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2/08/15 03:36
김대호 선수에 관한 어떤 일화...
모방송 모리그 결승전이었습니다. 5전 3선승의 경기에서 김대호 선수는 이미 상대에게 2승을 먼저 내준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래도 휴식시간에 김대호 선수는 여전히 여유를 잃지 않은 태도를 지었다고 하더군여. 그러면서 말하길 " 나 2패 먼저하고 나중에 3연승해서 우승한 적 많아......" 라고 넌지시 얘기했다고 합니다. . 근데 상대 선수가 그얘길 들었는지 3차전 상대 선수가 갑자기 경기를 말리고 4차전에서 김대호 선수가 또 신승을 따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5차전을 앞두고 김대호 선수가 상대선수에게 작게 말하길... " 이 게임, 300만원빵 이야 " 피나는 혈투끝에 김대호 선수 모방송 모리그에서 우승했죠 최근의 일입니다.
02/08/15 04:14
아이디 바꾸기 상습범... 더 멋진 아이디가 생각나면 찾아 뵙겠습니다. 아무튼 김대호 선수... 진정한 게임의 천재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요.
02/08/15 09:59
음, 스타 외의 RTS 게임의 황태자 자리를 놓고 자주 부딪히는 선수들 하면 봉준구, 김대호, 전지윤 선수등이 있겠군요. 봉준구 선수는 스타리그 시절의 명성때문에 워낙 유명하고 또 좋은 성적도 많이 거두고 있어서 모르는 분이 없을테고, 전지윤 선수의 경우에는 우승 문턱에서 안타깝게 떨어지는 경우가 꽤 많았었죠. 김대호 선수는 소리없이 강한듯 합니다. 그리고 정말 인내심 하나는 대단하죠. 야설의황제님이 말씀하신 그 경기는 아마 겜비씨 임진록2+ 조선의 반격 인듯 하군요. 당시 사회자분들도 김대호 선수가 2패를 한 뒤에 역전승하는 경기가 많다는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되는군요. 김태호 선수 정말 기세좋게 가다가 연속으로 졌고, 마지막 경기는 피말리는 경기였죠. 결국 김태호 선수가 지쳐버린듯 했습니다. 인내심의 승리라고 밖에는...... 전 김대호 선수의 이길때나 지고 있을때나 거의 똑같은, 그 웃을듯 말듯한 포커페이스가 무섭더라는^^
02/08/15 11:04
전 이빨빠진 저글링님은아니지만
커트앵글 진짜 금메달리스트입니다. 가지고 나왓던 메달두 진짜구요..^^ 대단합니다...ㅠ.ㅠ 자료화면 구하구싶은데
02/08/15 11:58
금메달은 진짜입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금메달에 관련된 내용의 매치가 많았죠. 주로 금메달을 도둑맞고 그걸 찾기 위해 고분분투하는...... 한번은 팬티(물론 경기용 팬티입니다) 속에 넣고 다니는(베노아였던가요) 레슬러의 팬티 속을 뒤져 찾고는 좋아서 거기에 키스를 하는 엽기적인 모습도 -_-; 그리고 등장음악도 주로 스포츠 영화에서 많이 나오던 음악이고 필살기(보통 넉다운 시킬때 쓰는 기술이죠 스터너, 락바텀 같은^^) 역시 올림픽슬램이라고 이름지었습니다.
당시 올림픽 영웅이 쇼에 가까운 프로레슬링에 뛰어든것에 우려의 소리가 높았다고 하죠. 후배들의 귀감이 될만한 일도 아니라고. 하지만 커트앵글은 명예보다 관중의 박수와 돈을 택했죠. 결국 보란듯이 성공했고 덕분에 미 레슬링계에서는 선배(?)의 뒤를 따라 프로레슬링에 데뷔하려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는데 몇명이나 뒤를 따랐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요즘 나오는 블록 레스너도 유망주였는데 결국 프로레슬러로 나섰다고 하더군요. 뭐, 다음 올림픽에 다시 출전하기 위해 훈련을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쉽지 않은 일이겠죠. 그때가 벌써 96년도의 일이니 6년이나 되었고, 나이도 있고 열심히 연습하는 후배들도 많으니 그냥 인기발언일 가능성도...... 사실 프로레슬링은 상대를 이기기 위한 운동이라기보다는 엔터테인먼트라(전 액션이 조금 많은 뮤지컬이라 생각^^) 커트앵글을 다시 올림픽에서 보기란 힘들듯 합니다. 아참 강동현님 자료화면을 구하시려면 96년 애틀란타 올림픽 레슬링 부문을 보시면 될듯 합니다. 체급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거기서 땄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예전 중계 볼때 해설자분이 그렇게 말하더군요.^^
02/08/15 13:05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죠..
커트앵글이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한다는 소리가 있었는데 어떻게 됬는지는 궁금하군요.. 그리고 여담으로 현재 최고의 푸쉬를 받고 있는 Next big thing 블록 레스너와 커트앵글이 실제 레슬링을 몇판 해보았다고 하는데 커트앵글이 모두 우세한 경기끝에 레스너를 압도했다고 하더군요..레스너도 대학 최고 유망주였는데.. 등치로 보면 커트앵글이 밀릴 것 같은데 역시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답군요..
02/08/15 13:24
대호형은 스타크래프트 원년 프로게이머 이기도합니다
예전에 freemura 최진우씨와 함께 하나로팀에 소속되었던 [Ace]Overmind아디를 썻꼬 스타때 SBS대회 등 많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보였습니다. TV리그가 활성화된 시기 이후만 보면 좀 억울하죠-_- 당시에 최고급 저그유저(랜덤도 함-_-)였는데..
02/08/15 13:45
헛...댓글다 읽고 김대호 선수가 스타크래프트 선수였다는걸 얘기하려했는데...황영재선수께서 먼저...^^;; 저도 김대호선수를 꽤 오래전부터 봐 왔습니다...Itv에서 했던...지역별로 돌아다니면서했던...무슨 리그가 있었는데..김대호 선수 거기서도 꽤 연승을 했던거 같고요...겜큐2차리그때도 출전했던걸로 기억합니다..저도 오버마인드란 아디를 기억합니다...암튼 그런 김대호 선수가 드디어 빛을 보게 되니..정말 기쁘네요...^^
김대호 선수 화링임다..^^
02/08/15 16:27
커트 앵글의 잘 발달된 상체를 보면...아무래도 자유형보다는 그레코로망 형 선수였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는...^^;;
아...그리고 요즘은 앵글의 피니쉬 기술을 '올림픽 슬램'이라하지 않고, '앵글 슬램'이라고 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