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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20 17:04
아 전 공대생아니구요. 공대수업 당연히안듣습니다. 그냥 넷상에서
이런 이야기가 많이 있기에, 대체 얼마나어려우면 이렇까 하는 궁금증에
06/03/20 17:14
으흐흐.....들어보세요....
일단 전 오늘도 회로짜고 남떔질 하고 왔답니다.... 실험실 냄새가 정겹더라구요... 참고로 수학과 공대는 땔수가 없더군요. 수학이 그냥 전공과목 기본으로 깔려 있으니~ 더구나 요즘 전공수업을 영어로 하는데 미칠지경이죠 ~
06/03/20 17:26
현재 전자공학과 2학년입니다. 전자기학, 전자회로, 동역학, 반도체chip artwork.
전부 원서로 듣고 있습니다. 책이나 한번 구경시켜 드리고 싶네요..ㅜ_ㅠ
06/03/20 17:39
다른 대학 수업이라곤 교양밖에 몰라서...
비유하자면, 첫날 수업에서 덧셈 가르치고 다음날 수업에서 곱하기 가르쳐주고, 세번째날 수업에서 제곱 가르칩니다. 첫번째 수업 빼멱으면 두번째,세번째 수업이 무슨말 하는지, 아니 교수님께서 하시는게 말인지 아닌지도 못알아들어요...
06/03/20 17:42
일단 들어보세요 ㅡㅡ''' 그냥 쓰러집니다. 교수님과 학생간의 벽이 있는.... 원서 정말 난감 ㅜㅜ 다음주가 회로 시험인데 어떡하지 ㅜㅜ
06/03/20 17:45
뭘 배우든 대학에서 전공공부하는 건 어렵죠.
공대수업도 그렇다고 생각하세요. 사람들이 느끼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상당히 힘듭니다. 그리고 문과에서 교차지원으로 공대 갈 생각이 있는 분이 있다면 전 무조건 말리고 싶네요.(제가 그 경우입니다.) 수학과 과학을 잘하고 좋아해도 공부하기 힘든 게 공대거든요.
06/03/20 18:03
다른학과-상대같은경우-엔 졸업하고도, 혹은 학기중에 커리큘럼외로 따로 자격증 공부를 많이 하죠.. 몇번에 걸쳐서.. 여러가지..
뭐 그런걸 4년만에 공부한다 생각하면 됩니다.. 타 대생들 고생하는것도 마찬가지죠..(대학을 취업의 연장으로 생각한다면) 그나저나 오늘들었던 역학수업은.. 한글로 된 교재임에도 불구하고 독해가 안되더군요..
06/03/20 18:32
머리가 무지무지 좋아 (딴에는) 서울대 기계공 학사, 석사, MIT 박사 까지 마치신 담당교수님이 그러시더군요. 내가 학부 때는 이 문제가 맞으면 왜 맞는지, 틀리면 왜 틀리는지 전혀 몰랐다.
06/03/20 18:50
가장 쉽게는,
1학년 처음 들어가서 배운 미적분학을 배우면서 느낀 점은 ... 고등학교 때 배운 수2는 겨우 시작에 불과하구나 ... 확률 통계를 배웠을 때, 중간 고사 시험 평균이 27점 (100점 만점) 그 가운데 수학 천재라 불리우는 독보적인 학생이 있었는데 당시 점수 70 점 -_-;; 50점 넘는 사람이 3명 -_-;; (수강인원 대략 70명 이상) 선형대수 배우면서 ... 어라 ... 그나마 풀 수 있는 수학이 있네 ...
06/03/20 19:20
교양수업의 미적분학은 미적분의 가장 기초인 극한, 미적, 편미분, 중적분, 극좌표, 무한급수 등을 배우지요. 교양 미적분학은 쉽다고는 못하지만 또 어렵냐 하면 그것도 아니지요.
06/03/20 21:12
아하하하하하......ㅜ_ㅜ
올빼미님...그렇습니다 미적분학은 교양일 뿐이지요^^ 단순하게 말씀드릴께요. 고등학교에서의 수학은 모조리 다 2차원적인 계산만을 요구합니다. 실제로 백터나 행렬이라는 과목 자체가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고, 몇차 함수이냐가 중요한것이 고등학교 수학이라 이겁니다. 하지만, 공대의 공업수학은 고등학교때 배웠던 2차원적 수학을 3차원상에 올려놓고 풀어내는것입니다. 그나마 회로, 수치해석 같은 과목들은 쉬운 편입니다. 인터넷상에 등장하는 외계어 어쩌구 저쩌구~하는 못알아듣겠다는 과목은 역학, 전자장 등의 두리뭉실한 수학들이죠^^;
06/03/20 23:43
영어가 싫어서 이과로 왔다기보다 수학이 좋아서 이과로 왔는데...
그저 덜덜덜입니다. 전 통계학과인데.. 나름대로 우리쪽 수업도 빡세다고 생각했으나 전정을 전공하는 친구 교재한번 보고 좌절..;;
06/03/21 11:49
텐서론 한번 들어보시지-_-a 보통 공대생이라하면 수업시간엔 원서로 된 책이 수십장 휙휙 지나가는데..
실제로 도서관가서 연습문제 풀려고 책을 펼쳐보면 한 페이지 넘기기가 엄청 힘들죠.
06/03/21 19:53
위에 공대분들 많으시네요~
전자기학, 전자장 이런곳은 완전 암울 자체구요..... 인문계분들에게 한번 권하고 싶습니다. 미적분학(이건 전공이 아니라 교양입니다) 첫 수업 시간에 배우는 입실론-델타 한번 들어보라고...... 이수업 들으면 아마 아실겁니다^^;
06/03/21 21:36
아 영어 왠만큼만하심 해석하시거나 전문용어 모르는것보단 진도의 속도 한 2주대면 200쪽 넘기고 숙제 많고 - - 특히 Calculus책의 압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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