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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01 22:08
아니오 그렇지 않습니다. 아직도 특정 종족한테 약한 선수는 분명히 존재하죠. 좋아졌다고는 해도 조정현 선수가 저그에, 장진남 선수가 테란에 상대적으로 약한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다시 한 번 이분들께는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설령 실력 차이가 꽤 난다 할지라도 예측하기 힘든 것이 같은 종족 싸움입니다. 피차 똑같은 유닛을 쓰기 때문이죠. 중계를 조금만 더 신경써서 보셨으면 해설자 분들의 멘트를 들으실 수 있었을 텐데요. 아무개 선수는 무슨 종족 상대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인다' 정도의 얘기 말입니다.
02/09/01 22:35
조정현 선수는 모르겠지만 장진남 선수는 테란한테 약한 모습을 보인적은 없어 보이는데요...-_-;;
다만 방송경기에서 이상하게 잘 하다가도 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약하게 보일지는 몰라도 절대 장진남 선수 테란한테 안 약합니다...ㅡ.ㅡ
02/09/01 23:07
결론을 내리자면 프로게이머 대부분이 엄청난 연습을 하고 있고, 리플레이 시스템도 나왔겠다 연구를 게을리하는 선수도, 자기만의 전략을 짜오지 않는 선수도 거의 없다고 봤을 때, 특정 타 종족 싸움 극강이다 라는 말은 어떤 근거도 댈 수 없다고 생각되네요.
02/09/01 23:17
대부분 수긍가는 애기입니다만 그렇다면 이윤열 선수의 경이적인 테테전 성적은 어찌 설명될까요 제각 생각하기에는 동족싸움은 변수가 적고 반복 연습만으로 메꿀수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현재에 이르러 동족전에 아주 약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는 별로 없게 되었다 정도가 타당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위의 글만 달랑 써버리니 좀 뭐해서 덧붙입니다^^;;)
02/09/02 01:19
글중에 박찬문 선수도 나오네요^^ 예전에 좋아했는데..
저에게 럴커를 정확하게 겹쳐버로우 하는걸 첨보여준 선수였는데.. 지금은 왜 안보이시는지...
02/09/02 02:17
전 최근에 pgr21대회 가서 두 눈으로 봤기 때문에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박정석 선수 플플전 극강입니다. 질럿, 드라군으로 계속 찌르면서 병력상 이익을 가져가는 컨트롤, 그와 동시에 완벽하게 가져가는 대량의 자원, 멀티가 하나 돌아가도 400이 안넘어가는 병력생산. 타종족 싸움만큼은 아니더라도 같은 종족싸움도 극강인 사람과 약점이 있는 사람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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