 활약을 할 수 있을 지는 의문스럽다는 거죠..
07/08/29 23:29
뜬금없는 소리지만 팀플을 2:2가 아닌 3:3으로 바꾸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2:2 팀플보다 3:3 팀플이 재밌다는건 스타 팀플레이 자주 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정 의심되면 배틀넷 가서 2:2팀플과 3:3팀플 해보시면 간단합니다. 어떤게 더 재미있는지를..
07/08/29 23:51
팀리그에 대한 팬들의 갈증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결국 모든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는 팬들이 원하는쪽으로 갈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엠비씨게임 히어로즈 vs 온게임넷 스파키즈 의 대전방식이 워낙 흥미롭기 때문에 지켜봐야 할거 같습니다.
07/08/30 00:07
골프나 테니스도 단체전이 있지만 그다지 중요한 취급은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데이비스컵?? 세계랭킹 20위권내 알짜선수들은 개인스케줄을 보다 우위에 두고 있죠.. 존맥켄로는 오히려 예외적케이스) 스폰서의 역활이 중요한 국내현실을 감안하면 프로리그이 있어야된다는 건 받아들일수 있지만 1대1 경기인 스타에서 개인리그<프로리그로 만들려는 현상황은 억지에 가깝습니다. 팀단위리그로 시작했던 90년대후반의 스타리그는 실패했죠. 지금의 프로리그는 개인리그 성공으로 스타크래프트의 인기가 자리잡으면서 가능했다라고 봅니다.
07/08/30 00:31
저는 스타리그를 자기전에vod로 챙겨봅니다. pgr평점 게시판에서 평점 높은 경기를 찾아보는 편인데...프로리그 평점은 개인리그 평점에 비해 평점 입력하시는 분들도 적더군요. 프로리그는 개인리그에 비해 집중도가 떨어져서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만해도 프로리그경기는 보는도중 잠이 들고 개인리그는 결과를 알고 봐도 다보고 잠을 청하고요.
07/08/30 04:40
태생이 어떻게 시작되었든지, 지난몇년간 프로리그가 어떠했는지간에 현재의 프로리그의 존재이유 및 가치가 기업들의 이익창출+게이머들의 안정적인 수입보장이라는거 자체가 이미 애러인상태죠. 곪아서 썩어버릴지 아님 썩기전에 짤라낼지 결정을 내릴때죠.
07/08/30 06:17
그냥 스타판 확 망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후 다시 처음부터 양방송사가 중심이 되서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타가 워낙 보는재미 하는재미가 뛰어난 게임이라, 잠시 망하더라도 이판이 완전히 망하지는 않을거 같기에 하는 말입니다.. 일단 저부터 스타 않보렵니다..
07/08/30 09:32
저도 프로리그보다는 스타리그를 우선적으로 챙겨보게 되더라구요. 프로리그는 응원하는 팀 혹은 선수의 경기나 보게 되는 정도지만 스타리그는 본방을 되도록이면 사수하는 편입니다.
07/08/30 11:15
2:2 보다 3:3 이 확실히 스피드가 살고 루즈한 부분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방송용으로 하기에는 너무 부적합 하지 않을까요 전투도 여러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일어 나고 옵저버가 2 명이 동시에 투입 되서 화면을 2 개로 나눠서 하지 않는 이상 3:3의 재미를 방송에서 살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07/08/30 11:38
글과는 관련이좀 떨어지지만 새글로 올리기엔 또 부담스러워서
댓글로 팀리그의 우려에대한 제생각을 좀 말하자면 팀리그가 부활한다면, 스페셜리스트,스타일리스트들을 더많이 볼수 있습니다. 상대하는 종족, 맵을 일단 확정하고 출전여부를 결정할수있으니깐요. 지금 프로리그 체제는, 스나이핑이 불가능 한체제입니다. 점점 양상형 플레이가 늘어나는것도 프로리그의영향이 큽니다. 상대가 이미나를 알고, 준비를 다해오는데 전략을어떻게 걸까요. 그저 정석플레이대로 가고있죠. 그러나 팀리그라면, 프로토스를 잡기위해 나온 심소명, 저그를 잡기위해 등장하는 임요환등 스페셜리스틀이 제몫을 단단히 해줄수있습니다. 전략을 써도 훨씬 잘통할겁니다. 올드유저들을 볼수없을거라 걱정하시는 분들많은것 같은데.. 지금 일년에 두번정도 출전하는 홍진호선수도, 자신있는맵에서 자신있는 종족전만 판다면 자주출전할 수있습니다. 또한 동족전또한 확 줄것이고요. 플러스 효과가 더많을것이라 보여집니다.
07/08/30 11:55
스타는 굳이 비교하자면 유도같다고 생각합니다
개개인의 능력에 의해 보는 재미가 생기는 스포츠죠, 그래서 당연히 아주 당연히 팀의 형태로 대결을 하게되면 팀리그 형식으로 진행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는 억지아닌가요? 어떻게든 팀을 부풀려 보려는 억지. 그래서 지금 부작용들이 들어나고 있는거고요 그리고 그런것들 다 떠나서 팀리그가 더 재미있으니 팀리그가 보고싶습니다.
07/08/30 16:00
글 잘 쓰시는데요...
귀에 쏙 박히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팀리그가 사라진 것이 참 아쉽군요... 프로리그 방식을 현방식, 팀리그 방식 번갈아 하면서, 시청률을 평가해서, 한가지로 정하는 방식도 괜찮아 보이는군요~
07/08/30 16:31
있는혼님//유도도 팀리그방식과 프로리그방식 두가지다 있습니다.
유도 종주국인 일본에 보면 2~3개대회는 프로리그방식,1개~2개대회는 팀리그방식입니다. 유도도 프로리그방식이 더 많고 팀의 강력함을 가릴때는 프로리그방식을 선호합니다. 유도도 팀리그 방식으로 강한팀을 선발한다면 헤비급의 우승자 한명을 보유한팀이 가장 강하니 그건 팀이 강한거는 아니죠..
07/08/31 00:29
전 개인적으로 개인리그보다는 프로리그를 선호합니다.
1:1의 무수한 대결이 펼쳐지는 스타크래프트이지만, 프로리그에서만큼은 최고 전력의 선수를 보유한 슈퍼클럽을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가진 팀들이 감독의 대진과 전략으로 쓰러뜨리기도 하거든요. 게임계의 레알 마드리드라고 불리던 KTF가 전성기 시절에도 우승 못하던 것 하며 엠비씨 히어로즈가 4위에서 치고 올라가 우승하는 것도 그렇고 객관적으로 열세의 전력인 팀이 언제든 강팀을 이길 수 있고... 이런 무수한 경기들 속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나온다면 그 사람이 바로 스타가 되는 겁니다. 반드시 개인리그 우승하고, 올킬에 가까운 활약을 보이지 않아도 얼마든지 스타가 될 수 있죠. 앞으로도 그런 모습을 더 보고 싶고 가능하다면 스폰서의 브랜드나 이미지, 기업 문화까지 팀에 녹아들어가서 더 확실한 프로의 무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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