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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7/02/25 01:32:07 |
Name |
제3의타이밍 |
Subject |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습니다 |
개인적으로 결승대진이 나오자마자 5경기 모두를 즐길 수 있길 바랬습니다.
그정도로 마재윤. 이윤열 선수가 붙는다는 건 재미있는 매치니까요.
1경기 롱기누스에서의 물타는 듯한 운영(?)은 이제는 마재윤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어버렸네요.
디파일러는 컨슘을 뭐 그리 빨리 하는지.. 이레디 맞은 디파일러 하나하나 스콜지 컨숨해가면서 스웜 뿌리고 죽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축적된 자원에서 나오는 울트라 저글링 조합으로 결국엔 승리.
2경기 알카노이드는 슈파에서의 대혈전이 있었기 때문에 그때처럼의 장기전을 사실 기대하고 있었지만 9발업을 선택한 마재윤 선수.
아무래도 자신이 4강전에서 2해처리 무탈을 썼을 꺼라는걸 예측해서 패스트베슬류의 테란에게 응징을 가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이윤열 선수도 경력면에서 녹록치 않은 선수죠. 저글링 난입을 막은 후에 날카로운 땡스팀으로 승리. 본진 난입된 마메컨트롤은 아이옵스 4강 1경기의 마메컨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3경기 리템은 이윤열 선수의 앞마당 일꾼수 조절이 참 뼈아팠습니다.
그리고 비수처럼 꽂히는 마재윤 선수의 빈집. 마재윤 선수의 경기의 진가는 역시 미니맵으로 봐야 한다! 이윤열 선수의 병력이 움직이자 일제히 움직이기 시작하는 병력의 움직임.
4경기 히치하이커는 전 3경기 내내 더블을 선택했던 이윤열 선수라서 다시 더블을 시도할때 왠지 좀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빠른테크후 흔들기를 예상했는데. 치즈성으로 동반한 벙커링이 무난히 막히고 역으로 저글링이 들어갈때 병력구성이 왜그리 단촐했는지..
히치하이커에서의 마재윤 선수는 더블류에는 면역이 생긴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다음 운영은 스무스하게.
마지막에 끝끝내 GG를 못치던 이윤열 선수가 안타까웠습니다.
그렇게 분해하던 모습은 본적이 없었는데..
천재가 칼을 갈아서 다음시즌에 높은 곳에서 복수하기를....!
그리고 마재윤 선수 우승 축하합니다
PS) 주구라.... 주현준 선수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팀플이 아니라 개인전에서 모습을 보여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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