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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2/06/07 12:06:30 |
Name |
너는나의빛^^ |
Subject |
소개팅후 반응 질문입니다 |
사촌형님이 소개팅을 주선해줘서 만나게 됫습니다. 약 1시간 정도 거리의 광주에 사시는 분이구요.
처음 만남은 레스토랑->카페로 했는데. 부담없이(?) 가서 그런지 다른 때와는 달리 저를 많이 보여줬습니다.
예전에는 처음 만남은 좋은 면만 최대한 보여주었다면 이번엔 제 약점도 얘기하고 이것저것 했죠.
그리고 예전과 달리 처음부터 잘해줘서 후반까지 그게 당연하게 되는건 하기 싫어서요(무슨 말씀인지 아시죠?)
두번째만남은 이틀후 저녁에 전화해서 영화보기로 하고 다음날 퇴근후 가서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 보는 모습이
되게 귀여우시더라구요. 이때 호감이 생긴듯. 집에 데려다 주면서 영화를 봐서 얘기를 잘 못했으니 주말에 메타세콰이어가로수길
가지 않겟냐고 물엇습니다. 자기는 많이 가본 곳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가이드 해주시면 맛있는 떡갈비 사드릴께요 해서
약속을 잡게 되었죠.
세번째만남은 오후 4시경에 만나서 소쇄원, 메타세콰이어가로수길, 하늘공원 등등을 갔습니다.
농담도 서로 하면서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이런건 남자가 하는건데.." "저희 동네 오시면 가이드 해드릴께요. 대신 맛잇는거
사드릴께요". "이정도면 가이드 되게 잘하는거 같죠? 밥값은 충분히 했다" 뭐 이런거요.
10시경에 집에 데려다 주고 왔습니다.
문제는 그후에 연락이 잘 안됩니다.
원래 전화를 안받을 때도 있고, 카톡도 보내면 2-3시간정도는 기본이신분이더군요. 일과시간도 있고 뭐 그런가보다 했는데.
주말에 데이트약속을 해보려고 6월 5일 7시경에 통화 가능 하냐고 카톡을 보냈더니 무응답..
9시경에 "계십니까?~" 라고 보내니 30분정도 있다가 모임중이라는 답장. 그래서 모임 잘하고 들어가세요로 매듭지었습니다.
어젠 오후 4시경에 또 카톡 보내니 7시 30분경에 친구만나서 밥먹는중이라고 답장이 오더군요.;;
그래서 저녁 맛잇게 하고 나중에 통화되냐고 답장 보냇더니 무응답.
11시 30분경에 전화가 오더군요. 자려고 누웠다고
결론은 데이트는 무산입니다. 토요일은 친구랑 만나기로 했고 일요일은 부모님과 어디 가기로 했는데.
부모님이랑 안가게 되면 연락하겟다고요.
연락이 잘 안되니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도 들고, 어쩌다 되면 자연스럽지가 못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연락을 하려면 왜이리 힘들게 되는지.
혼자 생각하면 안되긴 하는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처음엔 제가 괜찮거나 또는 나쁘지 않아서 3번정도 봤는데
다시보니 아니더라.
계속 신호를 보내는 건데 제가 캐치를 못하는 걸까요?
예전에 제가 성급하게 결론 내려서 잘 만나던 분과 파탄 난적이 있어서...
진리의 케바케이긴 한데 일반론적으로 이 상황은 여성분이 신호를 보내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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