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남자입니다.
어느 작은 중소기업에 해외영업부 인턴으로 들어왔습니다.
해외영업부는 제가 오기전엔 공석이었습니다. 약 한달간 업무숙지 후에 이제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을 즈음에...
다른 부서의 업무를 시켜버리더라구요...물론 해외영업부는 저보다 늦게 들어온 다른사람(이분이 사장의 지인소개를 통해 들어온..)에게 넘어갔어요.

지재권(여기도 공석) 이라는 전혀 모르는 업무를 시키길래 이게 뭔가...나가란 소린가...싶기도 하고 그냥 잘 배우면서 붕괴되었던 멘탈 쓸어담으면서 다시 배우면서 하고 있는데 미쳐돌아버리겠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인지 작은것부터 좀 안좋은쪽으로 시비(?) 아닌 그런것들을 걸기도 하고...
때려쳐야될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원래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다른지역 교육을 다녀오라해서 갈려고 하는데
마치고 회사 출근해서 업무 다 하고 가라 하더라구요..마쳐서 회사들어가면 적어도 오후9시인데...교육끝나고 바로갈려는 제 정신상태를 이해 못하겠다는둥(당장 급하게 처리해야할 것이 있는것도 아닌데..) .이거 뭐 어떻게 해야 하나요...제가 잘못된거면 따끔하게 꼬집어주세요...정신차리고 마음고쳐먹고 일해보겠습니다. 피쟐러분들이라면 어떻게 대처하실건가요...
이번달이면 인턴 끝나는데 정규직 해준다해도 고민이고 지금부터라도 이력서 쓰고 해야될까요..